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애자일 - 경영의 눈으로 애자일 바로보기
장재웅.상효이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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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의 경영방식 애자일을 정리하다

애자일(Aglie)이라는 개념이 등장한지는 이미 수십년이 되었습니다만 애자일이 처음 나왔을 때에는 단지 연구소나 학구적으로만 논의되던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2020년을 앞둔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적으로 애자일 기반의 경영방식이 주목받고 있으며 심지어 애자일을 도입하지 못하고 기존의 구태의연한 경영방식과 비즈니스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애자일이 왜 지금 급격히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지는 이 책 "네이키드 애자일"에서 상세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답지처럼 제시되어 있는 애자일 메티페스토와 12가지 원칙부터 시작하여 애자일이 왜 지금 대두되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하며 애자일 기반의 조직이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애자일선언(매니페스토)란 무엇인가?

애자일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독자들을 위해서 이 책의 서론에서는 애자일의 개념을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애자일을 설명할 때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애자일 매니페스토 4가지와 총 12가지의 원칙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애자일 매니페스토(선언문)은 "공정과 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 "포괄적인 문서보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계약 협상보다 고객과의 협력",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로 총 네 가지의 선언문을 포함합니다. 이 선언을 상세한 실행원칙으로 구체화 한 것이 애자일 12원칙이며 선언과 원칙에 따르면 애자일 기반의 조직은 유연하고 빠르며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과 협력하고 절차보다는 업무를 위하며 구태의연한 규칙보다는 실질적인 행동을 중시합니다. 이 말을 들으며 왠지 떠오르는 무엇인가 있으신가요? 혹시 밀레니얼 세대를 떠올리셨다면 그 생각을 하신 분은 책을 많이 읽어보신 분입니다.

애자일 경영/비즈니스의 중요성 분석

제가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보았던 부분은 애자일 경영의 도입이 중요한 이유와 애자일이 주목받게 된 배경을 분석하는 것 중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연결하여 분석한 내용입니다. 애자일의 신속성, 유연성, 변화에의 대응과 기업환경의 급변에 대한 설명은 다른 책들에서도 충분히 다루었던 부분이지만 밀레니얼 세대와의 연계된 분석은 독특하면서도 상당한 설득력과 놀리력이 있습니다. 위에 제가 설명한 애자일 선언과 원칙에서 느껴지는 성향과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이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은 느낌만이 아닙니다.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태어난 현 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밀레닝러 세대는 형식보다 개인, 현재보다 미래, 조직보다 인간, 절차보다 활동을 중시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를 조직으로 구성하는 데에는 애자일 조직만큼 적합한 조직이 없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경영적인 측면과 능력/역량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분석한 내용이 상당히 충실하므로 정독해보시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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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번쩍 눈 오는 밤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3
윤혜숙 지음, 최현묵 그림 / 서유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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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마음과 지식을 위한 서적

이 책의 주인공은 열살에서 열한살로 올라가는 초등학교 여학생 수아입니다. 수아는 무려 열한살이나 되는 나이가 된다고 친구들과 열한살 기념 축하행사를 무엇으로 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수아는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외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시골로 가게 되고 장례식장과 외할머니 집 주변에서 생기는 이야기가 "번쩍번쩍 눈 오는 밤"의 전체 이야기입니다. 책의 화자인 주인공이 초등학생이고 화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리고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시점과 말이 많아서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아주 적당한 책입니다. 스스로 주인공인 수아의 입장에 몰입하게 되는 걸 경험할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교과목에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이야기

이 책은 그냥 초등학생 소설책이 아니라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일부 교과목의 내용과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교육 컨텐츠를 소설책의 내용으로 접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공부로 접하는 내용이 소설책으로 먼저 접하거나 나중에 다시 접하게 된다면 본의아니게 예습과 복습이 되는 학습효과도 있는 것 이죠. 초등학생들에게는 아직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전통적인 장례문화를 수아 외할머니 장례식에 참여한 수아의 어색한 시점으로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 도시아이들이 전혀 알 수 없는 시골의 정서와 느낌, 감성, 풍경, 말투 등은 아이들의 감성과 마음, 지식을 넓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야기 중반에 나오는 도깨비들에 대한 묘사와 서술은 화자가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가능한 소설적인 묘미인데 아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내용이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무엇보다 아이들은 재미라는 요소가 없으면 책을 오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즐거운도 빠지지 않습니다

시골, 장례식, 도깨비, 옛날책.....

