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Miracle - 대한민국 두 번째 기적을 위한 미래전략
황훈진 지음 / 예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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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Miracle>은 한국이 나가야 할 국가전략을 다룹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세계를 누비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70년전 한국을 세계적인 비극의국가, 전쟁으로 내란을 겪는 국가로 알게 했던 1950년 한국전쟁이있은후 70년이 지났습니다. 그 빈민국이었던 한국이 21세기 당당히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로마제국의 이탈리아정도는 비벼볼 정도의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분단국이고 주변 초강대국에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저자는 이 입장을 엎어버린 전략으로 '제2의 기적' 전략을 소개합니다. 세계는 코로나로 인해 주변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한국은 어떤 포지션과 전략을 취해야 한단계 도약을 할수있을까요. 대략20년간을 글로벌컨설팅사에 몸담으면서 체득한 지식을 한국을 위한 고언으로 써내려갑니다. .

저자는 경영컨설팅을 하시는 황훈진컨설턴트로 AT커니, 올리버 와이먼, 아서다이클코리아부사장 등 글로벌컨설팅사 파트너를 오랫동안 거치신분입니다. 부산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88학번)출신으로 버클리대 MBA를 나오셨습니다. 기사검색을 하면 IT관련 산업상황에 대한 기고와 인터뷰가 많으십니다. 가장 핫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4차산업혁명에 관련된 경영에 많은 노하우를 지닌 분이십니다.

세계는 글로벌공급망 분업화체제라고 합니다. 신자유주의를 추진하면서 자유무역이 확대되면서 이런 체제가 공고화되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를 무력화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중국을 저가제품공장으로 변신하면서 '유동성의 대환류'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은 운전자금을 위해 외환보유고를 유지합니다. 이 글로벌분업체제는 미국의 유동성의 어려움과 미국재화의 비교우위의 상실 그리고 특정국가를 배제하면서 큰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은 상당한 음모와 패권을 사용해서 이 글로벌공급망을지켜왔는데, G2라고 불리는 중국이 일대일로등의 방식으로 글로벌공급망을 파열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패권경쟁속에 미국은 중국을 대체할 공급시스템을 만들고 있고 중국도 버블붕괴와 대규모 기업도산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중국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국제질서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작금 한국도 세계정세 못지않게 국내정세가 시끄럽습니다. 세월호이후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통해 좌우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으로 감정의 골은 큰 리스크가 생겼습니다. 모두 똘똘뭉쳐서 가도 위기극복이 될까말까하는데 갈등의 봉합이 가능한 지 의문인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의 세대간의 충돌로 시작해서 민주화세력이 정권을 잡으면서 끝없는 냉전으로 섬득한 소리가 미디어에 가득채워지고 있습니다. 몇일전 사람목숨이 처참하게 사살 당했는데, 이미 그 사람의 죽엄에 대한 존중은 사라지고 없고 오로지 자신의 진영을 지키기위한 정치싸움만으로 가득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국가목표로 중장기적 국가발전전략을 제시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현재로는 달성이 불가능한 목표일정도로 야망이 큰것을 요구합니다. 메세지측면에서는 단순하고 구체적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최소 1인당 GDP 5-6불정도 증가시킬 전략을 발표해야 합니다.

대외전략으로는 친미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흡수통일을 위한 주변국가들에게 정지작업을 제시합니다. (북한과 여권이 들으면 큰일날 소리도 보입니다만) 마지막으로 북한민을 받아들일준비를하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러시아의 지지가 필요함으로 러시아와 관계를 다지라고 합니다. 대내전략입니다. 이제 글로벌 공급망시장은 제편될겁니다. 우리는 융복합산업의 리더로 산업을 제편해야 합니다. 독일은 프리미엄화전략으로, 일본은 집중화전략으로 미국은 플렛폼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전략을 패스트팔로워를 하고 (한국이 가장 잘하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여 신산업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나가는 배터리산업이고 바이오산업일겁니다. 그외에도 아직도 선진국의 시스템을 따라잡아야 할부분이 많음을 지적합니다.

