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하나 잘 쉬었을 뿐인데 - 일본 최고의 호흡 전문의가 전하는 하루 5분 기적의 호흡법!
혼마 이쿠오 지음, 조해선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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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이 글을 쓰는 밤10시 미세먼지가 47로 보통입니다. 초미세먼지도 같이 나오죠. 지금은 좋음입니다. 요 몇일 미세먼지 나쁨이었는데, 잠시 가라앉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숨쉬기가 참 불편합니다. 마스크를 끼면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래선지 병원에도 호흡기내과 내원하는 환자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 몇년간 미세먼지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한걸 생각해보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일겁니다. 그래서 폐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들이 늘었을 겁니다. 이 폐건강을 지키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호흡법일겁니다. <숨 하나 잘 쉬었을 뿐인데>는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호흡법인 복식호흡법을 문제를 삼습니다. 매우 도발적이네요. 이것이 맞다면, 폐가 중요한건 알지만 정확한 지식을 얻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는 호흡에 대해 미디어에서 많이 들었다고 알지만 아직 모르는 바가 너무도 많다는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제시하는 기적의 5분 호흡법과 다양한 호흡에 대한 상식을 통해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혼마 이쿠오입니다. 일본 최고의 호흡 신경생리학전문의라고 합니다. 이 책은 바로 호흡전문의로서 30년간의 지식을 알차게 모았다고 합니다. 일반인이 만든책도 아니고 일본 최고의 호흡전문의라는 걸 생각해 보면 우리가 아는 상식과 다르더라도 부정적 생각보다는 좀더 적극적으로 체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간 된 책중에 <호흡을 바꾸는 것만으로 건강해진다>라는 책이 유사해보지만 그 내용이 궁금해 지는것이 책을 모두 읽은 후에 느껴지는 궁금증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번역되어 있진 않은것 같습니다.

우선 기적의 5분 호흡법부터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핵심이겠죠. 우선 호흡근을 강화하는 스트레킹으로, 7가지 순서로 되어 있고, 모든 순서가 들이쉬고 내쉬고를 기본으로 합니다. 어깨, 목, 가슴, 몸통, 등, 배, 가슴벽 순으로 이뤄지고 일반 스트레칭과 비슷한데, 호흡에 좀더 포커스하고 내쉬는 것을 2배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별 호흡강화비법으로, 바람총쏘기가 있습니다. 독침을 입바람으로 쏘는 방법입니다. 바람으로 탁구공을 띄우는 장난감이 있는 데 그것도 유용하다고 합니다. 그런 장난감이 없다면, 맨입으로 바람을 강하게 뱉는것도 유사합니다. 예능에서 많이 보았던, 과일씨앗날리기. 역시 바람을 모아서 뱉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뱉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계속 강조합니다. 관악기 불기, 노래부르기, 시낭송 등도 권합니다. 뭔가 길게 내뱉어야 폐가 건강해진다는 원리에 근거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내뱉는 것에 좀더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하면 될듯합니다.

우리는 평소 폐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때가 계단을 몇칸만 올라도 과거에 비해 숨이 찰때입니다. 이것은 폐의 노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복식호흡보다 가슴호흡(흉식호흡)을 강조합니다. 호흡량을 결정짓는 것은 복부가 아니라 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호흡에 관련된 기관은 노화가 빨리오기에, 평소에 흉식호흡운동을 해두라는 겁니다. 직접 그 호흡기관을 강화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운동하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호흡량이 줄어갑니다. 이 줄어가는 호흡을 늘리는 것이 젊음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호흡을 평소에 할때 "들어마시는 것보다 좀더 내쉬는 쪽"에 신경을 쓰라는 겁니다. 이는 산소는 들어마시고 이산화탄소는 내쉬는 겁니다. 일반인은 운동선수처럼 운동강화를 하지않기에 많은 산소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것보다는 이산화탄소에 좀더 신경을 쓰라고 합니다. 괜히 운동선수도 아닌데, 산소를 과도하게 흡입하면 활성산소비율만 높아져서 몸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이산화탄소를 좀더 밀어내는것에 신경을 써서 내쉬는 호흡을 들이마시는 것에 비해 길게 하라는 겁니다.

