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 누가 당신을 지배하여 왔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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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는 무의식은 성적업압을 말하고, 라깡은 언어와 상징에서 출발하고, 윤정은 생명과 현상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렵습니다. 왜 어려울까요. 무의식은 말그대로 의식이 없는 세계이기 때문 아닐까요. 우리는 의식세계에 삽니다. 모든것을 의식속에서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참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이해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고대에는 신입니다. 물론 지금도 신은 찾습니다만. 우리가 모르는 것을 커버해주는 큰 힘이고 지배자입니다. 그런데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는 우리의 목숨을 쥐고 있는것이 무의식이라고 제목으로 올렸습니다. 질병과 죽음 고통을 가로지르는 질서가 바로 무의식을 들어내려고 합니다. 인간의 생예 80년간 세포는 태어나고 죽고를 400번 반복하면서 몸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태어남이 이기지 못하고 우리는 소멸합니다. 의식은 무의식으로 빨려들어가버립니다. 얼마전 발견되었다는 블랙홀처럼요. 우리에게 존재하는관계의 현상을 인정하며 자기동일성에 붙들려있지말고 그것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시간이 과거 현재 미래로 인식하기보다 항상 현재임으로 의식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페이지를 넘김이 쌓여갈수록 그 울림이 커집니다.

저자 윤정은 자기소통상담가라는 타이틀로 소개됩니다. 시인이며, 정신분석상담가이며, 월간 기독 편집장을 지냈다고 합니다. NLP마스터이고 태교, 죽음, 최면 등을 연구하고 교육한다고 합니다. 문득 저자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유튜브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멋진 육성으로 노래하는 영상이 있군요. 책의 기운이 저자의 인상에 잘나타난 느낌이었습니다.

책은 프로이드와 라깡, 그리고 저자 윤정의 무의식에 대한 생각을 3부로 모아두었습니다.

프로이드가 추구하는 무의식은 바로 문명속에서 인간의 어려움입니다. 인간이 문명의 속박에 묶기가 된것은 얼마되지 않는 사건입니다. 문명에 속박당한 인간은 본능을 표현못하도록 억압당합니다. 무의식이 억압당하면서 사람은 다양한 고통속에 살게 됩니다. 그 억압으로 부터 끌어내는 것이 무의식을 들어내는 작업일겁니다. 그래서 나오는 것이 오이디프스 컴푸렉스이고 타나토스의 죽음충동입니다. 그래서 정신분열증도 문명이 가져온 사회화에 정착하지못한 자아가 자유로운 무의식 초자아에 붙들려서 타인이 보기에 제정신없는 반사회적 인간으로 폄하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초자아 무의식의 성취를 열어주는 사회구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무의식의 숨통을 열어주자는 겁니다.

