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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의 배신 - 대중의 욕망인가, 기업의 마케팅인가
이호건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9월
평점 :
다음달이면 한국최고의 트랜드책인 ' 김난도교수의 "트랜드코리아2024"가 나올겁니다. 매년 10월이면 이 책을 필수도 다양한 트렌드서적이 출간됩니다. 분야도 가리지 않고 미래, IT, 교육, 여행, 예술 등 정말 다양한 트랜드서적이 쏟아져나올 겁니다. <트렌드의 배신>은 그많은 트랜드가 정말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지를 '의심'해보는 취지로 검토를 합니다. '트렌드코리아'를 봐도 매년 발표되는 10개의 트랜드가 중복되지 않고 항상 변화를 합니다. 인간이란 간사해서 수시로 트랜드를 바꾸는가 더 나가서 이미 발표된 트랜드 용어를 검토합니다.
저자는 이호건 휴비즈코퍼레이션대표입니다. 학부는 공학,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라고 합니다. 기업에 있을 때는 HRD업무를 전문을 하셨습니다. 그후 직장인에서 컨설턴트와 강사일을 했습니다. 저서는 <조용한 퇴사>,<팀장혁명>,<새로운 리더가 온다> 등의 저서를 내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작가시며 컨설턴트, 강사십니다.
트렌드는 일정한 방향가 있어야 하는데 현실에서 포착되는 일정한 흐름이거나 대세라고 합니다. 분명 매년 발표되는 소비트랜드도 주목할 만한 흐름이라고 우선 인정합니다. 이를 신흥종교와도 비교해서 트렌드를 설명합니다. 그만큼 요즘 강력한 개념이라는 것이겠죠. 하지만 추종하지말고 본질을 생각하고 의심하라고 합니다. 자크데리다, 데카르트, 밀등의 철학자 말을 인용해서 프로파간다인 트렌드마케팅에는 속지말라고 합니다.
트렌드책에서 많이 다루어진 '파이어족'이라고 있습니다. 경제적자유를 얻는 것을 뜻하죠. 이를 요즘 젊은 세대가 많이 추구하는 용어이기는 하지만 좋은 트렌드는 아니죠. 실제 소수만이 누릴수있는 개념이죠. 그래서 코인투자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영끌을 해서 집도사지만 코인으로 큰 손해를 보고 금리가 올라서 집부채를 갚는것에 허덕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질 들뢰즈는 노동자뿐아니라 자본가도 노예라고 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말하지만 결국 돈의 노예의 길로 가는 용어라는 거죠. 인간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매우 새겨들어야 하고 빠른 성공 진정 실패로 가는 지름길일 수있겠죠. 2000년을 넘어가면서 욕망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트렌드키워드로 편리미엄, 펀슈머, 업글인간, 뉴트로, 감정디리인 이라는 트렌드를 의심해봅니다. 업글인간이 저도 매우 신선했는데요. 업그레이드인간이죠. 스스로는 성공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둔 인간을 말합니다. 성장하고 싶어서, 다양한 취미도 가지고 자신의 몸도 관리해서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도 이 영역에 들어갑니다. 이를 저자는 집단초면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폄하하네요. 업글인간은 단순히 스팩만이 아니라 중독일수있다고 합니다.
행복의 의미로 그 유명한 소확행, 욜로족, 워라벨, 러스틱라이프,오하운, 한달살기 등을 의심합니다. 소확행, 욕로족 워라벨은 정말 많이 들어봤는데 러스틱라이프, 오하운 저도 처음들어봤네요. 물론 설명을 들어보면 쉽죠. 러스틱라이프는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개념이고 오하운은 '오늘 하루 운동'의 약어라고 합니다. 오하운은 외모중시사회를 뜻한다네요. 신체적 능력이 아닌 지적인 능력을 키워보라고 조언을 합니다.
저자는 25개의 트렌드 개념을 소개하고 의심도 해봅니다. 트랜드책에서 소개되는 트랜드를 비판적 사고없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러면서도 새로 소개된 트랜드를 공부할수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분들이 트랜드로 선정하기까지 많은 리서치를 거친후에 발표한 개념임도 확실하니가요. 이는 고객으로서도 마케터로서도 트랜드에 대한 맹목적 추종보다는 정말 이러한 트랜드가 있는지 그리고 그 트랜드가 문제가 없는지 검토후에 선택을 하는 것이 스스로의 자존적 삶을 사는 것일겁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