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의 경제주간지죠. 모두 영어로 된 잡지라서 제대로 읽지는 못하지만 그 권위는 저도 아는 잡지사죠. 이 곳에서 매년 세계경제대전망을 출간합니다.<2020 세계경제대전망>은 세계 110개국에 동시출간이 된다는데요. 더우기 내년은 2020으로 새로운 10년이 시작하는 해이기도 해서 다양한 이슈들이 책에도 넘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잡기전에 내년 전망에는 대부분 경제지표들을 낮게 보고, 세계적인 석학중 많은 분들이 경제공황을 예측하고 있기에 살짝 두려운것이 사실입니다. 편집자 다니엘 프랭클린은 12가지 주요예측중에 2가지정도만 마이너스경제에 대한 우려, 핵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머지 10개는 지켜보면 큰 무리가 없는듯해서 마음은 좀 편하게 볼수가 있었습니다.

파트1은 리더스, 비즈니스,금융, 국제, 과학기술, 문화로 편성을 하고 파트2는 미국,유럽,영국, 중동,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중국 로 해서 지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총 110편의 기고와 이코노미스트 기자들이 참여해서 만든 2020 예측 결정판입니다. 그리고 보니 10월부터 쏟아진 2020전망서적의 끝판왕이 나온것이 아닐까싶네요. 이제 내년도 10일도 채남지 않았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니까요. 캐롤을 들으면서 이글을 적고 있습니다만 연말분위기가 마음속에서 울렁거리네요. 들어난 불안요소로는 실제 재앙이 오지않는다고 하죠. 이 책에서 밝혀둔 세계적인 불안요소는 불안요소로 잘지나갔으면 하네요

정치면에서는 역시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도 들어났듯, 미국의 상황이 중요합니다. 자니 민트 베도스 편집장은 서두에서, 트럼프의 탄핵과 미대선에서오는 혼란을 중시합니다. 트럼프가 취했던 감세효과는 내년이면 희미해지고, 실업률이 상승하면 다시 위태로워질수있다고 하네요. 이에 대한 희생양을 트럼프는 찾을 거라고합니다. 미국의 정치문제로 인해 많은 출렁임이 있으니 안전벨트는 필수라고 권고합니다. 전세계가 경기가 둔화되어 있는데, 미국마저 틈이 생긴다면 이 안전벨트는 롤로코스트를 위한 대비가 되겠네요.

존파커통신원은 일본의 욜드에 주목합니다. 욜드는 65~75세사이의 노인들을 칭합니다. 이들은 건강하고 부유한 노인들입니다. 2020년에는 1억3천만명정도 될거랍니다. 여객인구도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평생교육원 수강생도 이들이 빠르게 채워가고 있으며, 일도 계속하고 독일에서는 생산성도 높다고 합니다. 이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면 젋은 세대에게 자리를 내줘라는 주장, 정부의 정책대안, 이들에 대한 건강에 대한 생각도 변해야 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가능성을 제기합니다.

​기술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시대'라는 에세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재 개최되고 있는 CESS2020에서 현대차 정의선부회장이 현지에서 플라잉카를 다시 언급을 했습니다. 책에서는 실리콘벨리의 블랙플라이가 내년부터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1인용모델이고 주행거리50Km를 100킬로속도로 날수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이항은 5개거점을 이동하며, 사람을 나르는 드론형식이라고 합니다. 독일 볼로콥터는 18개의 프로펠러가 달렸습니다. 도심은 러쉬어워는 항상 정체고 만원이죠. 이를 극복할 수있는 미래형 탈거리가 나왔다는 점이 달라진 세상을 느낍니다.

역사적인 이벤트로 베토벤250주년과 나이팅게일탄생 200주년이 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에서 영국군 치료에 커다란 공을 세운 간호사시고, 통계학자라도 유명합니다. 나이팅게일이 통계학을 이용한 도표를 보면 현재에도 저정도로 섬세히 사용할까할 정도로 의미가 큽니다. 그 이후 200년 간호사의 위상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업무영역이 의사의 보조범위가 의사영역까지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도 불법영역으로 판단되지만 한국실정상 PA라고 하는 수술하는 인력이 존재합니다. 미국처럼 PA가 합법화로 가지않을까요 ^^ 그리고 이러한 메디컬 분야에 변화를 보면, 맞춤형 치료제가 개발된다합니다. DNA를 이용한 유전병치료인데, 현재 1만여종의 유전병이 존재합니다. 정말 회귀한 유전병에는 환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게 됩니다.

