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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ㅣ 하버드 머스트 리드
마크 안드레센 외 지음, 이주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명칼럼을 모아 담다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오래 된 역사를 가진 경제/경영 분야의 전통적인 매거진이면서 하버드경영대학원 및 북미의 주요 아이비리그의 석학들을 비롯해 기업의 CEO와 임원들의 컬럼이 기고되는 최고의 명성을 가진 매거진입니다. 이 하버드 비즈리스 리뷰의 지난 컬럼들 중에서 각 분야별로 묶어서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데 최근에 신판이 출간되어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책을 읽었습니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스타트업 기업가정신은 HBR에 기고된 컬럼중에서 기업, 기업가, 기업가정신,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에 해당되는 명칼럼을 총 10개만 발췌하여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하버드 머스트리드 시리즈는 이 책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이외에도 AI경영, 인맥 등 다양한 책이 출간되었기때문에 한 권의 책을 보고도 다른 책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시리 창업자부터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까지.
하버드 머스트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경영학 교수의 학문적인 관점의 이야기부터 실제 창업하여 최고의 기업이 된 CEO의 이야기까지 폭 넓게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의 열 개 컬럼중에는 로이드 유드코프, 노암 와서맨같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부교수의 수준 높은 의견부터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를 개발하고 창업한 노먼 위나스키의 창업경험까지 담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와 같은 경영서적을 접하시는 독자들은 각자 선호하는 분야가 다른 것 같은데, 경영철학, 경영자마인드, 투자분석, 벤처캐피탈, 스타트업창업 등으로 다양한 관심사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책이라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책입니다.
벤처캐피털의 여섯가지 신화 - 다니앤 멀케이
이 책을 정독하고 나서 제게 가장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컬럼을 꼽으라면 Lesson 10. 밴처캐피털의 여섯가지 신화에 대한 컬럼입니다. "긱이코노미"의 저자이며 뱁슨대학교 겸임교수인 다니앤 멀케이의 컬럼인데, 일반적인 직장인이자 ICT 종사자로서 알기 힘든 벤처캐피털이라는 분야의 실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밴처캐피털은 항상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를 하는가? 밴처캐피털은 스타트업에게 멘토와 같은 조언을 아낌없이 하는가? 벤처캐피털은 굉장힌 수익을 올리고 있는가? 등 총 여섯가지 신화 아닌 질문에 실질적인 대답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저 여섯가지 신화중에는 저도 궁금한 것들이 있었는데 실제는 예상과 조금 다르다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시리의 창업과 성공 - 기업가정신을 보다
지금은 일반적인 서비스가 된 음성인식 기술이 애플 아이폰에 처음 "시리"라는 이름으로 탑재되었을 때의 충격과 놀라움은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영광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리는 애플이 개발한 서비스가 아니라 SRI라는 스타트업의 노먼 위나스키가 개발하고 창업하여 애플 앱스토어에 올린 후 스티브잡스가 인수한 업체를 통해 등장하게 된 서비스입니다. 과연 시리는 어떻게 시작하고 투자받고 개발하며 창업한 후 스티브잡스의 선택을 받게되었을지, 그 이야기를 창업자인 노먼 위나스키의 컬럼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컬럼에서 "스티브잡스가 전화하는 이야기"는 순간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수준입니다. 기술의 혁신을 불러오는 스타트업의 기술은 이런 시리와 같은 창업스토리를 통해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