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회를 넘어 - 사회적 웰빙의 가치와 실천의 통합적 모색
조병희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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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이라고 우리는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부릅니다. 세계 5대 수출강국이고 GDP순위도 11등이나 되는 세계 강국중 하나인 한국의 정신적 초라한 위상입니다. 아마도 OECD국중 자살율을 1-2위를 다투고, 교통사고, 노동시간 등은 최악이라합니다.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콘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가전제품, 자가용 등을 전국민이 풀세팅하며 물질적 풍요로워보이지만, 우리는 "왜 아픈가"를 사회학적 시각으로 알아보는 책이 <아픈 사회를 넘어>입니다. 서울대 조병희, 이재열, 구혜란교수님과 유명순, 양준용 박사과정 등의 저자들이 세계유례없는 압축성장으로 일인당 GDP를 3만불달성한 한국의 정신적 건강을 다루며 해결책을 모색한 연구서입니다.

첫장은 왜 사회적 웰빙인가를 살펴봅니다. 우선 사회적 웰빙은 개인의 건강과 사회 건강성의 결합이라고 합니다. 개인의 웰빙은 환경,사회생태계의 지원,보호라고 하고, 사회적 웰빙은 인권, 건강,사회적 조건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사회적 웰빙의 구조도 개인,사회의 관계와 실증적인 방법이 주지만, 문화적 맥락과 복합성을 보는 시각도 요긴하다고 합니다. 사회적 웰빙을 4가지영역인 신체,마음,관계, 내적 가치의 건강함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대학나오고, 직업있는 장년층이고, 학력낮고, 일용직에 가깝고 나이많으면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아파지게 됩니다.

2장은 누가 아픈가입니다.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으로 주관적 설문조사를 해보면 50%이상 나쁜다고 한답니다. 그만큼 진짜 병이 없더라도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걸겁니다. 아프지 않더라도 건강염려나 불안에 극심히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개인들의 심리적 고통을 나타내는 스트레스는 개인,직장,사회가릴것없이 고통이랍니다. 요 몇년 지진이 크게 나고, 불이 나고, 해상사고로 직접 겪지않는 시민들의 정신적 고통도 엄청납니다. 다른 나라 OECD와 비교하면 국가의 경제적 상황과 달리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은 것이 보입니다.

3부은 왜아픈가를 다룹니다. 우선 사회적 웰빙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찾습니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것은, 성역할억압,남에대한 의식, 불공정사회,이들간의 유기적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최근에는 세월호같은 부조리하고 비도덕적인 일로, 마음과 몸이 모두 아픈상태라는 겁니다. 청년층들의 아픈이유는 남성들은 집과 가정과의 괴리에서 오는 고통, 여성들은 아이출산으로인한 경력단절에 대한 고통도 크다고 합니다. 2018년 현재 청춘들은 견디기 힘들정도로 아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살도 늘겠죠. 취업에서 멀어지고 혼자살기시작하면서 부모와도 멀어지고 돈이 없으니 할 수있는 일도 없고, 사회적 왕따나 배제로 사회는 병들고 아픕니다. 빽이없는 것과 비교당하는 것의 아픔도 절대 낮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마지막장은 어떻게 극복할까를 이야기를 합니다. 개인입장에서, 관계에서, 사회차원에서 까지 봅니다. 개인입장은 건강증징에 힘쓰자는 것이며, 운명적으로 낙담하지말자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돈과 명예 권력만 쪽는 시각에서 주고받은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관계차원에서는 한국사회가 경쟁에만 몰입해서 불안하다는 겁니다. 좀더 사회지향적 모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타인과의 좋은 관계도 가지며 시간을 가지며 인내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GDP같은 사회웰빙계정(지수)를 만들기를 권하고, 투명성과 공공성의 강화를 이야기합니다. 한국사회가 가야할 곳은 복지라고 합니다.