"번쩍번쩍 눈 오는 밤"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심각하거나 어렵지 않고 단지 초등학생들이 지금 시대에 알기 어려운 감성과 소재를 자연스럽게 넣어두었습니다.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도깨비와 드라마 도깨비의 중간 정도 되는 도깨비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어른의 어른들이 겪었던 옛날의 어려웠고 슬펐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어린 수아는 슬픔과 기쁨, 흥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이 감정을 독자인 초등학생들에게 나눠줍니다. 내용중에서 가장 백미는 수아가 오래전에 어른들이 읽던 책을 꺼내어 읽는데 수아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맞춤법인 읍니다 등을 엄마와 서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여러가지 관점으로 즐거울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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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메뉴 하라 - 백종원 메뉴판 연구
정효평 지음 / 헤리티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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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단일메뉴 방식을 전문가가 논하다​

얼마전에 백종원이 컨설팅한 그 유명한 돈가스집이 제주도로 옮긴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과의 마찰같은 이야기는 논외로 하고 그 돈가스집의 성공방식에는 백종원의 단일메뉴(돈가스+치즈돈가스) 정책이 아주 적절하게 맞아들어갔습니다. 원래 그 돈가스집은 고객이 주문하는 건 다 제공하고 싶은 남자사장님의 고집이 반영되어 많은 메뉴를 구성하고 서비스도 늘리고 재료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를 메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판매개수를 제한하고 영업시간을 줄이고 고객보다 사장이 왕이되며 서비스를 줄이는 경영방침으로 대성공을 이뤘습니다. 이 백종원 단일메뉴 경영방식은 그 돈가스집만 아니라 수 많은 망해가는 요식업 창업자들에게도 가이드라인 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창업전문가인 정효평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합니다.



단 하나의 메뉴도 선정의 기준이 있다.​

내가 그 돈가스집처럼 따라해서 성공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아무 기준 없이 내 마음대로 메뉴를 줄인다고 다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자는 단일메뉴를 선정하는 개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이 책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무조건 편한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데 재료의 구입부터 손질, 준비, 요리, 정리, 설거지까지 모든 걸 고려했을 때 최대한 편한 메뉴로 선정해야 합니다. 두번째, 테이블 순환이 빠른 메뉴를 선정해야 하므로 고객에서 조리과정을 맡기는 숯불구이나 전골같은 메뉴는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번째, 술을 포함해서는 안되며 점심이든 저녁이든 술이 포함되면 테이블 회전이 느려지고 서비스가 추가되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네번째, 가격을 낮춰서 팔지말고 비싸게 팔거나 자신이 있는 메뉴, 마진율이 좋은 메뉴를 선정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의 OO메뉴만 팔아라​

이 책에서는 그저 단일메뉴를 선정하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합리적인 선정 메뉴를 구체적으로 지정하여 설명해줍니다. 덮밥, 비빔밥, 죽, 김밥, 정식, 밀면, 돈가스, 고기를 사례로 들어서 각 단일메뉴들을 어떤 기준으로 선정해야 할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관련된 업종의 요식업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이라면 무조건 정독하고 메모해두셔야 될 내용들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버릴 수 있는 것은 다 버려라.​

수 많은 요식업 창업자분들이 최대한 많은 메뉴를 넣고 서비스를 늘리고 친절하고 일주일 내내 일하면 고객들이 알아서 늘어나고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백종원의 단일메뉴 경영방식과 정효평 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조언에 따르면 이와 정반대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버릴 수 있는 건 다 버려야 합니다. 많은 손님들에게 아직도 익숙한 후불제를 버리고 키오스크 기반으로 선불제 시스템을 과감하게 도입해야 합니다. 수 많은 반찬을 미리 세팅해서 깔아주고 계속 리필해주고 그 재료를 손질하다가 품질이 낮아지는 사이드메뉴를 버려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냉장고에 가득 가득 쌓아놓은 언제 넣은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 식재료를 버리고 재고율을 최대한 낮춰야 하는데 이는 단일메뉴와 영업시간 정책과 맞아떨어지는 내용입니다. 또한, 최대한 서비스를 버리기 위해 커피/탄산음료/사탕/누룽지 같은 무료 서비스를 다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을 버리는데, 이는 고객을 위해 영업시간을 늘리고 영업일수를 늘리고 서비스를 늘리는 방식을 버리라는 뜻 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펙과 상권을 버리고 모든 이의 맛을 충족시키지 말고 하나의 맛만 고집하라고 합니다. 이는 단일메뉴 구성을 위한 아주 구체적이고 성공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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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식재산 실무해설 - 기업 IP 실무자를 위한
정영훈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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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실무자를 위한 지침서 최신판 출간.​

IP (지적재산권, 지식재산권)는 현재 기업의 가치를 좌우하고 미래를 결정하며 한 순간에 절벽과 하늘로 등락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반드시 관리해야 할 중요한 항목입니다. 지식재산권은 서구권에서는 수백년전부터 법적으로 보장받아오던 권리이지만 대한민국은 그 역사가 길지 않습니다만, 지금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면서 특히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지식재산 보유국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기업에서는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관리하며 행사하는 실무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 실무자들이 모두 변리사나 변호사는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실무자들을 위한 실무해설 지침서가 필요합니다.



