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비밀
어맨다 시아폰 지음, 이지민 옮김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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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를 어제 마셨습니다. 자주 마시는 좋아하는 음료죠. 톡쏘면서 짜릿함이 있죠. 건강을 생각해서 언제부터인가 오리지날콜라는 먹고 있지 않고 제로콜라를 마시기는합니다. 코카콜라가 일으킨 제로콜라열품은 제로사이다를 넘어 제로펩시콜라도 출시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유행의 선도하는 대표적인 업체입니다. 그리고 코카콜라는 오지리날이던 제로콜라이던 우리 옆에서 시원함을 책임지는 친구입니다. 이런 코카콜라를 많은 사람들은 자본주의의 대표적 아이콘이라고 합니다. <브랜드의 비밀>에서는 코카콜라의 창업주와 기업자체에 맞추기보다 코카콜라가 자본주의 대표적 상품으로 전세계에 뿌리를 내리는 프랜차이즈시스템의 역사와 사회적 영향력을 다룹니다. 그래서 원제는 <안티코카콜라>죠.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인 영향력이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기업의 역활과 CSR까지 코카콜라의 성장을 반자본주의 입장에서 살펴봅니다.

저자는 어맨다 시아폰로 자본주의 문화사학자이자 일리노이대 미디어 & 영화학과 부교수입니다. 브라운대에서 미국문명 문학사를 받았고 예일대에서 미국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20년포브스 브랜드가치에서 세계6위로 644억달러라고 합니다. 1위는 애플이고 그 밑으로 구글,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입니다. 모두 IT업체죠. 6위인 코카콜라는 1892년도 창립된 120년이 넘은 식음료업체로 기존장수기업이고 100여년간 세계적인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있었던 것은 코카콜라의 사업은 대부분 미국외에서 생산판매되기에 가능할 겁니다. 이런 이유로 인도와 콜롬비아에서는 코카콜라에대한 투쟁과 반발이 거샜습니다.

이 기조의 힘은 유형재 생산시스템인 각국의 생산관련 시설과 브랜드가치라는 무형재생산시스템이 합쳐지며 생기는 힘입니다. 코카콜라경영진은 각국의 프랜차이즈시스템을 통하지만 각국에 맞게 코카콜라가 일상과 함께 하는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한국도 원액생산은 한국코카콜라(유)가 맡고 있고 보틀링과 유통은 코카콜라음료(주)가 맡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음료는 LG가 대주주입니다. 상식으로~

코카콜라는 1886년 존펨버튼이 알코올성분이 없는 음료로 홍보판매했습니다. 원료는 해외에서수입해서 미국에서 판매를 했지만 1906년이후 쿠바와 파나마에 해외 보틀링공장을 세우며 유럽과 중국까지 공장을 세우고 코카콜라를 판매합니다. 세계화를 직접생산보다는 현지업체에 맡기는 프랜차이즈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방식은 적은 비용으로 급성장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코카콜라제조법보다 상표관리에 더욱 힘을 쏟은 점입니다. 1920년대 말 콜롬비아에서 코카콜라광고를 현대적인 사업과 문화의 상징물로 홍보합니다. 자본주의의 상징인거죠.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UN을 창립하기위한 국가원수들의 호텔행사에서 코카콜라는 와인,콜라,식사를 무한정제공하며 전세계로 코카콜라를 진출하기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선교사를 자임하면서 지역화를 통해 전세계를 파고듭니다. 이것이 바로 코카콜라의 세계화입니다. 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코카콜라의 해외시장개척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코카콜라의 혐모는 반미정서를 대변했습니다. 소련은 코카콜라를 거부했고 중국공산당은 코카콜라를 초기에 국유화했습니다. 프랑스조차도 건강상의 이유로 반콜라방침을 시도합니다. 이러한 반발은 코카콜라에서는 국가경제개발주의로 지역적이고 토착화되어 진출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합리화합니다.

