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 창업자, 스타트업, 프리랜서, 1인 기업가가 알아야 할 실전 노션 활용법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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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찾아보는 노션의 활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본인이 1인 기업가로서 활동하면서 노션을 실제로 적절하게 활용하고 업무능력 향상에 효과를 본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하게 노션의 기능만을 소개하는 입문서가 아니라 실무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는 점이네요. 일잘러가 되기 위해서는 노션의 단축키만 아는 것이 아니라 노션을 어떻게 실전에 활용해서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것인지를 알아야 하겠죠. 그래서 이 책에서 노션을 이용해 내가 하던 일에서 효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아시다시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직장인들은 재택근무와 원격회의, 화상회의, 원격지근무가 익숙해졌습니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근무장소에서 업무를 협업하면서 다양한 이슈들이 등장했는데 "노션"은 스마트워크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고 있죠. 노션은 2016년에 출시된 얼마 되지 않은 솔루션인데도 지금 가장 빠르게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니 기존의 협업 및 의사소통 솔루션들을 다 뒤집어 엎을 기세입니다. 업무생산성을 굉장히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초생산성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죠.


노션은 일정 관리, 프로세스 구축, 컨텐츠 제작, 워크스페이스, 업무 협업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유연성과 확장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리고 기존에 시장에서 활용되던 에버노트, 구글킵, 드롭박스 페이퍼 등의 기능보다 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해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죠. 이 책은 노션의 기본적인 기능을 소개하고 어떻게 실무에서 활용하는지까지 담고 있습니다. 노션을 한 번도 안 써봤떤 입문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 캡쳐를 많이 수록했고 따라하기에 쉽네요. 게다가 더 필요한 것은 QR code를 보고 별도로 참고할 자료까지 준비되어 있으니까 초보자에게도 쉽습니다. 노션을 이제 처음 사용해보려고 마음먹었다면 이 책을 추천할만 하네요.


