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결박을 풀다 3 -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은 책 고전 결박을 풀다 3
강신장 지음 / 모네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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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요 몇년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 남북문제, 여성인권문제 등 분명 한곳으로 쉽쓸리는 큰 파도의 느낌이 강하지만 무엇을 근거로 이 놀라운 현실을 설명할까가 참 어렵습니다. 분명 큰 파도에 몸을 분노하며 맡겨가는 편한 부분도 있고 도저히 벌어지는 사실에 이해도 안되고 분노까지 느끼는 점도 심하게 많습니다. <고전 결박을 풀다3>을 읽으며 우리현재 요동치는 이념문제, 차별문제 그리고 치유의 문제가 고전에서 답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이 겪고 있는 감정의 변화는 현재의 모습만이 아닙니다. 3천년전에도 100여년 전에도 비슷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고전의 모습으로 축적되어 우리에게까지 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상상력을 길러야 하는 시대입니다. 한국이 지난 30년간 패스트팔로어 정책으로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을 이루었습니다만, 선진국의 기술보호와 신흥국들의 기술추격으로 한국은 샌드위치나 넛크라켓에 낀 신세라는 겁니다. 정책의 전환을 패스트팔로어에서 퍼스트무버로 혁명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겁니다. 싱싱한 힘센 참치처럼 치고 올라가려면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려면 생각의 넓이를 넓게 스텐스를 잡기위해 고전이 정말 좋은 동기연료로 될수있습니다. <고전 결박을 풀다3>은 모네상스 강신장대표의 현실사회문제의 고전의 해결책과 우리 문제해결에 좋은 동력이 될 상상력을 위한 세번째 가시적 결과입니다.

제1부 문학편에서는 정말 제목만 알것같은 셰익스피어 4대비극과 현대문학의 거장들의 대표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고전의 명성으로 대부분이 영화화 되어서 원작은 안읽었어도 너무도 많이 친숙한 작품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나게 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제2부 사상,교양은 근현대의 사상적 근원을 던진, 루소, 애덤스미스의 명작과 천문학의 회오리 변혁인 갈릴레오, 코페르니쿠스, 뉴턴의 명작도 가슴울리게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사시는 21세기는 정말 정보폭탄에 홍수가 져서 정신이 빠져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인터넷에는 해가 바뀔때마다 정보는 기학급수로 핵분열중이라고 합니다. 자칫 한쪽지식에 파묻혀 세상의 일부만 알거나, 최신 트렌드에 정신을 맡겨서 새로운 것만 찾고 있습니다. 어려워서 낯설어서 접근못해 고전이 꽁꽁 묶인 결박을 풀어야 할 때라기 보다 트렌드에 머리가 딸려가는 현대 기계인간처럼 세상은 흉흉한 느낌입니다. <고전결박을 풀다3>은 31편을 강신장대표가 정말 엄선해서 뽑은 액키스입니다. 고전을 정말 못읽겠다면 시간을 못빼겠다면, 31편의 고전알약이라고 먹어야 산다는 극약처방일지 모릅니다.

31편은 편당 10페이지씩 이해력을 높이기위해, 이미지와 함께 합니다. 급하게 읽기 보다 그들이 그 시대에 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고심하다보면 고정알약은 마음속에서 호기심으로 변화하여 본책을 사는 스스로를 보게 될겁니다. 저도 현실한국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근거를 찾는 몇편의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들이 느끼고 알려주고자 쓴 고전은 이상의 <날개>처럼 나에게도 새로운 날개가 돋으로 간지러워지는 옆구리를 느끼게 됩니다. 저에게 난 날개는 상상의 허구가 아니라 현실으로 도움이 될겁니다.

릴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마테의 수기>에는 1910년 파리에서의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감성과 부유함이 함께 했던 파리에서 길거리에서 수없이 아파서 초라하게 디외병원 559개 침상에서 죽음화되는 죽음공장이야기를 합니다. 산업혁명으로 부품처럼 소모되는 인간의 허무성이 안타까움으로 릴케의 가슴에 검은 장막을 쳤을 겁니다. 세계에서 거의 열번째로 잘산다는 한국이 헬조선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행복은 디외병원에서 죽어서 죽음공장으로 핏기가 하나도 없는 한국의 모습일겁니다. 분노해있고, 열폭하지만 한쪽에서는 이기주의의 칼날로 이빨을 드러내는 우리의 모습, 릴케가 한국 2018년 6월에 서울에 있더라도 다른 색깔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가 꺼내드는 감정소모의 해결책은 사랑을 주어라, 받으려말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이라도 시작해야 가슴에 든 죽음의 누적에 생명의 호흡이 새근거릴겁니다.