<아픈 사회를 넘어>를 읽으면서 사회적 웰빙의 수준 그리고 아픈사람 그를 왜 아프게 했고 어떻게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편한 마음을 가지게 할까?가 이 책이 다루는 줄거리입니다. 하나하나의 진단에 동의도 하지만 이들의 원인과 해결을 시스템적으로 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웰빙계정을 만들어서 확인을 하고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작업은 압축성장으로 놀랄만큼 뛰어올랐지만 안정하게 사회를 연착륙시켜야 할 때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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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생각 -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정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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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 생각>의 저자 정철은 이 책을 브레인스토밍에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라고 선언하며 이야기를 열어갑니다. 브레인스토밍을 다룬 책인데, 이론적이 아니라는 이야기일겁니다. 소소한 일상에 대한 상념을 다루는 것이 에세이라고 볼때, 이 책은 에세이를 넘어 생활 환타지나 시팔이 하상욱을 연상케하는 저자 정철의 번뜩이는 사물관찰력은 읽고 있는 내내 즐거움을 줍니다.

정철은 대표적인 카피라이터라고 합니다. 회사는 정철카피이고 직책은 대표입니다. 30년간 수년개의 카피를 써왔다고 합니다. 남다른 시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그의 대표적인 이미지이고 자연스러운 은은함도 제가 읽으며 발견한 저자의 이미지였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가끔씩 불쑥불쑥 올라오는 시원한 오아시스같은 흐름으로 자신이 발견해가는 생각의 연결과 다양성을 알려주십니다.

저가가 생각하는 브레인스토밍은 관찰,발견,확장,연결입니다. 창의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가장 기본적인 사고법임을 알고 계실겁니다. <틈만 나면 딴생각>의 우수성은 관찰,발견,확장, 연결이 이 책에서 실제 확장을 보여준다입니다. 실제 해보려면 무척 머리아픈 작업이지만 저자는 맛있는 밥을 만들듯, 콧소리를 내가며 즐겁게 동심원의 파장을 만들어갑니다. 이 책은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이유도 없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몸을 휙던지면 거미줄처럼 쳐둔 그물에 생각이 휙걸립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가끔 "광고의 카피리스트가 되고 파요"라는 장래희망을 가진 친구들을 봅니다. 아마도 광고에 멋진 글을 싣고 파서 일겁니다. 카피를 떠올리기 위해, 멋진 카페에 앉아 좋은 생각이 나길 떠올리는 그림을 그립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죠. 카피는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찾는 거라고 1등 카피리스트들은 이야기하니요. 저자 정철도 똑같습니다.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찾는 거라고 국어사전, 백과사전 사전이 좋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어사전의 끝 단어가 "힝"이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진짜인지 확인하고픈데, 국어사전이 안보입니다. 인터넷 시대의 안타까움입니다.

이 책은 12가지 주제로 되어 있습니다. 시선옮기기, 시선비틀기, 파고들기,도둑질하기, 국어사전펼치기,잘라보기,그림그리기, 입장들어보기, 가까이에서 찾기, 질문하기, 발걸음옮기기, 온도높이기입니다. 이 주제들이 다시 생각의 꼬리를 물고 치즈처럼 늘어져갑니다. 이 책자체가 생각의 그물입니다. 모두 12가지는 아니지만 12가지 주제 x 12+면 얼마나 많이 아이디어가 생각의 부싯돌이 있겠습니까.

입장들어보기에는 각종 동물들의 생각을 담아두었습니다. 바닷가에 가면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줍니다.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부리로 받기위해, 아니면 발로 잡기 위해, 사람주위를 돕니다. 갈매기는 새우깡을 받으면 멀리날아갑니다. 왜죠? 정철은 버리기위해서라고 합니다. 바로 버리면 주는 사람이 쪽팔리니까말입니다. ㅎㅎ 부끄럽지 않게 배려한다는 겁니다.

