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 2030 기술 변곡점의 시대가 온다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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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이 낯선가요?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벌써 이미와 버린 세상이란 생각입니다.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디지털화된 모든 지식이 컴퓨터로 모여지는 지금, 의료, 법률, 고용, 금융,쇼핑, 생산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해서 인간보다 휠씬 강력한 힘으로, 현재로는 인간의 강력한 비서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정말 광범위하게 쓰일 수있는 4차산업혁명 기술임이 확실했습니다. 초지능, 초연결, 초산업 이는 하이퍼월드 초월의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자 최은수는 MBN산업부장으로 미래학자라고 합니다. 전세계 지식을 볼 수있는 세계지식포럼(매경의 대표 포럼이죠)을 다년간 이끌어왔고, 젊은층을 위해 미래지식을 예견할 수있는 화두를 가장 먼저 던져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읽었던 <제4의 실업>의 저자시기도 합니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 기술은 ICBMA입니다. I는 사물인터넷이고 C는 클라우드,B는 빅데이터, M은 모바일, A는 인공지능입니다. 이 기술들이 각자의 역할에 맞게 촘촘히 연결되어, 인간 생활의 초월하는 경험을 안겨주게 될겁니다. 물론 책에서 소개한대로 다보스포럼의 미래고용보고서는 앞으로 500만개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경고는 했습니다만, 승자가 패자를 보듬는 미래로 가야겠죠.

현실적으로 가장 무서운 상대는 AI 인공지능입니다. 이미 우리 바둑의 호프 이세돌을 꺽은 이후에, 더 강력한 알파고제로가 등장해서 바둑에서는 인간의 범주를 한참 초월했고, 닳은꼴 AI가 변호사, 의사, 주식투자, 판사 등까지 물이 스며들듯 우리와 진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보행자 사망사고라는 첫사고가 났지만 10년안에 수십만의 택시기사들은 자리를 잃게 될겁니다. 그리고 사각지대없는 감시혁명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감시카메라(CCTV, 블랙박스)가 1100만대가 우리 생활을 찍고 있습니다. 일평균 400여회이상 카메라가 우리는 노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카메라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것이고, 이들은 연결되어 유용한 정보로 가공될겁니다. 물론 저자 최은수가 지적한 대로 사생활침해문제는 같이 다뤄질 겁니다.

미래를 이끌 기업으로 샤오미도 소개합니다. 저도 보조배터리, 스마트밴드 그리고 이어폰을 샤오미로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제품중에 가성비는 정말 최고가 아닐까합니다. 얼마전에 산 이어폰은 6천원대로, 웅장한 음장의 느낌도 느낄수있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피터딜이 만든 빅데이터분석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이미 미국내 초고도 정보기관들을 고객을 확보한 역량을 들어냅니다. 데이터분석은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될겁니다.

<4차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에서는 많은 영역에서 예상했던 분야들을 정리하여 되집어봅니다. 가장 흔하게 듣는 미래가 100세시대입니다. 이미 100세를 넘는 초고령층이 빠르게증가하고 있고, 평균수명도 한국은 80세를 넘었으며, 정말 100세가 남이야기가 아닌 시대입니다. 의학계에서는 100세가 넘는 150세를 연구하고 있고, 구글의 자회사 캘리코는 늙지않는 벌거숭이두더지쥐로 그 비밀을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유전자정보로 맟춤의료시대가 성큼다가왔다고 합니다.

저자 최은수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작은 백과사전으로 <4차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지배자들>을 만들었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의미, 현재의 기술, 앞서가는 기업 그리고 앞으로 주류기술이 될 9대기술 들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서론에 이책이 4차산업혁명의 교과서가 될수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듯, 체계적으로 잘정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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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몰입 - 눈앞의 성취부터 붙잡는 힘
로버트 트위거 지음, 정미나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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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도 잘치고 싶고, 주산도 잘하고 싶고, 영어, 그림, 독서,바둑 등등 잘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하나도 인내의 고통을 견뎌내고 꾸준히 몰입 하지않으면 잘하기 힘듭니다. <작은몰입>은 바로 생활속에 작은 성취에 주목합니다. 우리가 이루고자하는 큰 것의 작은 성취를 우선 달성하는 방법을 마이크로마스터리라는 작은성취를 어렵지 않게 포기하지 않고 이루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방법은 정말 큰 인생의 힘이 된다고 합니다.