유럽연합집행위원장은 유럽행정부수반이죠. 엄청난 자리인데도, 사실 잘안지를 못합니다. ECB전총재인 드라기보다 우리에게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이는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아닐가요. 유럽연합집행위원장은 유엔총재보다 더 큰 권한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번에 임명된 집행위원장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입니다. 전임 독일국방부장관이었습니다. 새로운 집행위원장은 3가지 목표를 제시합니다. 기후변화대응, 유럽의포용주의, 디지털시대대비라고 합니다. 이를 이루기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한데, 전체유럽연합의 GDP의 1%정도가 현실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세계경제에 대한 깊이가 분명있지만 근원적으로 신문기자들의 에세이형식을 뛴 글과 편집이라서 매우 편하게 읽을수가 있으며, 경제와 기술의 다양한 내년의 이슈를 짚어보고, 미국을 필두로 유럽, 중국 등 각국과 대륙별로 상황을 확인하여 각자 여건에 맞게 국제질서를 가늠하면서 내년의 다양한 세계적인 이슈를 살펴불수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제, 기술, 문화를 요소요소에 혼재시켜서 독자가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배치를 잘해두었습니다. TV나 유튜브를 보면 세계가 무엇인지 느껴질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한국이라는 작은 동네에만 안주하지말고 세계로 직접 나서지는못할지라도 한국땅에서 천리경, 만리경을 끼고 세상을 볼수있게 가이드를 해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사이트 -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비나 벤카타라만 지음, 이경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예측이라고 하면, 최근 인공지능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죠. 그것을 위해 빅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허무는 빅데이터3법도 국회에 계류중에 있어서 곧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날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인공지능이 미래에 대한 예측의 정확도도 점점 상승함을 뜻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은 미래에 대한 추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대비에서 부터 출발한다는 걸 <포사이트>에서 알려줍니다. 미래에 대한 항상 염두를 두고 그렇게 이뤄가려는 모든 구성원들의 낙관적 노력이 개인측면에서, 기업측면에서, 사회측면에서 눈앞에 이익을 쫒다가 미래의 암울함을 가져올것이 아니라 현재부터 굳건히 노력해야함을 저자는 미래 예측을 prediction과 foresight 로 나눠서 우리가 하려는 것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수준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노력의 힘을 포사이트라했고 이것을 성취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저자는 비나 벤카타라만입니다. MIT대학 과학기술사회대학교수시네요. 브라운대와 하버드대를 거쳐서 '뉴욕타임즈등의 저널리스트, 오바마정부때 자문위원도 하셨군요. 올해 4월TED에서도 이 주제로 강연을 했고, 단기적 목표에 집착하는 기업과 정부를 혁신하는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운전을 할때, 어떻게 행동을 하시네요. 게시판만 보고 운전을 하시나요? 아니죠. 좌우도 살피고, 네비도 보고, 소리도 유심히 듣고, 그리고 앞에 목표물에 대한 상상도 함께 하면서 안전운전을 합니다. 그 예시로, 인도에 소액금융의 뿌리를 놓은 비제이마라한교수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인도의 가난을 극복하려고 소액금융을 보급하여 큰 성과를 내었지만 2010년에 들어서 수많은 자살자를 발생켜서 소액금융이 큰 저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소액금융업자들이 채무자를 괴롭혀서 발생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그는 인도전역을 여행했으며 소액금융문제의 발생이유를 집어서 개혁에 들어갑니다. 잘되는 것만 보면 어려운 면이 보이질 않습니다. 여러방면으로 확인한후에 일을 추진해야 올바른 길로 끌고 갈수가 있을겁니다.

