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음악을 묻다 - 음악 영재들이 이야기하는 나의 전공, 나의 인생
세종예술고 음악과 2학년 지음, 허영훈 기획, 박영주 지도 / 대경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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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고등학교는 참 다양하고 능력있는 청소년들이 예술을 위해 공부하고 능력을 함양하는 학교입니다. 아이돌 그룹의 스타들도 예고에 재학중이고, 유명한 연극배우나 뮤지컬배우와 영화배우고 예고출신이 많습니다. 또한, 피아노와 바이올린, 플룻을 비롯해 악기를 다루는 전문인이 되고 싶을 때에고 예고를 입학하게 됩니다. 물론 미술을 전공하거나 만화를 전공하고자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예술고등학교는 제가 어릴적에 비해서 그 위상이 대단히 높아졌고 일부 예고들은 민사고나 특목고 정도의 경쟁률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세종예술고등학교 음악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며 순수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꿈의 이야기를, 어떤 학생은 음악 이야기를, 어떤 학생은 현실적은 한계를 이야기해줍니다. 이렇게 솔직담백한 세종예고 학생들의 스토리는 단순하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예술분야 전문 프로젝트 기획자인 허영훈 코디네이터의 작품입니다. 허영훈 코디네이터의 기획과 음악과 박영주 지도교사의 관리와 보살핌, 배려, 기획에 따라 이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서문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예술분야에서 기획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예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실제 세종예고 2학년 음악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이고 그 학생들이 사진과 실명을 포함해서 이 책에 자신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이 학생들이 세종예고 음악과에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 입학했고 지금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각각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왜 그 악기나 음악 등을 선택했는지도 설명해주는데, 만약 음악쪽으로 진로를 선택한 중학생이라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눈여겨봐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라서 매우 현실적이기도 하고 한계와 꿈, 미래, 진로, 음악이야기를 흥미있고 순수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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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러고 사는 건 아니겠지 - 들키고 싶지 않은 것들의 고백
김승 지음 / 꿈꾸는인생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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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러고 사는 건 아니겠지, 라는 말은 누구나 한 두번씩은 혼잣말로 되뇌에 봤을만한 말입니다. 직장생활이 힘들어서 친구와 술 한잔 하면서 말하기도 하고, 부모님과의 갈등때문에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연애나 결혼문제로 힘들 때에도 하는 말입니다. 저자는 프리랜서로 글쓰기와 기고등을 하며 그의 말에 따르면 푼돈을 받으면서 생활아닌 생존을 하는 삶을 삽니다. 아직 마흔살도 채 되지않았지만 벌써부터 삶은 힘들고 사회에서 겪는 모든 것들이 어려우며 권위적인 아버지의 그림자는 아직도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는 서문에서 지치고 힘들고 어두운 이야기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독자인 제가 보기에 우리들 삶 자체가 어둡기 때문에 글이 어두운 것은 당연한 듯 합니다.

심리적인 문제로 상담도 받아봤다는 그는 한 때 1일 1글쓰기를 하면서 정리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상담할 때에나 글쓰기를 했을 당시의 내용이나 지금 이 책의 내용에도 저자의 삶에는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의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가족은 아랫배와 같다는 비유는 참 적절합니다. 매일 빼고 싶고 매년 빼고 싶지만 마음대로 빼지지 않고 내 인생 전체에 걸쳐 나와 함께하는 아랫배말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그림자를 몸에도 받아 과체중을 가졌다는데 그런 비유는 그의 삶에 적절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만 이러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늦은 가을부터 추운 겨울로 들어가는 이 때쯤 에세이를 손에 잡게 되는 독자들 중 꽤 많은 사람들은 각자만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자신의 어렵고 힘겨운 과거와 싸워나가며 지금의 삶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형제자매와의 갈등, 아버지의 권위적인 태도와 가르침, 준비되지 않는 대학생활이나 자리잡지 못한 직장생활 등은 항상 힘겹습니다. 책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아버지에 대한 생각은 항상 부정적인 면이 더 많습니다만, 그는 부모의 좋은 면만 배우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지금 현실이 어렵고 힘겨운 사람은 책에서 타인의 어려움을 보면서 동질감과 릴리스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책 한 권 나쁘지 않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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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꾸는 왕따였습니다
김윤관 지음 / 인재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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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집단따돌림을 겪었으며 친형도 왕따때문에 자살을 선택해서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저자는 가난과 고난, 왕따, 부모와의 문제 등 어려운 청소년기를 경험했습니다. 또한 어릴적부터 일용직 노동자로 현장에서 일하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알아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왕따였으나 항상 미래를 꿈꾸고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잘 잡고 커갔으면 지금은 88억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일으켜 세워주었던 책, 글귀, 선배, 선생님, 목사님 등 자신의 경험을 이 책에 모두 담았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어려웠었고 그 어려움의 상황에서 생각하고 느꼈던 바를 읽어보면 간접적으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이 책을 건내주어 말 없는 응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평범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겪었고 힘들고 가진 것 없이 시작하는 현실이었기에 사업도 일도 잘 안되는 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럴 때 힘을 준 목사님, 선생님 하다 못해 좋은 책들조차 그에게는 놓치지 않고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매주 그에게 꿈과 희망을 붇돋아줬던 남무섭목사님 덕분에 시작한 꿈은 이제 저자가 어린 꿈나무를 키우면서 다시 배푸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형은 왕따로 자살하며 궁핍하고 어려운 삶을 살았던 그에게 선생님의 베품과 목사님의 은혜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아니, 어떤 이에게는 그냥 놓치고 버려질 수 있었을 사랑들이 꿈꾸는 왕따였던 그에게는 가뭄의 단비처럼 성장의 길이 되었습니다.