<안나카레니나>톨스토이의 3대명작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귀족들의 허례를 비난하고 자신의 사랑을 스스로 결정한 안나, 불륜하고도 적반하장으로 남편에서 불륜남과의 임신사실을 통고하고 이혼을 요구한 그녀, 사회로 부터 감금당했다가 자살로 생을 마친 불같은 여인입니다. 한국은 1954 정비석의 <자유부인>이나, 1993년 재인캠피온의 <피아노>가 떠오릅니다. 카바래에서 교수부인임에도 사랑을 찾아나선 오선영의 불륜, 피아노 여주인공 에이다의 여성중심의 성적판타지를 통해, 여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얼마전 한국을 달구었던 미투운동이나 지난주 홍대몰카사건으로 번진 여성들의 집단데모는 스스로 결정권에 대한 당당한 요구로 사회에 미치는 충격파는 엄청나보입니다. 남자라면 이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고, 여자라면 소통의 방식에 대한 진정성이 담겨야 더욱 성장할 겁니다. 100년이 지난 소설이지만 느낌의 강도는 비슷해보입니다. 인간은 잘변하는것이 아닌듯합니다. 문제는 돌고 돕니다.

최근 갑질에 대한 사회적 단죄요구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최순실에 국민들의 분노는 촛볼로 옮겨붙였고, 곧곧에서 불붙는 미투운동, CEO들의 온갖 갑질에 대한 사회적 폭발이 거의 핵폭탄급입니다. 이런 우리사회의 모습은 프랑스대혁명에 필적하지 않을까합니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이 우리사회의 근원적 논리를 제공하고 있진 않겠지만, 프랑스혁명의 경전이었던 <사회계약론>에서 선언한 명제4가지는 바로 현 한국사회에서 하나하나 곱씹어야 할 명제들입니다. 우리는 태어날때에는 자유로웠는데 갑질을 당하고 있다. 우리의 인간으로서의 자유가 갑질로 손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안전해야 할 권리는 신성한 권리다라는 명제입니다. 이는 선거라는 계약으로 우리는 보장받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부당하게 당하는 것들의 논리가 고전에 서늘하게 시퍼렇게 갈고 닦여있는걸 우리는 고전을 결박시켜두어 인용을 못한다는 겁니다.

고전에서 우리를 끌어내도록 만드는 요소가 너무도 많았던 <고전결박을 풀다3>는 핵심이 꽉찬 알약같은 책입니다. 이 책을 먹으면 마음속 필요가 부풀어 진짜 원작을 만나게 해결 지름길같은 안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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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경제 - 소비자의 틈새시간을 파고드는 모바일 전략
이선 터시 지음, 문세원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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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경제>는 모바일사용자들의 짜투리시간에 수익을 내려하는 노력이라고 저자 이선터시는 말입니다. 2007년인가요.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휴대폰으로 인터넷사용이 본격화되면서 휴대폰은 쉬는 시간마다 쳐다보는 휴식처가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거북목이늘어서 목디스크환자가 정형외과에 넘쳐나게되었지만요. <틈새경제>는 일하는 시간사이에 모바일이 가져다 주는 사람들의 관심을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모바일 비즈니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이라 할수가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이제 종이신문을 읽거나, 책을 펴고 읽는 사람은 찾기가 힘듭니다.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쳐다보면 sns를 보거나,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고, 게임을 하고, 지난 드라마나 예능, 생중계로 프로야구를 봅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혼자있을때 심심하면 불편하지만 찾아보는 그런 장난감이었지만 이제는 사람과의 만남속에서도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사람간의 유대를 방해할 수준으로 우리의 삶에 파고 들고 있습니다. 저자 이선터시의 틈새가 아니라 주류의 메인인것처럼 커버린 모바일사용을볼 때 이 책의 틈새라는 말이 뒤쳐진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비즈니스는 틈새를 공략을 하지만 이제 싸움은 메인스트림처럼 경쟁이 처절해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웹시리즈 "유익한 점심"은 모바일의 특성상 짧게 만들어지는 인터넷 방송물입니다. 특이한점은 휴식 시간에 잠시잠시 보는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하면 업무생산성을 높일수있을까를 살핀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웹시리즈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서 TV물로 옮겨가는 경우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미디어로 가기위한 단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도 이런 논의가 한때 화제가 된것이 TVN 나영석PD가 만든 신서유기였습니다. 공개매체를 인터넷으로 잡고 한 크립은 15분내외서 주단 3-4개를 공개해서 짧은 시간동안 부담없이 볼수있도록 했고 그 당시 대박이 났습니다. 결국 공개순서를 인터넷, TV로 바뀌고 나중에서는 방송으로 먼저 공개가 되고 인터넷에 짧게 편집되어 보여줍니다. 이런한 방송기법은 이젠 모든 방송물이 따르고 있습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모바일용 5분짜리 짤방이 나오는 것이 대세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제톡방이 생겨서 실시간으로 방송내용에 대해 의견을 표합니다.

