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방식 - 자본은 어떻게 당신을 지배해 왔는가? Insight Series 1
유기선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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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지금 전염병에 의해 자본주의시스템이 흔들리는 현장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 세계경제는 멈춰서버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백만의 확진자와 5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떠나보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언제인지 불안감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자본의 방식>은 바로 '자본이란 어디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라는 의문을 풀기위해서 쓰여졌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금융의 이면에 숨은 이야기를 47개의 이야기로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금융이 무엇인지 고민을 공유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유기선으로 검색을 해도 저자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가 없군요 시한부인생 50년남았고, 지난7년간 책에 파묻혀지냈으며 이 책을 출판한 행복우물 대표의 배려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는 것이 유일합니다. 무언가 알기 위해 기나긴 시간을 몰입해온 저자의 흔적을 책이라는 좋은 인생록이겠지만 이 외는 알지 못함이 좀 아쉽습니다.

<자본의방식>은 하나의 줄거리로 이어가는 책이 아닙니다. 47개의 개별 스토리를 6개의 분류로 묶어서 우리가 안고 있는 자본에 대한 생각을 유도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원조로 숭상되는 아담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논합니다. 아담스미스는 <국부론>을 쓴 대학자이기도 하지만 그 당시 윤리를 가르치던 교수였습니다. 그는 법학에 대한 책을 쓰고도 발표하지않고 유언으로 소각한 이력을 가집니다. 아담스미스의 사상에서 자본주의 초기 250년전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수있습니다. 이기적인 것이 인간이라고 했지만 아담스미스는 공감을 이야기하고 사유를 권합니다. 부와 명예가 나를 행복하는 전부인가를 묻습니다. '또다른 나'를 공정한 관찰자로 설정한 후에 타인의 칭찬조차도 받을 만한가를 따져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행복해 질만한 것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그것을 제어할 현명함도 함께 한다는 의미아닐까요.

미국 4대은행이라는 JP모건 CEO 제이미다이먼의 2008년 금융위기시에 위급했던 그의 기억을 가져옵니다. 연준의 지시로 베어스턴스의 우량채권을 인수한 후에 규모를 불린 것이 자본과 금융의 한페이지를 장식합니다. 그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했고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뛰어난 한명으로 아직도 현역에서 왕성히 활동합니다

워랜버핏은 재무제표나 사업보고서를 읽는 것이 하루일과이고 취미라고 한 것은 많이 들 알려져있습니다.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를 잘 살펴보면 모든 것을 다 알수는 있지만 현재기업의 상태와 미래는 어느정도 알아볼수가 있습니다. 현대 자본주의는 바로 이 재무제표에 돈이 흘러들어오고 흘러나갑니다. 이것을 어느정도는 독해하고 자주 접하는것이 바로 자본주의 뼈대를 느끼는 것이겠죠.

저자는 가격이야기를 끌어오면서 81년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제임스토빈의 유명한 '토빈Q'를 이야기합니다 '자본-부채이면 1'로 하여 1보다 적으면 기업이 안좋아서 가격이 낮은 것이고 1보다 크면 수익을 크게 내고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 가격문제는 주식투자에서 흔히 접하는 기술적분석과 가치투자의 방법론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어느 쪽이 옮다의 의미보다는 자본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저자가 알려주려는거죠. 한국에서도 기술적분석이 아니더라도 가치투자에 대한 회의론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시세를 제대로 내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기업은 장부자산이라는 것이 있기 힘들기에 가치투자에서 뒤로 밀리는 경우 등 때문이고 가치투자의 대표적 인물인 워랜버핏이 장부가치는 별로 없고 브랜드가치와 기술력 그리고 고객충성도가 높은 애플에 투자한 이유도 가치투자에 대한 회의를 반영하죠.