저자는 잘살아보자는 목표설정, 국민적 공감으로 60년을 달려와서 세계10대권의 선진국으로 도약한 것을 '제1의 기적'으로 보고, 강대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우리의 삶을 우리가 결정하는 강대국이 되는 것을 '제2의 기적'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우리가 강대국이 될려면 2가지 조건이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국가에 대한 소명, 사명입니다. 이는 경제 번영 산업화세력이 가지고 있지 못한 요소이고, 박그네정권이 밀레니얼세대에게 신뢰받지 못한 이유일겁니다. 그것으로 인해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참패를 했습니다. 둘째는 전문성입니다. 이는 소위 민주화세력이라는 현재 여권이 가지지 못한 요소입니다. 결국 저자는 국가에 대한 사명감과 전문성이 합체 되어야 강대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강대국이되려면 군사력에서나 경제력에서 균등한 위치에 올라야 합니다. 강대국들과 함께 세계적인 이슈를 논의할 수있는 겁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인구는 감소하고 인구는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두 자기애로 움츠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에는 한치의 손해를 보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인구의 절반은 저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센컨드미라클을 위해서는 할일이많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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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시픽 실험 - 중국과 미국은 어떻게 협력하고 경쟁하는가
매트 시한 지음, 박영준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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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시픽 실험>은 현재 국가단위로 진행되는 험악한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이 아니라 캘리포니아라는 지역에서 민간차원으로 벌어지는 외교적인 교류를 저자는 실험으로 표현합니다. 정말 미국인과 중국인은 잘살수없을까라는 의문을 민간차원의 스토리로 끌고 온겁니다. 중국인들의 미국유학이야기, 중국을 좋아하는 시장님이야기, 중국말로 연결한 주크버그이야기, 완다그룹의 영화이야기 등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생활하고 투자하고 또한 중국으로 미국문화를 소개하고 하는 속에 함께 공생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을 보여주려고 애씁니다. 소위 로컬에서는 민간인들이 이야기하고 갈등하면서도 서로의 이익을 나누며 민간이 교류하는 현장이 열립니다. 아무래도 공식적인 국가간의 이야기보다 민간에서 벌어지는 교류가 더욱 생동감있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저자는 중국에서 처음에는 5차로를 만나면 당황했지만(미국에는 없나봅니다) 지금은 중국인처럼 편하게 지나간다고 합니다 미국인이 겪기에 중국인의 성향, 문화, 풍습 등 모든것이 낯섭니다. <트랜스퍼시픽 실험>을 통해 민간인들이 만나고 갈등하고 화합하고 교류하다보니 생기는 구체적인 이야기들로 책을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현재 벌어지는 미국의 이야기이고 아시아인을 대하는 미국여론을 아는 계기도 됩니다. 현재의 미국과 중국의 도전을 필드에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저자 매트시한은 폴슨연구소 비상근연구원이고 그는 5년이상 허핑턴포스트 중국특파원였습니다. 학교는 베이징외국어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했고 스탠포드대학을 나왔습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의 유대관계를 연구하여 저명한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하고 있습니다.

1849년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미국에서는 서부로 골드러쉬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중국인 수만명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을 합니다. 이것이 대규모 미국인과 중국인의 조우였습니다. 그결과 1882년 중국인배척법이 공표됩니다. 이는 중국인 이민 금지법이었습니다. 시작은 좋지 못했던 겁니다. 그후 이 캘리포니아는 실리콘밸리의 모태가 됩니다. 이곳출신의 대기업이 중국에서 환영받는경우는 거의 없죠.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등 제대로 서비스되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상차원에서는 많은 부분 미국인과 중국인의 교류는 매우 활발합니다. 저자는 미중간의 갈등을 민간차원의 이야기속에서 화해의 단초를 찾기위한 노력이 이 책의 목적일겁니다.