<작은 몰입>의 저자 로버트 트위거는 옥스포트대학을 나와서 글로벌 기업 P&G, 오라클 등에서 위기관리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앞으로는 큰 전문가보다는 정말 얕은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마이크로마스터의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구체적으로 39가지 마이크로마스터한 작은 일들의 성취를 6가지 프로세서를 통해 설명을 해둡니다.

마이크로마스터는 6가지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입문묘책, 쓰담쓰담토닥토닥장애, 환경의도움, 보상, 반복가능성, 실현가능성으로 나눠서 사소한일의 전문가로 가는 루트를 소개합니다. 입문묘책은 어떤 일을 시작하는 강력한 요령같은 겁니다. 쓰담쓰담토닥토닥장애는 극복해야할 좀더 높은 수준의 어려움을 말합니다. 환경의 도움은 도구들의 사용에 대한 것이고, 보상은 성취감을 말합니다. 반복가능성은 싫증이 나지 않게 하는겁니다. 실현가능성은 다양한 방법을 통한 기쁨을 찾는 걸 말합니다. 즉, 내 방식을 찾는 겁니다.

저자는 <작은몰입>인 마이크로마스터는 짧은 시간동안 배워서 바로 써먹는 작은 학습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39가지 작은몰입의 예를 보면, 축구기술 엘라스티코, 헬스장에서 보는 벤치프레스하는 법, 통나무베기, 부엌칼갈기, 분재키우기 등 쉬워보이지만 잘하려면 요령도 알고 일정정도의 노력이 가미해야 잘한다라는 소리를 듣는 작은것들입니다.

조기축구회를 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축구기술을 습득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라크라케티, 힐찹, 마르세유룰렛 등 다양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엘라스티코"도 그중하나입니다. 엘라스티코는 수비의 시선을 뺏어서 돌진하는 드리블기술중하나입니다. 입문묘책에서 맨발로 발을 감각을 익혀라던지, 새끼발가락쪽으로 공을 차라고 합니다. 반복가능성으로 중간에 그만두지않으려면 해변등에서 연습해보라고 합니다.

"맛좋은 빵굽기"에서는 입문묘책을 3가지 소개합니다. 시간을 느긋하게 기다려라, 반죽을 마르지않게 하라. 초강력분 유기농밀가루를 써라입니다. 빵굽기는 온도와 시간을 잘맞춰야 한는 점이 관건입니다. 이점이 디테일하게 소개됩니다. 맛있는 빵은 그 자체가 최고의 보상이 될겁니다. 자주 빵을 만들어보고 재료도 바꿔보면 좋겠다고 합니다. 정말 소소하고 잔잔한 기법들입니다. "3시간만에 일본어일기"도 그런예입니다. 입문묘책으로 특정책을 소개합니다. 그 일본어교습책은 매우 기발한 암기법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히라카나보다는 가타카나를 먼저 익히라고 합니다. 간판이 가타카나로 되어 있기에 일본어에 대한 재미를 붙일수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암기법을 개발해보라고 끝냅니다. 일본어도 전체가 아니라 음독이라는 작은 지점의 배움을 소개합니다. 이렇게 맛보기단계를 잘 섭렵을 하면 심층적 탐구로 이어질수있다는 원리입니다.

배움도 맛보기단계에서 쉽게 접근할 수있는 팁이라고 할까요. 요령을 알면 접근이 쉽습니다. 우선 친숙하게 익숙하게 계속할수있는 재미에 익숙해지면 더 높은 수준으로 갈수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겁니다. 그후 가파른 학습곡선을 그리게 되고 이는 결국 몰입되었고 그 활동에 빠졌다는 증거가 될겁니다.

[소소한 것부터 시작하라]이 책<작은몰입>의 핵심문장일겁니다. 중국어를 공부한다면 중국어를 배우기위해 중국유학이나 이런것을 꿈꾸기전에 간단한 중국어 인사부터 익히라는겁니다. 쓸데없이 높은 스팩도 낭비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정말 바로 할 수있는 것을 해라고 합니다. 이 일예로 펑크음악을 듭니다. 펑크 연주자들의 실력은 별루였지만 그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한거였다는 겁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그냥 즐겁게 자유롭게 했다는 겁니다. 이것은 바로 마이크로마스터의 정신일겁니다.

