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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 일의 의미를 찾는 방법
로라 가넷 지음, 도지영 옮김 / 예문 / 2022년 3월
평점 :


우리 나라는 OECD 선진국들 중에서 어느 나라보다 많은 근로시간을 자랑하지만 자살율이 높고 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나마 주52시간 제도가 도입되면서 워라벨이 개선되고 있다지만 내가 하는 일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인가 하는 문제는 조금 더 큰 차원의 질문이다. 항상 출근길이 싫고 월요일이 두려우며 출근하면서도 퇴근만을 기다리는 직장인이라면 "내가 원하는 일을 찾기, 지금 일해서 즐거움을 찾기" 등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 책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는 가넷컨설팅의 대표 로라가넷이 전하는 탁월성습관(Genuis Habbit)에 대한 이야기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열정이나 관심사, 좋아하는 취미, 취향을 기반으로 그 쪽이 좋으니까 관련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음악을 좋아하니까 콘서트기획 업무, 그림을 좋아하니까 산업디자인 업무, 글 쓰는 것을 좋아하니까 드라마작가 등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것을 업으로 삼아서 지내다 보면 짧게는 1년 길게는 수 년안에 한계를 느끼고 처음의 재미조차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로라 가넷의 탁월성습관을 참고하면 단순히 열정이 아닌 더 크고 넓은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정은 짧고 굵게 타오르지만 안타깝게도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목적은 열정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며 나를 움직이게 하는 습관이 된다. 남들보다 탁월한 잠재력과 오래 지속되는 목적을 고려했을 때 나의 가장 맞는 일이 된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이 되려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 이 것은 지금 속한 업무와 회사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고 또는 신입사원이 되고자 준비하는 사회초년생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자율성, 나에게 중요한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욕망, 훨씬 더 큰 일을 위해 봉사하고 이바지하고 싶다는 목적이 합쳐져야 한다. 이 중에서 욕망의 부분이 탁월성 습관과 가장 연관이 깊다고 보인다. 책에서는 "핵심정서"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자신의 목적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때의 부정적인 생각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긍정적인 사고 패턴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