오늘날 미디어에서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발생을 우려합니다. 과거 인류의 삶을 늘렸던 페니실린으로는 이제 더이상 듣지않는 많은 박테리아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많은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항생제 남용이 큰 원인입니다. 항생제를 많이 쓰면 내성이 생기고 다른 박테리가 생기는 것이 뻔한데 당장의 효과만을 보고 미봉책으로 항생제처방을 하는 우리 의료계의문제점일겁니다. 이는 빠른 해결책으로 항상 하게 되는 의사결정이죠. 하지만 슈퍼박테리아로 어떠한 항생제도 듣지않는 일이 이렇게 항생제를 남용하면 뻔히 다가올 미래라는 걸 모두 공감합니다. 이럴때 사회적으로 항생제남용에 대한 압박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슈퍼박테리아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미래가 열리겠죠. 이러한 근시안으로부터 벗어나라면 포사이트관점을 조직내에 심하여 합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이런 근시안적 결정은 많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1972년 독일 뮌웬올림픽에서 이스라엘선수 9명이 전원사망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소위 뮌휀의 참극입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가 포로 200명을 석방하라고 주장하며 일으킨 사건이었죠. 문제는 이사건이 예상되었다는 겁니다. 상황21이라고 독일경찰은 상황 시나리오를 싸고, 대책을 세웠지만,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즐거운 올림픽을 만들려고 그에 대한 대비를 거부하면서 참극은 벌어졌습니다. 위험을 알았던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마찬가지이고요. 우리도 계속 국제행사가 열리고 많은 수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도 과거역사에서 교윤훈이 받아들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알아야 흐린 미래가 아니라 장미빛미래가 보장이 될겁니다.

<누가 치즈를 옮겼는가>에서 바로 눈앞의 이익에만 빠져서 미래를 망친다는 내용이 떠오릅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사회 국가든 당장의 이익은 달지만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면 몸은 무거워집니다. 30대가 보면 국민연금을 내는 것보다 지금 당장 굶는데, 65세이후 그것도 연령별로 계속 늘어지는 그걸 기대할거면, 국민연금을 거부하고 싶어할겁니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을 달래고 미래의 노인이 될 자신을 상상하고 연민을 가지게 해서 낙관적 미래상을 만들어 현실의 어려움을 기쁨으로 극복해나가야 할겁니다. 물론 불안하죠. 700조가량되는 연기금에 대한 루머가 넘많죠. 국민연금의 미래에 깔려있는 온갖 위협을 극복하고 정말 장미빛미래를 만들어가기위해, 5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는 '단기목표를 너머 바라보라'입니다. 미국기업의 경우 미래에 대한 투자대신 기업의 이익을 뺏먹는데 치중합니다. 이익금을 자수주매입에 쓰는 단기적 행위말입니다. 지속가능한 기업을 망가뜨리는 행위죠. 둘째는 '상상력자극'입니다. 이 일은 AI로 뽑으면 다양한 걸 볼수있겠지만 최악의 경우로 미래를 만들어서 보라고 합니다. 국민연금의 최악의 경우를 여러가지로 상상해보라겠죠. 셋째는 '즉각적 보상'입니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현재의 손해를 감수하는경우가 많죠. 국민연금도 그런것이고요. 그래서 어려워하는 사람들 손해를 보는 기업,조직, 국가들에게 보상을 즉각적으로 하라는거죠. 국민연금에 반발하는 층에 몇년간 유회를 하는 방안처럼요. 넷째는'충동에 휘말리지말라'입니다. 국민연금으로보면, 연금운영에 투명성을 더해서 미래를 밝게보게 하라도 해당됩니다. 다섯째는'더 나은 기관들을 만들라'입니다. 국민연금을 감시하는 기구를 만들어서 규제하는 방안도 좋네요.

뻔히 다가오는 재난에 아무 방비책도 없이 흥청거릴때가 아닙니다. 국내외로 많은 악재들이 우리삶에 도사리고 있죠. 당장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야기하는 핵공포가 아직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포사이트를 만들기위해 우리는 필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숨어서도 안되고, 피해서도 안되죠. 맞서서 극복해야 포사이트가 열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철학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개러스 사우스웰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철학>은 100개의 명언과 그 발언을 한 시대적 의미와 발언자의 인생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철학책입니다. 윤리학, 정치철학, 형이학상, 종교철학, 문화이론, 미학, 인식론, 심리철학, 페미니즘철학, 과학 철학등 철학의 제분야를 다채롭게 느낄수있도록 구성을 했고, 철학사의 논쟁도 다룬 얇지만 두꺼운 책입니다. 우리는 철학을 잊은 시대에 살고 있지 않나요. 소위 급속한 발전으로 사회는 분노속에 갖쳐있는 살만 찐 외계인같은 우리모습에 철학이라는 물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저자는 개러스 사우스웰입니다. 철학박사이고, 저술가겸 일러스터시네요. 그의 이름으로 이미지검색을 해보시면 캐리커쳐분위기의 다양한 그의 그림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여러권 번역본으로 책을 내셨습니다. <마르크스라면 어떻게 할까?>(2018년)<일상적이고 절대적인 과학철학지식50>(2016년)을 출간하셨네요. 과학철학지식은 내용이 흥미로워보이네요. 흐음..