미국의 페이스북과 구글이 중국에서 승인을 받고 활동영을 하기위해, 주크버그는 2014년 칭화대학교에서 연설에서 중국어 인삿말이 아니라 연설자체를 중국어로 행했지만 지금도 페이스북은 중국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서 서비스를 못하고 있으며, 구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검색문제가 해결되지못하고 있죠. 지난달 벌어진 중국sns서비스 틱톡이 미국내 서비스 논란이 미국과 중국관계를 잘 대변할겁니다. 미국이 중국과 함께하는 기술생태계를 분리를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오바마정부때부터 시행되었고, 트럼프집권후부터는 노골적으로 중국과의 기술관계 청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발전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같은 미국의 태도에 중국은 절대로 굴복하지 않고 인공지능에 대한 4차산업혁명 기술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4대천왕중 한명인 엔드류 응교수(전 스텐포드교수)가 중국 바이두로 이직한것도 한 측면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시 렉스페리스시장은 중국에 매우 우호적인 분입니다. 중국자본에 구애를 해서, 중국 전기자동차회사 BYD를 랭커스터시에 공장을 짓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수있도록 적극지원을 합니다. 중국 자동차회사가 랭커스터시에 들어선다고 하자 미국내에서는 반대여론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전기자동차는 환경친화적이라고는 하지만 BYD가 중국내 노동자에게 저임금을 준다던지, 중국이 탄소배출최다국가인데 친환경은 쑈일뿐이라는 사회운동가들의 거친반론도 만만치않았지만 3년전지난 2016년에는 중국투자로 이뤄진 BYD공장은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미국내에 중국기업으로 좋은 인상을주었다고 합니다. 이는 고난은 있었지만 중국기업이 미국에서 뿌리를 내린 좋은 사례였습니다.

중국인의 미국이주역사를 4차례로 정리한점이 흥미있습니다. 첫번째는 1859년 골드러쉬때이고 두번째는 1943년 미중간 관계개선이 되면서 엘리트위주의 이민자가 들어왔고 세번째는 1965년 이민국적법이 통과되면서 북유럽위주의 이민에서 전세계로 확대되면서 이고, 네번째는 1980년대부터 본토출신이민자가 급속히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4번에 걸친 이민세대에도 벽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민자들은 차이나타운을 좋아하지 않다는거죠. 한국도 코리아타운이 있는데 이민자세대별 생각이 궁금해지는 지점입니다.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미중간의 무역분쟁은 무역을넘어 패권전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중국의 GDP가 미국 GDP의 70%까지 육박한 상태입니다. 10년전 미국이 월스트리트발 금융위기로 부도를 냈을때, 세계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패권국지위를 차지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 시진핑도 중국굴기 중국몽를 외치며 자신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때가 2013년이었습니다. 미국은 시진핑의 이야기에 큰 반응을 낮추며 금융위기를 회복하느라 표정변화를 감췄지만 금융위기가 어느정도 극복이 되고 트럼프가 2017년집권하자마자 중국을 직접적으로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전정권이 그당시 G2였던 일본과 소련을 세련되게 따돌리던 모습과는 거리가있습니다만 중국때리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할겁니다. 이런 지점에 바로 <트랜스퍼시픽 실험>이 존재합니다. 1800년 중국이미부터 시작한 캘리포니아에서 미국이민자와 중국인이민자간에 벌어진 화합, 갈등, 경쟁, 등의 교류를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마지막을 장식한 '세옹지마,언지비복'이라는 고사성어가 현재 미국과 중국간의 사이를 대변하는 어구라고 합니다. 우리는 큰일을 겪은 이에게 위로의 표현으로 쓰는 어구입니다만 왠지 불확실한 미중간의 먹구름이 잔득낀 미래가 느껴집니다. 폭풍우가 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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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들려주는 R 통계 - 샤방샤방 R Shiny 통계
김지형 지음 / 북앤에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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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책을 보면 넘기힘든 부분이 수식입니다. 통계를 대학원에서 전공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통계수식을 풀이하실줄아시죠. 그걸 모르면 통계전공은 아니라고 봐야죠. 하지만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현업에서 통계를 이용해 논문이나 리포트를 써야 하는 입장에서는 수식은 솔직히 벽~벽~ 그런데 <아빠가 들려주는 .R통계>는 전무하다고 봐야 합니다. 제가 졸면서 본 페이지에 수식(?)이 지나갔다면 용서바랍니다.ㅠㅠ. 통계학자들이 R을 가르키면서도 수식을 쓰는 이유는 R과 통계사이의 동일성을 증명하기위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통계학을 직접전공하지 않고 R통계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다루는 입장에서는 "복붙"만해도 되는것 아닌가요. ^^저자는 아주 생기초 통계부터 요즘 머신러닝에서 핫한 의사결정나무, 예측모형까지 익힐수있고 사용할 수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후배의사들을 위해서 진단관련부분도 기술해주셨습니다.

