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마사노리의 매니지먼트
간다 마사노리 지음, 김수연.이수미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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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마사노리의 매니지먼트>는 <불변의 마케팅>,<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과 함께 클라이언트를 위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로 사회를 변혁하는 방법을 담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 책은 중소기업사장용 매니지먼트이고 1인기업과 퍼스널비즈니스에 매우 유익하다고 합니다. 재미난 것은 경영 즉 매니지먼트는 앞면의 매니지먼트가 있고 뒷면의 매니지먼트가 있는데 저자는 이 책에 뒷면의 매니지먼트를 담았다라고 소개합니다. 전공법인 경영의 관리부분이 아니라 조직사이에 윤환율같은 유연하고 좀더 오랜 경영에 관련된 팁이나 센스를 모은 겁니다. 인간의 몸으로 말하면 혈관이 아니라 림프관같은 역할이겠죠. 림프관은 혈관보다는 비중은 작지만 전체 몸에 퍼져서 보이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간다 마사노리 경영컨설턴트, 작가십니다. 그리고 일본 최고의 마케팅 구루이기도 하십니다. 그는 조지대 외국어학부를 나와 뉴욕대 경제학석사 펜시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를 하셨고 대학교때 외교관시험에 합격하셨습니다. (조지대가 아니라 죠치대 아닌가합니다) 98년부터 독립하여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셨습니다. 그리고 <불변의 마케팅>,<입소문 전염병>,<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전뇌사고>등의 수많은 책의 저자가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단순명료한 비즈니스모델을 PT로 만들어서 투자를 요청하고 자신감있게 고속도로를 기대하면서 사업을 시작하죠. 하지만 실제는 진흙탕음을 바로 직감하게 됩니다. 한발도 나갈수업슨 펄이라는 것도 알죠. 이를 타개하는 법은 일종의 스킬이고 경험입니다. 기업을 하는 것은 고객을 획득하고 돈을 버는 것이죠. 돈을 벌때에도 항상 리스크를 생각해야 합니다. 조직에 균열이 생기지 않을까. 기업에 현금이 마르지 않을까 그리고 가족의 마음이 흩어지지 않을까의 리스크입니다. 돈을 버는것만 몰입하면 고객이 늘어서 불만도 같이 늘어납니다. 그러면 조직에서 불만이 터져나오죠. 매출만 일으키다보면 세금낼돈도 없을 수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벌면 바빠지고 가족에게 등한시한다는 걸 알아야 하고 그것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죠.

요즘은 상품의 생애주기가 매우 짧아졌습니다. 길어봐야 5-6년이라고 합니다. 결국 기업은 항상 복수의 프로젝트를 매니지먼트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군대식 조직문화가 매우 도움이 되지만 성숙기에는 고름이 갑자기 분출한다고합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창조적인 조직이고 이것이 고객의 수요를 창출한다고합니다.

기업이 순조롭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누라역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매우 신선한 주장인데요. 기업은 성장하면서 인원도 늘고 분열이 발행합니다. 이를 다둑이는 존재로 사장의 사모님이나 나이가 젊은 여성이 맡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치유의 힘이 있는 친절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한국보다는 일본정서가 크게 보이는 사례입니다. 조직에는 불만있는 직원이 존재할 수밖에 없고 누군가 엄마처럼 분위기를 풀어줄 존재가 필요하다는 의미일겁니다.

저자는 미래예측을 잘한다고 합니다. 그것의 근본이 '비즈니스의 생애주기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동차죠. 1800년대 후반에 시작한 자동차는 이제 종말의 생애주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마다 이 생애주기 판단은 다르죠. 도요타의 경우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가 한참을 유지한다고 보고, 현기차는 전기차로 빠른 변신을 준비중입니다. 곧 생애주기의 기업의 판단이 자동차업계 순위를 바꿀겁니다 그리고 저자는 생애주기가 쇠퇴기로 가면 제품의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항상 제품을 출시하면 성장커브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피터드러커는 10년마다 새로운 회사를 다니면서 기울을 익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요즘은 경력자위주로 뽑기에 회사를 다니면서 기술을 익히는 것이 힘든 시기이기는 합니다만. 기술이 짧아졌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마지막은 기업만 생애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도 생애주기가 있다는 거죠. 인간은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줄여야 합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겁니다. 기업을 다니면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이 기업에 뼈를 묻겠다는 생각보다는 장래에 묻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제3의 길을 찾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직장을 잡으면 한평생을 찾임지던 일본의 기업문화도 많이 무너진 느낌을 받습니다만 인생에는 12년주기가 있다고 합니다. 3년씩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는 겁니다. 조심해야 할 시기는 환절기라고 합니다. 이때 올라갈지 떨어질지 판가름이 날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인이라서 일본문화를 근간으로 하기에 분명 맞지 않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이 인간이 해서 나온 결과의 경험을 저자는 알려주는 겁니다. 항상 상품을 대할때 이 상품을 다루는 이유와 선택하는 이유를 생각하라는 거죠. 그리고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그것은 미션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이는 동력으로 작용할 겁니다. 이런 작업을 반복하다보면 스스로 움직이는 셀프이미지를 만들수가 있습니다. 이는 성공을 위한 체면술이 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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