현대인은 얕고 빠르게 호흡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상태에서도 평균기대수명이 80세에 육박을 합니다. 하지만 노인이 될수록 숨이 가빠지고 건강에 문제를 보입니다. 오래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골골하고 활동도 하기 힘든데 병원에 의지해서 수명만 길게 늘리기 보다는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노인이라도 활발한 활동이 가능해야 당연히 좋은 겁니다. 마지막으로 요약을 하면, 바른자세를 잡자, 호흡근스트레칭을 하라, 길게 내쉬며 노래하기, 숨을 내쉬는 훈련, 특히, 유산소운동(폐와 호흡근강화)을 하면 건강수명을 10년이상 늘릴수있다는겁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폐렴이 마지막 사인이었습니다. 아버지 손가락에는 산소포화도를 재는 측정기가 달려있었죠. 그 측정수치가 70이하로 가면 위험이 시작되고 40이하로 가면 기계로 산소포화도를 올려도 자가호흡이 힘들어집니다. 옆에서 산소포화도가 40이하로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중환자실로 뛰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호흡은 생명의 기본입니다. 폐가 나빠져서 회복하기 보다 건강할때 옮바른 호흡법을 익히는 것이 유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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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인 더 게임 Skin in the Game -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에 대한 경고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원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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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지않는 자, 스스로 일을 벌리고 그 책임은 지지않는 상황을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보게 됩니다. <스킨 인 더 게임>에서는 윤리적 문제를 어프로치합니다. 중동전에 개입하여 예기치 못한 격변을 만든, 간섭주의자, 미국 금융위기를 발생시키고도 거대 연봉을 수령해간 미국 기업가 등 그의 전작 <안티프리질>에서 "자신의 손실을 남에게 떠넘기면 안된다"라는 선언을 <스킨 인 더 게임>을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리스크와 책임의 균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게 됩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저지른 일은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덕목입니다. 그 실수에 대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윤리이고 당연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회피하는 인간들이 너무도 많이 존재를 합니다. 그것중 하나가 바로 불균형입니다. 불균평을 일으켜두고 그것에 대해 책임을 남에게 떠 넘기게 된다면 불균평은 점점더 커지고 결국 블랙스완이 발생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블랙스완>이라는 책으로 세계적인 구루반열에오른 철학에세이스트입니다. 레바논출신이고 미국과 프랑스에서 공부한 금융전문가입니다. 트레이딩일을 하다가 철학과 수학을 공부하고 금융공학을 철학적 측면에서 분석한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그간 발간해왔던 인세르토시리즈의 마지막 책이고 기존에 출간된 인세르토시리즈는 연간물은 아니라고 합니다.(순서없이 읽을수있습니다.) 다만 그 앞책의 소 주제를 다음책에 대주제로 끌고온 경우가 이 책처럼 많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전작인 <안티프래질>의 한 소재를 발전시켰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스킨 인더 게임>도 책임과 리스크의 균형을 이루지못하고 불균형이 극대화되면 또다시 그의 책 <블랙스완>처럼 또 다시 대형 사고가 터질것이라고 하니, 경제적 윤리를 다잡는 좋은 지침이 되는 경고일겁니다.

