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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기본서 - 최신 출제기준 반영 +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 CBT 온라인 모의고사
나홍석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빅데이터분석기사가 새로 생겼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많은 데이터들이 양산과 장려되고 있고 기업들도 자체데이터를 처리할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실시하는 '데이터분석(준)전문가'인증시험을 국가자격으로 확대한것이 아닐까합니다.(기존시험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기적 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 기본서>는 첫번째 실시되는 빅데이터분석기사 시험대비 3주합격완성 수험서입니다.
영진닷컴이 선정한 저자진은 고려대 사이버대학교 교수진으로 꾸렸습니다. 고대박사 나홍석교수, 동대학박사 배원석교수, 이건길 경영학전공 교수 이혜영 겸임교수시네요. 모두 고대에서 석박을 하셨거나 과정중에 계신 분들입니다. 고려대사이버대는 미래학부내에 빅데이터전공과 인공지능전공을 구분하여 두고 있네요. 빅데이터는 경영경제쪽 도메인을 활용하고 인공지능은 자연어처리, 비디오비젼 등의 고급기능을 배우게 됩니다. 데이터분석에 있어서 두 전공을 비교하는 것도 데이터분석을 배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험이란 공부한 것을 확인하고 그 자체로도 실력을 향상시킬수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런데 자격시험은 전문가로서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명목적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로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놓고 일을 맡아 돈벌이를 할수있는 능력있음을 인증하는 겁니다. 이는 변호사, 의사, 약사 등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다만 국가자격시험중 필기는 객관식이고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되었고,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로 나눠져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험은 문제은행방식으로 출제가 되기에 문제분석과 년차별 난이도 분석도 필자의 능력에 따라 가능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수험서를 잡히는대로 선택해서는 곤란합니다. 출판사의 역량도보고 필자진의 수준도 고려해서 수험서를 선택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가 좋았던 점이 영진출판은 컴퓨터분야의 베스트셀러출판사이고 수험서도 '이기적'시리즈가 유명하죠. 두께가 얇은 점도 마지막 정리로 최고인듯합니다.
이 책은 초단기 3주공부 합격을 목표로 합니다. 3주에 걸맞게 360페이지의 두께로 엑기스만 모았습니다. 빅데이터분석기사는 4개과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빅데이터분석기획, 빅데이터탐색, 빅데이터모델링, 빅데이터결과해석인데, 앞 2과목은 중간난이도이고, 모델링이 좀 높은 난이도죠. 마지막 '결과해석'은 쉽습니다. 과락은 40점이고 평균 60점은 넘어야 자격증이 손안에 들어옵니다. 그럼 분석기획과 탐색은 평균 60점 모델링은 목표가 50점, 결과해석은 100점을 목표로 하면 멋진 합격점수로 약간 평균 60점이넘는 가성비가 쩌는 점수를 맞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도 어려운 모델링은 주요 포인트위주의 학습을 유도하고 결과해석은 고득점을 노리도록 합니다. 자격증시험은 100점이 중요한것이 아니죠. 합격이 중요합니다.
공부비중으로 보면 빅데이터분석기획은 100페이지, 빅데이터탐색은 80페이지, 데이터모델링은 70페이지 데이터결과해석은 50페이지입니다. 분석기획은 빅데이터의 설명부터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2파트 탐색은 소위 데이터분석의 노가다인 전처리를 다룹니다. 이론이죠. 전처리의 순서와 정제방법등을 알수있습니다. 실무단에서 실제 프로그램에서 처리하는것은 실기시험에서 다루고, 필기는 업무순서와 용어와 방법을 다루게 됩니다. 모델링의 분석기법은 상당히 고학습을 요구하는 단원입니다.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준지도학습,강화학습까지 개념을 간단하게 다룹니다.깊이로 보면 이들 제목만으로도 책제목입니다. 실제 공부하는 분들은 이렇게 이론으로 배우지는 않죠. 실습하면서 개념을 익히는데, 필기는 실기와 분리해서 개념만 몰았기에 실기위주로 공부한 분들은 어리둥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의사결정나무, 군집분석등을 개념으로 익혀두는 것도 현업에서 담당자와 대화를 할때 매우 유익하겠죠. 결과해석은 검증과 시각화가 나옵니다. 저자는 쉬운 부분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문제출제로의 경향이고, 기초가 부족한 분들은 까다로운 부분이죠. 여기서 모형평가, 모형개선이 나옵니다. 인공지능에서 배운, 확률적경사하강법(SGD)도 나오고, 활성화함수로 배운 ADAM의 간단한 설명도 겯들여집니다. 데이터분석과 인공지능방법론까지 폭넓게 공부했다면 상당히 근접해서 분석기사에 적합한 실력을 쌓았다고 할수있죠.
3주합격프로젝트면 연습문제와 예상문제가 많을 것같은데, 단원별로 적게는 10개가량에서 많게는 30개미만으로 문제를 최소화하고 핵심개념만 학습할수있도록 했고, 모의고사도 딱 1회분 80문제를 출제했습니다. 이 책이 '이기적'시리즈인데, 이기적은 이렇게 기막힌 적중률의 축약어입니다. 많은 문제를 내서 맞춰네하는 생색을 적은 문제수로 더욱 자신감을 나타낸듯합니다.
저도 이번 제1회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시험접수를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12월19일 시험을 대비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대유행으로 인해서 시험이 취소되었다는 통지를 몇일전받아 허탈한 상태입니다. 우선 내년 4월에 재개가 된다고 공지는 받은 상태입니다. 1차시험은 낙방한걸로 생각하고 좀더 심기일전해서 내년을 준비해서 여러번 봐야 하겠습니다. 이기적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지만 신의 뜻(?)인듯합니다. 좀더 공부하라는 말로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