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마사노리의 매니지먼트
간다 마사노리 지음, 김수연.이수미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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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마사노리의 매니지먼트>는 <불변의 마케팅>,<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과 함께 클라이언트를 위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로 사회를 변혁하는 방법을 담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 책은 중소기업사장용 매니지먼트이고 1인기업과 퍼스널비즈니스에 매우 유익하다고 합니다. 재미난 것은 경영 즉 매니지먼트는 앞면의 매니지먼트가 있고 뒷면의 매니지먼트가 있는데 저자는 이 책에 뒷면의 매니지먼트를 담았다라고 소개합니다. 전공법인 경영의 관리부분이 아니라 조직사이에 윤환율같은 유연하고 좀더 오랜 경영에 관련된 팁이나 센스를 모은 겁니다. 인간의 몸으로 말하면 혈관이 아니라 림프관같은 역할이겠죠. 림프관은 혈관보다는 비중은 작지만 전체 몸에 퍼져서 보이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간다 마사노리 경영컨설턴트, 작가십니다. 그리고 일본 최고의 마케팅 구루이기도 하십니다. 그는 조지대 외국어학부를 나와 뉴욕대 경제학석사 펜시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를 하셨고 대학교때 외교관시험에 합격하셨습니다. (조지대가 아니라 죠치대 아닌가합니다) 98년부터 독립하여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셨습니다. 그리고 <불변의 마케팅>,<입소문 전염병>,<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전뇌사고>등의 수많은 책의 저자가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단순명료한 비즈니스모델을 PT로 만들어서 투자를 요청하고 자신감있게 고속도로를 기대하면서 사업을 시작하죠. 하지만 실제는 진흙탕음을 바로 직감하게 됩니다. 한발도 나갈수업슨 펄이라는 것도 알죠. 이를 타개하는 법은 일종의 스킬이고 경험입니다. 기업을 하는 것은 고객을 획득하고 돈을 버는 것이죠. 돈을 벌때에도 항상 리스크를 생각해야 합니다. 조직에 균열이 생기지 않을까. 기업에 현금이 마르지 않을까 그리고 가족의 마음이 흩어지지 않을까의 리스크입니다. 돈을 버는것만 몰입하면 고객이 늘어서 불만도 같이 늘어납니다. 그러면 조직에서 불만이 터져나오죠. 매출만 일으키다보면 세금낼돈도 없을 수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벌면 바빠지고 가족에게 등한시한다는 걸 알아야 하고 그것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죠.

요즘은 상품의 생애주기가 매우 짧아졌습니다. 길어봐야 5-6년이라고 합니다. 결국 기업은 항상 복수의 프로젝트를 매니지먼트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군대식 조직문화가 매우 도움이 되지만 성숙기에는 고름이 갑자기 분출한다고합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창조적인 조직이고 이것이 고객의 수요를 창출한다고합니다.

기업이 순조롭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누라역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매우 신선한 주장인데요. 기업은 성장하면서 인원도 늘고 분열이 발행합니다. 이를 다둑이는 존재로 사장의 사모님이나 나이가 젊은 여성이 맡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치유의 힘이 있는 친절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한국보다는 일본정서가 크게 보이는 사례입니다. 조직에는 불만있는 직원이 존재할 수밖에 없고 누군가 엄마처럼 분위기를 풀어줄 존재가 필요하다는 의미일겁니다.

저자는 미래예측을 잘한다고 합니다. 그것의 근본이 '비즈니스의 생애주기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동차죠. 1800년대 후반에 시작한 자동차는 이제 종말의 생애주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마다 이 생애주기 판단은 다르죠. 도요타의 경우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가 한참을 유지한다고 보고, 현기차는 전기차로 빠른 변신을 준비중입니다. 곧 생애주기의 기업의 판단이 자동차업계 순위를 바꿀겁니다 그리고 저자는 생애주기가 쇠퇴기로 가면 제품의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항상 제품을 출시하면 성장커브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피터드러커는 10년마다 새로운 회사를 다니면서 기울을 익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요즘은 경력자위주로 뽑기에 회사를 다니면서 기술을 익히는 것이 힘든 시기이기는 합니다만. 기술이 짧아졌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마지막은 기업만 생애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도 생애주기가 있다는 거죠. 인간은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겁니다. 기업을 다니면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이 기업에 뼈를 묻겠다는 생각보다는 장래에 묻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제3의 길을 찾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직장을 잡으면 한평생을 찾임지던 일본의 기업문화도 많이 무너진 느낌을 받습니다만 인생에는 12년주기가 있다고 합니다. 3년씩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는 겁니다. 조심해야 할 시기는 환절기라고 합니다. 이때 올라갈지 떨어질지 판가름이 날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인이라서 일본문화를 근간으로 하기에 분명 맞지 않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이 인간이 해서 나온 결과의 경험을 저자는 알려주는 겁니다. 항상 상품을 대할때 이 상품을 다루는 이유와 선택하는 이유를 생각하라는 거죠. 그리고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그것은 미션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이는 동력으로 작용할 겁니다. 이런 작업을 반복하다보면 스스로 움직이는 셀프이미지를 만들수가 있습니다. 이는 성공을 위한 체면술이 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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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CEO 필독서 100 필독서 시리즈 9
야마자키 료헤이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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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유명인은 무슨 책을 읽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죠. 특히나 빅테크기업 CEO들의 추천서적은 발표직시 베스트셀러가 되죠. 그런 의미에서 '테슬라'의 일론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의 추천서를 모은 <세계 3대 CEO필독서 100>은 말그대로 IT현자들도 감명을 받은 책을 통해 독자들의 업무능력과 미래를 보는 혜안을 얻을 수있습니다.


