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AI 시대, 직원부터 CEO까지 메타인지로 승부하라
오봉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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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점점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에는 잊을만하면 미래에 없어질 직업리스트를 발표합니다. 그럼 인간은 무엇을 해야 인공지능이 대세가 될때 생존할 수있을까요?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은 AI가 도저히 근접할 수없는 인간의 능력이 바로 메타인지이므로 이를 좀더 갈고닦을(?) 수있도록 메타인지의 구성과 활용방법을 설명을 합니다.

저자는 한국딜로이트 전략컨설팅 파트너 오봉근 전상무입니다. 특히 생명공학분야리더라고 합니다. 현재는 딜라이트에서 퇴사하여 AI기반 디지털 헬스스타트업을 운영중입니다. 현재도 한국딜로이트홈페이지에 프로필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분의 이력을 보면 이직경험이 많으신분이 아니라 오로지 딜라이트에서 업력을 쌓으신분입니다. 인턴으로 시작해서 COO까지 올랐습니다. 그의 약력은 2006년에 인턴생활을 시작해서 2019년말퇴사까지 9번의 승인을 하여 임원의 지위에 올라섰다는걸 보여줍니다. 이런 엄청난 빠른 출세의 비결은 '메타인지'덕분이라고 합니다. 메타인지가 가동하기 좋을 때는 '문제해결'이 필요할때 인데, 저자는 바로 이 요소에 남들보다 빠르게 적용을 했고 그것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초고속승진신화를 이룰수 있었다고 합니다.

AI에 지배되지않는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는 '메타인지'는 두뇌에서 표출되는 인지력으로, 메타인지적 인식, 메타인지적 컨트롤, 사회적 메타인지로 구성됩니다. 메타인지적 인식은 노홧(know-what), 노하우(know-how),노웬(know-when) 등으로 구성되어 노하우는 일을 하는 프로세스이고 노왓은 과정중에 닥치는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의 구분입니다. 이부분은 AI가 아직 따라잡지 못한 부분으로 인간은 순간적으로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모르는걸 아는척 밀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알고 모름에 따라 업무분장을 하게 됩니다. 메타인지컨트롤은 일의 평가로 개선점을 찾는 방식을 뜻합니다. 사회적 메타인지는 상대방의 반응을 예측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의도파악, 인지흐름센싱, 반응예측으로 구성해두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요소를 잘하는 사람은 없죠. 그럼 이것도 메타인지를 사용하여 자신이 부족한 메타인지요소를 확인하여 보완해야 합니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이 가지는 5가지 특징으로 지향점(성취형,추종형),매락(플레이메이커형), 경험과 직관의 한계(버틀러형), 상대의 의도(네트워크형), 일관성(카운셀러형)이고 이들 요소들이 눈에 띤다는거죠. 자신의 특징에 맞게 업무를 해나가면 좀더 메타인지의 능력이 좀더 올라갈겁니다.

메타인지는 이미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신입컨설턴트시험에 메타인지평가시험을 넣었습니다.로스쿨에서도 메타인지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메타인지가 회의에 매우 요긴하게 사용하는 방식임을 주장합니다. 회의에 임하기 전에 토픽에 대해 한발앞서생각하고, 생각한 내용을 구조화하고 구조화된 내용을 적절히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을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으로 소개합니다. 메타인지 구조를 적절히 사용하여 맨토링을 한다는거죠.