자본주의는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성장이라는 동력이 모자라서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져서 새로운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어떻게 돌파를 해갈지 생물처럼 움직이는 자본의 본질을 사색해봐야하는 시기인듯합니다. 그 사색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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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매뉴얼 - 우리 회사의 미래를 그려보는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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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로나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최근 있었나요? 최근이 100년전 스페인독감이라고 합니다. 팬데믹의 전형을 우리는 지난 한달간 온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많은 경제석학들이 코로나가 끝나면 세상은 다른 세상이 열릴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새로운 변신을 해야 하는 절벽에 서는 겁니다. 어떤 기업에는 위기이고 어떤 기업에는 기회이기도 할겁니다. 그것의 출발이 바로, 경영전략이고 <경영전략매뉴얼>은 일본에서 명성이 높은 경영대학원이 글로비스경영대학원에서 기본부터 한땀한땀 경영전략을 어떻게 이해해야하고, 어떻게 프로세스를 수립하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차분히 알려줍니다. 이제 정말 기업이 생존을 위한 사력을 다해야 하는 전쟁이 시작될겁니다. 그것을 대비하는 길은 바로 기본을 다지는 일일것이고 그것을 대비할 수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글로비스경영대학원입니다. 일본에 소재한 MBA전문대학원이죠. 2013년자료를 보면 일본내에서 가고 싶은 MBA순위를 보면 게이오, 와세다, 글로비스순으로 소개됩니다 게이오와 와세다야 워낙 유명한 일본 사립대학이고, 글로비스는 학부과정이 없는 대학원이라합니다. 92년 비즈니스학원으로 시작하여 06년 MBA과정을 열었고, 2012년에 도쿄, 오사카, 나고야, 센다이 등에 거점을 마련했다고 합니다.2019년 작년에는 일본 최초로 블록체인기반 학위증을 발급했다고 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최첨단인 블로체인이 이제 학위발급에도 쓰이네요. 이 책을 낸 출판사에서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의 <크리티컬 씽킹>과 <리더십훈련법>을 작년에 출간했습니다. 연작으로 보시면 되겠죠.

개인적으로 경영전략에 관심이 있어서 다양한 관련서적을 읽었습니다. 물론 하는 업무가 전략이 필요할때도 있고 거리를 두고 지낼때도 있습니다.아쉽지만 업무도 마찬가지이고 공부도 집중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보니 전략에 관한 지식이 산발적이고 정리가 안되었던것이 사실입니다. <경영전략매뉴얼>을 통해 MBA에서 최소 한학기정도는 개론으로 폭넓지만 맥을집게 될 지식을 3부 9장으로 정리해줍니다. 1부에서는 이론의 배경과 경쟁우위의 원천을 다뤄주고, 2부에서는 구체적인 분석전략으로 분석실행도구를 사용하여 환경, 자원, KPI사례를 정리합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경영전략의 응용분야로 신사업전략과 해외진출을 다루는 글로벌화와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새로운 전략까지를 다룹니다.

일반적인 경영전략은 정적이라 표현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동적이죠. 동적 전략이란 학습을 기반으로 한 조직활동과 학습과정으로 진화하는 걸 칭합니다. 야마다병원이 일반병원에서 건강검진전문병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직원들끼리의 지속적인 개선의 결과입니다. 이런 방법론이 창발전략, 지식경영, 학습경영으로 경쟁우위를 이루는 방법을 알수있습니다.

시장의 변화가 너무도 빠르게 진행됩니다. 2G폰의 시장지배자 핀란드의 노키아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실패해서 2013년 핸드폰부문을 MS에 매각했고 다시 HMD에 재매각당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핸드폰사업을 매각한 노키아는 구조조정을 통해 네트워크장비업체로 탈바꿈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화웨이와 에릭슨의 벽을 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노키아처럼 경쟁의 대열에서 낙오되지않기위해서는 경재우위요소를 다양화하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그 전략은 <레드오션을 지배하는 1등기업의 전략>을 쓴 마이클 트레이시와 프레드 위어시마의 이론을 소개합니다. 3가지 가치기준(가치이념, 관리시스템, 운영모델)으로 경영전반의 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과거의 이론은 포지셔닝과 사내자원중 하나를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쌍방을 조화시키는 방법입니다. 한개의 경쟁우위는 일시적 효과이지만 다수의 경쟁우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CSV와 비즈니스생태계도 이제는 확실히 신경써야 할부분입니다. 비즈니스생태계는 과거 클러스터와 비교해볼만 한데,클러스터는 지리적으로 한곳에 모이는 개념이지만 비즈니스생태계는 플랫폼으로 연결된 개념으로 각기업간의 경쟁을 넘어서는 생태계간의 경쟁이라고 합니다. 이에 참여하는 기업을 키스톤기업이라고 합니다.