저자는 야마자키 료헤이 닛케이 비즈니스 전자판 HR실장보좌직을 맡고 있습니다. 25년이상 자동차, IT, 소매업 등 비즈니스 저널리스트입니다. 조치대를 나와서 뉴욕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닛케이BP에 입사후 닛케이신문, 닛케이 비즈니스, 닛케이 크로스미디어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저자는 일론머스크, 마크베이조스, 빌게이츠 모두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들이 세계적인 CEO로 성장하게 된 근원은 '독서'라고 확증합니다. 우선 일론머스크는 1999년 그가 창업한 '집투'를 매각하고 286억원을 법니다. 그후 2002년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하고 다시 2340억을 몇년만에 벌게되면서 명성을 쌓습니다. 그후 '스페이스X'를 창업하고 '테슬라'를 인수하여 엄청난 수익을 얻었죠. 물론 작년 트위터를 인수해서 논란이 있어서 말쩡쟁이 이미지가 있기는 합니다만 저자가 만나본 머스크는 대담한 사람이라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을 구하겠다는' 꿈을 내놓습니다. 그 유명한 화성프로젝트죠. 그는 우주기업 사장이듯 'SF소설'을 많이 본다고 합니다. 혁신파트로 추천한 책은 <제로 투원>입니다. 일론머스크와 함께 페이팔마피아라고 불리는 피터틸이 지은 창업강의죠. 눈에 띄는 분야는 SF입니다. 어릴적부터 이 분야를 열심히 읽는 책벌레였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이혼등으로 내성적이었던 머스크는 책을 통해 꿈을 치운거죠. SF계열은 아이작 아시모프소설이 유명하죠. <파운데이션>시리즈은 은하제국이야기라고 합니다. <듄>이라는 소설은 배경은 미래의 혹성 '아라키스'라고 합니다. <듄>의 저자는 AI를 규제할 것을 주장했고 일론머스크도 챗GPT의 개발에 투자를 했지만 그 위험성때문에 이 프로젝트에서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가 과거에 했던 독서에 영향을 받은 사례일겁니다. 판타지에 <반지의 제왕><왕좌의 게임>등도 눈에 띄고요. 과학에서 <빅픽쳐>등 저자는 10개항목을 #를 붙여서 구분하는데 일론 머스크가 좀더 큰 주제를 풀어가는 능력을 보여주듯 공학과학쪽으로 부터 <국부론><자본론>의 거시론에도 관심이 많은 지성적인 CEO임을 알려줍니다.


아마존의 전 CEO 제프 베이조스는 일론머스크나 매년 추천도서를 발표하는 빌게이츠에 비해서는 적은 15권 추천으로 올렸습니다. 아마존CEO시절 월급은 많이 주는데 일에 관해서는 무섭게 몰아붙이는 것으로 유명했죠. 그래서 직원들은 성질을 낼때마다 그것을 '광기'라고 했습니다. 저자가 직접 만나본 베이조스도 눈빛이 매우 강렬했다고 합니다. 그가 바라보면 직원들이 눈빛의 광기로 꼼짝도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베이조스는 항상'세상은 계속 투명해질거라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은 계속 똑똑해진다는 의미죠. 저자가 인트로에서 소개한 성장기를 보면 베이조스는 천재로 성장을 했습니다. 우주비행사가 되기위해 물리학을 전공하고자했지만 더 똑똑한 학우들때문에 전공을 바꿨다고 합니다. 베이조스를 밀어낸 동급생들은 지금무엇을 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저자는 베이조스의 추천목록에서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6권이나되네요. 그는 주로 경영조직관리에 책에서 배운 것들을 사용했다고합니다. 영속기업을 추구하는 책으로 <위대한 기업>,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등을 추천합니다. 미래예측으로 <마케팅평가비이블>을 추천했습니다. 아마존의 강력한 힘은 데이터였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케팅평가바이블>은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권하는 필독서였다고 합니다.