이 책의 핵심은 "책임과 행동의 균형"입니다. 우선 저자는 소수파에 의한 불균형을 다룹니다. 영국에서 이슬람인은 3-5%인데, 영국 유통 육류의 70%가 할람이라고 합니다. 영국 서브웨이의 10%가 아예 돼지고기를 취급하지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소수에 의한 장악이 인류사회에 상당히 만연해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러한 불균형은 괴물을 만든다고 합니다. 소수에 의한 이러한 지배방식에 원리의 비밀을 모두 공유할 필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불평균'이 매우 중요한데, 불균형의 다른 모습인 '불평등'을 정적 불평등과 동적 불평등으로 나눕니다. 정적인 것은 유럽사회처럼 움직임이 적은 불평등이 유지되는 것이고 동적불평등은 미국사회처럼 부자들의 변동이 심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불균형을 발생시키는 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매우 단순한 이유라고 대리인문제로 설명을 합니다. 의사는 외형이 뛰어난 의사보다는 덜 뛰어난 의사가 더 유능할 수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평가가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대학도 동일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학을 안나온 사람이 더욱 뛰어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그러나 같은 실력이라면 좋은 대학나온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꼬집습니다. 이것은 인류보편적인 문제점으로 이야기합니다.

<스킨인더게임>은 종교에서도 대리인문제를 따져보면서, 교황은 무신론자인가라는 무엄한(?) 의문도 표합니다. 종교인이라면 종교의 힘으로 몸의 병도 치유해야 말과 행동이 동일하다는 겁니다.

책 제목인 skin in the game은 개인적인 투자나 리스크를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사회경제적 블랙스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바로 성공하는 자들이 리스크를 져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것이 진정한 책임이라는 겁니다. 이것을 회피하고 전가하려는 대리인들의 모습을 여러 사례를 들어 저자는 설명을 합니다.

저자 나심 탈레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블랙스완>정도를 아라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고같은 거죠. 예상못할 큰 사건을 블랙스완이라고 합니다. 특히 경제부분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같은 것이고 한국에게는 97년 IMF사태일겁니다. 이러한 블랙스완같은 사건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스킨인더게임>에서는 "책임"을 이야기합니다. 행동을 하면서 책임을 지지않는 많은 권력자들을 나열을 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부여해야 불균형을 줄일수있다는 것을 서술했습니다. 블랙스완같은 불확실한 재앙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헤매게 됩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나심탈레브의 25년 노력이 린디효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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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정지혜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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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이모티콘은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네이버카페 댓글을 달때, 까톡의 글을 쓸때 항상 사용을 합니다. 다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모티콘만 쓰는 걸 봐서는 그렇게 적극적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ㅠㅠ 하지만 무료 이모티콘이라도 써야 나의 감정을 상대에게 잘 전달할 수가 있고, 그게 예의라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이렇게 일상화를 넘어 중요하게 까지 느껴지는 이모티콘을 기업들은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의문점을 들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는 디자인프로그램을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까지 이모티콘을 만들수있도록 도와주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그림실력도 태블릿도 없어도 되는 매우 쉽게 이모티콘 작가(?)로 나설수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자 정지혜는 디자이너 겸 이모티콘 작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4대 메신저에 이모티콘을 16개나 출시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이책을 통해 안사실입니다만 이모티콘을 그려서 네이버등에 올려서 판매도 가능했습니다. 좋은 영감을 받아 간단히 그리고도 수익창출까지 가능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이 카톡의 경우 처음 6개로 시작해서 현재는 6500개에 이러는 이모티콘이 등록되어 있고 구매자도 2천만명을 넘어서고 이모티콘 발신량도 22억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라인은 10만여종의 이모티콘이 개발등록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모티콘의 구상부터 그리는 작업까지 알뜰하게 챙기며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모티콘은 대부분 귀염이들입니다. 귀엽게 귀엽게하는 모습이 화를 내고 기뻐하고 술도 마시고 하는 성격들과 행동들을 보입니다. 이 중심에는 사람, 동물, 그리고 주변의 소품들이 기본 3요소입니다. 사람은 기쁠때 얼굴에 표시해야하는 강조점, 슬플때 어떤 부분을 감정의 세기가 달라지는지를 세세히 알려줍니다. 동물은 아무래도 사람보다는 단순하지만 귀, 눈, 코 입등으로 다른 동물을 표현을 하고 감정도 나타낼수있습니다. 그리고 감정표현을 할때 사용하는 이미지들도 소개합니다. 화나면 뒷편에 불길을 그리면 감정이 살죠. 슬프면 왕눈물을 주루룩 표시합니다.