콜롬비아에서는 1940년이후 노동조합과 마찰이 있었으며 신자유주의시기에 콜롬비아 코카콜라노동조합에서 일어난 노동자에 대한 폭력의 상징으로 코카콜라사가 떠올랐습니다. 전세계 보틀링공장의 노동자들의 각종합병등으로 노동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1980년도에는 임금인상 파업이 있었고 코카콜라사는 강경한 진압을 택했습니다. 이후 콜롬비아 정부가 유연화된 정책을 펴자 직접운영하던 경영을 플랜차이즈로 돌리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불법 무장단체와 코카콜라경영진 , 노조간에 폭력이 자행되는 노동사에 기록됩니다.

코카콜라의 성장은 세계화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여파로 콜롬비아, 인도등에서 많은 저항과 사회경제문제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코카콜라경영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을 캠패인과 실제계획도 추진합니다. 기업은 수익만큼이나 복지에도 관심이 있음을 알리는 겁니다. 하지만 경제사학자중에는 CSR을 신자유주의의 큰계획중 면피용으로 보는 경향도 강합니다. 앞으로 코카콜라는 문제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코카콜라에 대항할 꺼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코카콜라는 성장이 숙명이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CSR을 하더라도 그 일부를 막는 것이고 눈가림에 불가합니다. 문제는 이런 대결의 끝을 보기는 어렵겠죠. 자본주의의 선교사이고 상징인 코카코라의 민낯일겁니다. 제조분야에서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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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주의 神신 100법칙 - 수익 올리는 묘미 싸운다면 반드시 이긴다
이시이 카츠토시 지음, 전종훈 옮김 / 지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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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작년에 개인들의 투자가 붐을 이루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이 개인들을 위해 투자강의를 해서 다른 어떤 나라에 비해 손색이 없는 실력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서학개미라는 개인투자자가 미국의 테슬라를 수조원 매입해서 많은 수익을 올렸고 나스닥의 유망종목을 직접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개인들이 돈을 벌기 힘든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럴때 개인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을 <세력주의 신 100법칙>이 정리해 줍니다. 세력주는 한국에서는 '작전주'에 유사한 개념입니다. 위험할수도 있지만 세력주의 패턴을 이해하고 주식의 일반지식을 익히는데도 매우 주요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저자는 이시이 카츠토시 경제평론가입니다.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신 39년생이십니다. 올해로 80세가 넘으셨군요. 주식투자, 부동산, 금융, 자기개발에 관련된 저서를 400여권 출간했고 한국에도 <주식의 신100법칙><주식차트의 신 100법칙>등이 최근에 소개되었습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작년에는 개미들의 수익이 좋았지만 올해는 힘든이유가 세계경제의 영향을 받고 기관투자자들의 공감을 개미들이 알기 힘들기 때문이라합니다. 하지만 큰손들이 움직인다는 세력주는 그들의 경향만 알면 위험하기는 하지만 개미들도 수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를 혼란의 시대에 '보물상자'라고 표현을 합니다. '소형주라서 얻을 수있는 시세차이의 재미'라고 소제를 붙이고 텐배거(10배수익)를 논합니다. 그만큼 변화율이 놀라울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소형주는 가격이 저가라서 더욱 놀라운 수익률이 날 수도 있죠.

세력주의 정보는 어떻게 파악할까요. 세력은 온갖 유언비어를 흘립니다. 하지만 그들은 흔적을 남기죠. 주가움직임과 거래량이라 합니다. 이들의 매일 주가움직임과 거래량을 착실히 수집하라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세력들(큰손)들은 세력주를 선택할까. 이는 과거 세력주에 흔적이 남고, 부동주가 적고 게임주처럼 일정한 지지층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력들은 조용히 주식을 매집을 합니다. 승부를 볼때는 거래량을 단번에 늘려서 상한가를 보낸다는 거죠. 많은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눈에 띄기'라고 합니다. 개미들이 벌나방처럼 몰려들면 세력은 개미떨기를 시작합니다. 급락시키는 겁니다. 개미들을 떨었다가 몰리게 했다하는 식으로 반복하면서 개미들의 피눈물같은 돈을 빨아들입니다. 위꼬리음봉, 큰 음봉이나오면 세력들은 떠난겁니다.

