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바웃 아나운서
강성곤 지음 / 형설미래교육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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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곤 아나운서하면 퀴즈전문 아나운서 또는 한국어 전문 아나운서라고 떠올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우아 우아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는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머리속에 담겨져 있는 것을 보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KBS의 아나운서로 생활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면서 학위로 취득하고 한국어능력시험의 출제에도 관여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매진한 한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감수를 하는 등 아나운서를 넘어 전문가의 반열에 오른 듯 합니다. 이 책에서도 아나운서의 생활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공부하고 이겨나갔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았습니다.

아나운서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시청자의 한 명인 저도 대략적으로 알지만 솔직히 잘 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지난 수십년동안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강성곤님은 이 책에서 1인칭 화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퀴즈전문 MC가 된 배경과 거기에 배웠고 얻었던 경험들, PD노릇을 하며 독일의 베를린에서 경혐했던 이야기, MBC 파업과 손석희님에 대한 스토리, 한국어 능력시험의 탄생에 담긴 뒷 이야기 등등입니다. 이런 책에서 보지 않으면 사실 알기 힘든 속이야기와 배경들도 담겨있다보니 제법 흥미있는 소재들이 많기도 합니다. 만약 아나운서를 꿈꾸는 누군가에게는 미리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기회도 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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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 - 문명의 변곡점에서 2030 대한민국을 전망하다
이명호 지음 / 웨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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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쇼크란 2021년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급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제4차 산업혁명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가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반 강제적으로 더 가속화되었고 비대면 사회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도 잃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쇼크는 앞으로 지속되거나 더 가속화될 것이며 2030년 근 미래에 살아남는 대한민국과 사회구성원이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책에서는 과거의 산업혁명을 비롯해 지금 진행되는 기술의 혁신을 설명한 후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변화까지 아우르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기술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정치, 교육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사이트와 혜안을 가져야 합니다. 저자는 203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다섯가지 미래혁신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데이터경제, 인간과 AI의 공존, 개인맞춤형 비대면 의료, 플랫폼 정부의 등장, 커넥티드 모빌리티 2.0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다섯가지 키워드는 2021년 이미 주목받고 있으며 사회 각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입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슈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이 다섯가지 키워드는 적절하다고 보입니다.

데이터는 테라바이트를 넘어 과거 인간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 발생한 양보다 지금 올해 발생하는 데이터가 더 많은 정도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치창출은 이미 일반적인 비즈니스가 되었는데 그럴수록 개인정보 이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보 이슈와 데이터경제의 효용성은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 적절한 타협점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플랫폼 정부라는 중요한 키워드가 등장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배달의민족, 라인, 쿠팡 등의 대형 온라인 플랫폼이 독과점 등의 이슈로 나타나고 있는데 미래에는 플랫폼 기업을 넘어 정부가 플랫폼화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플랫폼정부의 역할이 바르게 정의되고 구현되지 않으면 사회구성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것으로도 보여집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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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그만 졸업합니다
가키야 미우 지음, 이연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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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아이를 성인까지 육아와 교육으로 키우는 데에는 하나의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핵가족 시대에 지금은 엄마의 육아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오히려 엄마는 하나의 마을이 감당할 책임과 고통을 다 받고 있는 셈입니다. 육아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 아이가 엄마의 마음대로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자신의 삶도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아이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그런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해한가 봅니다. 그렇게 평생을 육아에 매진한 일본의 세 명의 아줌마가 이제는 육아를 졸업하려고 합니다. 준코, 아케미, 유카리.

이소카와 준코, 슈벨 치요마츠 유카리, 구니토모 아케미 이 세명의 주인공은 모두 자신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간에 평생의 가장 많은 시간을 아이들의 육아에만 전념해온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준코, 유카리, 아케미가 어릴적에 살았던 소소한 학교생활에서부터 지금 자신의 어릴적과 같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성인이 된 때까지 번갈아가면서 스토리를 전개합니다. 준코와 유카리 그리고 아케미는 비슷한 성격을 가진 듯 하면서도 참 다른 삶을 살아왔습니다. 독자로서는 청소년기의 세 명의 모습과 어른이 되어 아이와 아웅다웅 싸우는 모습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는데, 책이 페미니즘을 지향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담기보다는 소설과 같은 이야기로 풀기 때문에 편하게 읽히는 덕도 있습니다. 준코는 자신도 어릴적에 공부를 심하게 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아이는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중학교조차도 생각보다 아이를 원하는데로 보내기 힘들다는 것에 어려워하고 남편과 육아방침이 다른 것에도 사소한 트러블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육아와 교육과 생활에 지쳐가는 준코의 이야기는 우리들 누구나 겪는 흔한 이야기 같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엄마 또는 누나 그 누구를 떠올려도 비슷해 보이는 준코뿐만 아니라 아케미도 그렇습니다. 딸과 엄마는 항상 친구같으면서도 잔소리와 사춘기의 싸움이라 하는데 아케미와 딸도 그렇습니다. 아케미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딸을 통해 이루려는 마음이 있는 것인지, 딸이 원하는 직업관과 자신이 원하는 딸의 지향점과 다른것에 힘들어합니다. 아케미, 준코 그리고 유카리는 모두 나와 엄마, 누나, 언니 우리들의 삶과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잔잔하고 우리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데 일본이나 한국이나 사는게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게합니다. 그 세 명의 이야기는 중후반에 이르러서 육아와 졸업하고자, 이제 육아는 그만하고자 마음먹으면서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찾아갑니다. 세 명은 굉장하고 거대하며 엄청난 버킷리스트를 이루고자 한다기 보다는 소소한 삶이라도 자신의 삶을 살고자 합니다.

