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CEO 필독서 100 필독서 시리즈 9
야마자키 료헤이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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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유명인은 무슨 책을 읽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죠. 특히나 빅테크기업 CEO들의 추천서적은 발표직시 베스트셀러가 되죠. 그런 의미에서 '테슬라'의 일론머스크,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의 추천서를 모은 <세계 3대 CEO필독서 100>은 말그대로 IT현자들도 감명을 받은 책을 통해 독자들의 업무능력과 미래를 보는 혜안을 얻을 수있습니다.


저자는 야마자키 료헤이 닛케이 비즈니스 전자판 HR실장보좌직을 맡고 있습니다. 25년이상 자동차, IT, 소매업 등 비즈니스 저널리스트입니다. 조치대를 나와서 뉴욕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닛케이BP에 입사후 닛케이신문, 닛케이 비즈니스, 닛케이 크로스미디어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저자는 일론머스크, 마크베이조스, 빌게이츠 모두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들이 세계적인 CEO로 성장하게 된 근원은 '독서'라고 확증합니다. 우선 일론머스크는 1999년 그가 창업한 '집투'를 매각하고 286억원을 법니다. 그후 2002년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하고 다시 2340억을 몇년만에 벌게되면서 명성을 쌓습니다. 그후 '스페이스X'를 창업하고 '테슬라'를 인수하여 엄청난 수익을 얻었죠. 물론 작년 트위터를 인수해서 논란이 있어서 말쩡쟁이 이미지가 있기는 합니다만 저자가 만나본 머스크는 대담한 사람이라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그는 '세상을 구하겠다는' 꿈을 내놓습니다. 그 유명한 화성프로젝트죠. 그는 우주기업 사장이듯 'SF소설'을 많이 본다고 합니다. 혁신파트로 추천한 책은 <제로 투원>입니다. 일론머스크와 함께 페이팔마피아라고 불리는 피터틸이 지은 창업강의죠. 눈에 띄는 분야는 SF입니다. 어릴적부터 이 분야를 열심히 읽는 책벌레였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이혼등으로 내성적이었던 머스크는 책을 통해 꿈을 치운거죠. SF계열은 아이작 아시모프소설이 유명하죠. <파운데이션>시리즈은 은하제국이야기라고 합니다. <듄>이라는 소설은 배경은 미래의 혹성 '아라키스'라고 합니다. <듄>의 저자는 AI를 규제할 것을 주장했고 일론머스크도 챗GPT의 개발에 투자를 했지만 그 위험성때문에 이 프로젝트에서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가 과거에 했던 독서에 영향을 받은 사례일겁니다. 판타지에 <반지의 제왕><왕좌의 게임>등도 눈에 띄고요. 과학에서 <빅픽쳐>등 저자는 10개항목을 #를 붙여서 구분하는데 일론 머스크가 좀더 큰 주제를 풀어가는 능력을 보여주듯 공학과학쪽으로 부터 <국부론><자본론>의 거시론에도 관심이 많은 지성적인 CEO임을 알려줍니다.


아마존의 전 CEO 제프 베이조스는 일론머스크나 매년 추천도서를 발표하는 빌게이츠에 비해서는 적은 15권 추천으로 올렸습니다. 아마존CEO시절 월급은 많이 주는데 일에 관해서는 무섭게 몰아붙이는 것으로 유명했죠. 그래서 직원들은 성질을 낼때마다 그것을 '광기'라고 했습니다. 저자가 직접 만나본 베이조스도 눈빛이 매우 강렬했다고 합니다. 그가 바라보면 직원들이 눈빛의 광기로 꼼짝도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베이조스는 항상'세상은 계속 투명해질거라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은 계속 똑똑해진다는 의미죠. 저자가 인트로에서 소개한 성장기를 보면 베이조스는 천재로 성장을 했습니다. 우주비행사가 되기위해 물리학을 전공하고자했지만 더 똑똑한 학우들때문에 전공을 바꿨다고 합니다. 베이조스를 밀어낸 동급생들은 지금무엇을 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저자는 베이조스의 추천목록에서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6권이나되네요. 그는 주로 경영조직관리에 책에서 배운 것들을 사용했다고합니다. 영속기업을 추구하는 책으로 <위대한 기업>,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등을 추천합니다. 미래예측으로 <마케팅평가비이블>을 추천했습니다. 아마존의 강력한 힘은 데이터였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케팅평가바이블>은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권하는 필독서였다고 합니다.


매년 책을 공개적으로 추천하고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는 것으로 유명한 빌게이츠입니다. CEO로 재직할때 그의 이미지는 '악의 제국의 지배자'였다고 하는군요. 그러고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번 정부와 반독점법으로 치열한 법정공방을 했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에 비유되었다니 흥미롭습니다. 얼굴이 인자하고 자애로워보이는 그인데 말입니다. 저자가 그와 인터뷰시 다리를 매우 심하게 떨었다고 하네요. 다리 떨면 복이 날라간다더니 빌게이츠를 보니 복이 붙는게 아니냐고 유머를 합니다. ㅎㅎ 1년에 50권이상을 읽는 그를 저자는 독서의 왕이라고 합니다. 추천하는 책도 경영뿐아니라 매우 광범위해서 9개분야 49권입니다. 이 책이 총 100권을 소개하니 50%분량이네요. 경여에서 <OKR>같은 조직관리서적부터 경제에서 <21세기자본>처럼 매우 좌파적인 서적, 자기개발로 <마인드셋>, 역사로 <사피엔스>,<호모데우스>, <총,균,쇠>사상으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소설로 <모스크바의 신사>와 <숨결이 바람될때>까지 앞의 두 CEO보다는 사는것이 좀더 느긋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휴가철입니다. 그동안 못갔던 해외여행도 많이 떠날텐데요. 동남아 멋진 해수욕장의 파라솔의 벤치에 반쯤기대앉아 100권의 리스트중에 첫권을 시작하면 최고의 휴가이고 에너지충전이지 않을까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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