저자는 서양철학자답지않게 중국철학자, 노자로부터 시작하네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이말이 <도덕경>에서 나왔었군요.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이야기지만, 이 책의 100개의 철학이야기를 시작하는 화두로도 딱 어울려보입니다. 동양철학은 자기인식, 경먕,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서양철학은 자연철학(과학)의 토대를 마련한 것과 대비된다는 거죠.

100개의 명언의 저자중에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등장을 합니다. 플라톤, 키케로, 에라스무스, 베이컨, 볼테르, 버크, 헤겔, 니체, 촘스키, 데리다 등 눈을 감았다뜨면 너무나도 유명한 철학적 스승들과 만날수가 있습니다. 이분들은 의문을 풀어준 분들이기도 하지만 또한 소크라테스처럼 의문을 던진 분들입니다. 무엇이냐?, 근거는? 유일한가? 이 책을 통해서도 답을 찾을 수도 있고 새로운 의문이 떠오르면 새로운 질문을 던질수도 있게 해두었습니다.

라이프니츠는 '가능한 것들은 모두 존재해야 한다'라고 <단자론>에서 말했습니다. 그는 합리론자이고, 미적분을 창시한 분으로 알죠. 이 말의 전제는 '신의 뜻에 맞게 표현한 결과물일때'이죠. 하지만 가능한 것들이 모두 존재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의 가능성에 다른 결과가 이뤄집니다. 이는 모든 만물이 연결되어있기때문이라고 저자도 이야기합니다. 라이프니츠가 왜 <단자론>에서 그토록 가능성과 존재가 연결되는지 알수가 있고, 우리시대에 답을 대신드릴수도 있겠네요.

철학의 큰 분야가 '윤리학'이고 이 책의 끝이 바로 이분야네요. 플라톤은 '잘못은 무지로부터 나온다'고 했군요. 그래서 미국의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지식은 선행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무지는 악행을 보장한다'라고 했네요. 물론 알고 저지르는 범죄가 더욱 잔혹할 수는 있지만 이는 특별한 거죠. 일반적인것이 아니고, 무지는 모르고 저지르는것이지만 알면 대부분은 멈춘다는 거죠. 그러니 무지하지마라겠죠. 플라톤의 국가를 읽어보면 그때 사람들의 생각이나 지금사람들의 생각이 비슷함을 압니다. 인문학이 발전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인간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살아온건지 하겠죠. 그래서 지금 우리세대에 확고히 필요한 부분은 서로간의 불편함을 없애는 합의 바로 '윤리'를 좀더 잘지킬수있는 철학의 의미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이 책의 시작이 노자의<도덕경>인 윤리학에서 발원해서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라는 윤리학으로 끝난점도 의미심장하죠.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지분이 윤리학에 있네요. 플라톤, 맹자, 에킥테토스, 아우렐리우스, 나가르주나,데이비드흄, 무어, 샤르트르,간디, 카뮈,피터싱어, 한나아렌트, 데릭파핏 등 10%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급된 분들이 윤리학의 대가로 인식되지는 않지만 저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실었을 거라봅니다.