세력주를 다룰때 처음시도는 100주정도만 시험매수를 하는겁니다. 여기에 세력의 흔들기나 개미떨기가 있는지 판단합니다. 그리고 진짜 매입시기는 급락시켰을 때 평균 취득단가를 떨어뜨리면서 매수하라고 합니다. 이는 눌림목매매와 유사하죠. 주식은 양봉에 사는 것이 아니라 음봉에 사는 것이고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이 전략은 반복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세력주는 위험한 하이리턴하이리스크이므로 신용거래는 엄금이라고 합니다.

이 책이 좋은 점이 일본책이기는 하지만 호가창에 관한 디테일한 설명이 있다는 겁니다. 호가창에 심리가 있다고 하죠. 호가를 보는 법도 매우 요긴합니다.

세력주는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데이트레이닝개념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오랜시간을 두고 기다리며 매매하는 일반매매와는 달리 눈앞의 이익을 바로바로 실현하라고 합니다. 그것을 위해 주가변동폭과 습성을 파악하라고 합니다. 일봉상 양봉위주로 상승하므로 바로바로 이익을 챙기는 것이 바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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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쌤의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필기 (NCS 기반) - 2020~2018년 기출문제 100% 복원 수록
정종현.이태곤 지음 / 북스케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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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운용기능사"의 인기가 해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2018년시험은 약3천명선의 접수자가 존재했지만 2020년은 40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해가갈수록 더욱 관심이 높아질겁니다. 필기합격률이 처음에는 80%에 근접했지만 이제는 70%를 겨우 상회하고 앞으로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합격률이 떨어진다고 무조건 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빨리 시험을 보는 것이 합격이 더욱 쉽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정쌤의 3D 프린터 운용기능사 필기>는 1회시험부터 교재를 출간해서 시험에 가까운 내용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정종현, 이태곤대표입니다. 정종현은 스터디채널과 북채널대표시고 이태곤은 한국3D프린터교육협회, 와 3D프린터채널대표입니다. 두분이서 3D프린터운영기능사대비서를 2018년부터 계속 출간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운영기능사는 필기와 실기가 있습니다. 필기와 실기는 반대적 경향이 강합니다. 필기는 3D프린터전체에 대한 이해와 출력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는 반면, 실기는 도면을 보고 3D모델링을 해서 프린팅하는 과정으로 전개됩니다. 실기는 모델링의 비중이 크고 출력의 비중이 낮은데 비해 필기는 모델링의 비중은 작은 편입니다. 책의 구성도 8개파트는 제품과 모델링에 대한 이해이고 나머지 2개파트는 기출문제와 적중실전예상문제(2회분)입니다. 책 전체를 공부를 못했다면 무조건 공부하고 답이라도 봐야할 것이 기출문제와 실전문제입니다.

우선 3D프린터는 2차원물체를 층층히 쌓아서 3차원입체를 만드는 과정이고 이는 적층제조기법이라고 합니다. 이를 알려주는 파트가 제품스캐닝입니다. 컴퓨터로 이해하는 입력파트죠. 그 다음은 3D형상모델링으로 다양한 3D CAD가 존재하지만 FUSION360을 중심으로 기본개념을 설명합니다. 엔지니어링모델링은 도면의 이해입니다. 3D모델링프로그램으로 직접 설계를 할때도 있지만 도면을 3D로 옮기는 측면이 크기에 꼭 알아야 할 기계도면의 이해입니다. 3D프린팅은 모델링만 한다고 충분한것이 아니라 3D프린터에 모델링을 걸기위해 슬라이싱프로그램을 이해해야 합니다. 주로 CURA를 집중적으로 설명합니다. 후반부는 G파일을 완성하고 직접 3D프린터를 돌리는 프로그램의 설정입니다. 3D프린터는 열을 가해서 제품을 형성하므로 안전에 대한 필요가 큽니다. 안전사고를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를 중심으로 설명과 문제풀이를 합니다.