이렇게 작은것을 통달해가다보면 정말 다재다능주의의 능력자가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인간의 잠재력을 전방위적으로 키운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개인의 성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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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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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몰라서하는 질문, 알지만 확인하기위해하는 질문, 서로몰라서 알아보자고 하는 질문 등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도 몰라서하는 질문이 정말 많습니다. 세상은 답을 아는데 저만 몰라서 아직도 질문을 합니다. 과거에 알았는데도 잊어버려 또 묻습니다.질문은 아직도 저에게는 세상을 알아가는 열쇠입니다. 분명한건, 요긴하게 잘한 질문은 자신을 달라지게 할 겁니다. <고수의 질문법>의 저자 한근태는 겸손을 가지고 토대를 단단히 하는 것이 질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토대의 질문이 고수로 가는 질문이라는 겁니다.

<고수의 질문법>의 저자 한근태는 헤드헌터업체인 한스컨설팅의 대표라고 합니다. 컨설팅, 강연,글쓰기 등을 주로 하고 있고 벌써 수십여권의 책의 저자이며 번역도 많이 하신 분이십니다. 더우기 컨설턴트가 던지는 칼날같은 질문의 스킬은 그가 낸 책의 리스트만 봐도 고수의 질문의 본질중에 남의 이야기를 잘듣는 '경청'이 토대가 됨도 잘 알수가 있습니다.

<고수의 질문법>은 "나에게 묻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나에게 대한 생각을 세워주는 질문이 필요한 이유는 삶의 목적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왜 그 목적을 가져야 하는지 안다면 그것이 바로 에너지가 되는 겁니다. 네비게이션이라고 표현도 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당연히 여겨지는 질문도 우리는 하지 않는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리고 질문도 개념을 달리하면 실타래같이 얽힌 문제를 푸는 단초가 됩니다. 축을 바꾸는 질문으로 현재가 아닌 미래를 상상하면 다시 던지는 질문은 새로운 세상과 아이디어와 조우가 됩니다.

질문의 중요기능중 관계를 이어지는 역할이 있습니다. 무척 중요한 기능입니다. 타인과의 어색한 자리를 풀어주는 매개체이죠. 저자 한근태도 택시기사에게 던지는 질문을 소개합니다. '관상이 좋으세요. 택시하신지 오래되셨어요?'이런 질문은 손님과 기사로 짧은 여행동안 즐거움이 가득한 소통의 길을 달리게 되는 것이고 택시기사와 잠시지만 행복으로 연결되는 겁니다. 처음만나는 낯섬의 뚜꺼운 철문을 걷어내는 겁니다. 잘던진 질문은 상대에 대한 '호감'을 상승시키기 때문일겁니다. 이를 질문으로인해 상대방과 함께 있는 새로운 '공간'이라는 표현도 맛이 집니다. 처음보는 남자사이에도 "차나 한잔할까요?. 말고 다른 참신한 질문이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줍니다.

여러 단체에서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강사들이 늘하는 하소연이 있습니다. 물으면 대답이 없고 질문을 하라고 해도 질문들을안한다는 겁니다. 아마도 질문하는 기능이 쇠퇴한것 아닌가를 의심들게 한다고 합니다. 무식한 사람으로 오인됨을 두려워하거나 너무 모르거나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 외에 다른 방향으로 질문을 안하는 이유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기때문이라고 까지 말합니다. 이럴경우 진정 내가 원하는 걸 알기 위해서라도 계속 질문해야 한다는 겁니다.

질문에는 3가지 전제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겸손, 존중, 자기훈련이라고 합니다. 겸손은 질문을 통해 배우려는 자세일것이고, 존중은 질문에 대답을 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겠죠. 자기훈련은 많은 질문을 제시하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러한 자기 훈련을 막는 요인은 위계질서라고 합니다. 아랫사람은 입을 안열고, 윗사람은 모르면서 지시만 한다는 겁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좋은 질문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고수의 질문법>의 저자는 질문을 받을 때는 4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질문의 의도를 물어라, 잘난척하기 위해 묻는 질문을 걸러라, 모호한 질문은 명확하게 되물어라, 범위를 벋어나면 사양하는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 알수도 없고 어쩌면 알필요도 없을겁니다. 질문에 대해 질문으로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은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소모적 질문에서 자신의 체력을 지키는 일입니다.

