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빠른 한글 쓰기 1~4 세트 - 전4권 재미있고 빠른 한글 쓰기
한빛학습연구회 지음 / 한빛에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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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한글에 관심이 많아서
한글 공부를 시작했어요.

자꾸 책을 읽어 달라고 가져오는데
제가 다 읽어 주지 못하니까
짜증을 내더라고요. ㅠㅠ

그러더니 혼자서
글자 따라 쓰기를 하고
뭐라고 종일 중얼거리고.. 큭

뭔가 첫째와 좀 다른 느낌인데요.
공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하핫, 그럼 팍팍 밀어줘야죠.

이 교재는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유아나
초등 입학을 앞둔 미취학 아동에게 좋아요.

교과서에 많이 나오는
쉬운 낱말을 담고 있어요.

생생한 사진을 보고 문장을 읽고
낱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관련된 사진을 보면서 글씨를 쓰니까
옆에서 지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할 수도 있죠!
(엄마의 귀챠니즘 덜게 해줌~)

4권은 인사말과 예쁜말을 담고 있어요.
인사말을 잘 알면 적응력이 높아지죠.
쓰면서 인사의 중요함도 깨닫고요.

세 글자 예쁜 말 넘넘 귀엽네요!

사랑해, 최고야, 힘을내~
소중해, 행복해, 신난다~

예쁜 말을 읽으니까
제 기분도 좋아지네요.
^ㅡㅡㅡ^

QR코드가 있어서 들어가보니
온라인 학습지를 다운로드 할 수 있네요!
이것도 잘 활용하면 좋겠어요.

엄마표 홈스쿨 교재로도 무척 유용해요.
아이가 즐겁게 공부하니 무척 감사하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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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가인살롱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1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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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에서 많이 나오는 설정이 갑자기 타임 슬립을 하거나 빙의하는 내용인데요.

소설이 잘 팔리지 않는 시대에도 웹소설 시장은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웹소설처럼 재밌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소개합니다.

‘조선 가인 살롱’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여자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은 사랑스러운 소설입니다.

성장물과 첫사랑 로맨스가 적절하게 섞여 있는 소설입니다.

저는 웹소설을 많이 읽기 때문에 타임슬립 설정을 가진 이 소설이 참신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작가님이 이 소설을 예전에 웹소설로 올렸다가 다시 종이책으로 편집해서 만드신 것 같네요.)

요즘 청소년 독자의 눈도 굉장히 높아서 소재나 설정의 참신함이 느껴지지 않으면 1화에서 하차하는데요.

이 책은 소재의 참신성은 부족하지만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작가의 필력과 성실함!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기자로 활동한 작가의 이력은 문장 하나하나에 우수한 필력을 드러내 줍니다.

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웹소설과 청소년 문학과의 거리감이 먼 것이 안타까웠는데요.

이 책은 그 간극을 메워주는 소설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면서 청소년 문학에서 기대하는 교훈도 담고 있기 때문이죠.

웹소설에서 멋진 남자와의 심쿵한 사랑을 꿈꾸는 로맨스 장르가 인기인데요.

이 소설에도 적당한 로맨스가 들어 있고요.

조선시대 화장에 대한 섬세한 자료 조사가 반영되어 적당한 무게감도 갖추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화장과 현대의 메이크업을 콜라보 한 것 같은 소설!

딸이 중딩이 되면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소설!

조선 가인 살롱~

청소년 문학이니 당연히 교훈도 담고 있는데요.

이 책의 교훈은 2가지입니다.

첫째는 자신의 개성을 살려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이야기이고, 둘째는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으니 능력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작가가 젊은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소설은 10대가 쓴 것처럼 발랄하고 사랑스러워서 놀랐습니다.

작가의 소녀 같은 마음이 부럽네요. 신현수 작가님의 다음 책도 기다려집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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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인권 상영관 - 청소년을 위한 영화 속 인권 이야기
최하진.박인숙 지음 / 예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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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살기 좋아졌다고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그늘진 곳이 많습니다.

내가 배부르고 내 등이 따뜻하니까 모든 사람이 그런 줄 알지만, 이 순간에도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죠.