노션은 유연성과 확장성이 강력하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금도끼가 될 수도 있고 장난감 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블록, 페이지, 워크스페이스, 템플릿이라는 기본 구성요소를 별도로 따라하면서 배운 후에 복합적으로 구성해서 활용해봅니다. 노션은 MS 및 다른 문서 및 솔루션들을 이용하여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로 통합할 수 있는데 이 기능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기능으로 노션을 활용할 때 가장 핵심기능인 "데이터베이스"도 4장에서 많이 다루고 있으니 꼭 따라하면서 배워보면 좋겠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기능은 노션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5장에서는 노션의 기본기능을 모두 이용해서 실전 업무를 어떻게 개선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노션은 다양한 블록으로 생성한 컨텐츠들을 페이지에 조합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용하는게 핵심입니다. 따라서 잘 활용하고 있는 노션 선배인 저자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실전에서 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에 책의 부록에는 "노션의 단축키 모음"과 "노션 업데이트 내용 확인하기"까지 담겨 있으므로 필요한 독자에게는 좋은 내용이 될 듯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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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공부 - 개나 소나 자유 평등 공정인 시대의 진짜 판별법
얀-베르너 뮐러 지음, 권채령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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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는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6월 1일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로 유지되며 대의민주주의를 통해 국가의 정책을 세우고 운영되므로 대통령뿐만 아니라 지방선거도 중요합니다. 올해같이 한국 정치에 중요한 선거가 있을 때에는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 자체가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모두가 배웠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국가라는 것, 때로는 지금 이 모습과 상황이 올바른지 의심이 될 때라면 <민주주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에도 마치 단골손님처럼 등장했던 단어가 있었죠. 한국 정치 프레임싸움과 정치적 논란에서 사용하는 "포퓰리즘", "포퓰리스트" 입니다. 한국 정치는 대의민주주의로서 선거가 끝나면 승리한 정당이 모든 것을 가져가므로 결국 양당제가 자연스럽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죠. 양당 정치에서 좌파와 우파는 빠질 수 없는 정당의 패러다임이고 한국 정치에는 민주당이 좌파로 여겨지고 국민의힘당이 우파로 여겨집니다. 우파가 좌파를 공격할 때 사용하는 포퓰리즘, 과연 좌파의 영역일까요? 포퓰리즘이 진짜 무엇이고 우파 포퓰리스트라는 용어는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민주주의 공부>의 저자인 얀-베르너 뮐러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로서 "포퓰리즘"과 "권위주의"에 대한 성찰과 그에 대한 저서로 유명합니다. 전작이었던 <누가 포퓰리스트인가>에서는 포퓰리즘에 대한 분석과 신랄한 비판으로 알려졌으며 뉴욕타임즈, 가디언 등 유력 언론에도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입니다. 대한민국이 20대 대통령을 맞이하고 정권이 교체되었으며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한국 정치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책입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어떤 후보를 지지했을지 몰라도 승리하는 자는 한 명이고 나머지 후보는 모두 패배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에서는 선거에 패배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다음에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정당측의 지지자라면 자신만의 해법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정치판 자체가 답답하고 지저분하며 마음에 들지 않아 골치가 아프다면 민주주의 대해 다시 한 번 원론으로 돌아서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원래 민주주의는 단 한번도 100% 완벽한 적이 없었고 변화하며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듯이 배우면서 같이 성장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민주주의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도구를 "정당"과 "언론"으로 꼬집어서 선택합니다. 정당을 이야기하면서 좌파, 우파, 포퓰리즘, 선거제도 등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고 있죠. 이 책은 단지 한국 정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전세계 정치판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데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던 역사와 영국의 브렉시트가 결정됐던 사례가 많이 언급됩니다. 브렉시트도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국민투표 결과를 보여줬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의외의 지지층의 지지를 받아서 당선되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2022년 한국 정치에 신물이 났거나 반대로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봐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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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 일의 의미를 찾는 방법
로라 가넷 지음, 도지영 옮김 / 예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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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OECD 선진국들 중에서 어느 나라보다 많은 근로시간을 자랑하지만 자살율이 높고 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나마 주52시간 제도가 도입되면서 워라벨이 개선되고 있다지만 내가 하는 일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인가 하는 문제는 조금 더 큰 차원의 질문이다. 항상 출근길이 싫고 월요일이 두려우며 출근하면서도 퇴근만을 기다리는 직장인이라면 "내가 원하는 일을 찾기, 지금 일해서 즐거움을 찾기" 등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 책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는 가넷컨설팅의 대표 로라가넷이 전하는 탁월성습관(Genuis Habbit)에 대한 이야기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열정이나 관심사, 좋아하는 취미, 취향을 기반으로 그 쪽이 좋으니까 관련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음악을 좋아하니까 콘서트기획 업무, 그림을 좋아하니까 산업디자인 업무, 글 쓰는 것을 좋아하니까 드라마작가 등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것을 업으로 삼아서 지내다 보면 짧게는 1년 길게는 수 년안에 한계를 느끼고 처음의 재미조차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로라 가넷의 탁월성습관을 참고하면 단순히 열정이 아닌 더 크고 넓은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정은 짧고 굵게 타오르지만 안타깝게도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목적은 열정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며 나를 움직이게 하는 습관이 된다. 남들보다 탁월한 잠재력과 오래 지속되는 목적을 고려했을 때 나의 가장 맞는 일이 된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이 되려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 이 것은 지금 속한 업무와 회사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고 또는 신입사원이 되고자 준비하는 사회초년생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자율성, 나에게 중요한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욕망, 훨씬 더 큰 일을 위해 봉사하고 이바지하고 싶다는 목적이 합쳐져야 한다. 이 중에서 욕망의 부분이 탁월성 습관과 가장 연관이 깊다고 보인다. 책에서는 "핵심정서"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자신의 목적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때의 부정적인 생각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긍정적인 사고 패턴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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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를 닦아 뿌링클을 사다 - 조져진 세대의 두 번째 페르소나
이용규 지음 / 좁쌀한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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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기성세대, X세대, M세대, 밀레니얼세대, MZ세대 등 각 나이대별로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고 유행하면서 이를 통해 언론이 떠들어댄다. 누가 옳고 틀렸는지보다 그 세대가 잘 사회에 버무려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서로 싸우기만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바로 얼마 전에 있었던 20대 대통령 선거 때, 20대 세대들에 대해 이대남과 이대녀라는 신조어로 정치적 갈등을 유발했던 것도 기억난다. 과연 이대남과 이대녀는 정치적인 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스스로 했을까? 아니라고 본다.​


세대론, 각 세대는 각자 자신들만의 희노애락을 품고 사는 세대이다. 한동안 밀레니얼 세대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고 기성세대들과 섞일 수 있는지 M세대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왔었다. 그 당시 주목받았던 밀레니얼 세대가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사회 초년생을 의미한다면, 그 다음 세대는 바로 Z세대 또는 MZ세대라고 불리고 있다. 밀레니얼 + Z세대를 합쳐서 약 1996년 경부터 2010년생 정도를 포함하는 세대이다. 대부분 10대 청소년부터 20세를 바라보는 나이를 뜻한다. 이 세대를 관통하고 있는 이용규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페르소나로 하여 망가지고 조져진 MZ세대를 르포르타주로서 기록하고 있다.