라깡은 프로이드의 계승자입니다. 그런데 그가 들고 나온것은 프로이드의 무의식을 언어의 감옥이라 했습니다. 인간의 본능이 아니라 인간의 지식에 의미를 두기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더욱 난해해지는 면이 큽니다. 프로이드의 딸은 자가의 각성을 통해 인간의 아픔을 해결하려고 했다면 라캉은 문명자체가 무의식 덩어리이므로 그 자체를 인정하라는 것으로 인해가 됩니다. 인간의 본성은 소외와 결핍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세상은 소외와 결핍으로 꽉차 욕망합니다. 결국 남을 갈망하는 것은 문명을 갈망하는 것은 나를 갈망하는 것이 되어버려서 문명과 타자에 대한 무의미가 커져버립니다. 나를 사랑하는 욕구를 줄이려는 노력과 남을 사랑하려는 노력이 바로 결핍으로 꽉찬 나의 어려움을 줄여버리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마지막 장은 윤정의 무의식입니다. 프로이드와 라깡과는 달리 과학적 발견에 기반을 해서 무의식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충동, 소외, 결핍은 우주의 기본 원자에 스며있다는 겁니다. 우리도 다 알다시피 원자는 안정된 구조가 아닙니다. 전자 중성자등의 불완전한 상태의 충돌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에 같이 스며있는 충동 소외 결핍도 외부 자극에 따라 끊임없이 상호소통하게 되는 겁니다. 만약 원자가 불완전하지 않다면 그것은 죽음입니다. 주체는 불안속에서 영원하다는겁니다. 현상의 무의식 그곳은 생명의 본향이라 합니다. 불완전한 충동, 소외, 결핍의 요람일겁니다. 이 불안정함을 안정화시키려는 무의식의 확장을 막으려는 것이 윤정의 정신분석이란 노력일겁니다. 무의식이 그럴수밖에 없다는 현상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불안하지 않나요. 불만이지 않나요. 모두 무의식의 장난입니다. 아니 무의식의 본질입니다. 그것을 사랑하는 눈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현재의 어려움에서 자유로워 지는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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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시로타 마코토 지음, 신희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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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마존은 미국에서 유통혁명을 이끌고 있는 미국최대의 온라인쇼핑몰입니다. 삼성전자연매출에 약간 못미치는 약20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메모리와 휴대폰에 집중이 되어 있지만 아마존은 쇼핑몰포탈임을 생각할때 그 영향력은 더욱 강력할 겁니다. 이 아마존때문에 생존의 위협을 받는 기업을 ' 아마존공포종목지수'로 54개를 묶어두었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매출이 늘어나면 시장도태로 밀려나는 기업들입니다. 아마도 아마존에서 다루는 제품의 유통사들은 대부분들어가 있을겁니다. 백화점, 슈퍼마켓, 트럭스토어, 의류판매사 등 아마존이 이제는 온라인쇼핑몰까지 모두 빨아들여서 시장파괴범으로까지 몰리는 유통 메머드 공룡 최상위 포식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정가에서도 아마존을 쪼개야 한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올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아마존은 또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시장최대 지배범이 되어버린 이유, 유통속에 어떻게 공룡이 되어버렸는지 그 전략을 알수있고 그것이 아마존의 역사로도 인식할수가 있습니다. 업계를 알려면 업계의 1위기업을 파악해야 할겁니다. 이제 아마존을 알아보면 유통에서 강했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아마존의 성과만을 논하는 책은 아닙니다. 아마존을 통해 유통의 현시점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기업들의 아마존에 대항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시로타 마코토입니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미래유통전문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정부에서 시행하는 미래예측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온라인유통업체 1위는 아마존재팬입니다. 한국이 이베이가 영향력이 큰것과 좀 다르죠. 일본에서 아마존의 성장을 보면서 미국아마존에 대해 더욱 관심이 클수밖에 없을 겁니다. 온라인쇼핑몰은 커머스에 대한 영역이 확장하는 핀테크의 영향으로 매우 빠르게 금융형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성장이 유통업을 넘어 금융산업까지 위협할수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유통에서 아마존이 강자가 된 과정을 눈여겨봐야 할겁니다.

이 책의 서두는 아마존의 오프라인침공으로 시작합니다. 아마존에서 내걸었던 프라임써비스인 드론배송같은 미래지향적 기술에 대한 식상함때문일까요. 아마존북스를 시애틀에 내고 무인스토어로 유명한 아마존고를 확장하고 유기농식품점인 홀푸드를 인수하여 대대적인 오프라인진출을 합니다. 아마존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프라임회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온라인쇼핑의 배송터미널로 이용하고 고객들의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아직 적자행진인데도 계속 할수있는이유는 아마존클라우드업체인 AWS의 수익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AWS로 이익보고 오프라인적자를 매워가며 시장을 넓혀가면서 아마존의 주주들의 주주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옷패션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많은 이슈를 줍니다. 이름은 아마존패션이고, 판매방식도 기존판매방식과는 다르게, 안경쇼핑몰로 유명한 와비파커식 방법으로 옷을 여러벌 우선 받아보고 입어본후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른후 반품하는 방식을 채택한다는 획기적 방법입니다. 아마존은 패션에 더 한발을 내딛어서 아마존이 업계1위를 차지하는 인공지능스피커 알렉사 에코에 룩(look)기능(촬영기능)을 더해서 패션어디바이저역할을 하게 합니다. 에코룩의 패션조언을 받는 소비자는 아무래도 아마존패션에서 옷을 구매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겁니다.

아마존에 유통의 혁명을 평정하는 시점에서 다른 기업들의 도전이 본격화됩니다. 혼자독식은 쉽지 않은 것이 자본주의시장입니다. 애플은 애플제품을 애플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A/S해왔습니다. 몇년전부터 애플은 애플스토어에서 스토어를 떼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애플제품을 판매하는 거점판매점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얻게하는 장소로 바꾸고 있다는 겁니다. 스타벅스도 커피를 파는 곳만이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SPC업체인 자라도 최첨단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입어보고 싶은 옷을 앱으로 등록시키면 피팅대기시간등을 알수있게 해줍니다.