특히 힘든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제가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소개합니다.

따뜻한 마음의 영화 칼럼니스트와 변호사가 함께 쓴 ‘언택트 인권 상영관’입니다.


이 책은 ‘칠드런 액트, 로제타, 자전거 탄 소년, 가버나움, 아름다운 비행, 청원, 우리들, 4등, 여행자’라는 영화를 소개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책을 읽어도 좋겠지만, 간략한 영화의 줄거리도 나오니까 그냥 책을 읽어도 괜찮아요.

이 책에는 다양한 인권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아동 인권, 청소년 노동과 복지, 소년법, 환경보호와 동물권, 행복추구권과 생명권, 입양, 왕따, 체벌 등..

인권에 대해 생각할 화두를 던지고, 때로는 법의 개선도 제안하는 책입니다.

이 책이 인권을 말하는 다른 책과 다른 점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만든 책이라는 것이고, 특히 소년범을 위한 마음이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양육 환경이 좋지 않아서, 혹은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서 한순간에 범죄자가 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스한 손길을 내밀기 위해 영화라는 수단을 사용했습니다.

영화를 함께 보고 자연스럽게 인권에 대해서 교육했고, 이 과정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인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으면 아이들은 자신의 소중함도 깨닫고, 상대의 소중함도 알게 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범죄자에게 벌을 주고 고립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인권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들... 그들 중에서는 인권을 몰랐기에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상대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형식만 갖춘 수박 겉핥기식의 교육이 아니라 진정 의미 있는 인권 교육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책을 읽으며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서도 놀랐습니다.

한국은 출산율이 매우 낮은 나라라서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이며, 아이들의 인권 상황도 좋지 않은 나라라고 합니다.

해외에 입양 보내는 경우도 다른 나라보다 높은 비율을 보인다고 하네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아이들을 지켜주는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제 아이만 오냐오냐 소중하게 키우고 있음이 미안합니다.

지금이라도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국가가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이 기반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사회가 변화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부모님도 같이 보셨으면 좋겠고, 여기에 나오는 영화도 함께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다음 세대의 희망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어느 한구석이 병들어 있는데, 그 사회 전체가 건강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우리는 생생하게 깨달았습니다. 사람과 사람은 결국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요.

모두가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서 더 정리를 못하겠네요.

그냥 이 한 마디로 끝내겠습니다.

이 책을 많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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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공부 PT - 25년 차 강남 입시 지도 강사가 알려주는 상위 1%의 비밀
진순희 지음 / 청림Life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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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기술로 하는 것!

이 말에 관심이 생긴다면 이 책으로 공부 근육을 키워 보세요.

‘극강의 공부 PT’

이 책은 25년 차 강남 입시 지도 강사가 알려주는 공부 지도법입니다.

PT는 운동에서만 쓰는 용어가 아닌 것 같네요. 이 책은 공부에도 PT(Personal Training)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스카이 캐슬 드라마에 나오는 김주영쌤이 떠올랐어요.

“어머니,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이 단호함이 든든하게 느껴졌어요. 당장 주영샘께 아이를 맡기고 싶어졌죠. 물론 그 여자가 제정신이 아닌 거 모를 때까지만 ㅎ

아무튼 스카이 캐슬을 보며 강남의 입시 공부 스타일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과한 사교육에 관심이 생긴 것이 아니라, 학생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입시 코디가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예전에는 비싸고 좋은 선생님을 잡는 것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자기주도 학습에 강한 학생으로 공부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에 학원에 가고 과외를 받는 것도 어려워지니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해졌죠.

대학이나 회사에서도 주입식 교육만 받은 사람보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고요.

입시 코디의 역할을 잘 배워서 부모가 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극강의 공부 PT에서 말하는,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3단계 PT 공부법

1.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만들기

공부 의지를 심어주는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내 아이에게 최적화된 학습 계획을 세우기

2. 전 과목에 써 먹는 학습 기초 다지기

학습의 기초인 문해력을 높이고 메타인지 능력을 강화하기

3. 최상위권으로 도약하는 핵심 전략

교과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인터넷 강의 활용하기

저자가 아이들을 상담하고 직접 해 본 교육 방법들이 들어 있어서 부모도 이 방법을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가끔 제가 없을 때를 상상합니다.