회사의 경영지원파트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보고서를 쓸일이 많습니다. 더우기 업무분업이 철저한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라면 경영지원파트는 만능을 해야 합니다. 내부보고서뿐아니라 외부에 제출할 과제 PT가 수시로 발생하고 발표도 직접해야 합니다. 외부기관에 창피를 안당하기위해서는 남들이 하는 요식행위는 필수입니다. 물론 자사분석, 경쟁사분석, 고객분석등 업무에 적용할 그리고 습관처럼해야 할 프로세스가 많지만 남에게 보여주기위해 필수로 채워야 할 방법도 많습니다. 정말 이 책 한권으로도 그런 방법을 다양하게 배울수있습니다. 3C, PEST, SWOT 등의 환경분석부터, 신사업전략, 글로벌화 등에 따른 방법과 프레임을 달리하는 양상도 알게 됩니다. 경영전략은 주로 미국에서 출간된 책을 읽게 됩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나온 책이므로 사례들이 일본사례를 기본으로 합니다. 일본이 우리와 관계가 극도로 나빠진 상태이지만 일본을 보면 미래를 대비할 수있는 측면이 컸습니다. 세븐일레븐재팬 NEC, 야마다병원, 라쿠텐 등의 사례에서도 알수있듯이 한국에서도 미국 이론을 한국에 접목하면서 한국기업들을 가지고 경영이론을 설명하는 경영서가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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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 꿈 하나
박중장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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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인인 때가 있습니다. 어릴때 몇줄 끄집이고 말죠. 대부분, 그러나 그 어릴적 꿈을 이루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랑 하나, 꿈 하나> 작가도 분홍색 설래이는 표지에 그의 마음을 담아서 세상에 사랑을, 꿈을 쏟아냅니다. 그것도 100편이 넘는 사색으로 말입니다. 대부분의 시는 한번에 쭉 쓰여지지 않는 걸로 압니다. 생각하고 고치고 그리고 또 사색합니다. 그리고 나온 아이가 바로 짧지만 세상을 다 담은 블랙홀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시집이 가볍지 않습니다. 한사람의 생각의 오랜 응축물이기때문에 머리에 들어오면 다양한 화학반응으로 나를 뜨겁게 합니다.

작가는 박중장님입니다. 책속 작가소개에 ' 눈망울에 꿈을 새겨넣은 늙은 청년'이라 하셨군요. 인스타그램을 보니, '낭만고양이'라는 애칭도 사용하시네요. 물론 집에 고양이한마리쯤 키우는 고양이집사실텐데 인스타에는 글과 책과 그리고 가끔씩 본인의 잘생인 얼굴만이 담겨있지 고양이가 없군요. 꿈을 꾸듯 분홍색, 파란색, 보라색, 파스텔조의 빛깔들이 작가의 감성이 아닐까했습니다. 늙은 청년이라는 시인은 이제 79년생 40이되셨군요. 소설가이기도 하지만 네이버에 가수라는 직업도 보입니다. 2006년에 디지털싱글도 발표하셨고 그리고 2-3년 주기로 MPJ라는 활동명으로 음반을 내시는 가수시네요

'에너지원'이라는 제목의 시는 함민복시인의 위트가 떠오릅니다. 짧지만 세상의 의미를 다담았던 함시인의 함축미, 시팔이 하상욱의 그것과도 비교되는군요. 에너지원은 '그녀의 얼굴'입니다. 사랑이 깊은 나의 '에너지원', '나의 활력소','나의 아빠미소' 글의 의미라는 생각도 합니다. '살아라'도 삶의 호소를 느끼는 액션을 느낍니다. 도와주고 싶은 사람의 애뜻한 눈빛이 지켜줍니다. '사랑' 무엇이든 하게하는 마법'(29ㅈ) 짧지만 간결하지만 사실이죠.

