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사전 - 필요할 때 찾아 쓰는 포토샵 사용 설명서
우보명 지음 / 제이펍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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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이 10년은 휠씬 넘은 것습니다. 버전으로 말하면 포토샵 6부터 배우기 시작하고 업무에 사용한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책에는 CC2020이 사용됩니다)전문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라 주어진 업무에 보조적으로 사용을 하다보니 A급이 아닌 항상 B급 포토샵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이 넘게 1주일에 1-2시간은 사용해 왔지만 하는 업무가 디테일한 실력을 요구하지 않다보니 포토샵으로 먹고 살수있어 하면 항상 아쉬움이 남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제대로된 기능을 제대로된 상황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적당히 낮은 버젼으로 포토샵을 사용했기 때문일겁니다. <포토샵사전>은 옆에 두고 순서에 관계없이 목차나, 색인으로 필요한 기능을 짧게 확인할 수있고, 실력을 향상하고 싶을때, 아무부분이나 펴고 공부도 할수있게 저자가 처음부터 저술을 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포토샵은 어디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인가요.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포토 즉 사진 편집하는, 저에게는 퀄리티높은 편집을 할수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림을 짤라서 배치하거나 글씨를 다양하게 사용할수있는 이미지편집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이지만 저자는 사용자에 따라 전혀 다른 프로그램일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만큼 포토샵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작업에 이용해 왔고, 그것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해보는 다른 포토샵책과는 다른 점으로 느껴집니다. 저같은 실력은 떨어지지만 10년넘게 포토샵을 사용한 그래퍼(?)라고 착각하는 사용자에게 A급이라는 멋짐을 줄수있는 책입니다.

저자 우보명은 By.NACOO 디자이너이자 낙서쟁이라고 합니다. 필명이 '야우'신가봅니다. 야우디자이너라고 본인을 호칭하시네요. 전작에 <디자인 문구 실무 제작&디자인>이 2011년에 나왔고, 그 책에 7년차 디자이너라고 했는데, 이제 2019년 8년이 더 흘렀으나 어엿한 15년차 중견 실력있는 디자이너십니다. 저도 경력으로는 15년차이지만 실력이 하늘과 땅차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ㅠㅠ 저도 이 책을 통해, 하늘가지는 아니더라도 5층짜리 건물이라도 새워서 실력차이를 줄이고 싶고 그리 될수있을 확인비스므리한게 생기네요. 선생은 좋은데, 저도 열심히 해야겠죠..

순서는 왼쪽에 있는 도구들을 소개하고(도구바), 위에있는 메뉴와 오른쪽을 채우는 패널들이 설명됩니다. 그리고 목차에 흥미로운 점은 에러메세지 28개를 따로 모아서 필요한 알람만 페이지수를 넘겨서 찾아볼 수있게 끝 해두었습니다. 사용자만이 느끼는 불편을 저자는 캐치하여 설명해 둔거죠. 포토샵은 비트맵편집에 대표적인 툴이죠. 사진이 비트맵이잖아요. 그림을 키우면 손상되는 파일을 다룹니다. 벡타파일은 다른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해야겠죠. 일러스트레이터가 대표적이고, 두 제품 모두 어도비제품입니다.

책은 일반적인 그래픽책보다는 작고, 일반책보다는 약간 큰 느낌입니다. 제가 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그림들이 매우 뚜렷이 보입니다. IBM컴퓨터를 보다가 애플맵북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편집에 매우 신경을 쓰셨네요. 대도록이면 책은 작게, 내용은 많지만 잘보이게 배치가 되어서 눈이 매우 편하게 내용을 숙지할 수있게 되어 있습니다. 즉, 작은책에 내용을 너무 많이 담아서 흘러넘치는 그런 느낌 전혀아닙니다. 하지만 페이지는 500페이지도 충분한 기능이 담겨있습니다.

포토샵은 편집툴입니다. 이미지와 폰트의 이동이 기본이죠. 이 부분이 능숙하지못하면 포토샵사용이 한정되죠. 윈도우를 처음배울때, 마우스 드래그가 제대로 안되어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죠. 마찬가지로 포토샵에서도 이 부분이 다양하게 짤라내고 붙이고 하여 마우스를 이동시킬때다 다양한 트릭이 존재하고 SHIFT,CTRL을 이용할때마다 다른 기능을 수행하게 해두었죠. 왜냐하면 장시간작업이 많기에, 어떻게 하던지 숙달시켜서 빠르게 진행해서 작업시간을 줄일때 단축키는 필수입니다. 책에서 단축키 설명이 자주나오는데, 이는 꼭 실제 포토샵에서 능숙할수있도록 반복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런 단축키는 사실매우 중요한 팁이죠. 사전을 표방하셨으면 이 세상 단축키는 다 다뤄졌으면 하는 중견초보의 희망입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정말 요긴합니다.

초보들이 포토샵책을 읽을때, 단축키 잔득있고, 메뉴설명만 잔득있으면 지겹죠. 하지만 <포토샵사전>은 사전이기에, 짧게 명확하게 기능을 설명하면서 중요기능을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할수있도록 책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업무라는것이 두꺼운 책을 펴두고 30분일하고 2시간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빠르게 업무를 쳐리하면서 막히고 생각안나는 기능과 구별이 안되는 것을 간단하게 알려주는 것이 사전입니다. 포토샵만을 위한 사전이고, 시각적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사진도 꼼꼼히 선택하셔서 답답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포토샵은 웹디자이너가 사용하느냐, 팬시디자이너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띤다고 합니다. 저는 웹디자이너에 가깝기에, 팬시디자이너가 어떤 작업을 하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가끔가다가 포토그래퍼가 업무중에 포토샵작업이 거의 반을 차지하는걸 알고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그 분들 포토샵매우 능숙하고 리터칭에 매우 우수한 능력을 가지셨더군요. 이처럼 포토샵은 다양한 업무에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펜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아니며 화면배색을 어떻게 하느냐, 레이어를 어떻게 잡아주느냐에 따라 저같은 C급이 될수있고, A급이 될수도 있는거죠. 이 책을 통해 저도 최소 B급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요즘은 B급감성시대잖아요. ㅠㅠ 마지막으로 바램에 있다면, 유튜브에 강의도 올려두셨던데 이는 좀 더 올려주셨으면합니다. 앞으로 많이 채워주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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