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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꽃
조윤서 지음 / 젤리판다 / 2020년 7월
평점 :
말린꽃은 전체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는데,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행복하로 사랑받으리라와 같은 구성입니다. 1장은 불행한 삶으로 시작했으며 힘들게 돈만을 위해 취업을 하러 달려다니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내 승무원으로 취업하고 고군분투하던 기억을 담았습니다. 2장은 평생 외롭게 살아와 사랑받는 것이 어색했던 자신이 변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3장은 결혼과 임신, 출산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4장은 작은 천사들과 함께 살면서 자신이 더 커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5장은 결국 가족이 가장 중요하고 가족이 중심이라는 이야기를 말하고 마지막 6장은 평생을 돌아 지금 다시 찾은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두 명이 결혼을 해 한 가정을 이룬다면, 각 자 짧게는 20년, 길게는 30~40년동안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외롭고 사랑받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왔지만, 남편은 대가족 안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습니다. 연애와 결혼, 임신, 출산 모든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차이점때문에 다투고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둘이 함께 이해하고 화해하며 지금까지 이르렀는데 저자의 성장지는 마치 우리 이야기 같습니다.
저자인 조윤서님은 이 책에 작가 본인의 성장기를 쓴 성장에세이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또는 타이틀에서와 같이 인생수업 에세이라고 합니다. 외로움을 많이 겪고 사랑받는 것을 어색해 하던 한 명의 젊은 여자아이가 취업과 연애, 결혼, 임신, 출산을 거쳐 자신의 가족을 만들고 행복과 사랑을 되찾는 인생이야기입니다. 저자와 동일한 삶을 사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크고 작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응원의 메세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엄마로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과 이쁜 천사들과의 행복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그 반면에는 다른 삶을 살아온 연인이자 배우자와의 힘들었던 갈등 이야기, 기내 승무원 막내로 일할 때의 힘든 업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육아의 어려움도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사람, 결국은 사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