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심리수업
다카하시 가즈미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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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었다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
옛날에는 오십이라는 나이가 되어도 은퇴를 준비하고 늙은 노년기를 맞이하곤 했습니다만 지금은 마흔은 청년이고 오십세 육십세에도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상투적인 멘트가 생각나는데, "그래도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이 시대의 중년층들 중에서 늙음과 어려움 괴로움 스트레스 심리적인 힘겨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책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진짜 늙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스스로 변할 수 있고 삶이 행복해질 수 있으며 신체의 변화는 마음에 따라 달려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심리학 상담을 받는 환자들이나 일상에 지쳐있는 많은 일반인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어떻게 삶이 행복하게 달라질 수 있는지 마음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낯설고 새로운 것을 밀어내지 않아야 해​
공자의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이 말은, 나이 15살에 자신에 대해 배우고 30살에 학문을 배우며 40세에 경험을 쌓고 세상에 대해 해석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달리고 있는 마흔 즈음의 중년층들에게 다가온 스트레스를 떨치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내 자신의 변화는 내 마음에 달려있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집착을 버리고 포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숫자인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세상의 좋은 면을 바라보고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며 낯설고 새로운 것을 내 안으로 들여보내라고 합니다. 이 시대의 주축인 40대 중년층을 위한 심리학 서적이자 마음관리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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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문.사회계열 진로 로드맵 - 빅데이터로 조망하는 경영컨설턴트 진로 로드맵
김종찬.배수정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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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위기 시대에 필요한 인문계열 진로 로드맵​
시대는 돌고 돈다고 합니다. 2000년 즈음에는 이공계 기피현상이 있었고 2010년 이후에는 인문학 기피현상이 생겼으며 최근에는 2010년 후반에는 인문학이 다시 대두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저출산 저성장 시대에 인문/경영/사회게열보다 취업이 잘 되는 이공계를 선호하는 성향이 짙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은 본인의 성격과 원하는 미래직업이 경영/인문/사회계열이라면 혼란스럽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구체적이고 솔직하며 현실적인 진로탐색 로드맵 가이드가 출간됐습니다. 구체적으로 경영학 인문학 사회학 분야로 선택하여 고등학교 때 어떤 공부를 하고 창체활동을 하며 학생부를 기록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대학교 과정도 소개하는 고등학생에게 어둠 속 빛과 같은 서적입니다 

