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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12월
평점 :
언어의 필요성을 적실히 느낀다. 나름 열심히 번역하였는데 무엇인가 작자의 의도를 잘모르겠다. 과연 무엇을 주장하는지 자꾸 되돌아 간다. 무엇인가 일괄된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된다. 한마디로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원서를 읽을 능력이 있어 뜻을 제대로 이해하였으며 그 나마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가 싶었다.
선입관이 의미를 단순화 하여 더 넓은 의미의 개념을 간과하고 간 것은 아닌가 싶다.
책 제목인 the tyranny df merit를 어떻게 해석하여야 할까 장점의 폭정, 능력주의의 폭정 도 다른 개념으로 번역하는 것에서부터 혼돈이 오는 것 같다.
어떤 용어의 개념도 다 각도로 보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 정의된 단순한 개념에서 탈피하여 더 많은 개념이 있고 입장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넓게 해석하는 연습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내용과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과 어떤 연관성 단어의 개념 등을 다시 한번 더 배우게 한 내용이다.
기회의 평등, 조건의 평등, 결과나 산출의 평등
승자에게는 오만, 패자에게는 굴욕
일에 대한 개념 금전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평가라는 생각에서 잠 못 이루고 여러 각도로 생각하게 하였던 것 같다.
자신의 성공을 무엇이 달성하게 하였는가 나의 능력인가 아니면 주변 환경인가 원칙적인 생각 어느 정도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하는가
자신의 능력만으로 모든 것을 이루었을까 아니면 무엇의 조력이 있었을까 아니면 순수한 운이었을까 등등 사회적인 기반을 살펴 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더 근본적으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난 오늘도 긍정의 마음으로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나에게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