책의 중후반에는 저자가 진행해온 인재육성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는 어릴적 경험때문인지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줄곧 해오고 있고 현재는 88억의 자산가로 사업을 성장시켰습니다. 그가 사업을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생각한 사업방법과 성공 비결도 담고 있으며 책을 통해 얻는 가치도 설명합니다. 특히 중간 중간에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하며 자신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준 다섯 멘토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철강왕 카네기, 백만장자 록펠러, 미국의 링컨 대통령, 징기스칸, KFC의 커넬 할랜드 샌더스는 그가 꼽은 인생의 멘토이며 좋은 책, 좋은 글귀, 훌륭한 사상등과 함께 소개받아서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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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학교
남궁선 지음 / 하양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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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은 본래 병원이 가진 목적과 특징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직접적으로 입원해볼 일이 없습니다. 보통은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나 치매환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머물게 됩니다. 청소년과 중년층은 간병인으로서 접할수는 있지만 일반 환자로 머물일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황이 다가오기 전까지는 정보가 부족하고 알고 싶을 때에는 이미 급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양병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때로는 부정적인 것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 책처럼 경험자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0년이 넘게 경험한 요양병원 이야기를 솔직하고 실질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요양병원에 대해 알려주고 싶으며,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요양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 환자가 어떤 상황과 어떤 행동,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병동의 일반적인 풍경과 환자들이 유독 많이 하는 거짓말과 집단적인 행동들 그리고 때때로 일어나는 탈출과 같은 돌발상황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요양병원을 이용하거나 알아봐야 할 분들이 주목해야 할 실질적인 정보도 많습니다. 요양병원 선택하는 방법, 병실을 고르는 방법, 간병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요야병원이 왜 중요한지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어려움에 대해서 토로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간호사들이 격무에 시달리는지 인력난에 고생하는지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요양병원의 실체와 실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다만 그 정도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네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과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요양병원에서 주로 다루는 두 가지 질병인 노인성 치매와 골다공증에 대해서 요양병원 측면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노화가 오는 노년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려는 독자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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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철학 하기 - 다시 살아가고 배우기 위한 인문학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15
오하시 겐지 지음, 조추용 옮김 / 씽크스마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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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일찍이 평균수명의 증가와 고령화, 저출산을 겪으면서 부양해야 하는 노인층이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세금을 낼 수 있는 청년층은 적어지고 세금을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해서 일본의 사회적인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노인을 불필요한 존재로 보거나 노동력이 없다는 이유로 존경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본에서 석학 오하시 겐지가 노인과 노년에 인간다움과 사람다움을 얻을 수 있는 인문학 및 철학에 대해 책을 썼습니다.

오하시 겐지는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급격한 고령화과 노인층의 증가를 배경으로 문제점을 간략하게 집어보고 분석하면서 책을 시작합니다. 청년층은 청년층대로 허무와 이기주의, 개인주의에 빠져있고 노인층은 노인층대로 고독과 허무주의에 빠져있습니다. 일본의 노인철학의 대세는 고독과 허무 두 가지로 대표되는데 죽으면 끝이며 지금 더이상 머무를 자리와 공간이 없다는 데에서 시작하는 사상입니다. 이러한 일본 노인층의 사상과 철학적인 면을 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내고자 이 책에 노년철학 및 노인철학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국도 머지 않아 일본처럼 많은 노년층이 증가할 것인데, 일본에서 청년층과 노인층의 갈등을 보면서 배울 점이 생길 듯 합니다. 연금과 세금을 받으며 노동력이 없는 노인들을 비난하는 일부 청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갈 곳도 있을 곳도 존재할 공간도 없다는 노인들의 허무주의도 팽배합니다. 철학은 경제학과 사회학과 달리 인간 사상과 관념적인 부분을 아우릅니다. 저자도 설명하듯이 미국에서 유래한 자본주의 및 경제원리가 사회를 덮으면서 빈부격차의 심화, 비혼, 비출산, 독거, 고독사 등의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철학자 및 인문학자들의 철학사상과 주요 고전 서적들의 훌륭한 인용문들은 노년에게 필요한 철학을 제공합니다.

괴테, 스피노자, 공자 및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빌어서 저자의 철학을 덧붙여서 많은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노년기에 죽음만을 바라보며 고독하고 외롭게 부서져가는 노인들을 위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는 다시 또 다시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합니다.다시 배우기 시작하고 다시 살기 시작하고 다시 공부하기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노년철학은 자극적이고 혐오적이며 단순하고 쉬운 주젱의 사상과 철학보다는 무겁고 딱딱하며 고전적인 사상을 위주로 배우라는 것도 일리가 있습니다. 노년층에게 주로 자극적인 정치 경제분야의 컨텐츠들이 유행하는 것도 이런 것에 비견되는 것 같습니다. 부디 입은 부드럽게 머리는 딱딱하게 살라는 저자의 말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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