잡기를 묻는 내용도 눈이 가네요. 저자는 잡기하면 뭐가 떠오르냐고 묻습니다. 술래잡기,주색잡기,꼬리잡기가 있죠. 꼬리잡기가 떠오르면 칭찬해준다고 하는데, 저는 옆에 있는 인간이 똥폼잡기를 하고 있는 현장이 목격이 되어서ㅠㅠ

당구장을 이야기하며 당구장에 붙어있는 "패자는 카운터로"를 알려줍니다. 웃음이 탁 튀어오릅니다. 승자도 카운터가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ㅎㅎ

설탕,혼자놀다에서 커피한스푼, 설탕두스푼이야기를 꺼내며, 없어진 문화라고 설탕은 커피가 그립다며 외롭다라고까지 합니다. 글을 쓰려면 설탕의 외로움쯤은 불러낼수있어야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랬죠 정말 그때는 둘둘셋이니, 212니 하다못해 2122도 있었습니다. 뭔지아세요? 2122?? 커피둘,설탕하나, 스푼을 좌로2번 우로 2번입니다.^^ 책을 끝까지 다보면 압니다만,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그리고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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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의 힘 - 말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박형욱.김석환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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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을 생각하면 대부분 TV 다큐에서 성우나 아나운서가 원고를 읽는 걸 많이 떠올립니다. 맞습니다. 내레이션이라면 다 그런거죠. 하지만 내레이션작업을 직접하는 성우들은 이 내레이션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합니다. <내레이션의 힘>은 내레이션만이 가지는 힘에 포커스가 되어서 1부에서는 내레이션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2부에서는 내레이션을 잘하는 훈련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성우를 준비하는 분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저자 박형욱과 김석환은 남들앞에서 이야기를 능숙하게 잘할 수있는 해법이 바로 내레이션에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 책은 성우 박형욱과 김석환의 공저입니다. 박형욱은 KBS성우 24기로 내레이션 전문성우라고 합니다. 우리가 타는 지하철방송맨트에서도 접할수있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우리말겨루기, 관찰카메라24시 등에서도 목소리를 많이 접한 분이십니다. 금융사 ARS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석환은 KBS성우 32기로 다양한 방송에서 내레이션을 했으며 2015년 한국PD대상 성우부분에서 최연소 수상을 하신분이십니다. 지으신 책에 <성우개론>도 눈에 띄입니다. 두 분모두 전문 내레이터로 내레이터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아시는 분이시고 이 내레이션만 잘해도 일반인들이 사회에서 고심하는 대중앞에서 말하기문제를 해결할 수있다고 합니다.

우선 내레이션이 무엇일까요? 내레이션은 간단히 보면 원고내용을 의지와 감정을 실어 표현하는 읽기라고 합니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 저자들은 책의 서두를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말더듬증으로 고생한 영국의 조지6세가 치료사 라이오넬로그의 도움을 받아 명연설을 한 사실을 인용합니다. 조지6세는 대중들과 프리토킹을 한것도 아니고, 웅변을 한것도 아닌 방송에서 원고를 보고 연설만 하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최고의 왕으로 성장하는 조지6세의 내레이션을 꼽습니다. 그가 한건 영화의 제목처럼 스피치를 한것이 아니라 내레이션만으로도 훌륭한 왕으로 존경받았다는 겁니다. 서점에 가면 각종 스피치책으로 말하기에 공포가 있는 사람들을 현혹하지만 정말 그들이 가져야 할 것은 스피치도 웅변도 낭독도 아닌 내레이션이라는 겁니다. 일반인 내레이션은 원고내용을 전할때 적절하게 진정성을 담게 하면 대중앞에서 만점으로 충분하다는 겁니다.

물론 전문 내레이션의 종류도 설명을 합니다. 그중에서 요즘 다큐를 보면 유명인이 내레이션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수가 있을 겁니다. 신애라가 예능 <진짜사나이>에서 하는 것이나, 배우 최불암이 <한국인의 밥상>에서 구수한 톤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구는 때나 현빈이 했던 MBC의 <아프리카의 눈물>도 있습니다. 이를 최근에 유행하는 유명인을 기용한 퍼스넬러티 내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 방식도 자칫 유명하다는 이유로 섭외를 해서 내레이션을 맡기다가는 프로그램 자체를 망칠수있기에 무척 조심해야한답니다.

