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데이터사이언스를 만나다 - 인재 경영 과학자의 시대가 온다
김성준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 지금은 제4차산업혁명이 빠르게 적용되고 디지털 트랜드포메이션이 일어나고 있지만 인재관리 분야는 수 십년 아니 수 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인재경영/관리의 핵심인 공채제도는 총 4단계로 발전해왔습니다. 1단게는 "관상과 역술"의 시대였고 1950년대부터 1994년까지 진행됐던 방식이며 역술가에 의해 관상가에 의해 주관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후 삼성이 SSAT(삼성직무 적성검사)를 도입하면서 심리검사의 시대가 열립니다. 심리학과 적성검사, 심리테스트 등이 다방면으로 연구되면서 인재채용에 접목됐습니다. 

인재경영 공채제도의 3단계 시대는 인터뷰 과정과 내용, 데이터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과학화하는 단계입니다. 현재도 많이 적용되고 있으며 인터뷰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최적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접목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4단계의 시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등장"입니다. 약 2015년~2016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도입됐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채용 모든 단계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최적화하며 기업전략에 도입하는 시대입니다. 이 책에서 이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1부에서 설명했던 데이터분석이 인재경영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 시대 중 4단계에 대해 2부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분석 기술로 자기소개서를 텍스트마이닝으로 사전 스크리닝하여 합격과 불합격을 판가름합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의 표절 여부도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컴퓨터가 분석하여 처리해줍니다. 

또한,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인재경영의 분야 중 채용이 아닌 관리(인력관리: HRM)의 분야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인력 관리의 핵심 평가 지표를 어떻게 산출하고 분석하여 적용할지 고민합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선두기업들의 데이터분석 인력관리 사례를 들어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결국 성과평과와 승진관리가 핵심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 구글에 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HRD, HRM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를 만지다 - 삶이 물리학을 만나는 순간들
권재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중년의 나이에 있는 분들이라면 초등학교 때 태양계의 행성을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으로 외웠을겁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과학계에서 명왕성을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했습니다. 명왕성은 항상 우리에게 익숙했고 영화, 만화, 책에서 많은 용어로 등장했고 (캐릭터 닉네임으로도) 일부는 내 계정 이름이기도 했었습니다. 명왕성은 이제 우리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일지, 이 책은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 말하기 보다 김춘수 시인의 "꽃"을 이야기합니다

명왕성이라고 불려왔던 그 행성(별)은 우리가 이름을 지어줬을 뿐 주인에게 허락받지 않았습니다. 그는 원하지 않았으나 우리 멋대로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 가족이라고 했다가, 어느날 우리 가족이 아니니까 이제 가라고 합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 이렇게 끝나면 자꾸 입속을 간지럽힙니다. 뭔가 뒤를 닦지 않은 듯 불편합니다. 명왕성을 주제로 김춘수 시인의 꽃과 연결하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할 듯 합니다 

우리는 무에서 태어나서 무로 돌아가니 결국 필멸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인가, 또는 우주는 질량(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므로 우리도 불멸의 인생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생각해봅니다. 프랑스 혁명 시대에 질량보존의 법칙을 알려준 라부아지에는 과학의 중요한 초석을 닦아주었지만 이 보존의 법칙을 서민들의 세금징수에 활용하여 결국 혁명군에게 처형됐습니다. 라부아지에는 사망하고 영혼의 무게만 남기고 우주의 한 일원으로 질량이 보존되었을까 궁금합니다.

해수욕장에 있는 모래의 갯수가 10의 22승개 만큼 많듯이 물 한 방울에 있는 원자의 갯수도 그 정도 많을 것입니다. 단 하나도 눈으로 보이지 않는 원자의 세계는 우리가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지만 이 세계를 구성하고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원자들은 도둑처럼 몰래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고 아프리카에서 네팔까지 모든 것을 다 만들어줬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린꽃
조윤서 지음 / 젤리판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린꽃은 전체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는데,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행복하로 사랑받으리라와 같은 구성입니다. 1장은 불행한 삶으로 시작했으며 힘들게 돈만을 위해 취업을 하러 달려다니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내 승무원으로 취업하고 고군분투하던 기억을 담았습니다. 2장은 평생 외롭게 살아와 사랑받는 것이 어색했던 자신이 변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3장은 결혼과 임신, 출산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4장은 작은 천사들과 함께 살면서 자신이 더 커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5장은 결국 가족이 가장 중요하고 가족이 중심이라는 이야기를 말하고 마지막 6장은 평생을 돌아 지금 다시 찾은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두 명이 결혼을 해 한 가정을 이룬다면, 각 자 짧게는 20년, 길게는 30~40년동안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외롭고 사랑받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왔지만, 남편은 대가족 안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습니다. 연애와 결혼, 임신, 출산 모든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차이점때문에 다투고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둘이 함께 이해하고 화해하며 지금까지 이르렀는데 저자의 성장지는 마치 우리 이야기 같습니다. 