개인적으로 얼마후에 태플릿을 사야하는데 그것에 대한 조언이 매우 저에게는 귀중했습니다. 판태블릿을 사야하는지 액정태플릿을 사야하는지 누가 사용하면 좋을지도 알수가 있습니다. 저같은 초보는 저가의 판태플릿이 좋겠죠. 큰 액정태플릿은 웹툰을 하는 기안84같은 분들이 사용하는 것이고요. 저도 판태플릿을 쓰다가 익숙해지면 액정태블랫으로 가야할겁니다. (그 날을 향해 고고씽)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도 그림판, 사이툴, 포토샵cc 등으로 직접그리는데 도움주는 정보를 싣습니다. 저도 처음봤는데 사이툴이라는 그리기툴은 그림판보다는 좋고 포토샵보다는 축소기능을 가진 강자인모양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쓰더라도 꼭 확인해야 할 점은 외곽선두께, 색상, 단순한 색상선택,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통일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면 아~ 이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말고 이 점을 꼭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요즘 이모티콘은 그림과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보다 텍스트사용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그러니까 그림못지않게 텍스트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이모티콘의 퀄리티를 결정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것은 폰트는 항상 정품을 써야 합니다. 단속있습니다. ㅠㅠ 최근 몇년간 유행한 켈리그리프를 이용한 방법, 아이의 얼굴을 스캔해서 이모티콘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 프사를 일반사진으로 쓰는 것도 좋지만 직접찍은 사진으로 이모티콘을 만든다면 주위에 인싸가 되지 않을까요.

끝으로 완료된 이모티콘을 이모티콘플랫폼에 올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잘만들어서 수익창출까지 이어지면 좋지만 자신이 직접 그린 이오티콘을 만들어서 주위에 보여준다면 모두 즐거워할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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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디어는 발견 이다
박영택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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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어떻게 하세요. 대부분 가만히 생각하는 척(?)하는게 다~ 아닌가요. 뭔가 떠오르기를 바라면서요. 역시 대부분 머리만 뜨거워지고 아무런 결과도 없죠. 좀 나은 분이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고 책도 찾아보는 정도고요. 전문가까지 만나보시는 분이 계시면 발로 아이디어를 찾고 해결까지 하시는 분이죠. 이 보다 상위에 있는 분들이 나름의 생각법이 있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시는 분들입니다. 좀더 체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시는 분들입니다. <결국, 아이디어는 발견이다>는 바로 체계적인 생각법으로 6가지 창의발상코드를 제시합니다. 어렵지 않게 생활도처에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낼 수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박영택교수입니다. 성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시고요. 출간한 저서를 보면 품질경영에 전문적 영역을 구축하신 걸 알죠. 그 중간중간에 트리즈나 발명공식에 대한 창의성과 관련된 책을 출간해 오셨습니다.

6가지 방법은 제거, 복제, 속성변경, 역전, 용도통합, 연결이고 이를 단어의 영어앞자를 모아서 SMART Connetction로 칭합니다. 이 방법의 출발은 러시아 알튀셀러가 개발한 트리즈 40가지 원리를 기반이었고, 이를 좀더 가장많이 사용하는 방법중심으로 현실성있게 변형한 이스라엘의 로니 호르취츠등의 5가지 SIT사고도구되고, 이 SIT의 기술적 한계인 기술한계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제시하고, '연결'을 추가하여 6가지로 저자 박영택에 수정했다는 겁니다. 트리즈도 그렇고 SIT도 그렇고 독자들이 도움이 되냐는 책의 성패는 현실성있는 사례에서 납니다. 저자도 서문에서 현실감있는 사례에 많은 신경을 썼으면 표현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힘일겁니다.