수험생들이 보기 편하게 종이 지질도 좋은 걸사용했고 컬러로 된 설명도 많고 수험서다 보니 문제와 해설이 필수인데, 정답과 해설을 따로 마련해서 자세히 설명한 점이 특징입니다. 해설을 바로 보지 못하니 시험에 대한 몰입도가 올라갑니다. 물론 이는 문제와 해설을 같이 한것과 다른 장단점은 있을 겁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출제경향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건데 시험이 시행된지가 얼마안되어 분포를 정하기 쉽지 않아서 나온 초기현상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체크포인트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정리방식으로 정리해줍니다. 책을 보실때 처음에는 체크포인트는 보지않고 나중에 체크포인트로 자세히 공부하면 좋습니다. 전체를 보고 세부를 보는 방법입니다.

4차산업혁명에 중요한 핵심중 한 카테고리가 바로 '3D프린터'입니다. 3D프린터운영기능사는 취업을 위해서도 유용하지만 공부를 위해서도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시험합격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프린터에 대한 공부도 같이 되므로 국가자격을 취득하여 능력치와 자신감도 올리고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좋은 발판이 되는 자격증이라 꼭 취득하면 좋을 자격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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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코로나 비즈니스 4.0 - 플랫폼BM과 콘텐츠BM의 전쟁
선원규 지음 / 라온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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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이제 위드코로나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도 전인구의 70%에 육박하고 있고 두려움은 점점 벗어나고 있죠. 지난 2년간 언테크의 열풍이 현실에서나 주식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제 코로나이후를 생각해야 하고 그 대책을 기술한 <애프터코로나 비즈니스 4.0>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환경설명과 플랫폼, 콘텐츠, 지속가능성의 사업모델과 인사이트를 다룬 전략기획서입니다.

저자 선원규 한국 L&S와 한국P&T대표는 88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후에 이랜드에서 전략기획실에서 13년간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1조기업이 되는데 역할을 한후 모리비안베젤, 코오롱FnC,한섬, 인디에프, 세정 등에서 전략기획실장을 했고 미니소코리아 대표와 꼬끼오 부사장을 역임한 전략기획통입니다

과거는 공급우위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다 수요우위의 사회의 풍족한 사회로 변화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코로나로인해 한시적인 공급부족으로 자동차반도체와 각종 부품의 품절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은 곧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고 이제는 공급하기전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단계가 필수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를 겪으며 ESG가 전세계로 부각이 되고 작은 정부에서큰정부로 역할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 미국의 FAANG기업의 성장을 봤고 이를 메가퍼포머라고 합니다. 이 메가포퍼머에 우리나라의 방탄소년단도 들어갑니다. 경제적 가치를 5조로 추산합니다. 이는 초연결사회와 초유동성사회의 변화의 진폭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이로인해 팬데믹사태로 급속도로 키웠습니다만 ㅠㅠ

이 책은 비즈니스모델을 다룹니다. 저자는 비즈니스모델을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반대급부로 가치를 회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수있게 하는 구조화된 사업아이디어"(102p)라고 정의합니다. 오스터월더의 "비즈니스모델캠버스"를 수정하여 1.고객정의, 2.가치제공, 3.가치회수, 4.지속운영모델로 간소화합니다. 이를 근거로 기업은 4가지의 본원적인 비즈니스모델이 있는데, 바로 ,플랫폼, 콘텐츠, 소재, 소프트웨어라고 합니다.

플랫폼사업모델은 모두가 뛰어놀수있는 마당으로 표현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네이버나 카카오가 그런 기업이죠. 저자는 플랫폼 비즈니스모델을 "상품과 서비스의 공여자와 소비자가 서로 자유로운 거래를 할수있도록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서비스"(131p)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위에 콘텐츠기업들이 활동을 하는 겁니다. 이 플랫폼은 기술적 방식으로 조성되는 겁니다. 플랫폼 사업모델의 5가지 특징은 기억할 만합니다. 양면시장이라는 점, 대규모투자, 글로벌진출의 힘듬, 수익모델의 어려움, 독점적구조 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정도만 알아도 플랫폼에 대한 지식이 최상일듯합니다.

