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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ㅣ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을하면 사주관상쟁이(?)들이 나서서 운이 어떠하네, 명이 어떠하네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내고 물론 당선전에도 관상과 사주로 차기 대권후보의 가능성을 점치고 미디어들도 부추깁니다. 맞던 안맞던 사주관상은 우리사회에 자리잡은 업종이고 시장규모도 작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작다고 느낀다면 아마도, 하도 현금거래가 많아서 세무서 필터링에 안걸려서일까요.ㅎㅎ <관상심리학>은 대학에서 사주명리로 논문을 쓴 저자가 저급한 길융화복을 점치는 점의 차원에서 좀더 현실에 적용이 가능한 성격과진로를 파악하는 영역으로 끌어올려 관상을 현실에 적용할 수있게 안내하는 21세기 가장 현실성있는 관상책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김동완 동양철학 박사입니다. 동국대에서 석박을 하셨습니다. 대학도 중어중문을 전공하신 사주명리학의 최고권위자라고 하십니다. 저도 잠시 철학과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만 모르는 어른들은 철학과를 다닌다고 하면, 사주공부하냐고 물으신 경우가 있어서 답답했었는데 저자께서 바로 그 길을 걷고계신 분이십니다. ^^ 사실 사주명리학은 사술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인 공부나 평생교육원 또는학원을 업계로 들어서는데 비해 사주명리학을 학문으로 전공한 경우가 업계가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저자께서는 석사와 박사논문 관련책도 내시고 평생교육원 교수 그리고 관상관련 사단법인 단체활동을 통해 동양철학의 질적성장과 품위를 올리는데 기여가 크셔서 사주명리는 미신영역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정말 의미있는 과학의 영역으로 올려놓으려 노력한 느낌이 강합니다.
저자는 인상학을 "가장 넓은 의미에서 인간의 성격을 외면으로부터 검토하는 학문이다"라고 합니다. 관상학은 동양만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18세기 유럽도 '인상학'이 인기였다고합니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도 인상학에 대해 '개인의 본질을 외식 의도 성격 등이 개인에 따라 고유하게 외면환 된다고 그의 명저 <정신현상학>에서 이야기합니다. 특히나 골상학이 많은 지분을 차지한답니다. 결국 인상학은 인상을 살펴서 기질, 성격, 직업적성, 직무역량 인간관계를 분석하는 학문으로 저자는 정의합니다. 이 책은 인상학중에 관상학만 다루게 됩니다. 관상은 중국에서 발원되어 7세기 선덕여왕때로 추정합니다.
관상의 공부는 얼굴형태분석부터 시작합니다. 15가지 유형의 얼굴 형태를 설명하면서 큰원형은 김부겸, 큰네모형은 노영민, 강호동, 큰직사각형은 최홍만, 큰 타원형은 이영자 작은 정사각형은 이재명과 공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상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12궁이야기는 많이 들었을텐데, 다른 사람에게 유식한척 하기 위해서는 궁의 위치는 알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얼굴의 색상을 보는 '찰색법'도 함께 합니다. 저자가 다른 관상연구가와 다른 점은 에이어그램, 사상체질, MBTI까지 포함해서 좀더 합리적인 상법을 만들려고 노력한 점입니다.
주요부위별 관상은 이 책에서 생각보다는 함축적으로 100페이지에 몰아넣었습니다. 귀는 15세까지의 운이고 신장과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귀를 마사지하면 모든 질병이 사라진다는 '황제내경'의 내용도 덧붙입니다. 귀모양으로 보는 분석법을 29가지 모양별로 분석합니다. 이마에는 주름이 있죠. 통상 3주름을 이야기하는데, 위에서부터 천문(부모복), 인문(친구복), 지문(자손복)이라고 합니다. 이러면 주름을 보는데 편하죠. 큰 주름이 3있고(한개라도 위치로 알수있죠) 멋지게 쭉이어졌는지, 꾸불꾸불한지 꿁은지 자잘한지에따라 운이 달라집니다. 눈썹도 인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괜히 눈썹문신을 하는게 아니죠.
숯검댕이 눈섭을 지닌 유승호, 송승헌, 세훈은 책임감, 저돌성, 자존심, 명예욕이 강하다고 예시합니다. 눈썹꼬리가 올라가면 성격이 급하다고 하고요. 내려가면 신중하고, 오래된 코메디에 순악질여사가 일자눈썹으로 나와서 인기몰이를 했는데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비관적이라고 합니다. 관상에서 눈코입은 매우 중요하고 볼까지 분석의 영역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들 요소간의 조화와 불균형등을 보게 되죠. 이 책도 귀, 이미, 눈썹, 눈, 눈동자, 코, 입, 볼, 뼈 등 9가지를 거론합니다. 9가지에 모두 겹치는 성격영역이 있고 리더십,건강도 겹치는 부분이 있죠. 이것을 어떻게 분석하고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유명하게 되어 예약이 달리고 방송까지 출연할수도 있고, 친구들 관상이나보고 여자친구 손금이나 보면서 스키십의 도구로 이용되느냐가 결정되겠죠. 좀더 관심이 생겼으면 저자가 생각하는 상의 관점을 가지고 다른 책을 봐야 좀더 업그레이드된 상법세계로 들어갈수있습니다.
그리고 <관상심리학>에서 다루는 관상이론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지루할 수있고 진짜일까 의심도 많은 들겁니다. 저자는 그 부분을 부드럽게 하려고 '재미있는 관상이야기로 알렉산더대왕의 손금이야기, 유명 작가들의 관상, 조국,추미애, 노영민 등 현 권력층의 관상, 클레오파라의 그 유명한 코까지 다뤄주면서 흥미를 증진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상과 사주에 회의적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시다는 관상가중 한 분께서 저의 미래전망에 결론적으로 맞추지 못하셨고 ㅠㅠ 김*과 이*의 대선결투에서 선거일마감시간1분전 오후 5시59분경 이*이 될거라고 수강생들앞에서 예측하셨죠. 그때 제 귀에는 이어폰이 끼어 있었고 6시정각 방송사들은 미세한 차이로 김*후보의 당선을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한번도 대통령을 못마친적이 없다라는 말씀도 더하셨죠. 처음으로 대통령을 못마추셨습니다. 저는 이것이 관상이라고 생각합니다.저자의 이야기대로 이 분은 쪽집게였고 분석가는 아니였던건가요. 무언가 그럴듯한데 정확하지는 못한 것. 그리고 많이 부풀려진 무엇..ㅠㅠ 저자가 현대인물풀이를 한 분들의 성격을 상으로 파악하고 앞날의 가능성과 연령별 근거를 판단하는 선이 적절해 보입니다. 이분은 임금이 될 상이야하고 임금이 꼭 되는 상이야는 매우 다른 겁니다. 임금이 될 상은 임금으로서의 품위와 성격등을 말하지만 임금상은 모든 역경을 뚫고 왕이 되는 것이랑은 다르죠. 서울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것과 서울대에 무조건 들어갈 상은 다르듯말입니다. 미래에 그물을 던지듯 확률높은 자리에 앉을 가능성을 관상을 통해 얻을 수있는 이정도라면 살아가는데 좋은 길잡이로 볼수있는 현실적 자리로 관상을 알려줍니다. 물론 심상이 먼저이고 관상이 다음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로 보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관상외 다른 부분은 이분의 전작인 <운명을 바꾸는 관상리더십>에 수상도 나오던데 이런 방식으로 보충하는 것도 방법일겁니다. 관심있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