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이디어는 발견 이다
박영택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어떻게 하세요. 대부분 가만히 생각하는 척(?)하는게 다~ 아닌가요. 뭔가 떠오르기를 바라면서요. 역시 대부분 머리만 뜨거워지고 아무런 결과도 없죠. 좀 나은 분이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고 책도 찾아보는 정도고요. 전문가까지 만나보시는 분이 계시면 발로 아이디어를 찾고 해결까지 하시는 분이죠. 이 보다 상위에 있는 분들이 나름의 생각법이 있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시는 분들입니다. 좀더 체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시는 분들입니다. <결국, 아이디어는 발견이다>는 바로 체계적인 생각법으로 6가지 창의발상코드를 제시합니다. 어렵지 않게 생활도처에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낼 수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박영택교수입니다. 성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시고요. 출간한 저서를 보면 품질경영에 전문적 영역을 구축하신 걸 알죠. 그 중간중간에 트리즈나 발명공식에 대한 창의성과 관련된 책을 출간해 오셨습니다.

6가지 방법은 제거, 복제, 속성변경, 역전, 용도통합, 연결이고 이를 단어의 영어앞자를 모아서 SMART Connetction로 칭합니다. 이 방법의 출발은 러시아 알튀셀러가 개발한 트리즈 40가지 원리를 기반이었고, 이를 좀더 가장많이 사용하는 방법중심으로 현실성있게 변형한 이스라엘의 로니 호르취츠등의 5가지 SIT사고도구되고, 이 SIT의 기술적 한계인 기술한계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제시하고, '연결'을 추가하여 6가지로 저자 박영택에 수정했다는 겁니다. 트리즈도 그렇고 SIT도 그렇고 독자들이 도움이 되냐는 책의 성패는 현실성있는 사례에서 납니다. 저자도 서문에서 현실감있는 사례에 많은 신경을 썼으면 표현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힘일겁니다.

'제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발명이, '다이슨의 날없는 선풍기', '선없는 전기청소기'들이죠. 여기에 애플의 단순함도 제거의 개념에 넣고 난타도 비언어 연극도 언어를 뺀, 제거의 예에 넣습니다. 책이 참 좋은것이 발명이전에 밴치마킹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목에 '아이디어는 발견이다'라는 말이 좀더 가까이옵니다. 나의 문제에도 나의 고심에도 뭔가를 빼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비우기'라는 주제로 많은 책들이 발간이 되었었죠. 비우는게 채우는 것이고 편해지는 것이라는 내용전개였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반복'은 2중날면도기와 3중날 면도기도 복제의 예이고, 프랜차이즈도 복제라고 합니다. 같은 음식을 전세계 어디서든 똑같이 서비스하는 것도 반복이라는 겁니다. 아무데나 눌러서 분사되는 스프레이도 편해보입니다. 물론 닭프렌차이즈도 매장마다 다른 맛이 나는걸 보면 프랜차이즈라고 모두 동일성을 유지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것도 연구영역일거란 생각이 됩니다.

'속성변경'은 트리즈에서도 이해가 어려운 내용일수있는데, 성병균을 만나면 색이 변하는 콘돔의 예는 웃음이 펑하고 터지게하는 좋은 설명입니다. 콘돔의 고무에 성병균에 반응하는 물질을 넣어서 콘돔의 표면 속성을 바꿔서 사업적 효과를 주었다고 합니다. 속성변경이해가 쉽죠. 뷔페도 가격과 시간을 연결하여 일정시간이 되면 식사를 중지하도록 약속을 잡는 거죠. 시간의 속성을 변하게 하는거죠. 대부분 2시간정도를 고지를 합니다. 오래된 예이지만 도미노피자의 30분내 배달약속도 시간을 가지고 속성을 변화시켰죠. 매우 큰 성공의 힘이 되었지만 배달원의 오토바이사고율이 높아져서 중지된 마케팅기법입니다.

'연결'은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방법인데, 관련이 없는 것을 연결시켜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관련이 없는 내용을 엮어서 생각을 하면 사고가 새로워져서 따뜬한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이게 바로 강제연결법의 힘이죠. 즐거움과 연결되면 돈이 된다도 무척 좋은 인사이트를 줍니다. 마법천자문도 한자공부와 재미를 함께 주고 시너지가 빵빵하게 납니다. 지식이 재미와 함께 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힘을 냅니다. 말장난 같지만 절대 아닙니다. 단어를 결합할때 동의어 유의어로 조금씩 바꿔서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아이디어다 날수있다는 겁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할때 아무 방편이 없이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길 막막히 기다리기 보다 이러한 생각툴을 이용해서 아이디어를 고심한다면 좀더 나은 생각이 발명이 우리 눈앞에 마술처럼 등장할 겁니다. 그것이 바로 6가지 발상법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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