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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디지털 전환 - 대전환 시대의 성공 요건
배유석 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12월
평점 :
산업의 디지털전환에 관한 필요성은 모든 기업들이 공감하는 시기입니다. 몇년전부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관한 논의가 많았고 한국에서 4차산업혁명이야기를 할때 미국에서는 바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강력한 주제였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수행해서 성과를 낼 것인가의 프로세스에 관한 내용은 찾기가 힘든 측면이 강했습니다. <산업 디지털 전환>은 바로 학계와 업계에 계신 저자들이 실제 기업의 디지털전환 수행에 도움이 될 5단계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6인공저입니다. 배유석 한국공학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십니다.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시고 한국스마트제조연구조합 이사장입니다. 김대홍 SAP코리아 파트너이고 김성렬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 연구교수이고 금용진 서강대 경영대학교수, 김준연 SW정책연구소박사,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 그룹대표, 박정윤 인터엑스대표, 옥희동 지멘스부사장, 정대영 SAP코리아 제조산업부문장, 최성현 한국생산성본부iDX협업지원센터 DX추진팀장입니다.
저자는 디지털전환에 관한 확실한 목표와 정의를 제시합니다. 새로운 기술로 기업의 가치를 높게 창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디지털전환에 관한 명확한 설명이죠. 가치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혼선을 겪는 용어중에 디지털화와 디지털전환에 대해서도 명확히 합니다. 디지털화는 기계만 가져다 놓는 것이고 디지털전환은 비즈니스모델을 재확립이라는 겁니다. 구성원이 디지털경험을 확실히 할 수있는 전사적 혁신이죠. 이건의회장이 '부인과 자식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바꾸라'고 했듯 디지털전환에는 사고자체의 변화가 되도록 시스템화해야 합니다.
디지털전환은 단기적으로 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장기로 하는 통다운 방식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방식은 현황분석, 디지털전환비전과 전략수립, 디지털전화과제 수립, 과제추진 로드맵수립, 과제실행과 고도화로 5단계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단계를 기획서로 만들수있도록 모든 요소들을 제시했다는 겁니다. 기업에 맞게 작성이 가능한 서식을 제공하고 단계별로 채울 내용도 제시합니다. 실무요원들이 실제 기업에 맞게 실행할 수있게 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디지털전환이 비즈니스 모델혁신이라고 제시했듯,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고객가치를 확인하고 비용구조, 수익구조까지 살펴서 혁신이 되는 방안이 선정되어야 디지털전환을 수행할 수있음을 알려줍니다. 여기에 산업플랫폼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는 이것이 생태계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유기적으로 프로세스가 흘러가도록 조성을 해야 합니다. 디지털전환에서 플랫폼을 녹여내어 적용한 점이 특이했고 새로운 경쟁 패러다임에 적당한 방법이었습니다.
디지털전환 세미나에 가면 항상 등장하는 디지털 트윈은 시스템을 가상으로 구현해서 실제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매우 큽니다. 물론 디지털티윈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면 작업오류로 더큰 비용이 들수가 있죠. 보잉사의 t-7a훈련기가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실제실험을 불완전한 디지털트윈을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를 제대로 고도화가 필요하고 구축이 되더라도 업무적용률이 떨어지면 말그대로 비용낭비로 작용을 합니다. 그외에 장비산업관련, 물류관련, 유통과 서비스까지 전 프로세스의 디지털전환의 사례를 다룹니다. 디지털전환을 직접 다루는 독자가 아니어도, 비즈니스모델개념, 플랫폼개념, 물류, 유통, 서비스 등까지 디지털기술이 어떻게 적용되지는 알게 되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기업에 디지털전환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은 AI지능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정보가 우리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