콘텐츠비즈니스모델은 플랫폼에 담길 내용물이죠. 콘텐츠는 인간이 살아가며 필요한 유무형의 상품과 서비스를 칭합니다. 인간은 플랫폼위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며 살아가는 것이 요즘 현대인의 모습이죠. 더우기 플랫폼은 껍데기이고 콘텐츠는 알맹이기때문에 서로간은 공생관계입니다. 콘텐츠로 다뤄지는 상품, 문화, 서비스,디지털,운송,기계,건축분야를 살핍니다. 분야적 특징을 살펴볼수있는 시간이됩니다. 그리고 콘텐츠기업의 특징을 5가지로 정리해서, 제품수명주기가 짧고, 사람중심이고, 일시적독점이가능한 디자인기반사업이며 글로벌진출이 용이하고 브랜드기반사업이라고 정리합니다. 콘텐츠의 성격이 잘정리됩니다.

기업은 순간적으로 존재해서는 안되겠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카오스의 형태죠. 이런 혼란을 일으킨 주범중 하나로 '디지털'을 듭니다. 디지털을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이 이런 혼란의 구체적 범인이겠죠. 이런 장애물이 득기실해도 '기회'는 오겠죠. 이를 위해 사람에 대한 투자와 작은 성공을 큰 성공으로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내가 가진 자산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바로 이 것에서 기회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제 모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목을 매야 합니다. 상품개발단계부너 데이터기반기술을 적용해야 하며, 마케팅의 핵심이 되어버린 미디어에 신경을 써야 하며 운영프로세스를 혁신해서 비용절감을 해야 합니다.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도 혁신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디지털시대에 꼭 확인해야 할점은 '정보보안'이라고 합니다. 정보보안이 취약해지면 생존전략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 불확실은 더욱 거세지고 잘못된 선택이 한방에 잘나가던 기업을 망칠수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것만은 변화하지 않을겁니다. 거대한 플랫폼속에서 우리의 살아가야 할 기업의 입지를 전략을 다시 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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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이론 -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유산
윤성철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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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하나의 이론>은 한국 학계를 이끄는 각분야의 7명의 50대중견교수(박한선 40대)들이 삶을 관통하고 자신들의 분야를 응축할 수있는 지식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지난주 아는형님을 보는데 707장교출신 최영재님이 대선후보 경호를 하다가 잘찍힌 사진 때문에 경호원에서 짤렸다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은 아니지만 최영재본인에게는 이 사진은 자신을 대표할 수있는 한장의 사진일겁니다. <단하나의 이론>에도 천체물리학, 사회학, 미생물학, 신경심리학, 통계물리학, 인지심리학, 신경인류학 등에서 학문대중화에 핵심적으로 참여한 저자들이 학문측면에서나 대중을 향해서도 학문을 대표하고 꼭 이해시켰으면 하는 한문장을 설명해줍니다. 물리학앞에서 천체와 통계가 붙고, 생물학앞에도 '미'가 붙고 심리학앞에 신경과 인지가 붙듯이 학문은 세분화되고 깊이도 일반인의 이해를 벗어났는지 모릅니다. 어려워보이는 신학문을 코로나로 집에 많이 있어야 하는 요즘 집중해볼만 주제로 보입니다.

저자로는 윤성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교수입니다. 서울대 천문학과 출신으로 독일에서 박사를 했습니다.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시고 서강대를 나오시고 독일에서 박사를 하셨습니다. 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교수로 연세대를 나오시고 미국에서 박사를 받으셨습니다. 김학진 고려대 심리학과교수는 고려대를 나오시고 미국에서 박사를 했습니다. 김범준 성대물리학과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까지 했습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고대를 나와서 미국에서 박사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한선박사는 저자중에 유일한 40대인데 경력이 특이합니다. 경희대의대를 나와서 병원정신과과장을하셨고 서울대에서 인류학 박사를 했습니다. 잠시 동화약품 개발기획실 이사도 하셨네요. '신경인류학'이라는 좀더 새로운 세계관을 알려주십니다.

