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스님, 이 책의 작가이자 잘 알려진 명상 강사이기도 한 그는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래를 꿈꾸던 중 출가를 하게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출가를 한 이후에도 학업과 명상스쿨, 세미나, 강의를 병행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016년 직지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면서 스님이 되었고 현재는 카이스트를 비롯해 많은 곳에 출강을 다닐뿐만 아니라 유튜브 마음챙김 도연TV를 운영하기도 하는 젊은 스님입니다. 이 책은 도연스님이 자신의 삶을 통해 느껴고 생각해왔던 바를 편안하게 알려주고 조언해주는 에세이입니다. 각박한 삶에 지쳐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힐링에세이라고 봅니다. 코로나도 재택근무도 원격교육도 모든 것이 삶을 힘들게 하고, 일자리는 점점 불안해지며 아이들과 집에서 복작복작하면서 트러블도 많은 이 일상이 너무 힘들고 지쳐갑니다. 하지만 지치고 힘든 삶이어도 조금씩 나아지며 작년보다 나은 올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로는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잠시이고 곧 고난과 역경이 다채롭게 다가옵니다. 그런 고난과 역경이 다가오면 또? 왜? 자꾸 나만 그래? 라는 화를 갖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인연과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쉬운 말로는 뿌린대로 거둔다는 뜻이며 인과응보와도 일맥상통하는 조언입니다. 사람이란 마땅히 자신이 고생하고 고민하며 땀을 흘린만큼 거두게 되어 있으니,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냄으로써 그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또 한가지 책에서 얻은 좋은 조언은 끝 없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과 즐거운 일은 어려워도 쉽게 하는 경향이 있으며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싫어하는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한 것보다 잘 견뎌냅니다. 내 주변의 업무와 일과 일상에 감사하고 평범한 삶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심지어 나에게 고통을 주는 상황과 사람에게도 감사한 생각을 가진다면 그것이 바로 열반에 이르는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방에게 사심 없이 감사하며 그 감사함이 그에게도 전해지면 결국 상대도 나에게 호감과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므로 이는 상당히 좋은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에서 도연스님이 전해주는 이야기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인데, 마치 한 명의 멘토가 속삭여주는 인생가이드 같기도 합니다. 또한, 중국과 한국 등 불교의 사상과 명상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소개하는 내용도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공유받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