'걸을 수만 있다면'에서 작가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아무리 험난한 어둠이 와도 아무리 늪에 빠져도 뚜벅뚜벅 걷는 나를 생각합니다 사실 모두 다 어렵습니다. 요즘은 돈이 많아도 불안할겁니다. 전염병이 창궐을 하고, 영국의 찰스왕세자도 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하루에 사망자가 700명이 넘어가고, 세상은 멸망처럼 거리는 고요함과 함께 합니다. 이 시를 통해 의지를 새겨봅니다.

'행복한 착각'은 사랑에게 남자들이 자주하는 착각을 보여줍니다. 웃는다는 그것만으로 나의 태어난 이유를 찾는 팔불출일까요. 글에는 사랑하는 사이인지, 썸을 타는 사이인지, 그것도 아니면 짝사랑인지 힌트는 적어요 남자들은 모두 도끼병 환자라고 하는데, 사랑을 하든, 썸을 타든, 짝사랑을 하든, 아무 사이가 아니든 웃은 얼굴은 참 좋습니다.

시가 전성기인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가난했지만 '시'로 한평생을 고심했던 예술가의 혼이 한자한자에 혈서처럼 인생을 갈아넣어 각별했던 때죠. 하지만 세상은 스토리로 홀려가고 천재시인이라던 장정일은 대놓고 시를 안쓰고 소설을 낸이유를 '돈이 안되서,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는 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마냥 외톨이가 되어 갔습니다. 그후 시는 20대의 전유물이 되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냅니다. 그게 시냐라는 기성시인들의 비아냥도 쏟아졌지만 이제 현시대의 최고의 시인은 시팔이 하상욱이 아닐까합니다. 하상욱의 시를 말장난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시만큼 위크가 넘치는 우리를 위로하는 재미도 드물죠. 그의 글은 짧지만 강렬하고 시간이란 우리에게 똑같이 주어진 의무를 기쁨으로 채워주었죠. 박중장작가의 글에서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인들은 하루하루 시를 고심합니다.. 그것이 100편이상 모이면 시집으로 세상에 발표를 하죠. 저자도 마찬가지이겠죠. 그가 생각하는 세상, 그가 알려주고 싶은 마음 꿈, 사랑, 인생 그는 벌거벋겨졌습니다. 박중장이라는 늙은 청년이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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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 - 포스트 팍스 아메리카나와 우리의 미래
이백순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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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환 시대의 한국외교> 정말 제목이 요즘 현 상황과 너무 근접합니다. 환란에, 전염병에 세계는 팬더믹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2월초까지만 해도 미개한 중국에서 벌어진 일정도로만 생각하던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제 유럽을 넘어 미국까지 뒤덮고 있습니다. 국가들마다 외국인입국제한이라는 국경장벽을 높이 올려서 인적 이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G20정상회담이 현재 열리고 있지만 직접만남이 없는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월초부터 한국에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문제뿐아니라 외교적 난제까지 우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에 코로나19확진자가 늘어나가 100개국이상 한국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중국, 베트남, 이스라엘에서 한국비행기가 회황하는 일까지 벌어져서 외교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한숨까지 밀려나왔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포지션이 어떻게 할지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국제적 혼란은 미국의 힘의 약화와 맞물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미국주식이 곤두박질치고 미국 연준은 다시 양적완화를 외칩니다. 팍스아메리카나가저무는 시기에 코로나의 영향과 경제불안이 국제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만 합니다. 한국외교도 이 혼란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매우 중요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제 정년을 얼마 안남은 30년이상 외교관으로 현장의 경험을 몸으로 익히신 분의 고견을 들을 수있습니다.