저자는 김지형 서울성심병원 정형외과과장님이십니다. 서울대출신이시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전문의를 획득하셨네요. 의사선생님들이 논문을 많이 쓰시다보니 아무래도 통계데이터를 많이 사용해서 논문을 완성하시죠.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으로 R을 많이 사용하시게 됩니다. 의사분들중에 R통계책을 낸분이 있으시죠. 수원성빈센트병원 문건웅교수도 계시고, 유튜브에는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깜신 김종엽교수도 있습니다. 통계학을 직접 전공을 하신분들은 아닐걸로 아는데, 자신이 쓰는 의학분야논문을 쓰기위해 배우신 방법이라 전문적으로 R통계를 내시는 교수님보다 휠씬 이론에 얽매이지않는 부분도 큽니다. 정말 수식없이 R만 빼먹을 수있는 방법일수도 있죠.

R을 사용할때는 통상 R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터페이스로 R-STUDIO를 사용하는데, 이 책에서는 RShiny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요즘 시각화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BI가 핫한데 그것 만큼 쉽게 데이터를 입력해서 간단하게 시각화를 하여 사용할수있습니다. 문건웅교수도 RShiny를 이용하는 서적을 내셨는데 의사분들은 RShiny를 사용하시는 것이 트랜드아닌가합니다. ^^ 일반적인 방법인 Rstudio를 사용하는 분들은 약간 어색할수있지만 <R 통계>는 통계를 해도 해도 않는분들은 한번쯤 마스트해볼만한 내용입니다.

왕초보에서 로지스틱회귀분석, 민감성, adverse Events 등을 다루어서 진짜 초보들은 어려움을 표할수있습니다만 연구에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합니다. shiny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R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에다가 현업에서 의학논문을 쓰다가 만나는 핵심을 저자는 기술했습니다. 이러 기조는 책전체를 유지합니다. 설문조사연구부터, 단변수, 다변수분석등과 최근 머신러닝에서 많이 사용하는 결정나무분석과 회귀분야에서 있이는 예측모형, 진단관련 민감도, ROC커브, Confusion Matrix도 다루고 있습니다. "아빠가 들려주는"을 제목에 붙여서 다정다감하게 세세히 알려주는 느낌을 물씬 가지게 됩니다. 아마도 딸에게 알려주는 아빠 아닐까하는 추측도 듣니다.

,저자분이 논문쪽에 매우 특화되어 계셔선지 시각화를 좀더 편하게 쓸수있는데 특화되어계시네요. 각장마다 계산결과를 시각화 그래프로 먼저 확인할 수있도록 배치해두어서 통계의 결과는 시각화에 많은 중점을 두고 계십니다. 이는 저서를 봐도 <R데이터 시각화>책을 단계별로 3권으로 내셨습니다. 이 책다음으로 좀더 다양한 표현법을 그 책으로 보완하시면 좀더 시너지가 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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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로 간 노자 - 글로벌 기업은 왜 도덕경에서 혁신을 배우는가?
박영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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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무의자연을 이야기한다'는 노자도덕경이 실리콘밸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실리콘밸리로 간 노자>에는 노자 도덕경의 5000자 81장 전문이 실리고 그에 대한짧은 해설도 달려있습니다. 원문이 모두 실렸으니 제대로 된 노자도덕경 해설서라고 할수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책을 저자가 지은 이유가 도덕경을 이해하기 쉬우라고 실리콘밸리를 끌어드린건지, 실리콘밸리를 다르게 설명해보려고 노자를 끌어드린건지 애매한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그 경계도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도덕경'을 검색하면 200여권의 도덕경이 나옵니다. 대부분은 도덕경을 풀이한 책이고 서너권정도가 다른 분야로 활용하는 내용입니다. 대표적인 책이 이용찬의 <노자마케팅>입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로 간 노자>는 저자가 서문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도덕경을 빛내기 위해 유명회사의 에피소드를 끌어왔다고 말입니다.(그래서 실리콘밸리설명없는 장도 꽤 있습니다) 분명한건 저자의 의도가 성공했습니다. 딱딱할 수있는 <도덕경>에 흥미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을 생각할 수있게 해주었습니다. 원문의 깊이에서 한번, 현실에 녹아있어서 한번 가슴속에 담을 수있게 됩니다.