정말 성우같은 내레이터가 되려면 발성, 발음, 호흡,공명, 음색까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 연습위에 감정선을 실어야 진정한 내레이션이겠죠. 이리 보면 내레이션은 매우 고차원적 작업입니다. 좀더 깊이 들어가면 소쉬르의 랑그와 파롤의 설명까지도 갑니다. 랑그는 형이상학적 언어이고 파롤은 개인에 체화된 언어로 랑그를 인식하고 파롤을 훈련하라고 합니다. 이러면 내레이션은 예술적 경지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일반인도 충분히 따라할 수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그리고 저자들은 책을 잘읽는 방법을 촘촘한 그물망처럼 설명을 해줍니다. 드라이리딩방법도 흥미있는 방법입니다. 말그대로 감정없이 건조하게 읽는 법입니다. 이 정도로도 멋진 스피치가 된다는 겁니다. 방법은 느린속도로 표정은 무미건조하면서 눈빛은 살리라고 합니다. 마이크너머를 응시하며 말하라는 겁니다. 멀리보면 그곳까지 말이 잘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스피치의 적은 긴장으로 떨어서 아무말잔치를 하는걸겁니다. 그 부분에 대한 대책도 포함됩니다. 긴장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것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말하기전에 긴장이 되면 숨을 크게 쉬고 수다를 떠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늘 2번에 걸쳐 청중앞에서 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직업이 강사가 아니다보니 말할 기회도 적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많이 떨립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무말잔치로 이불킥을 할 상황이었지만 나름 잘 넘어갔습니다. 이책을 읽은 내용처럼 대도록이면 천천히 진지하게 제 말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니 오늘 이불킥은 없을것같습니다. 어차피 내레이션도 훈련이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선생님을 모시고 계속적인 훈련을 한다면 잠시 메모만으로도 청중들에게 저의 진심을 전할 수있을 겁니다.

내레이터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라는 창세기 성경말씀처럼 메신저이며, 권력자이고 제사장이었다고합니다. 잘 훈련된 내레이터는 아마도 리더로의 자격도 따라올거라 봅니다. 성우지망생들에게는 당연히 필독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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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 상위 1% 부자 3,000명에게 배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안혜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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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일반사람들과 어떤 모습이 다를까? 먹는것, 입는것,자는곳 아마도 모두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돈이 많아지면 그런것에 구애를 받지않습니다. 그것이 부자니까. 하지만 막쓰는 부자가 있을까요. 자수성가한 부자는 자신에 대해 매우 자제력이 높습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말입니다. <부자들이 절대하지 않는 40가지 습관>에서는 자제와 관리가 철저한 부자들의 습관과 약간은 일반적이 아닌 저자 다구치 도모타카의 생각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자 다구치 도모타카는 28세까지 절제없는 생활을 하다가 빚을 지고 철저한 절약과 자산운영으로 말그대로 돈에서 자유로워질 만큼의 부자가 된 그의 경험의 노하우를 펼친 책입니다.

이 책의 근거는 저자가 3000명의 백만장자를 지켜보고 내린 결론이라합니다. 재미있는점은 저자 다구치 도모타카는 뚱뚱함에 대해서 무척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는 점입니다. 자신이 뚱뚱했기때문인지 93킬로에서 60킬로까지 뺀 자신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뚱뚱한 부자, 누가 있나요? 독재자중에서는 좀 본듯합니다만, 저자는 뚱뚱한 부자는 그 부는 오래못간다고 까지 단호하게 말합니다. 자신을 관리못하기 때문일겁니다. 똥보는 무절제의 대명사이어서겠죠. 똥보가 살을 빼려면 시간이 걸리고 부자도 되려면 로또가 아닌이상 시간이 걸립니다. 사소한 습관의 반복이 결국 돈이 쌓이게 한다는 겁니다. 부자는 양보다는 질이어서 뷔페에서도 먹는 것보다는 대화를 즐긴다고 합니다. 뷔페에만 가면 과식을 하는 저자신에 대한 회한같은걸 느낍니다. 특이한 점은 점심때 새로운 식당을 개척하는 것도 자재하랍니다. 새로운 식당에서는 아무래도 칼로리계산이 힘들기에, 왠만하면 단골식당에서 같은 메뉴를 시키라고 권고합니다. 그래서 오후 업무에 점심이 부담을 안준다는겁니다. 약간 어려운 점은 있지만 일리는 있습니다.