AI가 우리와 얼마나 위협적인가를 생각해보기전에 내 자신의 생각구조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문제해결에 대한 논리적 생각을 한번이라도해봤는지,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그냥 주저 앉지 않았는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는 생각해보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신세한탄을 한것이 아닌가를 생각하게합니다. 워낙 뛰어난 저자에게 부러움을 느끼면서도 앞으로 살아갈 나날은 최소한 메타인지에 대한 생각을 1순위로 올려두어야 하는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RPA라고 파이썬을 이용한 업무자동화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점점 인간이 할일은 줄어들어갈겁니다. 슬픈것은 한국의 인구가 감소하는 속도보다 인간의 일자리감소가 더욱 가속화되지 않을까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법이었던 '메타인지'를 습관화해서 점점 줄어가는 일자리의 한자리를 차지할 노력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다만 이 방법이 일반화되는 건 쉽지 않죠. 오로지 일부만이 이 '메타인지'를 통해 우월한 성공을 쓸수밖에 없는 것이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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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상인의 비밀 -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월요일의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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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세일즈기법을 고전동화로 알려줍니다. 역자 홍성태교수는 역자후기에서 "누구나 무언가를 팔면서 산다"라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말을 인용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주변에 알리면서 살아갑니다. 어떻게 알리느냐에 따라 부자로도, 존경받는 사람으로도 아니면 천하의 못된 인간으로도 될수가 있습니다. 제목은 <위대한 상인의 비밀>이라 되어 있습니다만 <보물섬>의 저자 스티븐슨말처럼 우린 나자신을 주변에 팔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이든, 지식이든 물건이든 말입니다. 우화를 통해 10가지 파는 방법을 배워서 내가 하고자하는것 갖고자 하는것 배풀고자 하는것을 얻을수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수가 있습니다.

저자 오그만디노는 1923에 태어나 1996년에 타개하신 미국 동화작가입니다. 그는 이차세계대전때 폭격기를 타고 독일을 30여차례 폭격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제대후 보험판매원이 되었다가 알콜중독등의 이유로 자살까지 생각하다가 도서관에서 성공을 다룬 수백권읠 책을 읽고 연사로 나서가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써서 2000만부이상을 판매했고 그외 18권의 책을 포함하면 5천만권의 책을 판매했습니다.

이 책은 성경을 배경으로 줄거리를 잡았습니다. 주인공 하피드는 예루살렘에서 아기예수 탄생에 옷을 선물하면서 그의 주인이자 대상인 파트로스에게서 낡은 두루마리 10개가 든 궤짝을 넘겨받습니다. 그 두루마리를 읽고 대상인이 된 하피드는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그 궤짝을 물려줄 사람을 기다리다 로마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도바울을 만나고 그가 예수의 가르침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야할 사람임을 알고, 10개의 두루마리가 든 궤짝을 전해주고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전하러 세상에 나갑니다. 사도바울이 바로 기독교를 유대인의 종교에서 유럽의 종교로 전파한 장본인입니다. 물론 우화이고 지어낸 이야기이고 사도바울과 대상인 하피드는 전혀 연결되지 않죠. 하지만 인류중에 가장 힘센 종교의 대표적인 인물을 내세워서 자신이 보여줄려고 하는 10가지 세일즈방법을 모세10계처럼 은밀하지만 강력한 방법으로 승화시키는 힘을 지닙니다.

10가지 두루마리에 써있는 이야기들을 간략히보면, 좋은습관, 모두를사랑하는것, 밀어붙이는 것,나 자신이 기적,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감정의주인,웃어라,100배로 늘려라, 행동하라, 기도하라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들어봤을 이야기입니다. 중요한것은 이 10가지를 실천하는 겁니다. 그래서 젊은하피드도 한달간 여인숙을 얻어서 두루마리 하나씩 펼쳐보면서 자신의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을 겁니다. 물론 한편으로 이렇게 이 비기를 숨기고 수십년만에 한명에게만 이 10가지 비밀방법이 적힌 기법을 전수하는 것은 아마도 아무나 실천하기 힘들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꼼꼼 숨겨두었다가 정말 이 방법을 실천할 수있는 후계자가나타나면 그에게 좀더 극적인 방법으로 전수하여 이 방법을 정말로 익히도록 하는 방법일지 모릅니다. 행동하는 것, 실천하는 것.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이 방법을 실천하도록 멋진 포장을 그럴싸하게 하지도 모릅니다.^^

