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시장 인베스트
김태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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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한국은 2015년1월12일 시장이 열렸습니다. 8년이 넘었지만 아직 활성화된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장시장때 톤당 8640원으로 출발해서 2019년12월 톤당 40900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10400원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에너지수요감소와 전략수요의 감소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거래량은 2015년대비 3480.9%가 증가했습니다. 저자는 탄소시장을 위한 8대개선과제를 제시하고 가격결정이론, 파생상품, 헤징전략, 투자전략 등 탄소전문애널리스트로서 탄소배출권시장의 실무자를 위한 바이블을 내셨습니다.


저자는 김태선 나무EnR대표입니다. 국내유일의 탄소배출권시장 애널리스트라고 하네요. 동국대 경제학 학사,석사,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삼성투신운용, 현대선물등에서 경력을 쌓으셨습니다.2007년부터 유럽탄소배출권시장을 분석해오셨다고 하네요. 저서는 <탄소시장의 비밀><Core Black Bcx> 등이 있습니다.


한국탄소시장은 유럽탄소배출권시장을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유럽시장을 관찰할 필요가 있죠. 유럽은 2005년 시장이 출발했고 2022년말 기준 800만톤이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탄소시장의 약79%입니다. 한국은 글로벌에서 0.04%를 차지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2050년에 탄소중립을 이루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30년도 안남았습니다. 한국도 결국 시간문제이지 탄소배출권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2019년12월의 전고점을 결국깨고 신고가를 낼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할당량과 인증량을 늘리고 시장 안정화조치도 취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한국 탄소가격도 유럽시장과 동조화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탄소시장가격은 수요요인과 공급요인사이의 변화에 의해 결정되겠죠. 수요요인을 인증량이라고 하고 공급요인을 할당량이라고 합니다. 수요요인은 에너지가격, 기후변화, 경기펀더멘탈, 온실가스감축기술진보, 온실가스 한계감축비용등에 의해 결정되고 공급요인은 각국가들의 감축목표, 이월제도, 상쇄제도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들 지표는 더티다크 스프레드, 크린 다크 스프레드 등 다양한 지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탄소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분들은 매일 이 지표를 봐야 하는 거죠. 탄소배출권시장도 일반 파생상품시장과 비슷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도 2019년에 비해 1/4로 현재 가격이 하락했으니 엄청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유럽탄소배출권시장도 거래량의 85%가 파생상품중심이라고 합니다. 선물거래는 당연히 존재하고 이로인한 헤지거래도 일반 파생시장과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이로인해 스프레드가 발생하고 차액을 따먹는 방법도 역시 존재합니다.


투자전략은 톤소배출권자산관리전략으로 매도대응전략과 이월대응전략으로 구성됩니다. 반대전략은 탄소배출권부채관리전략도 있습니다. 탄소시장도 자금이 이동하는 시장입니다. 리스크관리가 필수인 시장이고 생각보다 변동성도 큰 장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가정책이나 거시경제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는 시장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의 배출권가격은 2015년에 비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장기적인 우상향으로 보고 투자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날것같은 것이 제생각입니다. 탄소는 기후위기를 부르니까요. 일반 금융공학에 밝은 분들은 미래를 보고 관심을 가지면 좋은 분야인듯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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