고등학교 3년 간의 구체적인 학습 계획 수립​
내가 미래에 사학자, 경영학자, 통계학자,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의 직업을 꿈꾸고 있다면 대학교에 어떤 학과를 지망할지 그려지고 고등학교 때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알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고등학교 3개년 동안의 학습스케줄을 제시하고 심지어 창의적체험활동(창체활동)까지 설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고 작은 활동도 나의 미래 직업을 위해 맞춤형으로 꾸미는 방법과 요령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개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대학교에 입학한다면 해당 학과에서 어떤 공부를 하게 되고 졸업후에 어떠한 직업을 선택하고 업무를 하는지도 직종별로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에는 전통적인 직업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빅데이터분석, 통계학자, 퀀트전문가 등의 직업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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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다얀 : 바닐라 납치 사건
기무라 유이치 지음, 이케다 아키코 그림, 고향옥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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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라면 꿀잼​
운동하기 좋아하는 고양이 다얀과 똑똑하고 총명한 고양이 지탄 그리고 지탄의 여동생인 고양이 바닐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책은 초등학생 퀴즈책입니다. 퀴즈책이라고 하면 책의 장르가 무엇일지 상상이 안되실 수 있는데, 표지부터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퀴즈를 풀어나가면서 스토리를 이어가는 책입니다. 고양이탐정 다얀은 총 15가지의 퀴즈가 수록되어 있고 이를 풀어나가면서 스토리를 완성하게 됩니다. 주인공 다얀이 평소처럼 생활하던 중에 갑자기 날아든 편지에는 수수께끼같은 내용이 숨겨져 있는데 이 내용부터 퀴즈이고 알고보면 지탄의 여동생 바닐라가 납치되었다고 합니다. 바닐라의 납치사건을 추적하고 여동생을 찾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푸는 꿀잼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로찾기부터 가로세로 퀴즈까지 다양하게​
다얀의 고양이털에 놓여있는 미로길을 찾는 것부터 표지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바닐라가 납치됐다고 하는 편지는 찢어진 종이를 하나의 편지로 합쳐야하는 쉬운 퀴즈입니다. 지탄의 여동생인 고양이 바닐라를 납치한 것이 과연 누구인지, 아니면 바닐라가 오빠에 관심을 받고 싶어서 장난을 친 것인지는 퀴즈를 풀다보면 하나씩 풀리게 됩니다. 이 책의 장점은 하나의 책에 다양한 퀴즈가 들어있으면서 너무 어렵지 않고 스토리텔링이 버무려져있다는 점입니다. 미로찾기 100개 또는 가로세로퀴즈 100개 또는 스도쿠 100개같은 책은 처음에 조금 하다가 쉽게 질려버리는데 이 책은 첫 장부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풀어보려는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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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상 도감 - 500여 컷으로 그린 고양이의 모든 것
다나카 도요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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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한다면 한 권 있어야 할 책​
집에 아이들이 어느 때 부터인가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학교 방과후교실에서 햄스터를 보고 오면 햄스터를 기르자하고 친구네 집에서 강아지를 보고 오면 댕댕이 키우자하고 마트에서 거북이를 보고 오면 거북이를 키우자 합니다. 
모두 한 때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요즘 유독 아이들 둘 다 고양이 기르자는 이야기를 멈추지 않고 있네요. 
그래서 고양이를 바로 기르지는 못해도 예비 어린이 집사들을 위해서 고양이 일상 도감을 보여줬습니다. 
이 책은 시중에 없는 흔하지 않은 고양이 관련 책인데, 모든 페이지가 고양이 연필스케치로 되어 있습니다. 
주제는 고양이가 행동하는 모든 습성과 생활 모습을 스케치로 담은 것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은 실물 사진과 다른 감성적인 스케치라서 좋아하고 따라서 그려보기도 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습성에 대한 상세한 스케치​
저희 집의 예비집사들과 같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참 좋을만한 고양이 도감입니다.
하지만 이미 집사로서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어른이들에게도 애정어린 책 한 권이 될 듯 합니다. 
특히 이 고양이도감에 수록된 품종과 유사한 고양이를 키우신다면 더욱 좋겠네요. 
집사가 고양이 도감을 보면서 연필스케치를 따라하는게 그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집 고양이를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마치 한 명의 훌륭한 집사노릇을 하는 것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케치를 잘하시는 금손을 가진 분이라면 직접 고양이 그림도 그리는 연습하면서 집에 모시는 냥냥이를 그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예비집사라서 고양이 도감을 보며 아이들과 두런두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정도에서 만족하며 미래의 집사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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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넥스트 가파
닛케이 비즈니스 지음, 최예은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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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 GAFA를 넘어설 차세대 기업을 분석하다

가파, GAFA로 불리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Google, Amazon, Facebook, Apple 이 네 기업은 미국의 실리콘밸리 출신이며 유니콘기업, 데카콘기업이자 포브스 TOP10에 들고 세계 브랜드파워 TOP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GAFA는 2020년 현재 전세계의 정보통신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과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독점범 위반 제제, 개인정보보호 이슈, 정치권 로비 이슈, 가짜뉴스 이슈, 빅브라더 논란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 독점으로 논란이 되었던 것과 같습니다. 이제 지금은 GAFA를 넘어설 20년 후의 새로운 기업을 예측하고 투자하고 분석해야 할 시점이며 이 책에 수십가지의 미래의 GAFA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에어비앤비같이 뻔한 기업은 없습니다. 아직은 유니콘기업이 되지 않았지만 이 책의 수십가지 기업중에 적어도 한 두개의 기업은 미래의 아마존, 미래의 구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깃허브, 위워크, 베타, 트레저데이터 등 

얼마전에 모 연예인과의 이슈가 되었던 위워크코리아 대표의 위워크는 공유오피스로 전세계에 수 많은 지점을 가진 유망한 유니콘기업입니다. 공유비즈니스는 에어비앤비가 가장 대표적인데 이를 오피스로 적용하여 공유오피스라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스타트업과 벤처열풍, 1인기업의 확대, 빠른 비즈니스 변화등에 맞물려 굉장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깃허브는 개발자라면 모를 수 없는 프로젝트 및 파일 관리 및 공유 서비스이며 깃허브에 올라가있지 않은 프로젝트는 활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필수적인 기반 기술입니다. 양자컴퓨터로 세상을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는 디웨이브시스템즈도 미래의 구글이 될 수 있는 촉망받는 기업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우주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대단한 기업들인 블루오리진, 인포스텔라, 오비탈인사이드, 스페이스X 등의 기업들의 이야기는 공상과학이 현실 비즈니스가 된다는 신기함도 느꼈습니다. 제가 만약 투자자라면 지금의 이 기업들에 투자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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