매년 책을 공개적으로 추천하고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것으로 유명한 빌게이츠입니다. CEO로 재직할때 그의 이미지는 '악의 제국의 지배자'였다고 하는군요. 그러고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번 정부와 반독점법으로 치열한 법정공방을 했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에 비유되었다니 흥미롭습니다. 얼굴이 인자하고 자애로워보이는 그인데 말입니다. 저자가 그와 인터뷰시 다리를 매우 심하게 떨었다고 하네요. 다리 떨면 복이 날라간다더니 빌게이츠를 보니 복이 붙는게 아니냐고 유머를 합니다. ㅎㅎ 1년에 50권이상을 읽는 그를 저자는 독서의 왕이라고 합니다. 추천하는 책도 경영뿐아니라 매우 광범위해서 9개분야 49권입니다. 이 책이 총 100권을 소개하니 50%분량이네요. 경여에서 <OKR>같은 조직관리서적부터 경제에서 <21세기자본>처럼 매우 좌파적인 서적, 자기개발로 <마인드셋>, 역사로 <사피엔스>,<호모데우스>, <총,균,쇠>사상으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소설로 <모스크바의 신사>와 <숨결이 바람될때>까지 앞의 두 CEO보다는 사는것이 좀더 느긋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휴가철입니다. 그동안 못갔던 해외여행도 많이 떠날텐데요. 동남아 멋진 해수욕장의 파라솔의 벤치에 반쯤기대앉아 100권의 리스트중에 첫권을 시작하면 최고의 휴가이고 에너지충전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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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 인베스트
김태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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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한국은 2015년1월12일 시장이 열렸습니다. 8년이 넘었지만 아직 활성화된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장시장때 톤당 8640원으로 출발해서 2019년12월 톤당 40900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10400원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에너지수요감소와 전략수요의 감소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거래량은 2015년대비 3480.9%가 증가했습니다. 저자는 탄소시장을 위한 8대개선과제를 제시하고 가격결정이론, 파생상품, 헤징전략, 투자전략 등 탄소전문애널리스트로서 탄소배출권시장의 실무자를 위한 바이블을 내셨습니다.


저자는 김태선 나무EnR대표입니다. 국내유일의 탄소배출권시장 애널리스트라고 하네요. 동국대 경제학 학사,석사,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삼성투신운용, 현대선물등에서 경력을 쌓으셨습니다.2007년부터 유럽탄소배출권시장을 분석해오셨다고 하네요. 저서는 <탄소시장의 비밀><Core Black Bcx> 등이 있습니다.


한국탄소시장은 유럽탄소배출권시장을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유럽시장을 관찰할 필요가 있죠. 유럽은 2005년 시장이 출발했고 2022년말 기준 800만톤이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탄소시장의 약79%입니다. 한국은 글로벌에서 0.04%를 차지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2050년에 탄소중립을 이루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30년도 안남았습니다. 한국도 결국 시간문제이지 탄소배출권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2019년12월의 전고점을 결국깨고 신고가를 낼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할당량과 인증량을 늘리고 시장 안정화조치도 취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한국 탄소가격도 유럽시장과 동조화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탄소시장가격은 수요요인과 공급요인사이의 변화에 의해 결정되겠죠. 수요요인을 인증량이라고 하고 공급요인을 할당량이라고 합니다. 수요요인은 에너지가격, 기후변화, 경기펀더멘탈, 온실가스감축기술진보, 온실가스 한계감축비용등에 의해 결정되고 공급요인은 각국가들의 감축목표, 이월제도, 상쇄제도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들 지표는 더티다크 스프레드, 크린 다크 스프레드 등 다양한 지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탄소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분들은 매일 이 지표를 봐야 하는 거죠. 탄소배출권시장도 일반 파생상품시장과 비슷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도 2019년에 비해 1/4로 현재 가격이 하락했으니 엄청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유럽탄소배출권시장도 거래량의 85%가 파생상품중심이라고 합니다. 선물거래는 당연히 존재하고 이로인한 헤지거래도 일반 파생시장과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이로인해 스프레드가 발생하고 차액을 따먹는 방법도 역시 존재합니다.