10가지 비밀방법은 세일즈뿐아니라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성공과 큰 맥을 같이합니다. 무엇이 되었던 간에 성공이라는 목표는 가만히 시간이 흘러가면 달성되는 목표는 아닐겁니다. 많은 하기싫음도 극복해야 하고 절망과 좌절,굴욕, 장애, 배고픔 등 성공에 도달하는데 지뢰처럼 박혀있는 장애물을 걷어내야 달성할 수있는 높이입니다.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면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 놀고싶다는 생각, 졸립다는 나약함 등을 모두 극복하고 공부에만 매진해야만 달성가능합니다. 믿음을 얻고 싶다. 승진하고 싶다. 멋진 강의를 하고 싶다. 그림을 잘그리고 싶다. 등 자신이 원하는 많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우 소중한 나침판이 될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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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꿈 지도 - 그리기만 하면 원하는 꿈을 이루는 라이프 로드맵
류시천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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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을 "꿈을 잃은 시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꿈을 꿔봐야 소용없음을 알아서 일수도 있고, 너무도 정보가 많아서 길을 포기한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정말 다양한 진로가 있지만 무엇하나 잘된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취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단기 아르바이트같은 잔일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1페이지 꿈 지도>는 안개로 뿌연 앞길을 시원하게 뚫어줄 솔루션이라 할 수있습니다. 정보디자인을 이용해서 꿈으로 가야할 길을 간략하면서도 조직적으로 성공가능성을 높일수있는 워크프레임을 제공합니다. '볼수없는 과녁은 절대 맞힐수없다'는 저자의 말이 의미가 선명히 들어내주는 '지도 드로잉'법입니다.

저자는 조선대 디자인대학원장이신 류시천교수입니다. 카이스트에서 정보디자인박사학위를 하셨습니다.

저자는 꿈을 2가지로 분류합니다. 본질적목표와 실체적 목표입니다. 본질적 목표는 행복이고, 실체적 목표는 꿈이라고 합니다. 꿈과 행복은 인과적관계죠. 꿈이 달성이 되어야 행복하지니까요. 꿈이 조절이 안되면 행복이 뚜렷해지지않다는거죠. 정신의학으로도 이관계는 증명된다고 합니다. 사건-생각-감정으로 이어져서, 꿈을 성취하는 사건이 발생하면 기분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행복하다는 감정에 휩싸입니다. 인간은 '촛점착각' 현상을 가집니다. 하나의 집중하면 그 일이 다른 주변의일에 영향을준다는 현상입니다. 이를 위해 행복결정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타인이 결정하다록 하지말라는 겁니다.