모바일처럼 짧게 본다는 의미로 저자는 미디어 군것질이라고 합니다. 미국회사에서는 정수기나 자판기주위에 사람들이 만나서 의견을 나누는 것을 상당히 중요히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조직원까리 소통을 활발히 하고 좀더 업무에 창의적 업그래이드를 시킬 지 궁리함으로 좀더 대화하기 편한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모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좀더 조직원들끼리 모바일로 좋은 참신한 생산성있는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바꿔보려고 연구하는 겁니다.

<틈새경제>의 중요한 시공간은 출퇴근시간이 될겁니다. 더우기 차속에서의 모바일은 매우 중요한 위치입니다. 차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라디오를 켜둡니다. 교통정보도 얻고, 뉴스도 듣고 노래도 듣습니다. 이제는 인터넷망을 이용한 모바일로 이러한 짜투리 이용이 변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차속에서 이러한 작업은 경찰들이 매우 싫어할겁니다. 아마도 개발자와 공무원들간의 숨박곡질처럼 재미와 위험사이에 합일점에 대한 논란은 있습니다. 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모바일은 매우 중요한 도구죠. 도시생활의 소음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소음차단용으로 사용이 됩니다. 우리도 지하철을 타면 가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핸드폰소리를 크게 틀어두지마시고 이어폰을 사용하세요라고 말입니다. 미국에서는 음악이 한국보다는 일상생활의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미국의 서브웨이에서도 주의의 안내방송이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틈새경제>의 영어명은 Procrastination Economy입니다. procrastination은 미루기 꾸물대기, 지연, 연기 의 뜻을 가집니다. 우리의 라이프타임속에 생기는 대기시간, 지연되는 시간을 어떻게 통제할까는 비즈니스관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겁니다. 아마도 우리 삶속에 대기시간의 문제를 개인이 확실히 해결하게 해준 것이 모바일 스마트폰인건 확실합니다. 병원에서의 대기, 공항에서의 대기, 맛집에서의 대기, 전철을 기다리며 대기, 우리는 이 틈새를 파고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모바일전략의 첨예성입니다.

미래의 모바일전략중에 IOT부분은 틈새경제를 볼때 미래를 가늠할 큰 줄거리로 봅니다. 흥미로운 점은 사물인터넷의 원형 3인방을 드는데, 삼성의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스냅체의 렌즈와 필터기능, 그리고 포켓몬고의 증강현실을 들었고, 삼성이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삼성의 냉장고는 2016년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우리가 냉장고에서 필요한 것을 파악해서 항상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작용을 하게 하는 스위치로 모바일이 중요 리모콘으로 작동합니다. 인간이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게 하는데, 틈새경제가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삶에 바늘꽂는 틈을 찾아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해야 생존이 가능한 경쟁사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슬퍼보입니다만 우리의 앞길임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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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회를 넘어 - 사회적 웰빙의 가치와 실천의 통합적 모색
조병희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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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이라고 우리는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부릅니다. 세계 5대 수출강국이고 GDP순위도 11등이나 되는 세계 강국중 하나인 한국의 정신적 초라한 위상입니다. 아마도 OECD국중 자살율을 1-2위를 다투고, 교통사고, 노동시간 등은 최악이라합니다.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콘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가전제품, 자가용 등을 전국민이 풀세팅하며 물질적 풍요로워보이지만, 우리는 "왜 아픈가"를 사회학적 시각으로 알아보는 책이 <아픈 사회를 넘어>입니다. 서울대 조병희, 이재열, 구혜란교수님과 유명순, 양준용 박사과정 등의 저자들이 세계유례없는 압축성장으로 일인당 GDP를 3만불달성한 한국의 정신적 건강을 다루며 해결책을 모색한 연구서입니다.