투자전략은 톤소배출권자산관리전략으로 매도대응전략과 이월대응전략으로 구성됩니다. 반대전략은 탄소배출권부채관리전략도 있습니다. 탄소시장도 자금이 이동하는 시장입니다. 리스크관리가 필수인 시장이고 생각보다 변동성도 큰 장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가정책이나 거시경제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는 시장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의 배출권가격은 2015년에 비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장기적인 우상향으로 보고 투자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날것같은 것이 제생각입니다. 탄소는 기후위기를 부르니까요. 일반 금융공학에 밝은 분들은 미래를 보고 관심을 가지면 좋은 분야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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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 혁신을 꿈꾸는 젊은 리더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황창규 지음 / 시공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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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은 22년 가을학기에 연세대 경영대생을 대상으로 황창규회장님이 강의한 7주의 수업을 그대로 책으로 옮겼습니다. 외국에는 이런 강의를 옮긴 책들이 많죠. 세계적인 석학이 한 강의를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있게 출간하는 작업말입니다. 한국을 메모리반도체의 강국으로 만들고 통신에서 5G를 성공적으로 런칭시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저자의 강의를 연세대생만 듣고 만다는 건 아쉬운 일이죠. 더우기 주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경영'입니다. 7주동안 7가지 주제로 강의를 했고 도도이 흐르는 핵심키워드는 '도전하고 성취하는 삶을 살라!'입니다. 저자가 베이칭대학교 강연과 하버드대학교 강연에서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은 강의를 했지만 정작 한국에서 많은 강의를 못한것이 아쉬워하면서 7주간의 강의는 한국의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고 어떻게 활성화되는 모습을 적나나하게 느낄 수있게 해줍니다.


저자는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과 KT회장을 지낸 한국 기술을 대표하는 기술경영인입니다. 53년생이시고 서울대 전기공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하셨고 메사츄세스주립대 전기공학박사를 하셨습니다. 미 스텐포스대 책임연구원으로 계시다 좋은 직장도 마다하시고 삼성전자 부장으로 한국땅을 밟으신 기술인이십니다. 메모리반도체의 용량은 1년에 두배씩 늘어난다는 황의법칙도 발표하시고 KT회장때는 세계최초로 5G상용화준비를 마친 기술에서는 놀라운 성과를 내신 한국을 빛낸 분입니다.


저자가 다루는 7가지 강의주제-리스크테이킹, 파괴적 혁신, 미래의 예측, 기술의 전점, 위기의 대응, 융합의 실현, 혁신을 이루는 경영자의 자세-가 일반적일수도 있지만 그것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이력은 주제마다 강력한 궁금증을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주제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삼성의 총수셨던 이건희회장, 애플CEO스티브잡스, 크리스텐슨교수, 젠슨황 엔비디아CEO등 세계적인 셀럽들과의 교류와 에피소드가 소개됩니다.


경영은 리스크테이킹의 연속일겁니다. 연속은 아니더라도 승부수를 던져야 할때가 있습니다. 낸드플래시의 강자 도시바가 삼성전자에 조인트벤쳐를 제안했을때 저자는 이건희회장을 설득해서 도시바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개발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분명한건 도시바와 조인트벤쳐를 하면 위험은 없겠지만 기회도 없다는 거죠. '미래의 예측'에서는 SSD의 가능성을 보고 노트북메이커에 공급하고 급기야 애플에도 공급하게 되면서 SSD 세계1위에 오르게 됩니다. 기술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협의해서 불도저처럼 밀고 나갑니다. 그게 바로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했죠. 삼성은 성공을 추구했고 절대 안주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모습이 있는 겁니다. 예측하고 준비하고 실현해야 합니다.


저자는 기술의 선점이 기업을 살리는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합니다. 반도체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여러제품이 선점을 했기에 지금도 건재할 수있는 것이라는 거죠. 5G는 KT가 선점을 하면서 앞서나갔습니다. 이를 위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이루어야 5G라고 합니다. 이 5G기술은 국산이라고 하네요. 여러기업들이 활약해서 만든 위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선점은 바로 미래선점이라고 확정합니다.

앞으로 21세기 미래의 중요키워드는 융합이라고 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처음이나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데이터이고 여기에 융합기술들이 데이터를 해석하고 활용하게 될겁니다. 저자가 7강좌를 통해 여러가지 중요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지만 결국 핵심은 기술이고 그거의 혁신입니다. 물론 기술의 혁신도 중요하지만 조직의 혁신 또한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을 해야 하고 비젼을 보여줘야 하고 겁없이 활동하도록 권한을 위임해야 합니다. 그리고 협력하고 질문해야 그곳에서 혁신이 싹뜨는 것이라고 합니다.