저자는 인문학관련 서적을 이미 10권이상을 출간하신 박영규님입니다. 서울대에서 학사 석사 중대에서 박사를 하시고 현재는 승강기대학교 총장이십니다. 여담입니다만 승강기대학에는 교수님이 19분이 계시는군요. 동아비즈니스리뷰에도 기고를 하시고 <다시,논어><인문학을 부탁해><관계의 비밀><욕망이 차오를때 노자를 만나다> 등 고전을중심으로 인문학정리해서 출간했습니다. 인문학자가 생각하는 실리콘밸리의 이야기 흥미로운 결합입니다.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은 애플의 창업자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잡스회장입니다. 그는 독선적으로 권위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85년에 자신이 만든 애플에서 추출당합니다. 그리고 11년후 위기의 애플을 구하러 다시 돌아옵니다. 물론 돌아와서도 자기애와 완벽주의가 강했지만 11년전 쫒겨나던 잡스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도덕경 7장 권위적인 사람은 결코 혁신을 이룰수없다는 내용을 도드라지게 해줍니다.

검색엔진의 '도' 구글, 재미있는 비유입니다. 41장 대기만성은 구글이 작은 검색창으로 인해 받은 비웃음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국 야후를 꺽고 전세계 검색엔진을 석권합니다. 구글이 하는 연결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가 구글을 태산으로 만들었습니다.

책내용에서는 1000년 닷컴열풍을 말하지만, 세계최고의 투자가 워랜버핏은 2020년 3월 폭락장에서 60조의 손실을 봤습니다. 정말 이제 워랜버핏의 시대는 갔다라고 공언을 합니다. 나이도 90대인데 말입니다. 그의 명성에 손실이 간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는 항공주를 손절치고 은행주도 일부팔아서 손실을 확정해버립니다. 개인 투자자도 손절이 어려운데 워랜버핏은 망설이지 않습니다. 그는 정도만을 갑니다 53장에 정도를 걷는것이 어렵다는데 그는 지금도 그 길을 갑니다. 어렵지만 정도를 걸으면 성공은 따라오겠죠

애플의 잡스와 MS의 빌게이츠가 동갑이라고 합니다. MS가 윈도우를 개발하기 전까지는 빌게이트가 을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빌게이츠는 윈도우 OS를 개발하기로 확정하자 잡스는 빌을 맹비난했다죠. 그런데 빌은 잡스와는 달리 냉정하게 응대를 했다고 합니다. 그후 MS의 시대가 열립니다. 68장 잘싸우는 사람은 쉽게 화를 내지 않는다. 의 비교우화로 세계적인 CEO를 비교합니다.

75장은 저자가 도덕경의 내용에 이의를 답니다. 리더가 일을 주도하면 구성원들은 고달프다라는 글로 스티브잡스를 언급합니다. 스티브잡스는 완벽주의자입니다.그래서 항상 직원들은 고달팠습니다. 하지만 잡스가 추구한것은 혁신이었죠. 그것에 대에 고달프지만 직원들은 동의를 하기에 좋은 결과를 냈었다고 합니다.

