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뮤니티 마케팅 - ‘소속감’을 디자인하라
마크 W. 셰퍼 지음, 구세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1월
평점 :
마케팅을 할때 가장 많이활용하는 매체는 SNS가 최근에는 독보적일겁니다. 하지만 SNS는 접촉범위도 좁고 영향력도 약한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커버할 수있는 것이 커뮤니티입니다. 커뮤니티는 소속감이 강해서 충성도도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뭔가 오래되고 철지난 느낌인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느낌에 비해 아이돌은 팬클럽들은 대부분 커뮤니티에서 강력함을 뿜내는 것도 사실입니다. <커뮤니티 마케팅>은 커뮤니티가 브랜드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어떻게 마케팅전략관점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저자는 마크 W.셰퍼 셰퍼마케팅솔루션 전무이사입니다. 학력은 웨스트 버지니아 대 저널리즘전공했고 Bastyr대 응용행동과학 석사, 드러커 경영학교 MBA를 했습니다. Alcoa라는 글로벌광업회사에서 21년을 보냈고 유수의 대학 계약교수를 거쳐 현재의 컨설팅사를 설립했습니다.
MZ세대를 디지털네이티브라고 합니다. 특히 Z세대는 더욱 심하죠. 인간에게는 소속감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요소인데 어떤 세대보다 소속이 적은 세대이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소속감이라는 안식처가 생긴다면 어떤 마케팅수단보다 소속감을 충족시킬 브랜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라는 3년간의 외로움을 강하게 느꼈기에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절감할 겁니다. 그리고 커뮤티티는 서로간의 연결, 목적의식, 관련성라는 요소가 있어서 잘만 커뮤니티가 활성화된다면 어느 매체보다 연대의식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룰루레몬이라는 레깅스업체도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의 장점은 알겠는데 문제는 커뮤니티의 활성화죠. 이것이 쉽지는 않다는 점이 문제겠죠. 아마 대부분의 기업은 커뮤니티에 고객을 많은 돈을 사용해서 모은 후에 물건을 팔려는 욕심이 강하고 고객도 이벤트에만 반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를 벋어나는 방법은 고객에게 커뮤니티에서 소속감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고객을 판매전략차원이 아니라 사업전략차원에서 대우해야 하고 커뮤니티에 모인 고객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항상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핵심은 커뮤니티 리더를 키워야 합니다. SNS에서 인플런서같은 존재겠죠. 브랜드 커뮤니티는 체험마케팅인 경우가 많죠. 체험환경을 메타버스를 사용해서 감정에 좋은 느낌을 주는 사례도 소개합니다. 저자는 가장 큰 커뮤니티를 트위치라고 했고 사실 게임채널로는 가장 큰 커뮤니티인것은 맞는데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은 참 애석합니다.
커뮤니티가 활성화만 되면 최고인데 분명 진부한 느낌이 있죠. 이를 극복하게 해주는 것이 미래기술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웹3.0기술이 도입되어 NFT, 전자지갑, 토큰화경제,메타버스가 연계되면서 커뮤니티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있게 됩니다. 여기에 비밀스럽게 만들어지는 비공개 디지털캠프파이어도 소개합니다. 이곳과의 협력방안도 앞으로의 중요지점이 될거라고 합니다. 몇일전에 20,30대들이 취업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소속에서 떠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이들도 소속에서 불만족을 느꼈기 때문이겠지만 그들에게 인간의 본능일 수밖에 없는 소속감을 자극하여 브랜드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순기능도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대가없이 제공했을때 분명 고객들의 충성도는 따라올거라 봅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