변리사와 변호사 두 관점을 모두 담은 서적.​

본 책 "기업 IP 실무자를 위한 지식재산 실무해설"의 저자인 정영훈저자는 변리사와 변호사 자격을 모두 갖춘 전문가이며 KAIST 전자공학 학사와 한국 및 미국의 Law School을 졸업한 수재입니다. 일반적으로 변호사를 취득하면 소정의 교육을 거처 변리사 업무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와 변리사 자격을 모두 갖추지 않는 편인데, 저자는 변리사를 먼저 취득 후에 변호사를 취득하여 양 쪽의 지식과 실무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크게 두 가지 챕처로 나누어져 있는데, 2챕터에서는 변리사의 관점에서 지식재산의 "발생"을 설명하고 3챕터에서는 변호사의 관점에서 지식재산의 "행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기업의 IP 실무자들이 수행해야 할 지식재산 발생과 행사 모두를 아우르는 지침서입니다.



특허권, 영업비밀,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까지.​

IP(지식재산권)은 크게 특허권 및 영업비밀,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정영훈 저자는 챕터 2에서는 특허권, 영업비밀,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의 발생을 설명하며 변리사가 주로 수행하는 IP 발생 업무와 그 절차, 실질적인 사례를 그림과 도표, 상세한 기술서를 기반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IP 발생은 기업의 실무자와 변리사가 함꼐 협업하여 기업의 지식재산을 법적인 권한으로 발생시키고 결국 기업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기업의 실무자가 이 책과 같은 지침서를 통해 IP 발생 실무를 이해하고 있다면 변리사와의 협업이 훨씬 쉬워지고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챕터 3에서는 특허권, 영업비밀,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의 권리 행사의 관점에서 변호사와 실무자가 함께 활동하는 과정과 절차, 실제 사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 챕터가 각각 권리의 발생과 행사로 크게 나누어져 있고 작은 목차로 특허권, 영업비밀,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실무자의 업무에 맞춰서 선택가 집중하여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기업 실무자들을 위한 IP 실무지침서가 출간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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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하버드 머스트 리드
마크 안드레센 외 지음, 이주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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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명칼럼을 모아 담다​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오래 된 역사를 가진 경제/경영 분야의 전통적인 매거진이면서 하버드경영대학원 및 북미의 주요 아이비리그의 석학들을 비롯해 기업의 CEO와 임원들의 컬럼이 기고되는 최고의 명성을 가진 매거진입니다. 이 하버드 비즈리스 리뷰의 지난 컬럼들 중에서 각 분야별로 묶어서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데 최근에 신판이 출간되어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책을 읽었습니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스타트업 기업가정신은 HBR에 기고된 컬럼중에서 기업, 기업가, 기업가정신,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에 해당되는 명칼럼을 총 10개만 발췌하여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하버드 머스트리드 시리즈는 이 책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이외에도 AI경영, 인맥 등 다양한 책이 출간되었기때문에 한 권의 책을 보고도 다른 책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시리 창업자부터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까지.

하버드 머스트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경영학 교수의 학문적인 관점의 이야기부터 실제 창업하여 최고의 기업이 된 CEO의 이야기까지 폭 넓게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의 열 개 컬럼중에는 로이드 유드코프, 노암 와서맨같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부교수의 수준 높은 의견부터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를 개발하고 창업한 노먼 위나스키의 창업경험까지 담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와 같은 경영서적을 접하시는 독자들은 각자 선호하는 분야가 다른 것 같은데, 경영철학, 경영자마인드, 투자분석, 벤처캐피탈, 스타트업창업 등으로 다양한 관심사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책이라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책입니다.



벤처캐피털의 여섯가지 신화 - 다니앤 멀케이​

이 책을 정독하고 나서 제게 가장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컬럼을 꼽으라면 Lesson 10. 밴처캐피털의 여섯가지 신화에 대한 컬럼입니다. "긱이코노미"의 저자이며 뱁슨대학교 겸임교수인 다니앤 멀케이의 컬럼인데, 일반적인 직장인이자 ICT 종사자로서 알기 힘든 벤처캐피털이라는 분야의 실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밴처캐피털은 항상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를 하는가? 밴처캐피털은 스타트업에게 멘토와 같은 조언을 아낌없이 하는가? 벤처캐피털은 굉장힌 수익을 올리고 있는가? 등 총 여섯가지 신화 아닌 질문에 실질적인 대답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저 여섯가지 신화중에는 저도 궁금한 것들이 있었는데 실제는 예상과 조금 다르다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시리의 창업과 성공 - 기업가정신을 보다​

지금은 일반적인 서비스가 된 음성인식 기술이 애플 아이폰에 처음 "시리"라는 이름으로 탑재되었을 때의 충격과 놀라움은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영광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리는 애플이 개발한 서비스가 아니라 SRI라는 스타트업의 노먼 위나스키가 개발하고 창업하여 애플 앱스토어에 올린 후 스티브잡스가 인수한 업체를 통해 등장하게 된 서비스입니다. 과연 시리는 어떻게 시작하고 투자받고 개발하며 창업한 후 스티브잡스의 선택을 받게되었을지, 그 이야기를 창업자인 노먼 위나스키의 컬럼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컬럼에서 "스티브잡스가 전화하는 이야기"는 순간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수준입니다. 기술의 혁신을 불러오는 스타트업의 기술은 이런 시리와 같은 창업스토리를 통해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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