지난 10여년간 세계는 계층간 불평등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여러 나라들이 혼란이 가중될겁니다. 한국에서도 이 불균형에 대한 논란이 깊습니다. 77장은 균형과 균등의 유지를 활에 비유해서 설명을 합니다. 앞으로의 리더는 너무 깊게 차이나는 부는 적극적으로 조절을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81장은 부쟁을 말합니다. 다투지말라는 노자의 무의사상의 핵심이라합니다. 다툼의 원인은 대부분 욕심이죠. 실리콘밸리사람들은 돈을 쫒았다면 그리 성공못했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공한 후에는 상당한 재산을 사회의 환원을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평화로움 자연스러움이라고 하는거죠

나는 책을 볼때 목차읽는 것을 좋아라합니다. 처음읽을때는 내용이 궁금해서 읽고 다읽고 난 후에는 목차에서 내용을 음미할수있어 읽어봅니다. 도덕경의 목차에는 좋은 향이 있습니다. "혁신에는 경계가 없다"에서 시작하여 "리더는 일을 도모하되 다투지 않는다"로 끝을 맺습니다. '혁신'이라는 용어가 11번쯤나오고 '리더'는 8번쯤 나옵니다. 경영서에 맞도록 소제목도 매칭을 한겁니다. 실리콘벨리의 IT기업들의 CEO가 기업을 성장하면서 정해둔 비젼과 전략이 도덕경이 품고있는 뜻으로 제해석이 됩니다.특히나 실리콘밸리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있습니다. 도덕경도 혁신으로 읽을수있기에 둘의 오버랩해석은 도덕경의 뜻도 명확해지고 이해할 수있게 되었고 스타트업 유니콘들이 성장하는 근간의 혁신도 함께 녹아내는 것이라 멋진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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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탄생 - 실리콘밸리식 팀장 수업
줄리 주오 지음, 김고명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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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회사에 입사를 하면 막내에서 시작해서 상급자로 승진을합니다.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없던 직원은 승진을 하고 자신이 관리를 해야할 직원이 생기면 경험이 없어 어쩔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업무지시를 하는 것도 어색하고 수시로 해야 하는 회의, 조직관리, 성과관리 등 계속 적으로 문제에 봉착을 하게 됩니다.<팀장의 탄생>은 조직의 근간이 팀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할 것인가를 다룬 초보팀장이나 팀이 성과를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관리자가 자신의 문제를 집어보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나 저자가 페이스북의 성장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서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팀장의 역활도 고심해볼 만 한 점이 많습니다.

저자 줄리주노는 페이스북 디자인부분 부사장을 지냈습니다. 스텐퍼드대를 나와서 2006년 페이스북 인턴으로 입사하여 3년후 팀장이 되고 지금은 수백명을 이끄는 부문장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상하이에서 태어났습니다. 5살에 부모와 함께 텍사스로 이주했고, 지금은 3명의 아이의 엄마로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어떻게 하면 좋은 팀장이 될까,팀워크를 유지하는 법 등을 고심하였고 그것을 미국 최대 블로그 '미디엄'에 연재하면서 이 책을 내는 계기가되었습니다. 현재는 인스프리트라는 디자인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페이스북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간관리자로 팀을 잘이끈 저자의 이야기속에 페이스북의 성장의 비밀도 일부 엿볼수있을 겁니다.

저자는 상사에게 팀장통고를 받았을때 두가지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승진과 회의입니다. 승진은 좋은것이고 회의는 고난일까요. 팀장은 회의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관리자의 입장은 같은 동료에서 상사로 바뀐다고 바로 그의 협조가 쉽지않다는 걸 알게 되죠. 한국의 스타트업과 달리 미국은 팀에서 필요한 사람을 뽑고 팀원들과 피드백을하고 그들과 끊임없이 회의를 거쳐 업무방향을 잡습니다. 더우기 페이스북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곳에서 팀은 자주 바뀌고 규모가 계속적으로 커지고 사람도 끊임없이 충원이 됩니다. 이럴때 중요시되는 것이 문화죠. 팀의 가치를 정하고 그것에 부합하면 보상을 하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성과를 극강으로 내는 팀으로 변화를 줄수. 있을 겁니다.