천문학자 윤성철교수는 다음세대에 물려줄 지식의 한줄을 "우주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신학자 매튜폭스의 "신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라는 문구를 응용했다고 합니다. 우주는 계속 팽창중입니다. 이 시작을 빅뱅이라고 합니다. 이 안에는 변하지 않는 쿼크, 중성미자 전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생명이 부재한 130억년의 과거를 안고 있습니다. 그 과거는 인간의DNA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그 역사를 100년도 안되는 시간을 사는 인간이 인식한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합니다.

사회학자 노명우교수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한줄로 표현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그럴까요. 인간의 조상은 호모사피엔스입니다. 그들은3만년전에 존재했고 쇼베동굴에 그들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동물그림들이 있고 이는 여러 호모사이엔스가 그렸다고 봅니다. 코로나로 많은 지구의 사람들이 곤란에 빠져있습니다.물론 선진국위주의 백신사용으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그 와중에 사회복지라는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인간은 혼자가 아니라 같이 공존함을 보여줘왔습니다.

인기 심리학자 김경일교수는 "인간의 욕구는 전염된다"입니다. 오래전 컬러TV가 보급되던 80년대 흑백안테나와 컬러안테나는 모양이 달랐습니다. 길을 가다가 한집이 흑백TV를 떼고 컬러TV안테나로 바꾼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자 처음 컬러TV안테나를 단집을 중심으로 원심원을 그리며 흑백안테나가 컬러안테나로 바꾸는 장관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는 인간은 욕구의 존재다라고 글을 시작합니다. 재미있는건 인간은 욕구의 실체를 모른다고 합니다. 욕구의 강도는 알지만 이것을 채우는 방법은 모른다는겁니다. 하나의 생존 효율성일까요? 한발더 나가서 '욕구를 전염시킨다'고 했죠. 배가 고프면 음식이 더 맛나 지는 걸 전염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행복으로연결됩니다. 욕구는 정확하게 충족되어야 스트레스가 적은데, 다른것을 하더라도 욕구가 해소가되는 것과 같습니다.

정신과의사이며 인류학자인 박한선박사는 "인간 정신은 진화의 결과다"라는 한문장을 후대에 전하고싶어합니다. 인간은 진화의 동물이는 건 찰스다윈이후 이제 상식이니 인간의 일부인 '정신'도 진화할 수있겠다라는 생각이 우선듭니다. 하지만 우리 예상과 달리 다윈은 정신은 자연선택의 대상이 아닌 신비의 영역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정신도 진화한다고 발표한 학자는 진화론을 다윈과 공동으로 발표한 윌리스라는 가난한 노동자계급이었습니다. 다윈주의는 아직도 정신에 대한 형이상학적 입장은 공고합니다. 이에 비해 윌리스의 정신도 진화하는 문제는 칼마르크스의 유물론으로 발전합니다. 아직도 마음에 대한 생각은 다양하고 경합합니다. 하지만 존재를 위한 투쟁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만 ㅠㅠ

우주는 움직이는 거야말하는 듯한 윤성철교수의 이야기, 우주가 생명으로 스며들었다는 김응빈교수, 마음은 나와 외부와의 소통이라는 김학진교수 그래서 인간은 혼자가아니라는 노명우교수 등의 깊이 있고 약간은 어렵고 생소하고 이해가 쉽지 않을 수있는 학문의 문을 열었습니다. 다음기획에는 평생을 연구만 하다가 노년이 되신 학문의 원로분들의 한문장도 엮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문장'으로 줄이면 핵심만 남아서 편한 면도 있지만 분명 이 한문장을 받치는 거대한 기반에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을 겁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멋진 향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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