100명의 인사중에 동양인은 10명이 안됩니다. 이정도라면 서양의 철학적 함의를 주로 다뤘다고 할수가 있죠. 그 동양인도 대부분 노자, 손무, 공자, 간디(현대) 등 대부분 기원전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생각하기에 철학의 역사를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으로만 기술하여 동양을 무시하기에는 동양고대철학의 깊이가 대단했다라고 생각한듯합니다. 그 이후로는 서양인들, 유럽인들만 그득하죠. 저자는 200페이지라는 얇은 책에 철학의 모든 함의를 설명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바라는것은 이 책을 통해 철학에 대한 들끓는 욕구를 느끼길바란다고 했습니다. 많은 지식을 배우고 싶은 감정이죠. 아직 동양은 서양의 문물을 배우는 수준이죠. 처음에는 일본이 미국에 도발을했다가 몰락했고, 최근에는 중국이 도전을했다가 코너에 몰려있습니다. 아직은 서양이 세계를 이끌고 있죠. 하지만 많이 따라잡은것이 사실입니다. 철학도 다르지 않을겁니다. 우리에게는 율곡도 있고, 퇴계도 있습니다. 성리학이라는것이 거대한 우주론이죠. 그것은 철학의 본질 인간의 원초를 다룹니다. 한국인들도 들어간 <100개의 명언으로보는 철학>도 이 책을 통해 앞으로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심리학 - 생각의 깊이는 더하는 매일 한 문장의 힘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알렉스 프라데라 지음, 김보람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심리학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파블로프가 떠오릅니다. 파블로프의 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러시아 생리학자라고 합니다. 조건반사, 학습효과 등에 대한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킨 실험이었죠.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심리학>에도 그의 명언과 그의 생애가 짧게 기술됩니다. 인류는 인간의 마음의 본질에 대한 탐구는 3000년이상을 지속해온 인간의 과제이고, 염원일겁니다. 이 책에는 100명의 심리학관련자와 유명인(미대통령, 야구선수 등도 포함)들이 심리에 대해 말한 글을 핵심어로 그들이 인간의 심리에 대한 책과 그들의 삶을 소개합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적 영역으로 본다면, 마음의 탐구가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지만 심리학 자체는 최근학문이라서 소개된 대부분의 언급들과 그 수록서적들이 19세기 말과 20세기에 몰려 있는 인문학을 넘어 심리과학으로 까지 격상된 새로운 학문영역일겁니다. 100인의 심리에 관련된 말을 통해 심리학의 넒이도 알수가 있고, 저도 한 20명정도 이름은 아는 사람인것이 확인되네요. ㅠㅠ

저자는 알렉스 프라데라입니다. 심리학박사이고, 작가겸 심리학자입니다. 영국심리학회 블로그의 필자였습니다. 그럼 영국인이겠죠!

이 책에는 저같이 학교교육만 겨우 이수한 사람도 알수있는 위인들이 상당히 등장합니다.(그것이 20명이죠) 피아제도 그 중한명입니다. 아동심리학의 권위자이고, 스위스출신이시죠. 유아교육과를 다니면 필독과목이지않을까합니다. 아기들의 감정과 욕구는 보고듣고 인지하면서 커나간다고 합니다. 인간의 성장은 모습이겠죠.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주창한 심리학은 남근선망을 이야기를 꺼내며 여성들을 자극했죠. 그래서 카렌호나이는 프로이드가 주창한 심리학은 남성중심이라 비판합니다. 1967년이군요. 패미니즘이 한창 꽃피울시기라 심리학에서도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혹시 미디어를 통해, ECT라고 들어보셨나요. 기억을 살려주는 전기충격요법이죠.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용이 되기도 하고, 기억상실을 겪는 사람이 번개를 맞고 기억을 찾는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이러한 전기요법이 매우 논란이심한가봅니다. 로버트 피어시그는 1974년 소설을 통해 '두뇌에 고압의 전류를 흘려보내는'이야기를 합니다.

심리학의 커다란 분야일수있는, 정신분석학의 학자를 보면, 우선 "꿈은 무의식으로 가는 지름길" 프로이트의 이야기입니다. 출처는 <꿈의 해석>이죠. 꿈을 통해 무의식에 접근해보는 거죠. 그는 인간의 주인이 본인이 아닐수도 있다고 한 심각한 논란을 낳았지만 정신분석학이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을 하죠. 그의 딸 안나 프로이트도 세계적인 정신분석학 석학이죠. 그녀는 인간 스스로 불안에 대응하는 5가지 방어기제를 제시를 하면 정신분석학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줄어보려고 연구했습니다. 그녀가 말한, '복잡한 과거" 알다가도 모르는 인간의 심리를 뜻하는거겠죠.^^ 그리고 지그문트의 제자인 칼융은 꼭 다뤄야 할겁니다. 스승이 주장한 성적인 무의식은 협소하다고 하며, 경험과 집단기억을 무의식의 분석에 이용합니다. '다른 이의 어두운면을 보려면,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보라'는 그의 통찰이 큰 울림이 있습니다. 의사인 알프레트 아들러의 '인간은 열등감을 느낀다'는 말을 통해, 무의식에만 치중하면 사회적영역과는 소홀히 하게 된다고 하면서 정신치료실에서 침대를 치워 버렸다고 합니다.