<고수의 질문법>은 질문을 통해, 나를 확인하고, 상대와의 관계를 열고, 목표를 설계하고, 그들로 이끄는 리더십을 질문을 통해 보여줍니다. 우리는 삶이 좋아도, 나빠도 그리고 죽고 싶어도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좋다면 현재를 확인하기 위해, 나쁘면 왜 그렇게 느끼는지, 죽고싶어면 정말 그게 옳은 길인지 끊임없이 현재를 확인하고 앞으로 우리를 끌고갈 진심어린 질문으로 나를 깨우고 주변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고수의 질문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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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는 기술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책 속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동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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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시야의 한계가 있는 인간에게 넓은 세상을 간접체험해주게 하는 큰 스승입니다. 어릴때, 동화책으로 정서함양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얻습니다. 학교를 들어가면 교과서를 통해 초중고12년간을 인류가 이뤄낸 기초 소양을 습득시킵니다. 책은 사람을 사회의 성원으로 키우는 중요한 인터페이스일겁니다. <미래를 읽는 기술>은 지식중에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있는 40여권의 서적을 저자 이동우의 시각으로 풀어서 또 다시 재편집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음식으로 차려서 맛집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미래를 읽는 기술>의 저자 이동우는 대한민국 대표 독서 큐레이터라고 합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북세미나와 10분서평을 만들어서 기업들에게 서비스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한국도 매년 엄청난 양의 경제경영서가 출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 많은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역할은 중요서적의 핵심을 요약해서 바쁜 독자들에게 지식을 배양하고 좋은 비즈니스인사이트를 받을 수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보는 눈>은 5개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세상의 변화,2장은 4차산업혁명, 3장은 인간의 변화,4장은 미래를 어떻게 볼까, 마지막 5장은 나만의 미래로 요 몇년간에 출시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받을 수있는 42권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나름의 기준으로 중요하다고 소개한 책중에 4권뿐이 안읽었다는 것이 슬퍼집니다. ㅠㅠ

그렇다고 <미래를 읽는 기술>이 42권의 책을 요약해논책은 아닙니다. 저자 이동우가 생각하는 그 책의 핵심어, 그의 표현을 말하면 검색어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살찌어 논 책입니다. 다시 말해 재 탄생해 놓은 책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마셜 밴 앨스타인이 지은 <플랫폼 레볼루션>은 플랫폼이 가지는 성격과 플랫폼을 구축할려면 어떤 절차와 요소 그리고 주의점까지도 상세하게 써논 책이라면 저자 이동우는 플랫폼의 현재 모습, 출발점, 앞날을 정리했습니다. 분명 <플랫폼 레볼루션>내에 들어있는 내용이지만 전체적인 이해보다는 핵심적 추출과 변형이 더욱 가깝다입니다.

<근시사회>에서는 기업이야기를 저자는 뽑아냅니다. 기업은 신자유주의때부터 자유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속박을 받아 왔다는 겁니다. 레이거노믹스후에 M&A도 활발해지고, 주주가치극대화도 불거졌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은 장기적 성장보다는 단기적 성장으로 바로 빼먹고 털고 떠나가는 주주의 모습이 반영된거라 합니다. 금융도 마찬가지입니다. 2008년 미국이 부도가 났던것도 과도한 월스트리트의 전횡에 의한 결과였죠. 월스트리트는 많은 고용이 있는 곳이 아닙니다. 소수만의 부의 축적으로 빈부의 격차는 벌어져서 소득불평등이 더욱 문제시 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인간의 정신은 피폐해져간다는 겁니다. 그것의 해결 방법론으로 독일의 제조업에서 해답을 찾습니다. '질서자유주의를 기반한 국가통제시스템'이라는 겁니다. 인간은 어느정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거겠죠.

김위찬교수의 <블루오션 시프트>는 전작인 <블루오션전략>의 실행전략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저자 이동우는 블루오션의 방향과 리더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시킵니다. 그래서 기존의 업계조건을 고려하지 않는 새로운 수요에 관심을 가지라고 합니다. 가치에 대한 집중을 인간다움을 중심으로 풀라고 합니다.