팀장이 되면 아무래도 자신이 관리할 직원이 생기는 거죠. 자신이 명령도 내려야 하고 그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체크하고 성과도 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마음대로 할수있는 자리같지만 실제는 팀의 목표와 부합하게 명령을 내려야 하죠. 그것을 벗어나는 팀의 분위기는 와해되어 버립니다. 그럼 관리자는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 사람인가 3가지를 제시합니다. 목적, 사람, 프로세스입니다. 목적은 왜 이 일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이고, 사람은 필요한 능력을 가졌는지, 의욕적인지 성공할 준비를 항상 확인해야 작업이고, 마지막으로 프로세스는 협력입니다. 팀가치관이 불명확하면 이 프로세스는 갈등으로 팀장부터 짤릴수있겠죠. 조직에서 관리라하면 두가지 유형이 있다고 하죠. 관리자와 리더입니다. 관리자는 초등학교선생님같은 유형이고 리더는 조직원을 이끌고 함께 성장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리더가 많은 조직은 성장하는 것이고 관리자가 많은 조직은 스스로 안주하는 기업으로 남을 겁니다.

팀을 이끌때 중요한 점은 상사와 팀원사이의 신뢰가 중요합니다. 그런 조직이 되었다는 증거로 첫째,팀원이 고충을 스스럼없이 털어놓고, 팀장과 비판적인 피드백이 오가도 크게 기분나빠하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다음번에도 같은 팀이길원하다면 정말 성공한 팀관계이고 이 것이 바로 신뢰의 표준인데, 이것을 위해서는 상사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교감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팀원을 아끼고 존중해야 하고 팀원을 돕기 위해 시간을 내야 합니다. 성과에 대해 솔직히 말하고 팀원들의 강점을 살려주려 도와주는 것이 팀장이라 합니다. 현실에는 쫌생이같은 팀장들이 많은데 그런 팀장들이 많으면 기업은 스케일업하기 정말 힘들어지죠. 그리고 저자는 현실적인 조언도 함께 합니다 팀장은 모든 일의 해결자가 아니라는 점과 떠날 사람은 떠나보내라는 거죠. 한국에서는 힘든 일이긴 합니다만.

좋은 팀장이 되는 것, 쉽지 않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매정할 만큼 자신을 솔직히 마주하라합니다. 근원적으로 나는 어떤 타입의 리더인지를 생선에 살을 발르듯, 발라보라는의미입니다.리더는 외향적인 성향도 있고 소극적인 성향도 있습니다. 이것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자신이 가져야할 성향을 가지고 좀더 효율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팀장이 되는 과정일겁니다. 이를 위해 상사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팀을 운영하다보면 어려움에 봉착할때가 많죠. 팀원과 업무로 갈등할 때도 있고 나쁜 결과로 스스로 자책하면 힘들어질때도 많습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작은 승리에도 자축하고, 그 상황을 머리로 그려보거나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확실한 선을 긋는 것도 권합니다.

한국에서야 스타트업도 신규채용은 사장이나 임원이 뽑아서 팀에 내려보내지만 미국은 팀에서 새로올 지원자를 인터뷰하고 일정시간 같이 일을 해보기도 합니다. 상상외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새로운 팀원을 들입니다. 저자가 그리는 채용에 대한 생각을 인사담당으로 생각하고 적용해보면 우수한 팀원을 구할 힌트는 될겁니다.

성공하는 기업은 기업문화가 다르죠. 새로운 스타트업은 좋은 기업풍토와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끊임없이 공유하라는 말이 의미가 크네요.그러기위해 팀장은 중요한 것은 어떻게 전달할지 꾸준히 고심하라고 합니다. 문화는 머리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행동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문화라는 점도 집어줍니다. 그리고 팀에서 중요한 것은 성공이기도 하지만 그것에 대한 보상이 중요하죠. 이것이 프로세스로 정착이 되어야 전통으로 문화로 스며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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