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정지혜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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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이모티콘은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네이버카페 댓글을 달때, 까톡의 글을 쓸때 항상 사용을 합니다. 다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모티콘만 쓰는 걸 봐서는 그렇게 적극적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ㅠㅠ 하지만 무료 이모티콘이라도 써야 나의 감정을 상대에게 잘 전달할 수가 있고, 그게 예의라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이렇게 일상화를 넘어 중요하게 까지 느껴지는 이모티콘을 기업들은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의문점을 들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는 디자인프로그램을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까지 이모티콘을 만들수있도록 도와주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그림실력도 태블릿도 없어도 되는 매우 쉽게 이모티콘 작가(?)로 나설수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자 정지혜는 디자이너 겸 이모티콘 작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4대 메신저에 이모티콘을 16개나 출시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이책을 통해 안사실입니다만 이모티콘을 그려서 네이버등에 올려서 판매도 가능했습니다. 좋은 영감을 받아 간단히 그리고도 수익창출까지 가능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이 카톡의 경우 처음 6개로 시작해서 현재는 6500개에 이러는 이모티콘이 등록되어 있고 구매자도 2천만명을 넘어서고 이모티콘 발신량도 22억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라인은 10만여종의 이모티콘이 개발등록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모티콘의 구상부터 그리는 작업까지 알뜰하게 챙기며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모티콘은 대부분 귀염이들입니다. 귀엽게 귀엽게하는 모습이 화를 내고 기뻐하고 술도 마시고 하는 성격들과 행동들을 보입니다. 이 중심에는 사람, 동물, 그리고 주변의 소품들이 기본 3요소입니다. 사람은 기쁠때 얼굴에 표시해야하는 강조점, 슬플때 어떤 부분을 감정의 세기가 달라지는지를 세세히 알려줍니다. 동물은 아무래도 사람보다는 단순하지만 귀, 눈, 코 입등으로 다른 동물을 표현을 하고 감정도 나타낼수있습니다. 그리고 감정표현을 할때 사용하는 이미지들도 소개합니다. 화나면 뒷편에 불길을 그리면 감정이 살죠. 슬프면 왕눈물을 주루룩 표시합니다.

개인적으로 얼마후에 태플릿을 사야하는데 그것에 대한 조언이 매우 저에게는 귀중했습니다. 판태블릿을 사야하는지 액정태플릿을 사야하는지 누가 사용하면 좋을지도 알수가 있습니다. 저같은 초보는 저가의 판태플릿이 좋겠죠. 큰 액정태플릿은 웹툰을 하는 기안84같은 분들이 사용하는 것이고요. 저도 판태플릿을 쓰다가 익숙해지면 액정태블랫으로 가야할겁니다. (그 날을 향해 고고씽)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도 그림판, 사이툴, 포토샵cc 등으로 직접그리는데 도움주는 정보를 싣습니다. 저도 처음봤는데 사이툴이라는 그리기툴은 그림판보다는 좋고 포토샵보다는 축소기능을 가진 강자인모양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쓰더라도 꼭 확인해야 할 점은 외곽선두께, 색상, 단순한 색상선택,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통일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면 아~ 이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말고 이 점을 꼭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요즘 이모티콘은 그림과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보다 텍스트사용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그러니까 그림못지않게 텍스트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이모티콘의 퀄리티를 결정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것은 폰트는 항상 정품을 써야 합니다. 단속있습니다. ㅠㅠ 최근 몇년간 유행한 켈리그리프를 이용한 방법, 아이의 얼굴을 스캔해서 이모티콘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 프사를 일반사진으로 쓰는 것도 좋지만 직접찍은 사진으로 이모티콘을 만든다면 주위에 인싸가 되지 않을까요.

끝으로 완료된 이모티콘을 이모티콘플랫폼에 올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잘만들어서 수익창출까지 이어지면 좋지만 자신이 직접 그린 이오티콘을 만들어서 주위에 보여준다면 모두 즐거워할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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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디어는 발견 이다
박영택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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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어떻게 하세요. 대부분 가만히 생각하는 척(?)하는게 다~ 아닌가요. 뭔가 떠오르기를 바라면서요. 역시 대부분 머리만 뜨거워지고 아무런 결과도 없죠. 좀 나은 분이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고 책도 찾아보는 정도고요. 전문가까지 만나보시는 분이 계시면 발로 아이디어를 찾고 해결까지 하시는 분이죠. 이 보다 상위에 있는 분들이 나름의 생각법이 있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시는 분들입니다. 좀더 체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시는 분들입니다. <결국, 아이디어는 발견이다>는 바로 체계적인 생각법으로 6가지 창의발상코드를 제시합니다. 어렵지 않게 생활도처에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낼 수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박영택교수입니다. 성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시고요. 출간한 저서를 보면 품질경영에 전문적 영역을 구축하신 걸 알죠. 그 중간중간에 트리즈나 발명공식에 대한 창의성과 관련된 책을 출간해 오셨습니다.

