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일상 도감 - 500여 컷으로 그린 고양이의 모든 것
다나카 도요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한 권 있어야 할 책​
집에 아이들이 어느 때 부터인가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학교 방과후교실에서 햄스터를 보고 오면 햄스터를 기르자하고 친구네 집에서 강아지를 보고 오면 댕댕이 키우자하고 마트에서 거북이를 보고 오면 거북이를 키우자 합니다. 
모두 한 때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요즘 유독 아이들 둘 다 고양이 기르자는 이야기를 멈추지 않고 있네요. 
그래서 고양이를 바로 기르지는 못해도 예비 어린이 집사들을 위해서 고양이 일상 도감을 보여줬습니다. 
이 책은 시중에 없는 흔하지 않은 고양이 관련 책인데, 모든 페이지가 고양이 연필스케치로 되어 있습니다. 
주제는 고양이가 행동하는 모든 습성과 생활 모습을 스케치로 담은 것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은 실물 사진과 다른 감성적인 스케치라서 좋아하고 따라서 그려보기도 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습성에 대한 상세한 스케치​
저희 집의 예비집사들과 같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참 좋을만한 고양이 도감입니다.
하지만 이미 집사로서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어른이들에게도 애정어린 책 한 권이 될 듯 합니다. 
특히 이 고양이도감에 수록된 품종과 유사한 고양이를 키우신다면 더욱 좋겠네요. 
집사가 고양이 도감을 보면서 연필스케치를 따라하는게 그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집 고양이를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마치 한 명의 훌륭한 집사노릇을 하는 것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케치를 잘하시는 금손을 가진 분이라면 직접 고양이 그림도 그리는 연습하면서 집에 모시는 냥냥이를 그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예비집사라서 고양이 도감을 보며 아이들과 두런두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정도에서 만족하며 미래의 집사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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