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정석
장시영 지음 / 비얀드 나리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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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정말 해결하기 힘든 한국에서의 굴욕같은 것 아닐까합니다. 20년가까이 배우고 배워도 제자리인듯한 느낌인것이 바로 대부분 한국인들이 처한 현실일겁니다. 요즘 처럼 외국여행을 많이 가는 요즘 공항 이미그레이션부터 통과하기가 만만찮습니다. 세관검사에서 주눅든 경험은 누구나하죠. 방문목적을 영어로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라고 물은걸 , 못알아듣고 주빗대면 세관직원들이 한심한듯 큰 한국말로 묻죠. 관광~~~~ ㅎㅎ 이렇게 오랜기간의 영어교육이 실용성이 하나도 없는 이유를 <영어의 정석>에서는 어순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못해서 라고 맥을 집습니다. 이 책은 영어 어순에 대한 원리르 깨우칠수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영어학습자가 항상 궁금했을 내용을 빼지않고 대답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 신뢰가 갑니다.

저자는 장시영으로 그는 컴퓨터업계에 종사를 했습니다. 그 자신을 스스로 한국식 영어교육의 피해자라고 합니다. 이제는 영서와 미드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한국 영어교육의 문제를 되물으며, 영어란 무엇인가?를 물으며 연구와 고민을 한 정수를 <영어의 정석>이란 제목으로 내놓았습니다. 영어책치고는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닙니다. 300여페이지의 책이고 글씨체도 시원시원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기본편/심화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본편의 예문의 단어들이 절대 어렵지않습니다. 스스로 영포자라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모르는 단어가 없을 정도로 단어수준은 평이합니다. 다만 문장구조는 처음접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만큼 영어문장을 모르는 이유일겁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니 우선은 쉬움쉬움 읽어서 탄탄히 좋은 양분이 쌓을 수있는 어순중심 문법 영어교재였습니다.

한국말과 달리 영어의 어순은 동사의 위치가 완전히 다릅니다. 동사의 위치가 주어에 거의 붙어있다시피합니다. 영어어순원리는 주어로부터 가까운 순으로 확장해간다고 합니다. 주어+주어의 마음+ 주어의 행위 + 그 밖의 내용 이라는 거죠. I kick a ball 가장먼저 나오는 예문입니다 주어인 내가 있고 주어의 행위인 킥 그리고 나와 떨어져있는 공순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주어로 부터 멀어지는 느낌이 확와닿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설명에 있습니다. Birds fly.를 설명하면서 fly다음에 어떤 단어가 오느냐에 따라 자동사냐 타동사냐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것을 결정하는것이 뒷에 오는 단어가 주어의 "뭘?"이라는 물음을 설명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문장에 대한 설명이 매우 자세히 영어를 절대 포기지말라고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영어에서 혼돈되는 단어들도 잘정리해두었는데, look, see, watch, listen, hear 등과 같은 단어들이죠. 이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look은 능동적으로 보이는 것이고 see는 목적없이 보는데 눈에 들어온것이죠. watch는 목적을 가지고 기간을 두고 관찰한것이라고 합니다. 이해가 쉽게 됩니다. 혼용해서 쓸 단어들은 아닙니다. listen과 hear도 능동적 듣기와 수동적 듣기로 나뉩니다. 주의를 집중시킬때 listen그러지 hear그러진 않죠..

우선 저도 1차완독은 이 독후감을 쓸때는 끝난 상태입니다. 영어가 한번읽고 끝나는 영어는 없습니다. 반복해야죠. 앞으로 할 2독은 문법내용은 접어두고 예문만 계속 보는 형식으로 나갈겁니다. 저자의 이야기대로 세계지식의 70%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언어는 학문이 아니라 의사소통과 지식습득이라고 쓴 에필로그의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언어는 수단입니다. 그걸 통해서 남보다 한발 앞설수있게 될겁니다. 그길을 <영어의 정석>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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