기성세대들이 언론과 기사, 책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바라보는 MZ세대들은 어떻게 보일까? SNS에 취하고 게임을 좋아하며 사회보다 자신에 집중하는 개인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먼 미래을 위한 투자보다 현재를 중시하고 디지털 네이티브, 메타버스 네이티브라는 표현도 들려온다. 이렇게만 보면 왠지 화려하면서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10대 청소년들이 떠오르는데 이는 단편적인 면만 바라보는 반쪽짜리 세대론의 입장이다. 이런 것을 바로 "인싸중심 MZ세대론"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인싸가 아닌 대부분의 아싸들은 그림자속에서 한 마디도 못하고 방구석 저임금 노동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뚝배기를 닦아 뿌링클을 사다>, 이 책은 MZ세대의 끝자락에 서 있는 1996년생 이용규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자신을 페르소나로 하여 MZ 세대를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MZ세대가 아닌 망가지고 죠져진 Z 세대 (DeGeneration-Z) 세대라고 표현한다. 누구는 이 세대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모바일게임, 등골브레이커 등으로 바라보겠지만 그들에게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는 왜 못하는 것인가. 이 책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가족, 젠더, 감정, 사랑, 연애, 소비습관, 꿈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으며, 이용규저자 자신의 삶을 마치 MZ세대의 페르소나로 보듯이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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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 - 나의 작은 날들에게
류예지 지음 / 꿈꾸는인생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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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모습은 지난 세월동안 내가 겪었던 일들과 내가 대처했던 경험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말이 있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봤을 때, 나는 참 특별하지 않고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삶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각자 자신의 삶에는 무수하게 의미있는 경험의 파편들이 조각조각 나뉘어져 있으며 그 순간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된 것이다. 각자의 삶에는 이름지어 주고 싶은 그 어떤 추억의 순간들이 있을텐데, 이 책 <이름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에서는 에세이 작가 류지예님의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개천이 흐르는 여느 다를 바 없는 시골에서 태어나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들과 함께 마을에서 자랐고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상경하게 된 평범한 스토리에도 이름 지어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 길가에 핀 꽃을 봤던 날, 코끼리를 처음 보러 갔던 날, 여대생이 되어 한껏 치장한 언니가 부러웠던 날 모두 추억의 편린으로 나를 의미있게 해주는 날들이다. 내가 정한 것도 아닌데 왼손잡이로 태어났고 왼손으로 쓰는 숟가락 젓가락을 볼 때마다 지적당하던 그 날들, 굳이 안 해도 될 험한 말로 뜯어 고치도록 하던 친척들의 말 그것도 지금은 추억이다. 여러 남매를 키우느라 나의 졸업사진을 찍지 못했던 어머니의 선택, 엉엉 우는 나에게 아무 말 못하고 어부바만 해주던 어머니의 모습은 더욱 선명하다.

어린 시절의 풋풋하고 순수한 그녀의 모습만이 아니라 상경하여 대학교 다니고 취업을 한 후 직장인으로써의 이야기도 온전히 책에 담겨 있다. 비록 대단하거나 거창한 일상은 아니더라도, 근사한 의미를 붙이지 않아도 좋을 작은 불빛들을 모아 숨을 불어넣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이 공감이 된다. 평범하게 일하던 어느날 화재경보기가 울려 모두가 얼굴만 빼꼼하며 내다 보는 광경은 마치 자라를 보는 듯 했다. 그리고 오랜 배꼽친구였던 누구씨와 이제는 더이상 공감대가 없어지는 인생도 있다. 사람은 세월이 지나면서 변하는가 보다.



사람들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지나왔던 수 많은 날들을 헤아려 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하나 있다. "지금", "오늘"을 겨우 겨우 살아가고 있을 때에는 모르는 진리 말이다. 오늘 나는 나보다 잘나가고 빛나며 화려한 삶을 사는 이를 부러워하며 지내지만, 지난 날을 돌아보면 내 삶을 빛나게 해준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것 말이다. 내가 봐도 남이 보아도 보잘것 없는 일상의 날들도 내가 이름을 붙여주고 불러준다면 빛나는 순간이 된다. 그것이 모이면 바로 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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