7강좌를 들으며(실제는 읽으며 하지만 직접듣는 느낌으로) 가장 강렬히 느껴졌던 건 황회장님의 자신감이었습니다. 요즘 워라벨을 중시되는 세상이지만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일에 미쳐서 도전이고 자신감이고 몰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자는 그것에 기반해서 기술을 개발하며 퍼즐을 푸는 열쇠를 만들어가는 성공경험에 대한 확신이 매우 강하다는 인식도 받습니다. 미래를 꿈꾸는 젊은 리더들이 어떤 열정으로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저는 확실히 목표를 보여주었습니다. 눈을 감고 그 강의실에서 저자의 열강을 듣고 열정이 치솓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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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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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매일 사용하시나요? 매일사용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제대로된 답변을 못들어서일겁니다. 아니 이를 넘어 허위, 오류답변을 쏟아낸다는 거죠. 그래서 <챗GPT&BARD 질문법>은 생성한AI에게서 제대로 된 답변을 듣기위한 질문법을 공부합니다. 이를 통해 눈앞에 있는 챗GPT에게서 제대로 된 답변을 듣고 그 넘어 인공지능시대를 주도할 원천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책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질문과 답변을 제시하면서 그들의 장점을 소개합니다.


저자 장대은은 작가십니다. <십진분류독서법>,<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특강>,<트리비움일상수업>등 주로 독서와 인생에 관한 책을 써오셨고 그 기간이 30년가까이 되는 분이십니다.

저는 창의력서적과 경영서적을 많이 보는 편인데 그책들의 주된 핵심중 하나가 바로 '질문'입니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창의력과 경영성과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죠.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동기부여를 하는데도 '나는 누구인가?','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질문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질문은 우리가 현재의 지식과 이해를 넘어서 새로운 관점과 접근방식을 찾아낼 수있게 해주는 도구'(43p)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은 도저히 따라갈수없는 양의 지식을 안고 있습니다. 이 지식을 체계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위해서는 인공지능에게 '질문을 잘 던지고 그것을 탐구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때의 호기심이 많아서 부모님께 하던 질문에 아버지 어머니가 질려서 질문좀 그만하라고 하는 모습이 그렇게 낯설지않죠. 이렇게 생긴 지적변비를 챗GPT와 Bard를 통해 풀어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챗GPT가 모든 질문에 답을 할 수있는 건 아니죠. 로또번호나 예측에 약하고 하지말라고 까지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고 전문성을 더해서 질문하면 로또번호도 말하고 있지 않을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챗GPT와 Bard는 아마 미래에는 음성으로 묻고 답하는 개인비서가 되어 있을 겁니다. 현재는 글로 질문하는 초기형태죠. 지금은 일종의 20고개를 해야 정답에 가까이 갈겁니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할루시네이션현상이라고 합니다. 환상현상이죠. 이를 줄이기위해서는 질문에 사실을 특정해야 이 현상을 줄일수가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지식을 요할때는 챗GPT와 Bard가 상상할 수없도록 제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시하는 질문법이 트리비움질문법입니다. 이는 문법, 논리, 수사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질문하라는 거죠.


질문에는 요약, 정의, 설명 등이 있는데 간결함과 명확하게 질문을 해야 좋은 정보를 얻게 된다고합니다. 어쩌면 챗GPT와 Bard는 인간에게 놀라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거죠. 물론 많은 전기를 먹겠지만 단일한 기기가 이렇게 다양한 지식을 보여주는 것이 놀랍죠. 다만 챗GPT와 Bard에 질문을 할때 정교함이 더욱 답의 정확성을 높이기 때문에 그 부분의 연습을 해야 하고 이를 잘하는 사람을 프럼프트 엔지니어라고 합니다.

챗GPT와 Bard를 사용할 때 꼭 이용해보면 좋은 답변이 시각화입니다. 장면을 시각적으로 써주는 기능이 매우 우수합니다. 시각화는 인간의 시각을 열어주고 생각의 범위를 넓혀준다는 걸 알아야 할겁니다. 저자는 실제질문과 답변을 통해 생성형AI인 챗GPT와 BARD를 통해 액기스를 뽑고 앞으로 지식혁명에서 뒤지지 않을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하루에 한개라도 질문을 해봐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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