몇년전에 버튼만 누르면 바로 주문이 되는 아마존대시기술소개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격을 확인도 안해보고 제품비교도 안해보고 바로 주문하는 대시를 사용할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제는 제품안정화단계로 들어가는듯합니다. 제품과 1:1로 주문하는 것이어서 대시로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도 꽤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스피커가 가지는 미래는 정말 밝은 듯합니다. 현재 알렉사에코스피커는 일종의 음성포탈플랫폼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API만 연결되면 다양한 서비스를 할수있도록 기술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빅데이터비서로의 쳇봇기능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아침에 한국의 로켓배송 쿠팡맨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만, 유통하면 가장 핫한 분야는 바로 직접배송부분일겁니다. 아마존키라는 기술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편해 보이는 기술입니다. 집주인이 없다면 원격으로 집주인이 임시번호를 도어에 부여를 해서 택배기사에게 열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집현관안에까지 배송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수가 있는 기능입니다. 집에서 더욱 확장하여 자동차트렁크를 원격으로 열어주고 넣게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배송도 드론을 넘어서 자율주행로봇이 배송하여 집배송 무인시대도 앞당기고 있습니다. 10년후의 모습이 무서울정도로 유통은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이런 공격에 중소 쇼핑몰들은 대여서비스로 아마존과 일전을 피한다고 합니다. 의류, 엑세서리, 명품가방, 손목시계까지 대여의 품목을 확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공유경제의 확대판이지만, 자기것보다는 기분에 따라 자신의 멋을 내고픈 고객들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결과입니다. 현재 안정화된 구독서비스는 장난감이나 아동도서가 일반적입니다. 이제 그 영역은 점점확대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유통포식자 아마존이라도 모두를 꺽지는 못했습니다. 아마존이 아무리 설치더라도(?) 굳건히 성장하는 업체들이 당연히 존재합니다. 가구와 인테리어를 파는 온라인쇼핑몰 웨이페어는 압도적인 상품을 등록시켜서 고객들의 선택의폭을 크게 늘린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천만개이상의 제품이 올려져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매장을 가도 천만개제품을 다 본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직접가서 한번에 보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온라인으로 실컷보고 선택하라는 웨이페어의 선택은 소비자들의 마음에 통했습니다.

아마존은 유통공룡입니다. 더우기 온라인은 접속위치가 중요하지않는 전세계가 시장이 되어 버립니다. 아마존은 이미 시장지배사업자이고, 전세계 제조사들이 그의 우산안에서 마진경쟁을 하는 형국입니다. 이런 아마존제국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앞도적 제품력과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5년간 온오프라인이 재편될거라고 합니다. 이 모든 유통의 변화를 섭렵할수는 없지만 그 흐름이라도 따라간다면 도태되지 않을것이라고 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귀담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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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정석
장시영 지음 / 비얀드 나리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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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정말 해결하기 힘든 한국에서의 굴욕같은 것 아닐까합니다. 20년가까이 배우고 배워도 제자리인듯한 느낌인것이 바로 대부분 한국인들이 처한 현실일겁니다. 요즘 처럼 외국여행을 많이 가는 요즘 공항 이미그레이션부터 통과하기가 만만찮습니다. 세관검사에서 주눅든 경험은 누구나하죠. 방문목적을 영어로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라고 물은걸 , 못알아듣고 주빗대면 세관직원들이 한심한듯 큰 한국말로 묻죠. 관광~~~~ ㅎㅎ 이렇게 오랜기간의 영어교육이 실용성이 하나도 없는 이유를 <영어의 정석>에서는 어순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못해서 라고 맥을 집습니다. 이 책은 영어 어순에 대한 원리르 깨우칠수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영어학습자가 항상 궁금했을 내용을 빼지않고 대답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 신뢰가 갑니다.

저자는 장시영으로 그는 컴퓨터업계에 종사를 했습니다. 그 자신을 스스로 한국식 영어교육의 피해자라고 합니다. 이제는 영서와 미드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한국 영어교육의 문제를 되물으며, 영어란 무엇인가?를 물으며 연구와 고민을 한 정수를 <영어의 정석>이란 제목으로 내놓았습니다. 영어책치고는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닙니다. 300여페이지의 책이고 글씨체도 시원시원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기본편/심화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본편의 예문의 단어들이 절대 어렵지않습니다. 스스로 영포자라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모르는 단어가 없을 정도로 단어수준은 평이합니다. 다만 문장구조는 처음접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만큼 영어문장을 모르는 이유일겁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니 우선은 쉬움쉬움 읽어서 탄탄히 좋은 양분이 쌓을 수있는 어순중심 문법 영어교재였습니다.

