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ㅣ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중앙대 중장년 취업아카데미 수료 기념으로 받은 책이다. 평소에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2015년 설 연휴 기간에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일단 재미있다. 읽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내용은 100세된 노인이 양로원을 탈출하여 대책없는 모험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내용으로 크게 두줄기로 나가는데 하나는 탈출 후 일어나는 모험 이야기와 그 동안 살아왔던 삶을 전개된다. 두개의 축으로 회고록과 현실에서 발생되는 사건을 다룬 책이다.

 참으로 기발하다 전 세계의 역사의 일부문을 가볍게 터치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느끼게 하지만 한번쯤은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있는 내용이다. 누구나 삶을 사는데 운명처럼 살지만, 세상을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살아 보라고 충고하는 것 같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과 행복을 찾는 것이다.  아쉽다면 문장 전개가 약간 어색한 부문도 있지만 번역의 잘못인지 정말 내용이 그런 것인지 모르지만 약간 황당한 부문도 있다.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죽고 싶다고 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눈 앞에 현실에 충실하고 적극성을 띈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현실을 인정하고 최대한 맞추어서 살아가도록 하자 삶은 남이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재미있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