꿈지도는 꿈을 찾아가는 시각적 결과물이라고 함축적으로 설명합니다. 꿈지도는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도미노블럭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블록의 연결속에서는 최종결과물인 꿈과 하위 주요목표사이의 달성시점을 표시합니다. 이 시각결과물은 정보디자인의 요소가 들어가있습니다. 여럽고 복잡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게 탈바꿈시키는 분야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꿈지도는 다이어그램으로 그려서 사고하고, 다이어그램중에서도 피시본 다이어그램을 사용합니다. 이 다이어그램은 영어문장암기방법으로 많이 사용된 방법입니다. 주어와 동사 그리고 목적어, 부사, 관계사를 피쉬본에 배치해 문장을 간결화하여 암기가 쉽도록 한 방법이었습니다. 꼬리는 현재이고 머리는 미래입니다. 척추는 시간이죠. 우리는 시간을 타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꿈지도가 아무리 간단히 한다고 해도 머리 척추 꼬리로만 인생을 표현한다는건 불가능하죠. 주요목표를 등뼈가시를 그립니다. 등뼈가시는 연령대별 목표로 그립니다. 그리고 아랫쪽 배가시는 버킷리스트로 배열을 합니다. 버킷리스트는 선물이라고 표현합니다. 등뼈가시를 달성할때마다 선물을 주는 방식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관중석 카드섹션은 "꿈은 이루어진다"였습니다. 히딩크라는 특출한 지도자를 영입하여 1년넘는 시간을 한팀으로 갈고 닦게 한후에 월드컵 첫승이라는 값진 승리와 16강을 달성하고 4강이라는 목표를 이뤄졌습니다. 4강의 꿈은 히딩크의 꿈이었죠. 아마도 한국인중에 월드컵4강을 꿈꾼사람은 드물었을겁니다.한단계 올라갈때마다 헝그리를 외치던 히딩크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독일에서 지고 터키에게도 저셔 4위를 확정할때 대놓고 표시는 못하지만 3위를 못한것을 아쉬워하던 히딩크의 표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역대급전력이었던 네덜란드를 4강이상 올리지 못한것이 감독캐리어에서 뼈아프게 생각했던 그는 한국에서 결국 4강감독을 확정지었고 이것이 그가 올라갈수있었던 최고의 순위였습니다. 꿈은 꿈꾸는 자의 몫이죠. 히딩크는 4강을 향해 준비하고 16강에 만족하려던 선수단의 분위기를 다잡아서 4강의 위엽을 이룹니다. 꿈을 이루려면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저자는 꿈이라는 목표를 세우더라도 단계별 소과정을 세워두었습니다. 맹목적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 못하게 한겁니다. tv를 보다보면 스타들에게 인생그래프를 그리게 합니다. 자신이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거죠. 꿈지도는 앞으로 20-30년후의 미래를 꿈꿔볼수있게 구성해서 달성가능성을 높여놓았습니다. 꿈을 꾼다는건 좋은거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없다면 몽상, 망상, 환상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가는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한번잘뛰어 완성될수없습니다. 자신이 잘못가고 있다고 생각할때 펼쳐볼수있는 꿈지도 그리고 1페이지로 된 꿈지도라면 수시로 나를 다잡을 수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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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여행 - 세계 여행에서 발견한 브랜드의 비밀
김지헌.김상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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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무라까미 하루끼의 <노르웨이숲>을 읽으며 다양한 브랜드명이 직접적으로 적힌 것에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수년전 <매거진 B>가 한 브랜드로 광고도 아니고 브랜드에 대한 오감을 적어 책을 내는 걸보고, 이젠 브랜드는 단순히 광고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브랜드에 휘감겨 살고 있습니다. <브랜드 여행>은 여행과 브랜드의 만남을 기술합니다.10년이상 해외여행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두 저자의 해외여행속에 먹는것, 자는것, 노는것, 사는것,이동하는것 들을 주제로 좀더 주변을 감상하고 좋은 브랜드와 만족하는 브랜드의 의미를 느낄수있게 해줍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해외여행이 제개된다면 아니 국내여행일지라도 우리의 오감을 만족하는 브랜드에 대한 프래임을 가져보고싶은 욕망을 강하게 들게합니다.

저자는 세종대 경영학과 김지헌교수와 유나이티드브랜드 서울 오피스 김상률대표의 공저입니다. 김지헌교수는 KAIST경영대학에서 마케팅박사를 받고 KT마케팅연구소, CJ제일제당브랜드 분석가 등으로 일하신 브랜드심리학자입니다. 김상률대표는 건국대에서 브랜드경험을 연구하여 경영공학박사를 취득했고, 옥스퍼드대에서 지식경영과 브랜드매니지먼트과정을 수료하셨고 20년간 500개가 넘는 브랜드전략과 네이밍을 해온 경험을 지닌 분입니다.