야구선수 요기베라의 '데자뷔'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한분야에 최고를 찍는다는것은 다른 분야와 통한다는 거겠죠. 더우기 야구는 심리게임도 큰 요소죠. 두산과 NC감독 김경문이 떠오릅니다. 김경문감독이 유명세에 비해 코리안시리즈 감독으로 우승경력이 없는것으로 압니다. 두산때 코리안시리즈에서 선수들의 말도안되데는 심리적 위축으로 코리안시리즈를 날렸던 기억도 납니다. 데자뷔와는 관련없이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또 나타난다면, 데자뷔겠죠.

심리학은 이제 심리과학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신경심리학, 인지심리학등 이 큰 몫을 했을 겁니다. 100인의 말을 출처와 연도, 분야로 구분해서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발혀두었서 독자들의 이해를 높도록 해두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심리학에 대한 100명의 이야기는 사람을 지난 100년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연구했는지를 알수있습니다. 그렇다고 심리학의 성과만을 모아둔것도 아닙니다. 남성중심의 심리학에 반기를 든이야기, 정기충격이라는 고문요법을 치료에 써서 생기는 논란까지도 이 책을 통해 알게 해줍니다. 심리학은 이제 한국사람들에게도 인기 분야죠. 특히 마음이 빈곤한 도시인들이 허함을 학문적으로 편하게 접근할 심리학의 깊이를 더해줄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토샵 사전 - 필요할 때 찾아 쓰는 포토샵 사용 설명서
우보명 지음 / 제이펍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토샵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이 10년은 휠씬 넘은 것습니다. 버전으로 말하면 포토샵 6부터 배우기 시작하고 업무에 사용한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책에는 CC2020이 사용됩니다)전문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라 주어진 업무에 보조적으로 사용을 하다보니 A급이 아닌 항상 B급 포토샵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이 넘게 1주일에 1-2시간은 사용해 왔지만 하는 업무가 디테일한 실력을 요구하지 않다보니 포토샵으로 먹고 살수있어 하면 항상 아쉬움이 남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제대로된 기능을 제대로된 상황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적당히 낮은 버젼으로 포토샵을 사용했기 때문일겁니다. <포토샵사전>은 옆에 두고 순서에 관계없이 목차나, 색인으로 필요한 기능을 짧게 확인할 수있고, 실력을 향상하고 싶을때, 아무부분이나 펴고 공부도 할수있게 저자가 처음부터 저술을 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포토샵은 어디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인가요.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포토 즉 사진 편집하는, 저에게는 퀄리티높은 편집을 할수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림을 짤라서 배치하거나 글씨를 다양하게 사용할수있는 이미지편집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이지만 저자는 사용자에 따라 전혀 다른 프로그램일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만큼 포토샵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작업에 이용해 왔고, 그것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해보는 다른 포토샵책과는 다른 점으로 느껴집니다. 저같은 실력은 떨어지지만 10년넘게 포토샵을 사용한 그래퍼(?)라고 착각하는 사용자에게 A급이라는 멋짐을 줄수있는 책입니다.

저자 우보명은 By.NACOO 디자이너이자 낙서쟁이라고 합니다. 필명이 '야우'신가봅니다. 야우디자이너라고 본인을 호칭하시네요. 전작에 <디자인 문구 실무 제작&디자인>이 2011년에 나왔고, 그 책에 7년차 디자이너라고 했는데, 이제 2019년 8년이 더 흘렀으나 어엿한 15년차 중견 실력있는 디자이너십니다. 저도 경력으로는 15년차이지만 실력이 하늘과 땅차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ㅠㅠ 저도 이 책을 통해, 하늘가지는 아니더라도 5층짜리 건물이라도 새워서 실력차이를 줄이고 싶고 그리 될수있을 확인비스므리한게 생기네요. 선생은 좋은데, 저도 열심히 해야겠죠..

