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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웨이 세트 - 전10권 - 아세안 국가, 아는 만큼 가까워진다! ㅣ 아세안 웨이
돈라야 티안텅 지음, 배수경 옮김,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감수 / 한국국제교류재단 / 2021년 12월
평점 :
가족이 함께 읽기 좋은 책 소개합니다.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정보를 담은 재미있는 책 세트 '아세안 웨이'입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입니다.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1967년에 결성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정부 단위 협력 기구죠.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가 모여 있고요. 이 지역 내의 경제, 사회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입니다.
이 국가들은 전 세계 인구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은 한반도의 20배 크기입니다.
아세안 공동체는 석유, 천연가스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나라의 가까운 이웃 나라들이죠. 관광으로 많이 방문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아세안 국가,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책이 참 압축적이고 재밌어요. 전체 10권으로 이루어진 세트입니다.
① 브루나이
② 캄보디아
③ 인도네시아
④ 라오스
⑤ 말레이시아
⑥ 미얀마
⑦ 필리핀
⑧ 싱가포르
⑨ 태국
⑩ 베트남
생생한 사진과 그림이 담겨 있어서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읽기 좋아요.
각 권은 두께가 얇아도 음식, 놀이, 문화, 주요 도시, 역사, 인물, 풍습, 언어, 전래동화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어요.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요약하고 퀴즈 형식으로 문제를 내기도 한답니다.
저는 1권 브루나이 책이 인상적이었어요. 나라 이름이 낯설고 정보도 잘 모르거든요.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 북동쪽에 자리 잡은 나라로 여러 종족이 섞여 있어요.
대부분은 말레이족으로 공식 언어도 말레이어랍니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영어도 널리 쓴다고 해요.
이 나라는 술탄이 권력을 가진 군주 국가이며 국교는 이슬람교입니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많이 나서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죠.
수도인 반다르 스리 브가완을 흐르는 브루나이강 하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상가옥 마을인 깜뽕 아예르가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신기한 수상가옥 마을! 직접 방문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특한 브루나이 음식도 궁금하네요. 흰죽과 비슷한 암부얌과 생선튀김과 채소볶음이 이 나라의 대표적인 음식과 닮았대요.
아세안 웨이 책들은 두께가 얇아서 여행을 할 때에도 가지고 다니기 좋아요. 다음에 동남아 방문에 가져 가려고요.
현지 추천 식당이나 관광지 정보는 별로 없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정보를 담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면서 맛집이나 기념품만 기억하지 말고, 이런 책을 읽고 깊이 있는 정보도 기억하면 참 좋겠어요.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는 한국인이 되려면, 이웃 국가들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독서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