한국말과 달리 영어의 어순은 동사의 위치가 완전히 다릅니다. 동사의 위치가 주어에 거의 붙어있다시피합니다. 영어어순원리는 주어로부터 가까운 순으로 확장해간다고 합니다. 주어+주어의 마음+ 주어의 행위 + 그 밖의 내용 이라는 거죠. I kick a ball 가장먼저 나오는 예문입니다 주어인 내가 있고 주어의 행위인 킥 그리고 나와 떨어져있는 공순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주어로 부터 멀어지는 느낌이 확와닿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설명에 있습니다. Birds fly.를 설명하면서 fly다음에 어떤 단어가 오느냐에 따라 자동사냐 타동사냐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것을 결정하는것이 뒷에 오는 단어가 주어의 "뭘?"이라는 물음을 설명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문장에 대한 설명이 매우 자세히 영어를 절대 포기지말라고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영어에서 혼돈되는 단어들도 잘정리해두었는데, look, see, watch, listen, hear 등과 같은 단어들이죠. 이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look은 능동적으로 보이는 것이고 see는 목적없이 보는데 눈에 들어온것이죠. watch는 목적을 가지고 기간을 두고 관찰한것이라고 합니다. 이해가 쉽게 됩니다. 혼용해서 쓸 단어들은 아닙니다. listen과 hear도 능동적 듣기와 수동적 듣기로 나뉩니다. 주의를 집중시킬때 listen그러지 hear그러진 않죠..

우선 저도 1차완독은 이 독후감을 쓸때는 끝난 상태입니다. 영어가 한번읽고 끝나는 영어는 없습니다. 반복해야죠. 앞으로 할 2독은 문법내용은 접어두고 예문만 계속 보는 형식으로 나갈겁니다. 저자의 이야기대로 세계지식의 70%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언어는 학문이 아니라 의사소통과 지식습득이라고 쓴 에필로그의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언어는 수단입니다. 그걸 통해서 남보다 한발 앞설수있게 될겁니다. 그길을 <영어의 정석>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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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H :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
최인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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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리포트라는 키워드에 끌려서 이 책을 선택을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어떤 의미일까? 주변의 사람들은 어떤 감정으로 살아갈까 싶어서 이책을 열게 되었습니다.<ABOUT H 대한민국 행복리포트 2019>는 행복에 관해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수치로 바꿔서 살펴볼 수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는 카카오와 함께 2017년9월부터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상태를 측정해 왔다고 합니다. 지난 18개월간 150만명이 참여를 했고, 누적건수는 300만건이라고 합니다. 현대 사회는 정성적 통계뿐아니라 정량적 통계가 무척 중요합니다. 뭐 요즘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환자를 쳐다보지도 않고 오로지 모니터만 쳐다보는 이유도 바로 의학검사 데이터들이 모두 수치되었기 때문입니다. 행복도 더우기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하나씩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을 점수화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데이터로 통계화한다면 사회 문화, 경제 정책뿐아니라 상품판매까지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우선 우리 옆에 있는 분들의 평균치를 아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떨때 행복하고 어떨때 힘들어 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이 책의 출발이 2008년 2월 프랑스대통령 사로코지가 3명의 경제학자들에게 사회번영에 대한 측정기준을 질문하면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회번영을 판단할 수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를 물었는데, 세계적 경제학자들은 "생산에서 웰빙으로, GDP는 사회번영을 체크못한다 그리고 국민들의 주관적 행복을 측정해야 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것을 한국에 적용을 할 필요성이 대두가 된겁니다. 어제도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진주에서 5명이나 이유도 모르고 살해당하는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한국은 비애로 가득합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지만 행복감은 전국민이 매우 낫습니다. 그 현실이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는 알아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층이 힘든 마음의 고뇌를 안고 사는지도 알게 됩니다.