저자 이백순은 현직 주호주대사십니다. 59년생이시고, 85년 19회 외무고시출신이십니다. 99년 UN대표부에 발령받으면서 승승장구하십니다. 청와대행정관 주미대사관, 북미국국장을 거쳐, 2013년부터 미얀마대사를 거쳐 현재에 이릅니다. 대학 전공은 독문학을 했지만 외교관의 생활은 미국통쯤 되십니다. 말그대로 정통 외무관리이십니다.오랜 기관 유엔과 미국대사관에서 미국전문가로서 활동하여 누구보다 미국을 잘아는 저자가 공식적으로 미국 패권의 저물고 있음을 이야기했다면 우리도 이제 그에대한 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온것이 확실합니다. 국제관계의 변화가 현재 어떤 상태이고 한국이 어떤 스텐스를 취해야 한국의 경제규모에 맞는 국제관계의 실익을 유지할 수있습니다. 과거 정권에서는 너무 남북문제만을 두고 몰입해와서 국제관계의 변화에 외톨이가 되었던 아쉬움이 있기에 오랜 외교관료를 지낸 저자의 이야기를 귀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은 신자유주의로 소련을 무너뜨리고 지난 30년간 세계 1강의 맹주로 위상을 떨쳐왔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찰로서의 역할은 많은비용이 소요되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경제적 약진으로 미국의 이익률은 감소하였습니다. 주변국의 약진으로 위기의식은 높아지기에, 미국내 여론도 미국이 세계경찰을 할 필요없고 보호무역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졌고, 셰일가스의 발견은 중동에서 미국이 발을 뺄수있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2008년 세계경제위기에서 이게 가까스로 벗어난 미국은 트럼프가 집권하고 나서 노골적인 고립주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경찰이 아니라고 하며, 한국에게도 안보비용을 집요하게 증액을 요구합니다. 중국의 위상이 과거에비해 매우 비중이 높아지고 미국도 세계지배에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패권에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의 약화는 미국의 체제의 장점(개방된 시장경제와 세계화의 확산)탓이란 분석이 흥미롭니다. 미국의 세계지배의 특징을 보면 규범에 의한 지배라고 합니다. 미국은 다양한 국제기구를 미국주도로 설립하여 국제규범을 조성해왔습니다. 이러한 질서가 일반적인 미국과 중국의 자국이기주의에 의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패권국이 중국이라 할수도 없고, 다시 유럽이 득세한다는 보장도 없이 앞날은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미중러간 갈등이 높아지는걸봐서는 신냉전가능성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불안이 가중되는 것이기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앞으로 우리가 겪어보지 못할 변화를 예고합니다.

저자는 세계적인 '힘의이동'을 3차례소개합니다. 첫번째는 르네상스를 거쳐 산업혁명까지 서방세계의 부상입니다. 19세기를 거쳐 미국의 부상을 두번째로 소개합니다. 세번째의 힘의 이동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신흥국의 부상입니다. 이는 서양에서 동양으로의 힘의 이동이라 확인합니다. 이러한 패권의 전환기에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는 5차방정식을 풀어야 할만큼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다자간 합종연행과 극우주의 포퓰리즘의 대두, 다극체제, 국가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행위세력들이 출몰하고 이들을 통제하지 못하는 질서파괴가 나타갈것을 우려합니다. 4차산업혁명으로 초연결이 강화되고 개인첨단기자재들이 속속등장하기에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제 놀랍지도 않게 될 수있습니다.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도 우연으로 생각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첨단 기술들이 이제 몇몇 나라.의 그룹에만 국한될 수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다극화되는 현상황뿐아니라 앞으로의 안정화방안과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미중간 합리적 관계가 이룩되어야 한다는거죠. 중국은 20년이상을 미국소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물론 그 덕에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무역흑자를 봐서 중국GDP가 미국의 70%에 육박하는 위치에 섭니다. 이 틈바구니에 한국도 동참하여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한국GDP 3만불이 되는 기반을 마련했지만 최근 2-3간 미중간 갈등으로 한국의 입장은 매우 곤궁해졌습니다. 중국은 미국에게 다극을 인정하라고 눈을 부릅뜹니다. 미국이 고립을 택한다면 일부 힘을 인정하는 공생도 가능할겁니다.

