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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좌우하는 진심의 기술 -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탁월한 마케팅 기법
김정희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평점 :
유명인들이 종종 나쁜이로 이슈에 오르고 사과를 합니다. 그럴때 항상 등장하는 이야기가 '진정성'입니다.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은 진심을 다해 사과하지 않고 기계적이거나 가식으로 사과를 했다는 거죠. 이때 보이는 진정성은 사과에만 해당하지 않죠. 비즈니스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비즈니스를 좌우하는 진심의 기술>은 어떻게 자신의 '업'에 임해야 함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이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도 알수가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모든것이 시스템화되어 있죠. 진심측면에서는 글쎄요. 편하기 하지만 무언가 냉정한 느낌이 들죠. 그렇지만 재래시장은 '정'이 넘치다고 일반적으로는 평합니다. 인간미에 대한 내용이죠. 물론 일부 시장상인들이 카드내면 인상쓰거나, 물어보기만 하고 안사면 욕하고 하면 대형마트가 만배는 낫게 느껴지긴 합니다.ㅠㅠ 일부만 그러기를 바라죠.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알죠. 사업도 진심을 다해야 한다는걸요.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를때가 많습니다. 일을 어떻게 대하고 비즈니스에서 고객을 어떻게 대하고 조직내 어떤 관계를 만들어야 하지는 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저자는 김정희 대표입니다. 이벤트PD시고 월드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합니다. 행사기획이란,기공식,준공식,개막제 등과 같은 행사를 포함합니다.저자는 대형행사로 2002년 한국월드컵, 2012년 여수엑스포도 기획에 참여하셨습니다. 이외 크고작은 행사기획에 참여하셨습니다. 20대후반부터 20년을 한길만 걸어오셨다고 하니... 행사기획의 깊이를 짐작정도는 갑니다. 이 책의 제목이 '진심의 기술'이라했듯, 저자는 이벤트프로듀서외에 진심커뮤니케이터라는 직업을 인스타에다 걸어두셨습니다. 진정성을 어떻게 전달할수있는 방법을 사례로 알려줍니다.
진심비즈니스를 우선 정의하길, '자기다움'을 듭니다. 사람마다 독특함이 있고 그것을 통해 가치를 들어내라는 거죠. 그리고 '관계맺기'라고도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죠. 어차피 관계속에서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관계를 적게 맺을 수도 있고 많이 맺을 수도 있습니다. 이관계를 어떻게 맺고 가치를 확장할까를 고심하라합니다. '기업윤리'라는키워드도 내세웁니다. 사실 윤리적이지 못하다면 진심이 아니라 반감만 사겠죠. 기본으로 보여집니다.마지막으로 진심은 '생계이상의 가치'라고 못을 박습니다.
호치민 포스코 준공식행사를 맡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행사에 참석한 관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감동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설겁니다. 이런 자세로 비즈니스에 임한다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고객이 알아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이런 자세로 일에 임한다면 본질과 가치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는 고객도 생각못한 수준까지 다다를수있습니다. 본질과 가치를 생각하는 것은 상상이상으로 시간이 들어가고 신경써야 하는 일입니다. 진심이란 정말 해주고 싶은 마음이고 이를 핵심으로 이끄는 느낌입니다. 이러다보니 저자는 경쟁공개PT에서 80%는 1등을 합니다. 본질을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습니다. 그것도 간결하게 말입니다. 그만큼 엑기스를 담고 준비하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준비가 결국 자신감으로 승화됩니다. 학교다닐때, 시험을 본후 1등자리로 몰려들어 답안을 맞추던 기억이 납니다. 일등이 계속 일등을 하는 이유가 될 상황입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승인부동산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이곳은 팩스와 복사가 무료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급해서 찾아들어가면 부동산사장님이 황급히 컴퓨터자리를 내주신답니다. 배려가 몸에 밴 사장님이십니다. 이 서비스로 코로나 불황에도 사업이 번창하는 동네부동산이되었는거죠. 과거에는 고기뷔페가 많았는데 요즘은 거의 다 없어지고 고기 무한리필집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4번쯤 리필하면 주인얼굴이 찌푸려집니다. 대부분은 3번정도를 리필하다보니 4번째리필하는 고객이 싫었겠죠. 그러면 왜 무한리필이라고 써두었는지 황당하죠. 사실대로 4번이상 리필하시면 안돼요~라고 붙이죠. 거짓은 진심을 뭉개버리는걸겁니다. 이는 속여서 돈벌려는 속셈으로 보여집니다. 진심이 없는 자세인거죠.
저자는 자신이 현업에서 맡은 일을 중심으로 '진심'을 설명합니다. 이론을 원한다면 글쎄요. 거리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사례를 통해 저자가 느낀 상황을 독자들과 공유를 하고자 하는 면에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진심 쉽지는 않습니다만 분명 성공으로 가는 한가지 길이었습니다. 저자는 진심이 담아서 직원을 바라보고, 일에 임하고 고객과 관계를 가진다면 먹고사는 걱정은 할 필요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진심을 자신에게 입히는 일은 그만큼 쉽지 않는 에너지를 써야할겁니다. 진심을 꺼내는 일 어렵지만 해야 하는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