EAT 먹는곳으로, 그리스 미슐랭2스타 음식점 스폰디 방문기를 적습니다. 그리스는 8시이후가 저녁시간이라는 점과 일인당 13만원이 그리스에서는 일반인이 비싼식당임도 알수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13만원이면 유명스타쉐프의 다이닝룸 코스요리가격이죠,일반인이 쉽게 갈수있는 금액은 아닙니다ㅠㅠ), 고객에 대한 배려가 빛나고 색감까지 신경쓴 요리, 고객맞춤형 매뉴까지 디테일한 신경을 쓴점이 인상적임을 전합니다. 미국은 현재 인앤아웃이 가장 핫한 햄버거 프랜차이즈일겁니다. 저자는 파네라브레드라는 곳을 소개해줍니다. 매우 생소한데요. 이곳은 매장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신선한 빵과 파스타, 셀러드, 샌드위치와 수프를 제공합니다. 일반 패스트푸드와는 매뉴구성이 다르네요.2000여개의 프랜차이즈를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이지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SLEEP 자는 곳은 호텔위주로 경험을 알려줍니다. 대만 웨스특이트호텔의 각기 색상이 다른 슬리퍼와 칫솔로 투숙객이 사용시 혼란이 없도록 배려했고, 일본의 오키나와의 호텔에서도 동일한 경험으로 놀랐으면 표현합니다. 여행의 기분이 배가되는거죠. 미국 라스베가스의 호텔에서 겪은 불편함은 여행의 기분을감소시킵니다. 다른 호텔에서 이용한 물절약 넛지 캠패인으로 물절약에도 동참하여 즐거움을 받습니다. 이런 호텔들의 오감을 소환하면서 특히나 후각의 정서적 감각을 설명합니다. 시골에서 나는 후각, 서울역에 내렸을 때 나는 후각, 부산역에 내렸을때 나는 냄새의 차이가 여행의 정서는 돋구죠.

해외여행하면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가 들려야 한 1번이죠. 이곳들을 PLAY 노는 곳으로 모았습니다. 싱가포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에스플러네이드는 열대과일 두리안을 닮았다고 합니다. 두리안은 심한 냄새로 공공시설에는 가지고 다니지 못한다고 하네요. 오직 그 자리에서먹을수만 있답니다. 도시의 랜드마크는 거대한 건축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네덜란드 암스텔담은 I amsterdam이라는 조형물이라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몰타에는 LOVE조형물이 인기라합니다. 부천에도 최근 부천중앙공원에 BUCHEON조형물을 조금은 거대하게 설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BUCHEON조형물 이라 SNS에 올린다면 외국에서도 일부러부천에 방문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SHOP사는 곳으로 미국 슈거랜즈의 경험을 저자는 공유합니다. 이곳은 12가지의 위스키를 마셔볼 기회를 가지는 곳입니다. 우리도 막걸리를 여러종류 시음할 수있는 곳이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주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예산에 생긴 사과막걸리양조장을 소개했습니다. 몇년전 그 양조장 사장이 백종원과 막걸리논쟁으로 흥미를 돋군분이죠. 이제는 백종원의 한신포차에도 먹걸리를 공급할 정도의 협력업체 성장을 했습니다. 예산 사과막걸리양조장은 일본식 가옥느낌의 시장골목에 양조장을 설치하고 먹걸리를 마실수있는 술집공간까지 만들어서 양조장도 구경하고 직접 막걸리로 마시며 일행과 대담할 공간을 만든겁니다. 이런 공간을 전국적으로 만들어서 지역생막걸리도 활성화하고 관광상품으로 연계할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슈거랜드의 위스키시음방식도 도입하면 좋을것같습니다.

Move 이공하는 것으로 공항과 항공사, 랜트카, 지하철까지 저자들이 당한(?)경험을 오감으로 알려줍니다. 우선 싱가포르항공은 오감브랜딩을 소개합니다. 보통 국적항공사를 이용해서여행가시는분들이 많은 데, 저자는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갑니다. 아무래도 타국 항공사는 이용하는 승객도 다르고 기내식, 서비스들이 많이 다를겁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승무원들의 매뉴얼에서 승무원자체가 브랜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출발시 좋은향이 뿌려진 따뜻한물수건으로 승객에게 작은 감동을 주고, 클라식음악, 이코노미지만 충분한 좌석간 간격 등 조금한 것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미국 뉴욕은 투어버스 더라이드는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공연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도 각 도시마다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글쎄요. 특색은 없죠