<미래를 읽는 기술>은 살림 이스마일의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에서 출발합니다. 기업들은 속도에 뒤쳐져 도태를 합니다. 기하급수시대를 생존하기 위해서는 직원도 임시직원을 써야 하고,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보유자산도 최소화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주장하며 기업을 하면 반발에 직면하겠지만, 기하급수 시대는 현실이고, 최근 미래학자들의 메세지도 급격히 줄었다고합니다. 이유는 기학급수의 속도의 변화를 따라갈수가 없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미래를 읽는 기술>을 읽으며 이 험악한(?)세상을 뒤쳐지지 않으려면 '꾸준히 노력하며 포기하지 말라'는 저자 이동우의 결론을 명심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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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심리학 - 출근할 때마다 자신감이 쌓이는
시부야 쇼조 지음, 김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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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사극 드라마를 보면 "단약방"이라는 용어가 가끔나옵니다. 돈없는 산골백성들은 약재를 쓸수가 없으니 산에 가서 한두개 약초를 캐거나 따서 다려마시라고 알려주는 간단한 처방을 이루는 말입니다. <한줄심리학>은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교류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을 때, 심리현상을 간단간단하게 처방해주는 단어집같은 책입니다. 241가지의 심리현상은 백데이터로는 엄청난 논문이 존재하겠지만 '부드럽게 거절하고 싶을때', 잘생겨보이고 싶을때','팀원들의 근무태만을 줄이고 싶을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정말로 요긴하게 쓸수있게 저자 시부야쇼조는 정리해두었습니다.

<한줄심리학>의 저자 시부야쇼조는 행동과 말투 등으로 성격을 분석하는 심리학자로, 심리학을 전공한 문학박사라고 합니다. 비언어커뮤니케이션을 기초한 공간행동학을 개척했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2000년이후 수십권의 책이 번역되어 나올 정도로 일본과 한국에서 유명한 저자입니다. 저도 이책을 통해 쉽게 심리학을 생활에 적용하게 해준 분이라 시부야쇼조의 다른 책을 읽고 싶어집니다.

책은 6부로 되어 있습니다. 영업심리, 인간관계(직장리더십),몸짓,첫인상,문장(글로 표현법),연애 등으로 241개를 다루고, 각장마다 끝에 한장정리를 다뤄서 전체적인 내용을 쉽게 접근하도록하였고, 테스트까지 붙여서 기억하도록 요도합니다.

거절을 잘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책에서는 6가지나 소개를 합니다. 다른존재를 내세워 거절,검토중이라 하거나, 내가 더 힘들다고 하거나, 선수치며 말하면 더 좋죠. 힘들다고 선수를 치면 더욱 효과적이죠. 거절규칙도 재미가 있습니다. 거절상황을 가정하고 규칙을 정하라는 겁니다. 자신과의 약속이죠. 마주보고 서지마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눈을 보면 거북하죠. 일부러 보지를 말라고 합니다.

회사에서의 '인간관계' 심리기술은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칭찬기술, 혼내는 법, 상사와 잘지는 법도 있습니다. 상사와 식사할때는 같은 메뉴를 시켜라도 흥미롭습니다. 미러링효과를 이용해 설명합니다. 상사의 말을 따라하라라고도 합니다. 동조댄스라는 효과라고 합니다. 친근감을 느낀답니다.

몸짓심리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흥미있을 겁니다. 타인의 심리를 알수있는 방법으로 많이 소개가 되는데요. 흥미가 없으면 쓴웃음을 짓는다는 이야기부터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 편안한 상태라는 이야기까지 알아두면 참고가 될 수있는 소재를 알려줍니다.

첫인상에서 호감도를 높이는 기술도 알짜만 정리해둡니다. 이야기하면서 이름이나 호칭을 불러주라고 합니다. 적절히 섞어주면 호감도가 급상승할듯합니다. 3자에게 칭찬하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들어가라는 조언이겠죠. 입꼬리를 올리라는 디테일함도 빼놓치않습니다.

저자 시부야쇼조는 '연애기술'을 알려주고 바람피는지 알아보는 심리까지 다룹니다. 말이 많아지면 바람필 가능성이 높다네요. 비밀을 조금씩 털어놓으라던지, 헤어질때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던지는 연애무식자들은 꼭 알아두어야 할듯합니다.

심리학관련 서적은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끕니다. 이 <한줄 심리학>은 그런책들의 요약본같은 책입니다. 알차게 정리되어 있고, 여러번 읽으며 몸에 배도록 만들면 책값의 100배는 수익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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