중요한 상대와 미팅때는 절대, 모르는 식당을 가지말라고 합니다. 추천만 보고 가면 실패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아는 식당을 가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홈그라운드의 잇점입니다.

옷도 브랜드에 연연하지 말라고 합니다. 부자들은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기준이 있답니다. 자신이 브랜드로 빛나게 보다 옷태인 핏으로 어울림을 택해야 할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브랜드보다는 핏이 중요하고 가격을 개의치 않아도 되는 것이 부자니까요.

독학을 하지말라는 충고도 있습니다. 이는 무척 저도 중요하다생각합니다. 돈을 쓸때, 소비,낭비,투자가 있답니다. 필요한 것을 독학하는건 시간낭비라는 겁니다. 독학하지말고 학원이나 돈주고 배우는걸 아까지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성취하는 길이고, 시간과 돈을 아끼는 길입니다. 똑똑한 부자는 투자를 염두에 두고 돈을 지출한답니다. 그리고 치아관리에 철저하라고도 합니다. 건강관리를 못하는 부자는 없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있는데, 저자는 자격증을 따도 부자가 되지않는다고 따끔한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부자될려고 자격증 준비를 하는건 아닙니다만, 저자는 자격증으로 돈벌생각보다는 중간단계로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자격증은 과정이죠.

우리가 잘모르는 내용중 '이메일답장을 바로 하지말라'는 충고도 새겨들어야 합니다. 메일답장에 목숨을 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까톡이나 메세지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해버리면 업무집중력을 떨어뜨린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두번으로 메일확인과 답장시간을 몰아라고 합니다. 업무에 집중구간이 있다는 겁니다. 그럴때는 모든 통신수단을 단절하는 부자도 많다고 합니다. 이는 몰입의 중요성을 말하는 겁니다.

요즘 워라벨이라고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인 환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런 생활이 지속된다면 사실 부자되기는 포기해야겠죠. 돈부자보다는 다른 부자로 목표를 변경해야 할겁니다. 부자는 휴일에도 절대 일은 완전히 놓치는 않는답니다. 항상 일을 생각한다는 거죠. 다만 경중정도의 차이이겠죠.

