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심리학 - 생각의 깊이는 더하는 매일 한 문장의 힘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알렉스 프라데라 지음, 김보람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심리학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파블로프가 떠오릅니다. 파블로프의 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러시아 생리학자라고 합니다. 조건반사, 학습효과 등에 대한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킨 실험이었죠.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심리학>에도 그의 명언과 그의 생애가 짧게 기술됩니다. 인류는 인간의 마음의 본질에 대한 탐구는 3000년이상을 지속해온 인간의 과제이고, 염원일겁니다. 이 책에는 100명의 심리학관련자와 유명인(미대통령, 야구선수 등도 포함)들이 심리에 대해 말한 글을 핵심어로 그들이 인간의 심리에 대한 책과 그들의 삶을 소개합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적 영역으로 본다면, 마음의 탐구가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지만 심리학 자체는 최근학문이라서 소개된 대부분의 언급들과 그 수록서적들이 19세기 말과 20세기에 몰려 있는 인문학을 넘어 심리과학으로 까지 격상된 새로운 학문영역일겁니다. 100인의 심리에 관련된 말을 통해 심리학의 넒이도 알수가 있고, 저도 한 20명정도 이름은 아는 사람인것이 확인되네요. ㅠㅠ

저자는 알렉스 프라데라입니다. 심리학박사이고, 작가겸 심리학자입니다. 영국심리학회 블로그의 필자였습니다. 그럼 영국인이겠죠!

이 책에는 저같이 학교교육만 겨우 이수한 사람도 알수있는 위인들이 상당히 등장합니다.(그것이 20명이죠) 피아제도 그 중한명입니다. 아동심리학의 권위자이고, 스위스출신이시죠. 유아교육과를 다니면 필독과목이지않을까합니다. 아기들의 감정과 욕구는 보고듣고 인지하면서 커나간다고 합니다. 인간의 성장은 모습이겠죠.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주창한 심리학은 남근선망을 이야기를 꺼내며 여성들을 자극했죠. 그래서 카렌호나이는 프로이드가 주창한 심리학은 남성중심이라 비판합니다. 1967년이군요. 패미니즘이 한창 꽃피울시기라 심리학에서도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혹시 미디어를 통해, ECT라고 들어보셨나요. 기억을 살려주는 전기충격요법이죠.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용이 되기도 하고, 기억상실을 겪는 사람이 번개를 맞고 기억을 찾는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이러한 전기요법이 매우 논란이심한가봅니다. 로버트 피어시그는 1974년 소설을 통해 '두뇌에 고압의 전류를 흘려보내는'이야기를 합니다.

심리학의 커다란 분야일수있는, 정신분석학의 학자를 보면, 우선 "꿈은 무의식으로 가는 지름길" 프로이트의 이야기입니다. 출처는 <꿈의 해석>이죠. 꿈을 통해 무의식에 접근해보는 거죠. 그는 인간의 주인이 본인이 아닐수도 있다고 한 심각한 논란을 낳았지만 정신분석학이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을 하죠. 그의 딸 안나 프로이트도 세계적인 정신분석학 석학이죠. 그녀는 인간 스스로 불안에 대응하는 5가지 방어기제를 제시를 하면 정신분석학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줄어보려고 연구했습니다. 그녀가 말한, '복잡한 과거" 알다가도 모르는 인간의 심리를 뜻하는거겠죠.^^ 그리고 지그문트의 제자인 칼융은 꼭 다뤄야 할겁니다. 스승이 주장한 성적인 무의식은 협소하다고 하며, 경험과 집단기억을 무의식의 분석에 이용합니다. '다른 이의 어두운면을 보려면,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보라'는 그의 통찰이 큰 울림이 있습니다. 의사인 알프레트 아들러의 '인간은 열등감을 느낀다'는 말을 통해, 무의식에만 치중하면 사회적영역과는 소홀히 하게 된다고 하면서 정신치료실에서 침대를 치워 버렸다고 합니다.

야구선수 요기베라의 '데자뷔'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한분야에 최고를 찍는다는것은 다른 분야와 통한다는 거겠죠. 더우기 야구는 심리게임도 큰 요소죠. 두산과 NC감독 김경문이 떠오릅니다. 김경문감독이 유명세에 비해 코리안시리즈 감독으로 우승경력이 없는것으로 압니다. 두산때 코리안시리즈에서 선수들의 말도안되데는 심리적 위축으로 코리안시리즈를 날렸던 기억도 납니다. 데자뷔와는 관련없이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또 나타난다면, 데자뷔겠죠.

심리학은 이제 심리과학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신경심리학, 인지심리학등 이 큰 몫을 했을 겁니다. 100인의 말을 출처와 연도, 분야로 구분해서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발혀두었서 독자들의 이해를 높도록 해두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심리학에 대한 100명의 이야기는 사람을 지난 100년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연구했는지를 알수있습니다. 그렇다고 심리학의 성과만을 모아둔것도 아닙니다. 남성중심의 심리학에 반기를 든이야기, 정기충격이라는 고문요법을 치료에 써서 생기는 논란까지도 이 책을 통해 알게 해줍니다. 심리학은 이제 한국사람들에게도 인기 분야죠. 특히 마음이 빈곤한 도시인들이 허함을 학문적으로 편하게 접근할 심리학의 깊이를 더해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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