이제 미국 혼자서 세계경찰을 하는 시대는 끝나갑니다. 미국인들이 신물을 내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가 당선될 수있었습니다. 미국은 과거 혼자 지불하던 다양한 공공재를 함께 자금을 대라고 강요하기 시작합니다. 다극화된 협조체제의 정비가 앞으로 과제라는 겁니다.

 저자는 남북문제를 풀어감에 있어서, 비핵화를 전제로 남북한 화해와 경제협력을 권합니다. 핵을 북한에 둔채로 남북한이 평화롭게 하나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걸 아직 한편에서는 인정을 하지않죠. 한국도 불평등이 만연해서 조귀동작가의 <세습중산층사회>를 보면 남한도 이제 중산층이 똘똘뭉쳐서 지들끼리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죠. 북한도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고도 무너지지않는것이 바로 이들 수백만에 이르는 당원들의 세습을 통해 연합때문일겁니다. 통일이라는 감상주의에 젖어 쉽게 스스로의 권력을 절대 놓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강력한 핵을 가지고 ㅎㅎ . 비핵화가 전제가 안되면 평화통일은 꿈이라는 걸 모두 알았으면 하네요. 한국의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의 대국입니다. 이 규모는 이탈리아나 스페인에 비견합니다. UN에서도 한국은 개발도상국이 아닌 선진국반열일겁니다. 미국이 패권국에서 스스로 내려오는 세계정세속에서, 미국에 치이고 중국에 치이기보다는 중견국들의 세를 모아서 우리 스스로의 입지를 키우는 노력이 바로 외교일겁니다. 그래야 경제뿐 아니라 외교에서도 선진국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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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 연결, 그리고 한 명 - 밀레니얼의 일상에서 마케팅을 찾다
전창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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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유지하려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를 해야 합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을 판매하는 것도 만만치않은 어려움이죠. 기업운영자는 항상 판매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다움, 연결, 그리고 한 명>은 바로 어떻게 판매를 할 것인가를 대기업에서 리테일마케팅으로 큰 성공을 경험한 저자가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판매를 하는 방법의 초심을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클라우드나인이라는 출판사에 대한 신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전문적 식견을 가는 분들의 농익은 지식을 독자에게 잘 정선해서 소개한다는 점입니다. 판매란 항상 변동이 심한 요물입니다. 어떤 뼈대로 방법을 만드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책 제목처럼 나다움을 알아보고, 연결이라는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를 살펴보고 타겟팅된 하나의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 성공적으로 판매라인구축하자는 줄거리입니다.

저자는 경북경제진흥원 전창록원장(65년생)입니다. 미국에서 MBA를 하시고 2000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임원까지 하시고 2015년 퇴임하셨습니다. 올해 삼성전자IM사업부에서 갤럭시Z플립을 출시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2000년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기세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가전사업부나 반도체사업부보다 성장율이 매우 빨라서 승진도 빨랐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마케팅업무를 담당하며 블루블랙폰 벤즈폰, 이건희폰 등의 마케팅에 관여를 했습니다. 폴더폰시대에큰 걸음을 남겼던 폰들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폴더폰인 폴더블폰에서 '블'만 빠진건데, 매우 감이 많이 다르네요. 2007년에는 리테일마케팅팀을 삼성전자에 처음만들어, 전세계 3만3천개의 삼성체험매장과 판매매장을 만들어 삼성 전체매출의 15%대의 채널로 키웁니다. 삼성전자에서는 나오셨지만 아직도 50대중반의 왕성한 나이이므로 많은 역량을 사회에 기여를 하실겁니다. 그리고 대기업임원으로 전문적 식견을 다수 쌓은 분들이 미국처럼 자연스럽게 서적출간으로 이어지는 풍토가 한국도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저자의 마케팅의 출발지점은 '다움'입니다. 나음보다 다름 다름보다는 다움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다움은 우리는 '나다움'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죠. 그리고 생각을 합니다. '나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저자는 진정성을 꺼내듭니다. 안과 팎이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속임수에 의존하는 경우가 꽤 있죠. 하지만 모두를 영원히 속일수는 없습니다. 결국 진정성이 문제가 되고 좌절을 하죠.일시적으로 보여줌에 치중하는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그러면서, 할리데이비슨, 애플, 스타벅스 등을 언급합니다. 그들만에 차별화로 성공하는 기업들입니다. 그리고 우리기업은 배민을 등장시깁니다. 물론 지난번 M&A로 배달의민족이 아닌 독일의 민족이라는 비아냥을 듣지만 그것도 그들이 사랑을 했기 때문에 반발도 컸던 걸겁니다.