<부자들이 절대 하지않는 40가지 습관>을 따라하는 일,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하면 부자가 되겠지만 사실 부자는 적습니다. 그만큼 되기 쉽지 않죠. 하지만 부자가 되고싶은 욕망을 모두 내려놓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인생의 어느한순간 부자되기위해 최선을 다해봤다는 것도 나쁜 경험은 아닐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자 다쿠치 도모타카이야기처럼 사소한 습관부터 반복적으로 지켜야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뚱뚱하다면 관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뚱뚱한 부자없다는 그의 이야기 명심해야합니다. 자기기준과 자기관리를 못하는 부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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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 - 부의 추월이 일어나는
제이 새밋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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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파괴적혁신은 클레이튼크라이텐슨이 처음사용했습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저가 제품으로 출시가 되어 야금야금 시장을 키우다가 기존의 큰 제품을 잡아먹을 때 파괴적 혁신이라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방하나 소유하지 않고 호텔업계를 이긴 에어비엔비가 그랬고, 자동차한대없던 우버가 택시업계를 모두 평정해버렸습니다. 자신의 물건도 없는 온라인판매사이트 아마존이 기존의 유통을 무너뜨리고 이젠 트럼프에 의해 독과점업자로 지정받을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이러한 파괴적 혁신은 마이클포터의 가치사슬중에 한 곳만 제대로 깨주면 기회가 생긴다고 <파괴적 혁신>의 저자 제이 새밋은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파괴적 혁신>의 저자 제이 새밋이 자신이 겪어온 사업여정이 바로 파괴적 혁신의 본보기이고, 이 책에서 그가 풀어내는 경험이 너무도 생생하기에 독자들에게 그 뜻이 공감성이 매우 높게 한다는 점입니다. 제이 새밋의 경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자스민이라는 CD-ROM제작사를 운영하다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소니에서 디지털관련 임원으로 취직도 합니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큰 성공을 이뤄서 본인 스스로가 경영의 케이스스터디의 대상으로도 완벽한 인물입니다. 파괴적 혁신을 주장했던 크라이튼 클라이텐슨의 <혁신의 딜래마>에서 보여준 방법론과는 결을 달리하여 이론의 설명이 아닌 자신부터의 성찰부터 알려주는 기업을 하는 선배로서의 깨닮음이 기반하고 있습니다.

파괴적 혁신도 질문으로부터 시작됨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자신의 사업의 내적 가치사슬을 어떻게 파악할것인가? 내 강점은 무엇인가? 이는 남이 알려주는 해답과는 다른 것입니다. 스스로 끊임없이 물어야 하는 질문습관입니다. 이런 습관이 바로 가치사슬(연구개발,디자인,생산,마케팅 &세일즈,유통)등 사이사이에서 약한 고리와 힘이 세질수있는 요소를 알수가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코닥을 파괴적혁신의 실패사례로 봅니다. 디지털시장이 급속도로 커져오는데 기존의 필름시장의 수익에 매몰된 많은 기존 기업들에게 경고를 보냅니다. 그는 "안정이 야망을 앗아가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이라는 환상이 야망을 앗아간다"라고 합니다. 코닥의 필름시장은 결국 환상이었다는 겁니다. 계속적으로 남들과 다른 시선을 봐야 정글의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있다는 겁니다.

제이 새밋은 계속해서 정신력을 강조를 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그래야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겁니다. 꿈은 꼭 데드라인을 그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꿈은 계획이 된다는 겁니다. 이런 시각화훈련이 결국은 패턴으로 바뀐다는 겁니다. 이러한 훈련은 정체성을 스스로 드러내는 길이라는 거죠.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 하는일에 최고가 되든지, 유일한 사람이 되라는 겁니다. 이는 찾아야 하는 작업입니다. 생각하고 질문을 해야 하는 작업인거죠.

저자는 상장기업의 임원에 대한 아픈지적도 빼지 않습니다. 그들은 장기적 생존보다는 분기실적을 올려서 보너스를 받는데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스톡옵션이 다가오면 R&D비용을 줄여서 실적을 부풀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점에 대한 관계자들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파괴적 혁신가는 문제해결사라고 합니다. 항상 문제를 찾고 파괴하고 해결한 대상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상상을 끊임없이 하라고 합니다. 해결책을 상상할수있으면 실제로도 해결이 가능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루에 3가지씩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발견하고 불운이 발생하면 그것이 기회라는 겁니다. 길이 막힐때라는 불운을 실시간 교통정보라는 기회로 억만장자가 된 스타트업 웨이즈는 좋은 예입니다.

파괴적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하다보면 가치사실에서 수익이 많이 나는 고리가 보이고, 그곳이 불안정한 곳이 드러난다는 겁니다. 이들을 파괴적 혁신으로 만들수가 있으면 저자 제이새밋은 모든 가치사실에서는 파괴적 혁신의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파괴적 혁신은 이 세상 모든 분야에서 가능함을 끝으로 지적을 합니다. 교육, 에너지, 금융,정부 등 세상으로 눈을 돌려 살펴야 할 때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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