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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트 -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비나 벤카타라만 지음, 이경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예측이라고 하면, 최근 인공지능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죠. 그것을 위해 빅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허무는 빅데이터3법도 국회에 계류중에 있어서 곧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날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인공지능이 미래에 대한 예측의 정확도도 점점 상승함을 뜻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은 미래에 대한 추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대비에서 부터 출발한다는 걸 <포사이트>에서 알려줍니다. 미래에 대한 항상 염두를 두고 그렇게 이뤄가려는 모든 구성원들의 낙관적 노력이 개인측면에서, 기업측면에서, 사회측면에서 눈앞에 이익을 쫒다가 미래의 암울함을 가져올것이 아니라 현재부터 굳건히 노력해야함을 저자는 미래 예측을 prediction과 foresight 로 나눠서 우리가 하려는 것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수준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노력의 힘을 포사이트라했고 이것을 성취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저자는 비나 벤카타라만입니다. MIT대학 과학기술사회대학교수시네요. 브라운대와 하버드대를 거쳐서 '뉴욕타임즈등의 저널리스트, 오바마정부때 자문위원도 하셨군요. 올해 4월TED에서도 이 주제로 강연을 했고, 단기적 목표에 집착하는 기업과 정부를 혁신하는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운전을 할때, 어떻게 행동을 하시네요. 게시판만 보고 운전을 하시나요? 아니죠. 좌우도 살피고, 네비도 보고, 소리도 유심히 듣고, 그리고 앞에 목표물에 대한 상상도 함께 하면서 안전운전을 합니다. 그 예시로, 인도에 소액금융의 뿌리를 놓은 비제이마라한교수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인도의 가난을 극복하려고 소액금융을 보급하여 큰 성과를 내었지만 2010년에 들어서 수많은 자살자를 발생켜서 소액금융이 큰 저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소액금융업자들이 채무자를 괴롭혀서 발생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그는 인도전역을 여행했으며 소액금융문제의 발생이유를 집어서 개혁에 들어갑니다. 잘되는 것만 보면 어려운 면이 보이질 않습니다. 여러방면으로 확인한후에 일을 추진해야 올바른 길로 끌고 갈수가 있을겁니다.
오늘날 미디어에서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발생을 우려합니다. 과거 인류의 삶을 늘렸던 페니실린으로는 이제 더이상 듣지않는 많은 박테리아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많은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항생제 남용이 큰 원인입니다. 항생제를 많이 쓰면 내성이 생기고 다른 박테리가 생기는 것이 뻔한데 당장의 효과만을 보고 미봉책으로 항생제처방을 하는 우리 의료계의문제점일겁니다. 이는 빠른 해결책으로 항상 하게 되는 의사결정이죠. 하지만 슈퍼박테리아로 어떠한 항생제도 듣지않는 일이 이렇게 항생제를 남용하면 뻔히 다가올 미래라는 걸 모두 공감합니다. 이럴때 사회적으로 항생제남용에 대한 압박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슈퍼박테리아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미래가 열리겠죠. 이러한 근시안으로부터 벗어나라면 포사이트관점을 조직내에 심하여 합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이런 근시안적 결정은 많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1972년 독일 뮌웬올림픽에서 이스라엘선수 9명이 전원사망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소위 뮌휀의 참극입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가 포로 200명을 석방하라고 주장하며 일으킨 사건이었죠. 문제는 이사건이 예상되었다는 겁니다. 상황21이라고 독일경찰은 상황 시나리오를 싸고, 대책을 세웠지만,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즐거운 올림픽을 만들려고 그에 대한 대비를 거부하면서 참극은 벌어졌습니다. 위험을 알았던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마찬가지이고요. 우리도 계속 국제행사가 열리고 많은 수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도 과거역사에서 교윤훈이 받아들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알아야 흐린 미래가 아니라 장미빛미래가 보장이 될겁니다.
<누가 치즈를 옮겼는가>에서 바로 눈앞의 이익에만 빠져서 미래를 망친다는 내용이 떠오릅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사회 국가든 당장의 이익은 달지만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면 몸은 무거워집니다. 30대가 보면 국민연금을 내는 것보다 지금 당장 굶는데, 65세이후 그것도 연령별로 계속 늘어지는 그걸 기대할거면, 국민연금을 거부하고 싶어할겁니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을 달래고 미래의 노인이 될 자신을 상상하고 연민을 가지게 해서 낙관적 미래상을 만들어 현실의 어려움을 기쁨으로 극복해나가야 할겁니다. 물론 불안하죠. 700조가량되는 연기금에 대한 루머가 넘많죠. 국민연금의 미래에 깔려있는 온갖 위협을 극복하고 정말 장미빛미래를 만들어가기위해, 5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는 '단기목표를 너머 바라보라'입니다. 미국기업의 경우 미래에 대한 투자대신 기업의 이익을 뺏먹는데 치중합니다. 이익금을 자수주매입에 쓰는 단기적 행위말입니다. 지속가능한 기업을 망가뜨리는 행위죠. 둘째는 '상상력자극'입니다. 이 일은 AI로 뽑으면 다양한 걸 볼수있겠지만 최악의 경우로 미래를 만들어서 보라고 합니다. 국민연금의 최악의 경우를 여러가지로 상상해보라겠죠. 셋째는 '즉각적 보상'입니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은 현재의 손해를 감수하는경우가 많죠. 국민연금도 그런것이고요. 그래서 어려워하는 사람들 손해를 보는 기업,조직, 국가들에게 보상을 즉각적으로 하라는거죠. 국민연금에 반발하는 층에 몇년간 유회를 하는 방안처럼요. 넷째는'충동에 휘말리지말라'입니다. 국민연금으로보면, 연금운영에 투명성을 더해서 미래를 밝게보게 하라도 해당됩니다. 다섯째는'더 나은 기관들을 만들라'입니다. 국민연금을 감시하는 기구를 만들어서 규제하는 방안도 좋네요.
뻔히 다가오는 재난에 아무 방비책도 없이 흥청거릴때가 아닙니다. 국내외로 많은 악재들이 우리삶에 도사리고 있죠. 당장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야기하는 핵공포가 아직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포사이트를 만들기위해 우리는 필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숨어서도 안되고, 피해서도 안되죠. 맞서서 극복해야 포사이트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