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렇게 써먹으면 됩니다
후루카와 쇼이치.사카이 마리코 지음, 박세미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들어 많은 챗GPT서적이 나왔습니다. 주로 한국인저자중심이었지만 <챗GPT,이렇게 써먹으면 됩니다>는 일본인 AI를 다루는 저자가 쓴 책으로 대화형AI의 사용사례와 활용사례를 알수있게 해줍니다. 프로그램책들중에 주로 미국저자의 책이 많지만 일본저자의 책도 심심치않게 한국에 소개되었습니다. 챗GPT라는 주제도 올해에 본격적으로 사업화된 점을 감안할 때 빠르게 일본쪽 사업정보와 교육정보를 알게 된 점에서 매우 유익합니다. 대화형AI답게 저자간 대화식 설명으로 재미있게 내용숙지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저자는 후루카와 쇼이치 디지털레시피 CTO십니다. 디지털레시피는 GPT-3를 기반으로 채치라는 작문보조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가입자가 4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92년생이시고 도교대 공학부를 졸업하셨습니다. 사카이마리코는 IT작사십니다. 챗GPT에 대해 사카이 마리코씨가 묻고 후루카와 쇼이치씨가 답하는 방식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챗GPT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AI를 전문가의 손에서 일반인의 손으로 사용범위를 넓혔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AI는 재료를 준비해서 재료를 다듬어서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하는 것이라면 GPT는 이미먹을 수있는 상태라는 정도의 차이라는 겁니다. 검색으로 보면 궁금한게 있으면 구글이나 네이버에 키워드를 넣고 검색을 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찿는 방식이라면 챗GPT는 질문을 하면 챗GPT가 답을 하는 방식이죠. 그리고 질문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답도 조절해줍니다. 물론 아직 결과가 거짓말도 하고 완벽한 답이 나오지않는 경우도 많아서 다시 다듬어야 하지만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이죠. 그런 면에선 openAI가 큰일을 했죠. 물론 일론머스트등은 이 챗GPT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만, 확실히 일반인이 AI를 본격적으로 느끼게 한 서비스인것은 분명합니다.


챗GPT는 준비된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답을 즉시 생성한다는 점이 아마도 가장 큰 특징일겁니다. 이는 대화만 한정된 것이 아니죠. 이미지, 음성, 음악 등으로 확산되어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챗GPT에 질문을 하고 답변을 보면 신기하죠. 하지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진실만을 이야기하지 않는 다는 거죠. 항상 확인해야 하고요. 그리고 반복적으로 꼬리를 물듯이 질문을 하고 누구에게 대답을 하는 건지 대상까지 정해서 구체적으로 항목과 조건을 달아서 질문을 하면 점점더 원하는 답변에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책에 실린 칼럼을 100자내외로 정리해줘하면 정리해주는 것이 큰 장점이죠.

챗GPT는 사용방법도 알려줍니다. 엑셀사용법도 가능하고 특히나 AI그림그리는 도구인 미드저니로 그림을 그리는 순서까지 알려주기에 답변을 그대로 따라하면 미드저니로 새로운 그림을 확보할 수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서비스를 챗GPT가 해준다고 해서 AI가 의미를 알고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죠. AI는 학습된 정보를 출력해주는 것뿐입니다. 챗GPT가 질문에 대답을 하는 이유는 자연어처리때문입니다.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등과 딥러닝도 간단하게 설명해줍니다. 인간이 나름 만족스럽게 대화할 수있는 이유는 파인튜닝을 통해 대화를 조정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업무활용법, 웹기사작성, 광고문구나 기획등에 활용, 프로그램도 짜주죠. 물론 항상 돌아가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안돌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ㅠㅠ) 재질문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를 확인하면 됩니다. 저자들은 대화를 통해 검색이 아니라 대화라면 광고개재가 힘들거라고 하지만 제 생각은 유사광고를 붙이면 되기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 칸이 많이 빕니다. ㅎㅎ

내용을 읽고 공부하다보면 무서워지죠. 사람들의 일자리도 뺏는다고 하고요. 하지만 한동안은 공생이 필요합니다. 챗GPT가 사람 머리위로 올라가는데는 시간이 좀 필요하죠. 그래서 아직까지는 AI와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아직 아쉬운 점은 AI가 통합되지 못했다는 거죠. 하나의 플랫폼으로 대화하고 스케줄도 알려주고, 수정도 해주고 업무와 교육도 도와주고 하는 진정 비서로서의 역할이 와야 진정한 AI시대가 열릴 것이기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기에 인간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좋은 짝일수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열심히 사용해야 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