첫장은 왜 사회적 웰빙인가를 살펴봅니다. 우선 사회적 웰빙은 개인의 건강과 사회 건강성의 결합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웰빙은 환경,사회생태계의 지원,보호라고 하고, 사회적 웰빙은 인권, 건강,사회적 조건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사회적 웰빙의 구조도 개인,사회의 관계와 실증적인 방법이 주지만, 문화적 맥락과 복합성을 보는 시각도 요긴하다고 합니다. 사회적 웰빙을 4가지영역인 신체,마음,관계, 내적 가치의 건강함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대학나오고, 직업있는 장년층이고, 학력낮고, 일용직에 가깝고 나이많으면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아파지게 됩니다.

2장은 누가 아픈가입니다.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으로 주관적 설문조사를 해보면 50%이상 나쁜다고 한답니다. 그만큼 진짜 병이 없더라도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걸겁니다. 아프지 않더라도 건강염려나 불안에 극심히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개인들의 심리적 고통을 나타내는 스트레스는 개인,직장,사회가릴것없이 고통이랍니다. 요 몇년 지진이 크게 나고, 불이 나고, 해상사고로 직접 겪지않는 시민들의 정신적 고통도 엄청납니다. 다른 나라 OECD와 비교하면 국가의 경제적 상황과 달리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은 것이 보입니다.

3부은 왜아픈가를 다룹니다. 우선 사회적 웰빙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찾습니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것은, 성역할억압,남에대한 의식, 불공정사회,이들간의 유기적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최근에는 세월호같은 부조리하고 비도덕적인 일로, 마음과 몸이 모두 아픈상태라는 겁니다. 청년층들의 아픈이유는 남성들은 집과 가정과의 괴리에서 오는 고통, 여성들은 아이출산으로인한 경력단절에 대한 고통도 크다고 합니다. 2018년 현재 청춘들은 견디기 힘들정도로 아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살도 늘겠죠. 취업에서 멀어지고 혼자살기시작하면서 부모와도 멀어지고 돈이 없으니 할 수있는 일도 없고, 사회적 왕따나 배제로 사회는 병들고 아픕니다. 빽이없는 것과 비교당하는 것의 아픔도 절대 낮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마지막장은 어떻게 극복할까를 이야기를 합니다. 개인입장에서, 관계에서, 사회차원에서 까지 봅니다. 개인입장은 건강증징에 힘쓰자는 것이며, 운명적으로 낙담하지말자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돈과 명예 권력만 쪽는 시각에서 주고받은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관계차원에서는 한국사회가 경쟁에만 몰입해서 불안하다는 겁니다. 좀더 사회지향적 모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타인과의 좋은 관계도 가지며 시간을 가지며 인내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GDP같은 사회웰빙계정(지수)를 만들기를 권하고, 투명성과 공공성의 강화를 이야기합니다. 한국사회가 가야할 곳은 복지라고 합니다.

<아픈 사회를 넘어>를 읽으면서 사회적 웰빙의 수준 그리고 아픈사람 그를 왜 아프게 했고 어떻게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편한 마음을 가지게 할까?가 이 책이 다루는 줄거리입니다. 하나하나의 진단에 동의도 하지만 이들의 원인과 해결을 시스템적으로 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웰빙계정을 만들어서 확인을 하고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작업은 압축성장으로 놀랄만큼 뛰어올랐지만 안정하게 사회를 연착륙시켜야 할 때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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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생각 -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정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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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 생각>의 저자 정철은 이 책을 브레인스토밍에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라고 선언하며 이야기를 열어갑니다. 브레인스토밍을 다룬 책인데, 이론적이 아니라는 이야기일겁니다. 소소한 일상에 대한 상념을 다루는 것이 에세이라고 볼때, 이 책은 에세이를 넘어 생활 환타지나 시팔이 하상욱을 연상케하는 저자 정철의 번뜩이는 사물관찰력은 읽고 있는 내내 즐거움을 줍니다.

정철은 대표적인 카피라이터라고 합니다. 회사는 정철카피이고 직책은 대표입니다. 30년간 수년개의 카피를 써왔다고 합니다. 남다른 시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그의 대표적인 이미지이고 자연스러운 은은함도 제가 읽으며 발견한 저자의 이미지였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가끔씩 불쑥불쑥 올라오는 시원한 오아시스같은 흐름으로 자신이 발견해가는 생각의 연결과 다양성을 알려주십니다.