'제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발명이, '다이슨의 날없는 선풍기', '선없는 전기청소기'들이죠. 여기에 애플의 단순함도 제거의 개념에 넣고 난타도 비언어 연극도 언어를 뺀, 제거의 예에 넣습니다. 책이 참 좋은것이 발명이전에 밴치마킹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목에 '아이디어는 발견이다'라는 말이 좀더 가까이옵니다. 나의 문제에도 나의 고심에도 뭔가를 빼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비우기'라는 주제로 많은 책들이 발간이 되었었죠. 비우는게 채우는 것이고 편해지는 것이라는 내용전개였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반복'은 2중날면도기와 3중날 면도기도 복제의 예이고, 프랜차이즈도 복제라고 합니다. 같은 음식을 전세계 어디서든 똑같이 서비스하는 것도 반복이라는 겁니다. 아무데나 눌러서 분사되는 스프레이도 편해보입니다. 물론 닭프렌차이즈도 매장마다 다른 맛이 나는걸 보면 프랜차이즈라고 모두 동일성을 유지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것도 연구영역일거란 생각이 됩니다.

'속성변경'은 트리즈에서도 이해가 어려운 내용일수있는데, 성병균을 만나면 색이 변하는 콘돔의 예는 웃음이 펑하고 터지게하는 좋은 설명입니다. 콘돔의 고무에 성병균에 반응하는 물질을 넣어서 콘돔의 표면 속성을 바꿔서 사업적 효과를 주었다고 합니다. 속성변경이해가 쉽죠. 뷔페도 가격과 시간을 연결하여 일정시간이 되면 식사를 중지하도록 약속을 잡는 거죠. 시간의 속성을 변하게 하는거죠. 대부분 2시간정도를 고지를 합니다. 오래된 예이지만 도미노피자의 30분내 배달약속도 시간을 가지고 속성을 변화시켰죠. 매우 큰 성공의 힘이 되었지만 배달원의 오토바이사고율이 높아져서 중지된 마케팅기법입니다.

'연결'은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방법인데, 관련이 없는 것을 연결시켜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관련이 없는 내용을 엮어서 생각을 하면 사고가 새로워져서 따뜬한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이게 바로 강제연결법의 힘이죠. 즐거움과 연결되면 돈이 된다도 무척 좋은 인사이트를 줍니다. 마법천자문도 한자공부와 재미를 함께 주고 시너지가 빵빵하게 납니다. 지식이 재미와 함께 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힘을 냅니다. 말장난 같지만 절대 아닙니다. 단어를 결합할때 동의어 유의어로 조금씩 바꿔서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아이디어다 날수있다는 겁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할때 아무 방편이 없이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길 막막히 기다리기 보다 이러한 생각툴을 이용해서 아이디어를 고심한다면 좀더 나은 생각이 발명이 우리 눈앞에 마술처럼 등장할 겁니다. 그것이 바로 6가지 발상법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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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 누가 당신을 지배하여 왔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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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는 무의식은 성적업압을 말하고, 라깡은 언어와 상징에서 출발하고, 윤정은 생명과 현상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렵습니다. 왜 어려울까요. 무의식은 말그대로 의식이 없는 세계이기 때문 아닐까요. 우리는 의식세계에 삽니다. 모든것을 의식속에서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참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이해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고대에는 신입니다. 물론 지금도 신은 찾습니다만. 우리가 모르는 것을 커버해주는 큰 힘이고 지배자입니다. 그런데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는 우리의 목숨을 쥐고 있는것이 무의식이라고 제목으로 올렸습니다. 질병과 죽음 고통을 가로지르는 질서가 바로 무의식을 들어내려고 합니다. 인간의 생예 80년간 세포는 태어나고 죽고를 400번 반복하면서 몸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태어남이 이기지 못하고 우리는 소멸합니다. 의식은 무의식으로 빨려들어가버립니다. 얼마전 발견되었다는 블랙홀처럼요. 우리에게 존재하는관계의 현상을 인정하며 자기동일성에 붙들려있지말고 그것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시간이 과거 현재 미래로 인식하기보다 항상 현재임으로 의식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페이지를 넘김이 쌓여갈수록 그 울림이 커집니다.