이 책이 다른 조사에 비해 신뢰도가 높을 수있는데, 그 이유는 1회성 조사가 아니라 365일 24시간 행복을 체크를 했다는 겁니다 참여한 인원도 앞글에서 썼듯이 백만명이 넘고 누적은 삼백만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까지 고려를 했다고 합니다. 분명한건 이 책을 넘기면서 아둠이 나의 정서를 감싸지만 그것이 책의 끝으로 갈수록 해결방안이 있지 않을가하는 기대가 올라갑니다. 그것은 바로 어렴픗이 아는것과 그나마 뚜렷이 아는 것의 차이일겁니다. 불확실한 것보다 확실한것이 해결에는 도움이 되는 겁니다.

이 행복통계를 잡는데도 재미있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앞도적으로 답변에 참석을 했고 주로 20대였고 시기적으로는 3월이 가장많고 요일은 금요일이었으며, 시간은 낮12시라고 합니다. 이 기초자료로만으로도 이 책의 활용방안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20대 직장여성들의 생각이 많이 읽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의견표출이 가장 뜨꺼운 계층도 알수가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 책을 통해서 총점은 한 중간정도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지수도 높은 수준에 들어갑니다.

남녀간의 통계로 보면 행복감은 남자들이 약간높아서 우울감 스트레스는 여자들이 더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집니다. 노년층의 외로움문제가 심각해짐을 알수가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세종과 제주에서의 행복감이 더 높다고 합니다. 서울의 행복감이 흐림입니다. 서울사는 사람들의 느끼는 행복감이 도시의 지침일듯합니다.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요일은.. 월요일보다는 목요일입니다. 행복요일순서로 보면 토> 금 > 화 > 일 > 월> 목 입니다. 목요일에 뭔가 흥이나는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시간대로 보면 아침 8시가 행복도가 가장높게 나오는데 수치로 보면 전체적으로 비슷했습니다.

작년 2018년 가장 행복했던 날은 5월5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대체휴무가 끼어서 연휴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 연휴가 가장행복한 모양입니다. 가장 불행한 날은 2월5일 월요일인데,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통계의 오류일까요. ^^ 우연의 일치일까요. 그리고 명절스트레스를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 통계에서는 특별히 들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참가자가 주로 20대여성이어서 아닐까합니다. 명절때 연휴이나 명절스트레스는 덜할 겁니다.

마지막은 한국인의 성격을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증으로 나눠서 조사를 실었습니다. 대체로 중간부분이 많이 몰려있기는 한데 남녀간의 차이가 좀있습니다.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것은 신경증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앞도적으로 경향이 높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여자들에게 우울증이 더 많이 나타나는듯합니다. 행복지수는 이 책에서는 안녕지수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안녕지수와 한국인의 성향을 연관해서 분석을 하면, 안녕지수가 높은 사람은 성실성, 개방성, 외향적인 사람들이었고 안녕지수가 낮은 사람들은 신경증에서 특히 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의 행복지수 안녕지수를 높일려면 한국인의 스트레스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느낍니다.

행복하려면, 행복한 사람들은 성실하고 외향적이고 개방적일수도록 높고, 성향으로 보면 감사하는 마음이 강할수록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교질을 하면 그 행복감을 떨어진다고 합니다. 끝으로 한국의 행복지도 솔루션은 목요병을 경계하라, 행복도가 높은 세종시를 살펴봐라, 좀더 여성친화적이 되어라로 결론을 맺습니다.