부모가 없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자신의 과제를 수행해내도록 키우는 것이 교육의 목표거든요.

저자도 이런 마음이 저와 비슷했어요. 그래서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더군요.

EBS<공부의 왕도>, 영화<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등의 영상을 보여주고 아이에게 공부 의지를 심어주기도 하고, 커리어넷에서 직업적성 검사를 해서 아이 스스로 진로 목표를 세우도록 유도 합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 공부법도 어울리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공부의 방법이 가만히 앉아서 끈기 있게 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이 책에는 다양한 공부 방법이 들어 있어요.

공부 일기 쓰기, 오답 노트 만들기, 노트 필기 방법, 마인드맵 암기법 등...

제가 이런 방법을 일찍 알았으면 학창시절 성적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ㅎㅎ

책을 다 읽고 나서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기술로 하는 것’이라는 말이 더욱 진하게 와닿았어요.

우리는 평생 뇌의 10%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해요.

너무 아깝지 않나요? 그래서 머리를 잘 쓰는 기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저자가 아이들을 무조건 명문대를 목표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적성을 찾고 스스로 노력하도록 이끄는 마음이 느껴진 것이었어요.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죠.

공부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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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는 취향을 가꾸고 있습니다 - 차생활자가 전하는 열두 달의 차 레시피
여인선 지음, 이현재 사진 / 길벗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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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하실래요?”

참 듣기 좋은 말인데요.

누군가에게 이 말을 해 주는 것은 더 좋은 거 같아요.

소중한 사람과 따스한 차 한잔 나누고 싶은 날씨입니다.

정성스러운 손길로 우린 차를 대접받는 시간은 참 소중하고 감사하죠.

저는 주로 커피를 마시는데요. 차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이 책을 열어 보았어요.

‘차라는 취향을 가꾸고 있습니다’


이 책은 차를 좋아하는 기자의 취재수첩 같은 느낌입니다.

차를 아주 잘 아는 고수는 아니고 차와 이제 막 썸을 타는, 알아가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취향이 있다가 아닌, 가꾸고 있다고 지은 것 같기도 해요.

저자는 차를 좋아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다기도 많이 소유하고 있고, 좋은 차를 찾아서 여행도 떠났어요.

차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취재를 한 느낌이라서 차를 좋아하시는 분은 반가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겠어요.

저는 워낙 차에 대해서 잘 모르다 보니 이 책을 다 읽어도 차가 어렵게 느껴졌어요.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갔지만 계속 거리감만 느껴지는 만남? 그래서 좀 아쉬운 마음으로 책을 덮었어요.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취향에 꼭 맞는 반가운 책이 될 거라고 믿어요.

전 역시 진한 아메리카노나 믹스 커피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하.

차는 참 신비로운 것 같아요.

물은 차의 몸이라서 물에 따라 차 맛이 변한다고 해요.

그리고 같은 찻잎이어도 어떤 사람이 우리냐, 어떤 다구로 우리냐, 심지어 어떤 날씨로 우리냐에 따라 차 맛이 끊임없이 변한대요.

저자는 그 미묘함 속에서 더 나은 차의 시간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순례자 같다고 했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에 여백이 만들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뭔가 좀 고상해진 것 같고, 마음이 부유해진 느낌도 들었어요.

책 자체가 한 잔의 차처럼 온기가 있네요.

저자는 ‘차를 내리는 것은 나를 아껴주는 시간’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이 말도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또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일본 다도에서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일생에 단 한 번밖에 만날 수 없는 손님을 대하는 태도라는 뜻이래요.

이런 마음으로 내려주는 차 한 잔은 얼마나 향기로울까요?

이 책을 읽으니 예전의 티타임이 그리워지네요.

저자는 단아한 문장으로 차에 관해서 설명하고, 월마다 어울리는 차도 추천했어요.

사실 저는 차를 마셔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고, 찻잎으로 내린 차는 그냥 다 같은 녹차 맛 같아요.

언젠가는 저도 차와 차차 친해질 수 있겠죠?

이 책으로 차와 조금은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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