저자 김지헌은 여행을 하다보며 느끼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속에서 만나는 그 나라의 시스템은 그 나라의 얼굴일겁니다. 한국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옵니다. 관광을 위해, 비즈니스를 위해, 유학을 위해 들어오겠지만 짧게 든 장기든 그들은 한국의 얼굴을 얼마나 다양하게 만나느냐의 차이이지 브랜드 대한민국과 만나는 것이고 결국 그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과 시스템이 한국이라는 브랜드로 대변됩니다. 해외여행속에서 한국을 좀더 생각하게 된 결과이겠죠. 공저자 김상률은 해외여행으로 느끼는 경험을 공유합니다. 터키에서 지난 2월에 만났던 동양인조롱을 겪고, 백종원이 방문한 집에서 친근함도 느끼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테니스화전문점을 만나서 이렇게 콜랙션해서 판매도 하는 걸보고 유럽인들에게 테니스에 대한 저변을 느꼈다고 합니다. 한국은 80-90년대에 비해 부동산값의 상승으로 테니스장의 급격한 감소가 발생하여 동우인수가 많이 감소한 상태죠. 삶의 모습은 다른 삶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혼자존재하는 건 드물죠. 유럽의 모습과 한국의모습속에 동떨어진 것이 당연히 있겠지만 그 안에 같은 동시대에 연결된 것도 느낄수있는 것이 여행일겁니다. 2000년이후 한국인들의 여행벽이 큰 장벽을 만나서 우울증이 급증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 쓸데없이 나가서 돈쓴다는 조롱아닙니다.ㅎㅎ 다만

관광지나 돌아보고 맛집이나 돌아보지 말고 좀더 그 사람들, 우리가 평소에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속에 한국이 어떠했으면 좋을지 많은 분들이 느꼈으면 하네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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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팀 우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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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난 12월 미국 법무부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독점법소송에 들어갔습니다. 아마도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를 반독점법으로 제소를 한후 최대규모가 아닐까합니다. 한국에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 일을 맡고 있습니다만 반독점에 대한 논의는 1,2차세계대전을 거치며 강력해졌고, 특히 미국에서 사적독점에 대한 우려의 표출이 반독점법이라 봐야합니다. <빅니스>는 원제가 'curse of Bigness'입니다. 부가 집중되어 거대기업이 출현을 하면 경쟁을 방해하여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억업하게된다는 역사적인 교훈을 알려줍니다. 서구세계가 반독점에 대한 생각과 역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취하는 역할의 의미도 생각해볼수있는 내용입니다.

저자 팀우는 컴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교수입니다. 1972년생이고 대만인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사이에 미국에서 태어나 스위스바젤에서 성장했습니다. 맥길대학에서 생물리학과 생화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2003년 망중립성이라는 용어를 창안한 분이고 오바마정부때 정책입안자로 일했고 연방대법관사무실에서도 일한 미국에서 영향력있는 분입니다.

브라질의 육가공업체 바스티타가문에 정부돈으로 경쟁 육가공업체를 사들이고 독점을 이룹니다. 독점으로 경쟁이 사라지고 노동자의 임금은 올리지 않고 생산자의 수익도 줄어드는 일이 벌어집니다. 모두 독점기업이 가격통제가 가능하기에 생긴일입니다. 그리고 그 집안은 횡령과 정부의 뇌물제공들은 몰락하게 됩니다. 이것은 2014년도일로 얼마되지 않은 사건입니다. 기업의 독과점은 신자유주의가 확산되어 글로벌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안경테, 맥주, 화장품, 제약 등 전산업에 걸쳐 발생합니다. 이로인해 원가는 내려갔지만 소비자가격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수익을 떨어뜨립니다. 독점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거대기업이 되어야 경쟁에서 이길수있다. 그러니 산업에는 전면적인 경쟁보다는 3-4개기업이 과점독점해서 경쟁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하죠. 하지만 담합이라는 카르텔이 바로 3-4개 기업이 항상 하는 일입니다. 석유기구인 OPEC가 아랍중심이었을때인 1970년대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힘은 막강했죠. 바로 카르텔의 힘이지만 그 이후 석유 수출국의 확대로 OPEC의 힘은 약화됩니다. 바로 이것이 카르텔의 악폐죠.

