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 한번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비즈니스 영어 교과서 ",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직장인영어 즉 비즈니스영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영어공부책입니다. 우리들은 보통 비즈니스 영어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며 실제로도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선 우리들의 이런 선입견부터 깨부수면서 시작하는데요, 비즈니스 영어라는 것이 반드시 영어를 현지어로 쓰는 영미권 현지인과 100% 수월하게 진행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우리가 글로벌 업무를 할 때 상대방의 대부분은 우리 한국인 직장인과 유사하게 비영미권 국가의 비즈니스맨들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유창한 원어민 영어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필요가 없으며, 더 단순하게, 더 심플하게, 더 간략한 "회화의 다운 트랜스레이팅'을 통해서 대화해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을 영어로는 "시간을 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라고 해도 충분합니다.
또한, 책에서는 비즈니스 영어회화를 다운 트랜스레이팅하여 중학교 수준의 문법으로도 충분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득하고 있으며, 4단계의 스탭으로 영어공부를 추천합니다. 우선 단순하게 단어만 외우는 방법이다, 문장을 통째로 다 암기하는 무작정 방법은 추천하지 않으며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통합적 영어공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번째 단계는 "말하기"로, 가장 핵심이 되는 영어공부의 시작점이며 이후 말하기를 익힌 후 듣기를 통해 단기간에 실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말하기와 듣기를 통해 비즈니스 영어의 기초를 쌓은 후에, 읽기쓰기를 비즈니스 영어 유형에 맞는 패턴으로 익히면서 완성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1장 " 비즈니스 영어 말하기", 2장 "비즈니스 영어 듣기", 3장 "비즈니스 영어 읽기", 4장 "비즈니스 영어 쓰기"로 구성되어 각 챕터마다 해당 단계에 맞는 공부방법과 예문을 수록했습니다.
책에서 정말 수 많은 예문을 수록했기 때문에 모두 열거하기는 불가능하고, 대표적으로 유용한 예시만 넣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습관적으로 No를 연속해서 말하면 안 되는데 "No, No, No"라고 반복하면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상대방을 강하게 제지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한국인이 가장 흔히 쓰는 표현인 "Of course"보다는 "Sure"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고 무난한 표현인데 그 이유는 Of Course는 강압적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정말요? 라는 말을 번역할 때 Really?라고 흔히 말하지만 이 표현보다는 Is that true?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욱 비즈니스 문어체에 걸맞는 영어 표현입니다. 네 번째로는 "어쩔수 없네요"라는 표현도 한국말만 가능해보이지만 영어로는 "Can't be helpe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네요, 회피용 표현) 이렇게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 영어를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과 공부법이 제시되어 있어서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