순서는 왼쪽에 있는 도구들을 소개하고(도구바), 위에있는 메뉴와 오른쪽을 채우는 패널들이 설명됩니다. 그리고 목차에 흥미로운 점은 에러메세지 28개를 따로 모아서 필요한 알람만 페이지수를 넘겨서 찾아볼 수있게 끝 해두었습니다. 사용자만이 느끼는 불편을 저자는 캐치하여 설명해 둔거죠. 포토샵은 비트맵편집에 대표적인 툴이죠. 사진이 비트맵이잖아요. 그림을 키우면 손상되는 파일을 다룹니다. 벡타파일은 다른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해야겠죠. 일러스트레이터가 대표적이고, 두 제품 모두 어도비제품입니다.

책은 일반적인 그래픽책보다는 작고, 일반책보다는 약간 큰 느낌입니다. 제가 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그림들이 매우 뚜렷이 보입니다. IBM컴퓨터를 보다가 애플맵북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편집에 매우 신경을 쓰셨네요. 대도록이면 책은 작게, 내용은 많지만 잘보이게 배치가 되어서 눈이 매우 편하게 내용을 숙지할 수있게 되어 있습니다. 즉, 작은책에 내용을 너무 많이 담아서 흘러넘치는 그런 느낌 전혀아닙니다. 하지만 페이지는 500페이지도 충분한 기능이 담겨있습니다.

포토샵은 편집툴입니다. 이미지와 폰트의 이동이 기본이죠. 이 부분이 능숙하지못하면 포토샵사용이 한정되죠. 윈도우를 처음배울때, 마우스 드래그가 제대로 안되어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죠. 마찬가지로 포토샵에서도 이 부분이 다양하게 짤라내고 붙이고 하여 마우스를 이동시킬때다 다양한 트릭이 존재하고 SHIFT,CTRL을 이용할때마다 다른 기능을 수행하게 해두었죠. 왜냐하면 장시간작업이 많기에, 어떻게 하던지 숙달시켜서 빠르게 진행해서 작업시간을 줄일때 단축키는 필수입니다. 책에서 단축키 설명이 자주나오는데, 이는 꼭 실제 포토샵에서 능숙할수있도록 반복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런 단축키는 사실매우 중요한 팁이죠. 사전을 표방하셨으면 이 세상 단축키는 다 다뤄졌으면 하는 중견초보의 희망입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정말 요긴합니다.

초보들이 포토샵책을 읽을때, 단축키 잔득있고, 메뉴설명만 잔득있으면 지겹죠. 하지만 <포토샵사전>은 사전이기에, 짧게 명확하게 기능을 설명하면서 중요기능을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할수있도록 책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업무라는것이 두꺼운 책을 펴두고 30분일하고 2시간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빠르게 업무를 쳐리하면서 막히고 생각안나는 기능과 구별이 안되는 것을 간단하게 알려주는 것이 사전입니다. 포토샵만을 위한 사전이고, 시각적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사진도 꼼꼼히 선택하셔서 답답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포토샵은 웹디자이너가 사용하느냐, 팬시디자이너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띤다고 합니다. 저는 웹디자이너에 가깝기에, 팬시디자이너가 어떤 작업을 하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가끔가다가 포토그래퍼가 업무중에 포토샵작업이 거의 반을 차지하는걸 알고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그 분들 포토샵매우 능숙하고 리터칭에 매우 우수한 능력을 가지셨더군요. 이처럼 포토샵은 다양한 업무에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펜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아니며 화면배색을 어떻게 하느냐, 레이어를 어떻게 잡아주느냐에 따라 저같은 C급이 될수있고, A급이 될수도 있는거죠. 이 책을 통해 저도 최소 B급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요즘은 B급감성시대잖아요. ㅠㅠ 마지막으로 바램에 있다면, 유튜브에 강의도 올려두셨던데 이는 좀 더 올려주셨으면합니다. 앞으로 많이 채워주시겠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