저자인 조윤서님은 이 책에 작가 본인의 성장기를 쓴 성장에세이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또는 타이틀에서와 같이 인생수업 에세이라고 합니다. 외로움을 많이 겪고 사랑받는 것을 어색해 하던 한 명의 젊은 여자아이가 취업과 연애, 결혼, 임신, 출산을 거쳐 자신의 가족을 만들고 행복과 사랑을 되찾는 인생이야기입니다. 저자와 동일한 삶을 사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크고 작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응원의 메세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엄마로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과 이쁜 천사들과의 행복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그 반면에는 다른 삶을 살아온 연인이자 배우자와의 힘들었던 갈등 이야기, 기내 승무원 막내로 일할 때의 힘든 업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육아의 어려움도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사람, 결국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은 아물지 않는다 - "어느 생이든 내 마음은 늘 먼저 베인다"
이산하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산하 시인은 이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뜨거운 마음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놓습니다. 자신의 삶이 평범하지 않았기에 조금 더 묵직한 이야기로 구성되기도 하지만 독자인 제 삶도 저에게는 가장 묵직하기에 그 무게감이 무겁지 않습니다. 연인간의 사랑이야기보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과 그리움을 노래합니다. 신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을 말하기 보다 약자를 지키고 보호할 혁명가와 동지들을 노래합니다. (큰 새는 작은 새를 업고 날아간가) 말 잘 듣는 아이들 육아법을 말하기보다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생존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산하 시인은 "한라산" 집필로 인해 젋은 나이에 옥고를 치루면서 경험했던 좌절과 고통, 고민 그리고 거기서 경험했던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도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형수 이야기도 삶의 지혜를 담아 무겁지 않게 잔잔하게 풀어냅니다 (찢어진 고무신). 사람들 사이에 힘든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애둘러 포현하기 위해 나무와 식물들의 개체거리를 알려주며 인간군상을 소개합니다 (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이산하 시인의 에세이에는 아우슈비츠, 세월호, 사형수, 식물, 친구와 가족, 학교이야기 등 서로 연결고리가 없어보이는 주제가 다양하게 섞여서 시인의 생각을 올곧이 담아냅니다

우리나라 대법원과 대한변호사협외 건물 앞에는 그리스 신과 정의의 여신 디케를 유사하게 만든 정의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조금 다른 점은 그리스 디케는 양손에 칼과 저울을 들고 두 눈을 안대로 가렸는데 우리나라의 여신은 눈을 뜨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 눈을 뜨고 있냐는 질문에 많은 서민들은 말합니다. 정의의 여신도 만인에게 평등하게 대하지 않고 사람을 보고 판단한다는 것 말입니다. 만인은 법앞에 평등하지 않고 법도 만인의 앞에 평등하지 않습니다.

이산하 시인의 에세이 "생은 아물지 않는다"를 정독하고 나면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마음아파하게 됩니다. 제주 4.3 사태와 같이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뭘까하는 정답이 없지만 중요한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됩니다. 세월호, 법, 정의, 삶, 가치, 죽음 등 무거운 주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에세이인데, 이런 에세이가 때로는 나의 삶의 무게를 지탱해주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 - 마음에 상처받지 않는 법
조관일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생활, 직장생활 또는 친구와 가족 친척들 사이에서 사회적 관계에 어려움을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의 반응에 미세하게 반응하고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도 젊을 때 직장에서 만났던 지인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런 케이스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우를 예를 들어 적절한 정도의 선을 이야기합니다.

사회생활에서 남의 시선과 행동을 유의있게 신경쓰는 것은 예의, 매너, 기본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게 남의 행동을 의식하는 것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병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강해지고 있으며 사회와 직장보다 자신과 가족이 우선시되는 상황에서, 남을 중시하고 남을 의식하는 공적 자기의식 중심을 가진이는 마음의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남의 시선과 행동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사람들, 공적 자기의식이 강한 사람은 낯 두껍게 행동하기 전략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본능이 자꾸 타인의 감정을 의식하는 것을 이해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고의로","일부러"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당당하게 행동하고 자신이 편했던 순간을 그대로 다시 떠올리며 한 두번 반복하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어떤 사람도 비난과 비판을 단 한번도 받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물론 남의 비판을 들은척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비판을 마음 깊이 새겨두고 잊지 않고 상처받으면 안 됩니다. 남의 비판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일희일비해 말아야 하며 남의 말에 귀 기울이되 말려들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정치판에서 남을 경거망동하게 만들기 위해 과도하게 비판과 비난을 일삼아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