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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온다 - 일본의 부상, 한국 경제의 위기
김현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평점 :
요즘은 잘 안쓰나요?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일본, 비슷한듯하면서도 많이 다른 나라가 바로 이웃나라죠. 우리가 속국으로 일본을 부리고 살았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35년간의 일제강점기를 가졌네요. 그런 이유로 독립을 한지 7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죽창가를 부르는 이들이 많은 나라가 우리입니다. 일본을 이기고 싶죠. 하지만 일본은 경제대국입니다. 세계3위라고 하죠. 분노하기전에 일본을 알아야 우리도 일본과 대응을 할 수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이 온다>는 최근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했고 일본에서 박사와 교수를 한 경력을 가진 저자의 일본에 대한 식념을 빌리는 기회가 될 겁니다.
저자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이고 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습니다 학력은 서울대에서 경영학학사, 석사, 박사를 했고 일본 게이오대 경영학박사를 하고 일본에서 나고야상과대와 쓰쿠바대학 교수를 역임하며 민간 기업들의 자문교수로도 활동했습니다. 문재인정부때 대통령비서실경제보좌관도 했습니다. 저서는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 등 40여권의 저서가 있습니다.
일본은 3번의 군사 팽창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임진왜란과 19세기말, 그리고 2012년경부터 다시 군사적으로 군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말에 태평양전쟁으로 미국과 맞쨩을 떳고 지금도 해군력은 미국다음이라고 할정도로 강력한 군사력을 지난 국가가 일본입니다. 거가다 태평양전쟁때 적이었던 미국과는 미중의 패권전쟁속에 강력한 팽창욕구를 내빛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래를 보려면 일본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만큼 일본의 60~80년대는 세계의 공장으로 미국다음의 경제대국을 이룬 나라입니다. 그래서 한국이 경제발전을 할때 전방위로 일본 지식이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사회적 대책도 함께 했죠. 그래서 많은 기업인들이 일본의 유행을 가져와서 한국에서 부를 이룬 경우는 비일비재하죠. 물론 요즘은 자랑스럽게 반도체와 한류의 열풍으로 한국문화가 일본을 점령하는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르세라핌화이팅!! 저자는 90년도에 일본유학길을 올랐고 소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시작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시작과 일치한다고 신기해 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저성장과 생존전략을 일본에서 직접 1열직관을 하셨습니다. 그후부터 일본의 경제성장을 잃었습니다. 2012년 아베의 아베노믹스는 잃어버린 30년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개기가 되었습니다. 아베노믹스의 수혜는 기업들이 고스란히 흡수했습니다. 이는 저자가 평가하기에 반쪽짜리 개혁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지금의 스가정권하에서는 많은 일본전문가들이 일본의 위기를 언급합니다. 이대로라면 일본은 망한다는 거죠.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에 허우적거릴때 한국은 놀라운 발전을 했습니다. <눈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책이 있든 한국은 선진국반열에 올라섰습니다. 경제규모에서 8~12등정도의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우리앞에서는 기술대국과 몇몇 인구대국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반전의 원동력은 한국인의 엄청난 물지주의 옥망이 큰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의 긴 가난이 성장욕구를 자극했다는 거죠. 그리고 우리는 빨리빨리 정신에 어울리는 디지털혁명의 등위에 올라탔습니다. 반도체로 한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한국 D램반도체가 사라지면 세계 IT는 스톱하는겁니다. 이에 비해 일본은 전통적 요소에 강하고 고지식해서 디지털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날로그국가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주민등록제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더우기 디지털주민증이라니요. 현재 등록중이지만 속도가 매우 늦는다고 하죠. 그리고 세계 최강 일본 IT기업이 줄줄이 무너졌죠. 그 원인이 한국이라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이런 발전은 실질 임금에서 일본보다 한국이 더 높다는 통계도 알려줍니다. 저도 유튜브로 일본생활을 보고 있는데 한국보다 가난한 일본인들을 많이 봅니다.
대통령 경제보좌역을 할때 저자는 신남방정책을 주장하고 추진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보수언론에게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중국의 일대일로정책에 한국이 맞불을 놓을 수있는 정책이라고 합니다. 일본도 남방정책을 잘해서 번영할수있었듯이 한국도 그런 정책을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현재 세계는 미중전쟁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상황이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상관입니다. 미국은 트럼프의 재집권가능성도 있어서 한국의 대외정책에 매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때가 항상 기회죠. 산업혁신, 이제 추격이 아니고 추월할때라는 저자의 제목은 매우 큰 울림을 줍니다. 한국의 앞에는 이제 7-8개국의 선진국뿐이 없습니다. 솔직히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정도 뿐이 앞에 없습니다. G7맴버와 90%가 겹치죠. 이제 중요한 것은 내수경제를 키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을 혁신해야 합니다.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주력산업, 이를 위한 생태계구축이 필요합니다. 이를 뒷바침하는 제조업 르네상스 2023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제3의 벤처붐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을 추월할 엑셀레이터를 밟을 때라고 합니다.
마지막 부분은 우파와 좌파의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달리하는 부분이 나열됩니다. 좌파적 시각이랄까요. 물론 우파라도 좌파적 시각의 이해가 필요하고 좌파라면 좌파의 경제정상이 생각하는 논리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윤석렬정부가 일본에게 이용을 당한 것인지, 미국에게 퍼주기만 한것인지 중국과의 외교에서 멀어지는 포지션이 악영향을 치킬지 앞으로 중요한 시간이 흐를것이고 저자가 걱정하고 생각하는 부분의 결론이 나올 것이라 봅니다. 좋은 결말을 기대합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