나다움을 확정했으면 고객과 "연결"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최근 쉽게 듣는 말이, '초연결'입니다. 원뜻은 '하이퍼 커넥티디'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한다는 의미죠. 이런 연결속에 연결은 관계를 변화시킵니다. 이는 주체를 다시 규정하고 변화를 추세화합니다. 이 연결은 비용을 줄이고 관계를 좁힙니다. 엄청난 연결속에 3가지 이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첫째는 외로워지는것, 둘째는 두번의 기회가 없는 것, 셋째는 안티도 필요하다는 조건입니다. 안티는 스타벅스로 예를 듭니다. 스타벅스도 안티가23%라고합니다. 적절한 안티가 필요한것은 일방적인 찬사는 무료함을 낳는답니다.

저자는 연결을 한명의 고객하고 하라고 합니다. 침묵하는 100명보다 목소리가 큰 1명이 낫다는 겁니다. 이토록 목소리가 큰 1명이 귀중해진 이유는 연결성때문입니다. SNS를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을 하기때문이죠. 그래서 마케팅담당자는 소위 인플런서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포섭하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한명의 큰 외침이 시장을 싹스리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애플은 고객에게 진실을 전달하기위해 언패킹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이는 감동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것을 마케팅기법에서는 패르소나라고도 합니다. 한명의 고객을 상정하고 그들을 분석하는 작업입니다.

세상은 변했습니다. 제품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중심축이 이동했죠. 전통의 4P에서 4C로 고객을 어떻게 참여시키느냐에 몰두해야합니다. 스타벅스는 고객을 참여시키기 위해 '마이스타벅스매아이디어' 캠페인을 해서 실제 고객이 낸 아이디어를 매장에 적용합니다. 스타벅스는 고객과 함께 한국커피시장의 부동의 1위가 되어 연매출1조시대를 열었습니다.

아 작년과 올해 출간된 책중에 유독 '밀레니얼'이라는 제목의 책들이 많이 관심을 받았고 출간도 많았습니다 1980년~1995년(저자는 2000년초반까지) 세대를 말합니다. 디지털네이티브이고 공감과 추천에 민감한 세대라는 겁니다. 현재 이들이 주인공이고 앞으로 세대는 더욱 다른 종족이 나올겁니다. KBS프로그램 FC숏돌이에서 출연자 김종국이 10년전 슛돌이에도 출연했었는데, 그 당시 아이들은 얌전한 거였다고 할 정도로 세상은 계속 변합니다. 하지만 본질적 변화는 아닐겁니다. 저자는 영화<주유소 습격사건>의 유호성의 대사를 언급합니다. "나는 한놈만 팬다"는 대사인데, 앞으로도 연결성이 더욱 심화되고 다변화되겠지만 우선 '한 놈만 패야하는'원칙은 쉽게 변화하지 않을겁니다. 수억명의 이용자를 지닌 페이스북이 처음에는 하버드생이라는 시장만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했듯 저자가 바라보는 한사람의 고객을 우선 만족시키라는 원칙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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