저가가 생각하는 브레인스토밍은 관찰,발견,확장,연결입니다. 창의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가장 기본적인 사고법임을 알고 계실겁니다. <틈만 나면 딴생각>의 우수성은 관찰,발견,확장, 연결이 이 책에서 실제 확장을 보여준다입니다. 실제 해보려면 무척 머리아픈 작업이지만 저자는 맛있는 밥을 만들듯, 콧소리를 내가며 즐겁게 동심원의 파장을 만들어갑니다. 이 책은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이유도 없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몸을 휙던지면 거미줄처럼 쳐둔 그물에 생각이 휙걸립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가끔 "광고의 카피리스트가 되고 파요"라는 장래희망을 가진 친구들을 봅니다. 아마도 광고에 멋진 글을 싣고 파서 일겁니다. 카피를 떠올리기 위해, 멋진 카페에 앉아 좋은 생각이 나길 떠올리는 그림을 그립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죠. 카피는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찾는 거라고 1등 카피리스트들은 이야기하니요. 저자 정철도 똑같습니다.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찾는 거라고 국어사전, 백과사전 사전이 좋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어사전의 끝 단어가 "힝"이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진짜인지 확인하고픈데, 국어사전이 안보입니다. 인터넷 시대의 안타까움입니다.

이 책은 12가지 주제로 되어 있습니다. 시선옮기기, 시선비틀기, 파고들기,도둑질하기, 국어사전펼치기,잘라보기,그림그리기, 입장들어보기, 가까이에서 찾기, 질문하기, 발걸음옮기기, 온도높이기입니다. 이 주제들이 다시 생각의 꼬리를 물고 치즈처럼 늘어져갑니다. 이 책자체가 생각의 그물입니다. 모두 12가지는 아니지만 12가지 주제 x 12+면 얼마나 많이 아이디어가 생각의 부싯돌이 있겠습니까.

입장들어보기에는 각종 동물들의 생각을 담아두었습니다. 바닷가에 가면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줍니다.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부리로 받기위해, 아니면 발로 잡기 위해, 사람주위를 돕니다. 갈매기는 새우깡을 받으면 멀리날아갑니다. 왜죠? 정철은 버리기위해서라고 합니다. 바로 버리면 주는 사람이 쪽팔리니까말입니다. ㅎㅎ 부끄럽지 않게 배려한다는 겁니다.

잡기를 묻는 내용도 눈이 가네요. 저자는 잡기하면 뭐가 떠오르냐고 묻습니다. 술래잡기,주색잡기,꼬리잡기가 있죠. 꼬리잡기가 떠오르면 칭찬해준다고 하는데, 저는 옆에 있는 인간이 똥폼잡기를 하고 있는 현장이 목격이 되어서ㅠㅠ

당구장을 이야기하며 당구장에 붙어있는 "패자는 카운터로"를 알려줍니다. 웃음이 탁 튀어오릅니다. 승자도 카운터가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ㅎㅎ

설탕,혼자놀다에서 커피한스푼, 설탕두스푼이야기를 꺼내며, 없어진 문화라고 설탕은 커피가 그립다며 외롭다라고까지 합니다. 글을 쓰려면 설탕의 외로움쯤은 불러낼수있어야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랬죠 정말 그때는 둘둘셋이니, 212니 하다못해 2122도 있었습니다. 뭔지아세요? 2122?? 커피둘,설탕하나, 스푼을 좌로2번 우로 2번입니다.^^ 책을 끝까지 다보면 압니다만,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그리고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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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의 힘 - 말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박형욱.김석환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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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을 생각하면 대부분 TV 다큐에서 성우나 아나운서가 원고를 읽는 걸 많이 떠올립니다. 맞습니다. 내레이션이라면 다 그런거죠. 하지만 내레이션작업을 직접하는 성우들은 이 내레이션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합니다. <내레이션의 힘>은 내레이션만이 가지는 힘에 포커스가 되어서 1부에서는 내레이션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2부에서는 내레이션을 잘하는 훈련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성우를 준비하는 분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저자 박형욱과 김석환은 남들앞에서 이야기를 능숙하게 잘할 수있는 해법이 바로 내레이션에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 책은 성우 박형욱과 김석환의 공저입니다. 박형욱은 KBS성우 24기로 내레이션 전문성우라고 합니다. 우리가 타는 지하철방송맨트에서도 접할수있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우리말겨루기, 관찰카메라24시 등에서도 목소리를 많이 접한 분이십니다. 금융사 ARS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석환은 KBS성우 32기로 다양한 방송에서 내레이션을 했으며 2015년 한국PD대상 성우부분에서 최연소 수상을 하신분이십니다. 지으신 책에 <성우개론>도 눈에 띄입니다. 두 분모두 전문 내레이터로 내레이터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아시는 분이시고 이 내레이션만 잘해도 일반인들이 사회에서 고심하는 대중앞에서 말하기문제를 해결할 수있다고 합니다.