물론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안되는 점도 있지만 행복이라는 것이 어렴풋이 알게됩니다. 개인적으로 행복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비교하지말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입니다 한국인이 모두 행복한 그날까지 서울대행복연구센터는 행복지도를 계속 그린다고 합니다. 내년의 자료에는 올해보다는 봄바람이 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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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 시장을 장악하고 트렌드를 만든 스타트업 성공 로드맵
김유림.박준회 지음 / 북클라우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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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도 2번의 벤처투자붐이 있습니다. 2000년도에 있었던 IT창업붐입니다 그로인해 한국은 젊은 거부를 탄생시키기도 했지만 그에 못지 않게 거품론이 컸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나서 보니 그때를 깃점으로 한국의 it산업은 세계속에 리더로 부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십여년전부터 이제 이름을 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 바꿔서 다시 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부터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기술창업의 바람으로 역대 정부들이 매우 관심들이 높습니다. 이런 바탕위에서 유니콘으로 클 스타트업들이 우리 귀에 하나씩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타트업은 5년생존율이 14%언저리라고 합니다. 그 치열한 생존경쟁속에서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각인 시킨 10기업을 뽑아서 그들의 성공방정식을 확실히 해부를 한 책이 바로 <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이고 이들 기업을 한국의 민환기자(?)들이 기업의 CEO와 직원들을 직접취재한것을, 많은 성공스타트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소개합니다. 이들의 성공방정식은 선배들의 발자취일것이고 그것은 아직도 많이 쓰일수있는 방식이었습니다. 닮고 싶은 부분은 카피하고 발전하고 싶은 부분은 머리를 싸매어서 차별화에 성공하면 여기에 소개된 10기업과 어깨를 겨루는 11번째 기업으로 자리를 점할 수있을 겁니다. 소개된 10개 업체중에 개인적으로 들어본 업체는 야놀자, 마켓컬리, 마이리얼트립, 이음 정도입니다. 그외 처음접하지만 벌써 쭉쭉 성장한 스타트업의 성공스토리를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저자는 김유림과 박준회기자입니다 두분다 고대를 나와서 채널A에 재직중이신 취재기자시네요. 김유림은 현재는 채널A 세종시담당이신지 지역관련 뉴스를 많이 방송을 하고 계시는데, 뉴스방송에서 귀에 익은 10년차 중진기자시고요. 박준회기자는 2년전에 가상화폐관련 뉴스를 많이 방송한 것이 보이시는 경제관련 기자십니다. 젊은 기업인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의 성공의 특징을 빠르게 정리할수있는 능력이 바로 기자들의 장기인 만큼 이 책에서도 그런 장점이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의 특징은 기사식 체계성입니다. 매우 빠르게 관련기업의 성향을 파악할 수있게 저자들이 구성해 둔점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우선 10개의 기업을, 우선 숫자 수치로 한페이지에 기업현황을 정리를 해두어 독자들이 이해를 편하게 하였고,이어서 그들 성공 스타트업의 경영특징 즉 노하우를 정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들과 글로벌을 다툴 성공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소개하며 한국에서 이 기업의 위치를 다시 자리매김하게 해줍니다.

저자들이 보는 성공이유는 융합, 빈시장, 감성, 지속적 기술투자입니다. 좀 일반적이죠. 하지만 이곳에 고객들의 니즈가 있는 것은 확실할겁니다. 그리고 그런 요소를 확실히 잡은 업체는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립니다. 이중에서,

수공예판매플랫폼 아이디어스는 20대 여성취향을 저격해 성공한 쇼핑몰입니다. 기존에도 대형 수공예품판매점은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작가들만 모으는데 치중해서 제품 품질관리에 실패해서 성공사례가 적었다고 합니다. 아이디어스는 바로 품질관리를 위해 60여명의 작가만으로 사이트를 앱을 오픈했고, 현재는 입점작가수가 8천여명에 육박합니다. 아이디어스는 고객과 작가사이에 빠른 소통으로 재구매율을 80%까지 끌어올렸던 점이 누적거래액을 1천억을 넘긴 힘입니다. 작가들 의욕증진을 위해 자체내 어워드진행과 판매제품의 사진촬영도 지원하면서 작가들이 편하게 판매할수있도록 한점도 2012년11월창업해서 현재 승승장구하게 합니다.

오가다는 성공이유중에 빈시장에 속할 겁니다. 커피프랜차이드가 대부분인 한국 시장에 한방차로 프렌차이즈를 열었습니다. 물론 한방차라는 분야는 전통카페라는 형식으로 존재합니다만 프랜차이즈형태로는 빈시장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메인비즈니스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한방차 30% 커피 30% 과일음료와 디저트라고 합니다. 현재는 100여개의 프랜차이즈가 존재를 하고 차의 유통을 다각화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기메뉴는 배도라지브랭딩차로 목에 좋아서 미세먼지마케팅에 힘입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맛보고 싶은데 저의 행동반경에 매장이 없어서 아쉽네요.

이 책에서 소개된 10개 기업을 선정하는데, 운영기간과 성장세 그리고 앞으로 성장가능성등을 기준으로 세워 셋을 합산하여 하였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대상을 찾기 힘들었다는 저자들의 언급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스타트업으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험난한 일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계속적으로 정부와 사회적 레벨에서 지원을 해야 세계적인 유니콘을 만드는 길일겁니다. 스타트업의 성공은 CEO와 구성원들의 열정과 개성 그리고 지원으로 이룰수있는 시스템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더만은 한국혁 성공사례가 다수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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