저자 윤정은 자기소통상담가라는 타이틀로 소개됩니다. 시인이며, 정신분석상담가이며, 월간 기독 편집장을 지냈다고 합니다. NLP마스터이고 태교, 죽음, 최면 등을 연구하고 교육한다고 합니다. 문득 저자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유튜브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멋진 육성으로 노래하는 영상이 있군요. 책의 기운이 저자의 인상에 잘나타난 느낌이었습니다.

책은 프로이드와 라깡, 그리고 저자 윤정의 무의식에 대한 생각을 3부로 모아두었습니다.

프로이드가 추구하는 무의식은 바로 문명속에서 인간의 어려움입니다. 인간이 문명의 속박에 묶기가 된것은 얼마되지 않는 사건입니다. 문명에 속박당한 인간은 본능을 표현못하도록 억압당합니다. 무의식이 억압당하면서 사람은 다양한 고통속에 살게 됩니다. 그 억압으로 부터 끌어내는 것이 무의식을 들어내는 작업일겁니다. 그래서 나오는 것이 오이디프스 컴푸렉스이고 타나토스의 죽음충동입니다. 그래서 정신분열증도 문명이 가져온 사회화에 정착하지못한 자아가 자유로운 무의식 초자아에 붙들려서 타인이 보기에 제정신없는 반사회적 인간으로 폄하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초자아 무의식의 성취를 열어주는 사회구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무의식의 숨통을 열어주자는 겁니다.

라깡은 프로이드의 계승자입니다. 그런데 그가 들고 나온것은 프로이드의 무의식을 언어의 감옥이라 했습니다. 인간의 본능이 아니라 인간의 지식에 의미를 두기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더욱 난해해지는 면이 큽니다. 프로이드의 딸은 자가의 각성을 통해 인간의 아픔을 해결하려고 했다면 라캉은 문명자체가 무의식 덩어리이므로 그 자체를 인정하라는 것으로 인해가 됩니다. 인간의 본성은 소외와 결핍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세상은 소외와 결핍으로 꽉차 욕망합니다. 결국 남을 갈망하는 것은 문명을 갈망하는 것은 나를 갈망하는 것이 되어버려서 문명과 타자에 대한 무의미가 커져버립니다. 나를 사랑하는 욕구를 줄이려는 노력과 남을 사랑하려는 노력이 바로 결핍으로 꽉찬 나의 어려움을 줄여버리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마지막 장은 윤정의 무의식입니다. 프로이드와 라깡과는 달리 과학적 발견에 기반을 해서 무의식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충동, 소외, 결핍은 우주의 기본 원자에 스며있다는 겁니다. 우리도 다 알다시피 원자는 안정된 구조가 아닙니다. 전자 중성자등의 불완전한 상태의 충돌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에 같이 스며있는 충동 소외 결핍도 외부 자극에 따라 끊임없이 상호소통하게 되는 겁니다. 만약 원자가 불완전하지 않다면 그것은 죽음입니다. 주체는 불안속에서 영원하다는겁니다. 현상의 무의식 그곳은 생명의 본향이라 합니다. 불완전한 충동, 소외, 결핍의 요람일겁니다. 이 불안정함을 안정화시키려는 무의식의 확장을 막으려는 것이 윤정의 정신분석이란 노력일겁니다. 무의식이 그럴수밖에 없다는 현상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불안하지 않나요. 불만이지 않나요. 모두 무의식의 장난입니다. 아니 무의식의 본질입니다. 그것을 사랑하는 눈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현재의 어려움에서 자유로워 지는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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