우선 내레이션이 무엇일까요? 내레이션은 간단히 보면 원고내용을 의지와 감정을 실어 표현하는 읽기라고 합니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 저자들은 책의 서두를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말더듬증으로 고생한 영국의 조지6세가 치료사 라이오넬로그의 도움을 받아 명연설을 한 사실을 인용합니다. 조지6세는 대중들과 프리토킹을 한것도 아니고, 웅변을 한것도 아닌 방송에서 원고를 보고 연설만 하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최고의 왕으로 성장하는 조지6세의 내레이션을 꼽습니다. 그가 한건 영화의 제목처럼 스피치를 한것이 아니라 내레이션만으로도 훌륭한 왕으로 존경받았다는 겁니다. 서점에 가면 각종 스피치책으로 말하기에 공포가 있는 사람들을 현혹하지만 정말 그들이 가져야 할 것은 스피치도 웅변도 낭독도 아닌 내레이션이라는 겁니다. 일반인 내레이션은 원고내용을 전할때 적절하게 진정성을 담게 하면 대중앞에서 만점으로 충분하다는 겁니다.

물론 전문 내레이션의 종류도 설명을 합니다. 그중에서 요즘 다큐를 보면 유명인이 내레이션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수가 있을 겁니다. 신애라가 예능 <진짜사나이>에서 하는 것이나, 배우 최불암이 <한국인의 밥상>에서 구수한 톤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구는 때나 현빈이 했던 MBC의 <아프리카의 눈물>도 있습니다. 이를 최근에 유행하는 유명인을 기용한 퍼스넬러티 내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 방식도 자칫 유명하다는 이유로 섭외를 해서 내레이션을 맡기다가는 프로그램 자체를 망칠수있기에 무척 조심해야한답니다.

정말 성우같은 내레이터가 되려면 발성, 발음, 호흡,공명, 음색까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 연습위에 감정선을 실어야 진정한 내레이션이겠죠. 이리 보면 내레이션은 매우 고차원적 작업입니다. 좀더 깊이 들어가면 소쉬르의 랑그와 파롤의 설명까지도 갑니다. 랑그는 형이상학적 언어이고 파롤은 개인에 체화된 언어로 랑그를 인식하고 파롤을 훈련하라고 합니다. 이러면 내레이션은 예술적 경지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일반인도 충분히 따라할 수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그리고 저자들은 책을 잘읽는 방법을 촘촘한 그물망처럼 설명을 해줍니다. 드라이리딩방법도 흥미있는 방법입니다. 말그대로 감정없이 건조하게 읽는 법입니다. 이 정도로도 멋진 스피치가 된다는 겁니다. 방법은 느린속도로 표정은 무미건조하면서 눈빛은 살리라고 합니다. 마이크너머를 응시하며 말하라는 겁니다. 멀리보면 그곳까지 말이 잘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스피치의 적은 긴장으로 떨어서 아무말잔치를 하는걸겁니다. 그 부분에 대한 대책도 포함됩니다. 긴장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것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말하기전에 긴장이 되면 숨을 크게 쉬고 수다를 떠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늘 2번에 걸쳐 청중앞에서 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직업이 강사가 아니다보니 말할 기회도 적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많이 떨립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무말잔치로 이불킥을 할 상황이었지만 나름 잘 넘어갔습니다. 이책을 읽은 내용처럼 대도록이면 천천히 진지하게 제 말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니 오늘 이불킥은 없을것같습니다. 어차피 내레이션도 훈련이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선생님을 모시고 계속적인 훈련을 한다면 잠시 메모만으로도 청중들에게 저의 진심을 전할 수있을 겁니다.

내레이터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라는 창세기 성경말씀처럼 메신저이며, 권력자이고 제사장이었다고합니다. 잘 훈련된 내레이터는 아마도 리더로의 자격도 따라올거라 봅니다. 성우지망생들에게는 당연히 필독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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