출판에서 책을 제공받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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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도연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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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스님, 이 책의 작가이자 잘 알려진 명상 강사이기도 한 그는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래를 꿈꾸던 중 출가를 하게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출가를 한 이후에도 학업과 명상스쿨, 세미나, 강의를 병행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016년 직지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면서 스님이 되었고 현재는 카이스트를 비롯해 많은 곳에 출강을 다닐뿐만 아니라 유튜브 마음챙김 도연TV를 운영하기도 하는 젊은 스님입니다. 이 책은 도연스님이 자신의 삶을 통해 느껴고 생각해왔던 바를 편안하게 알려주고 조언해주는 에세이입니다. 각박한 삶에 지쳐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힐링에세이라고 봅니다.

코로나도 재택근무도 원격교육도 모든 것이 삶을 힘들게 하고, 일자리는 점점 불안해지며 아이들과 집에서 복작복작하면서 트러블도 많은 이 일상이 너무 힘들고 지쳐갑니다. 하지만 지치고 힘든 삶이어도 조금씩 나아지며 작년보다 나은 올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로는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잠시이고 곧 고난과 역경이 다채롭게 다가옵니다. 그런 고난과 역경이 다가오면 또? 왜? 자꾸 나만 그래? 라는 화를 갖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인연과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쉬운 말로는 뿌린대로 거둔다는 뜻이며 인과응보와도 일맥상통하는 조언입니다. 사람이란 마땅히 자신이 고생하고 고민하며 땀을 흘린만큼 거두게 되어 있으니,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냄으로써 그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또 한가지 책에서 얻은 좋은 조언은 끝 없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과 즐거운 일은 어려워도 쉽게 하는 경향이 있으며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싫어하는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한 것보다 잘 견뎌냅니다. 내 주변의 업무와 일과 일상에 감사하고 평범한 삶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심지어 나에게 고통을 주는 상황과 사람에게도 감사한 생각을 가진다면 그것이 바로 열반에 이르는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방에게 사심 없이 감사하며 그 감사함이 그에게도 전해지면 결국 상대도 나에게 호감과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므로 이는 상당히 좋은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에서 도연스님이 전해주는 이야기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인데, 마치 한 명의 멘토가 속삭여주는 인생가이드 같기도 합니다. 또한, 중국과 한국 등 불교의 사상과 명상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소개하는 내용도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공유받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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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산타 할머니 - 육십에 꿈을 쓴다는 것, 참 좋습니다
이정숙 지음 / 더로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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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청년 스타트업 창업지원 사업을 보니 40세도 청년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보면 이제 불혹도 청년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시대에 나이 오십, 육십에도 끝없이 자기계발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백세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다들 말합니다. 하지만 말처럼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이정숙님은 나이 육십에도 책을 읽고 쓰며 사업하며 조직의 리더로서 활동하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은 남들이 살지 않는 삶을 살고 남들이 다 버리는 시간인 새벽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도 오래전부터 온라인으로 저녁 6시에 만나는 온라인 독서모임인 624 독서모임을 단 여덟명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수 백명의 인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표현하며 자신의 글로 나타내면서 그는 이 책에 그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항상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글을 쓰고 일기를 쓰며 남들과 나누고 함께해왔던 그는 지금 나이 육십에도 그 습관과 삶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독자인 저는 이제 겨우 불혹의 나이를 지났음에도 매일 지쳤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발전하지 않고 내일로 미루고 있다는 것에 반성해봅니다.

자신을 갈고 닦아가면서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책을 읽으며 쓰는 삶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몸은 건강한 정신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듯이, 자신을 위한 투자와 높아져가는 자신감은 영혼을 맑게 하고 몸에 대한 소중함도 갖게 됩니다. 과거의 몸에 화해를 청하고 오늘의 내 몸에 뿌듯함을 가지며 미래의 내 몸에 설레임을 가진다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영혼을 맑게 하고 몸에 설렘을 가진다는 것, 나이가 들수록 참 어려운 것인데 그것을 해낼 수 있음에 존경을 표혀고 배우고 싶기도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솔직히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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