미국도 2차세계대전의 이유가 독점기업의 자금을 이용해 막강한 권력을 누리는 정권을 막기위해, 독일과 일본의 독점기업을 해체합니다. 이 정서는 미국기업에도 이어져서 AT&T를 8개 소회사로 해체하고 IBM에게도 1969년 반독점법을 걸어서 기소를 합니다. IBM은 잘방어를 해서 해체되지는 않았지만 법정싸움기간과 그 이후에 독점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많은 조심을 한 덕에, 1980년이후 닷컴열풍으로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IBM의 독점적지위를 포기한 결과로 많은 유연한 기업들이 활발히 경쟁을 해서 혁신을 이루게 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겪었던 1998년대 반독점소송으로도 이해가능합니다. 독점은 경쟁을 저하하고 혁신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1980년대이후 시카고학파를 위시한 신자유주의노선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복지를 내세우며, 닷컴 업체들의 독점이 시작됩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은 많은 기업들을 인수합병하여 경쟁을 막고 이제는 독보적 위치에 올러서습니다. 이들기업은 자신들은 소비자에게 비용을 요구하지 않기에 소비자에게 유리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질서자유주의 입장에서는 불안한 독점의 지속이라할만하죠.

그럼 이러한 독점기업을 어떻게 규제를 하면 좋을까요. 저자는 우선 합병을 강하게 규제를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글로벌시대의 합병이 이뤄지므로 국가간 협력도 강화해야 합니다. 영국의 '시장조사법'을 전세계의 많은 국가가 채택할 것을 주장합니다.이법이 도입되면, 합병하려는 기업이 있으면 시장지배에 대한 선행검토를 해야합니다. 합병후 소급검토방안도 제시합니다. 합병전보다 합병후 일정기간이 지난후에 확인하는 것이 합경의 폐해를보는데 더욱 좋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점수익의 재분배의 필요성을 말합니다. 노루웨이는 석유에서 나오는 이익을 국영화독점을 했고 그것에 대한 이익을 노르웨이를 위해 사용하는 국부펀드에 넣습니다. 이방법으로 독점을 피할수없다면 그 기업의 독점이익을 대중과 나눠야 정치적 독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저자가 생각하는 방법이 하나도 쉬운게 없어보입니다만 글로벌 공급망확대로 벌어진 글로벌기업의 이익이 기업의 경쟁을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간다면 전 국가들의 정치적 결단과 함의의 필요성이 높습니다

한국의 고전에서도 독점을 통해 돈을 번 이야기가 여럿나옵니다. 허생전에서 제주도의 말총을 10만냥으로 독점해서 망건가격이 오르게 한후에 비싼가격으로 푼이야기도 하나죠. 독점을 하면 가격통제를 할수있기에 상인들은 항상 생각하는 큰그림일겁니다. <제로투원>의 저자 피터틸도 독점해서 경쟁을 없애라고 강조합니다. 문제는 이로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반독점법은 모든 나라들에게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죠. 하지만 인터넷기업들의 독점은 소비자들에게 거의 무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많아서 소비자복지로 간주되어 지지를 받는 면도 큽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을 인수해온것도 분명합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가 번성한 1980년이후부터는 글로벌기업들의 덩치불리기가 전 산업에 걸쳐서 벌어집니다. 모두 독점이 지위를 누리기위한 행동일겁니다. 저자가 2차세계대전의 나치와 일본제국주의의 예를 들었듯 기업의 독점이 독선적 권력과 연합하여 많은 희생을 치뤘습니다. 물론 독점기업을 민주주의파괴세력으로 간주하는 것은 오버이고 과잉대응이라는 측면에 동의하는면도 큽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선한 독점이 있느냐는 겁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의 독점은 소비자에게는 분명 복지적 측면이 있지만 그들은 철옹성같은 제국을 만들 고 있음도 간과하면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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