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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타니 부부의 만화로 즐기는 노벨과학상
우에타니 부부 지음, 오승민 옮김, 와카바야시 후미타카 감수 / 봄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인류에 위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노벨상에 대해서 만화로 만날 수 있는 책이 나왔어요.
'우에타니 부부의 만화로 즐기는 노벨상'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우에타니 부부가 글과 그림을 함께 만들었네요.
노벨상은 매년 10월 초에 왕립과학아카데미에서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이 재산을 남기며 노벨상을 만들어 달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는 메달과 상장, 상금 12억 정도를 받습니다.
1901년 1회 노벨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노벨상을 받았어요.
한국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죠.
앞으로 어떤 인물이 수상자로 나올까요?
이 책은 "너도 노벨상 받을 수 있어!"라고 힘 있게 외치는 책이라서 미래 세대의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외계인이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에 온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책입니다.
우리 주변의 노벨상을 찾는 것이 미션입니다.
부엌, 거실, 집 밖, 자연 등.. 주위에서 노벨상을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노벨상 분야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만화로 읽으니 한결 쉽게 다가와요.
부엌에서만 보아도 빵, 커피, 비타민, 프라이팬, 우유 등이 노벨상과 관련되어 있어요.
우유 한 잔을 마시면서도 우유가 세상에 나오게 한 사람이 낙농업을 살리고 식량문제에 도움을 주었다고 깨달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찾은 덕분에 세계 최초의 항생제를 만들 수 있었죠.
실수가 오히려 대발견을 부른 경우도 있습니다.
태블릿PC, OLED,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터치패널은 전도성 고분자에 촉매를 잘못 넣는 실수를 해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도 여러 노벨상을 만날 수 있죠.
엑스레이, MRI, CT, 심전도, 인슐린, 아스피린 등...
이런 것들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면 인류의 고통은 줄어들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모든 발명과 발견에 긍정적인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핵이 만들어져서 무시무시한 전쟁의 비극이 벌어진 것처럼 말입니다.
아이들과 우리 주변의 노벨상을 찾아보고, 이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일단 이 책에서 99개의 노벨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화에 담지 못한 이야기는 한 뼘 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책의 부록으로 전체 수상자 목록과 노벨상 도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노벨상의 영광을 다음 세대에서 많이 누리길 소망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