6가지 방법은 제거, 복제, 속성변경, 역전, 용도통합, 연결이고 이를 단어의 영어앞자를 모아서 SMART Connetction로 칭합니다. 이 방법의 출발은 러시아 알튀셀러가 개발한 트리즈 40가지 원리를 기반이었고, 이를 좀더 가장많이 사용하는 방법중심으로 현실성있게 변형한 이스라엘의 로니 호르취츠등의 5가지 SIT사고도구되고, 이 SIT의 기술적 한계인 기술한계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제시하고, '연결'을 추가하여 6가지로 저자 박영택에 수정했다는 겁니다. 트리즈도 그렇고 SIT도 그렇고 독자들이 도움이 되냐는 책의 성패는 현실성있는 사례에서 납니다. 저자도 서문에서 현실감있는 사례에 많은 신경을 썼으면 표현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힘일겁니다.

'제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발명이, '다이슨의 날없는 선풍기', '선없는 전기청소기'들이죠. 여기에 애플의 단순함도 제거의 개념에 넣고 난타도 비언어 연극도 언어를 뺀, 제거의 예에 넣습니다. 책이 참 좋은것이 발명이전에 밴치마킹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목에 '아이디어는 발견이다'라는 말이 좀더 가까이옵니다. 나의 문제에도 나의 고심에도 뭔가를 빼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비우기'라는 주제로 많은 책들이 발간이 되었었죠. 비우는게 채우는 것이고 편해지는 것이라는 내용전개였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반복'은 2중날면도기와 3중날 면도기도 복제의 예이고, 프랜차이즈도 복제라고 합니다. 같은 음식을 전세계 어디서든 똑같이 서비스하는 것도 반복이라는 겁니다. 아무데나 눌러서 분사되는 스프레이도 편해보입니다. 물론 닭프렌차이즈도 매장마다 다른 맛이 나는걸 보면 프랜차이즈라고 모두 동일성을 유지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것도 연구영역일거란 생각이 됩니다.

'속성변경'은 트리즈에서도 이해가 어려운 내용일수있는데, 성병균을 만나면 색이 변하는 콘돔의 예는 웃음이 펑하고 터지게하는 좋은 설명입니다. 콘돔의 고무에 성병균에 반응하는 물질을 넣어서 콘돔의 표면 속성을 바꿔서 사업적 효과를 주었다고 합니다. 속성변경이해가 쉽죠. 뷔페도 가격과 시간을 연결하여 일정시간이 되면 식사를 중지하도록 약속을 잡는 거죠. 시간의 속성을 변하게 하는거죠. 대부분 2시간정도를 고지를 합니다. 오래된 예이지만 도미노피자의 30분내 배달약속도 시간을 가지고 속성을 변화시켰죠. 매우 큰 성공의 힘이 되었지만 배달원의 오토바이사고율이 높아져서 중지된 마케팅기법입니다.

'연결'은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방법인데, 관련이 없는 것을 연결시켜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관련이 없는 내용을 엮어서 생각을 하면 사고가 새로워져서 따뜬한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이게 바로 강제연결법의 힘이죠. 즐거움과 연결되면 돈이 된다도 무척 좋은 인사이트를 줍니다. 마법천자문도 한자공부와 재미를 함께 주고 시너지가 빵빵하게 납니다. 지식이 재미와 함께 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힘을 냅니다. 말장난 같지만 절대 아닙니다. 단어를 결합할때 동의어 유의어로 조금씩 바꿔서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아이디어다 날수있다는 겁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할때 아무 방편이 없이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길 막막히 기다리기 보다 이러한 생각툴을 이용해서 아이디어를 고심한다면 좀더 나은 생각이 발명이 우리 눈앞에 마술처럼 등장할 겁니다. 그것이 바로 6가지 발상법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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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 누가 당신을 지배하여 왔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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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는 무의식은 성적업압을 말하고, 라깡은 언어와 상징에서 출발하고, 윤정은 생명과 현상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렵습니다. 왜 어려울까요. 무의식은 말그대로 의식이 없는 세계이기 때문 아닐까요. 우리는 의식세계에 삽니다. 모든것을 의식속에서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참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이해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고대에는 신입니다. 물론 지금도 신은 찾습니다만. 우리가 모르는 것을 커버해주는 큰 힘이고 지배자입니다. 그런데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는 우리의 목숨을 쥐고 있는것이 무의식이라고 제목으로 올렸습니다. 질병과 죽음 고통을 가로지르는 질서가 바로 무의식을 들어내려고 합니다. 인간의 생예 80년간 세포는 태어나고 죽고를 400번 반복하면서 몸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태어남이 이기지 못하고 우리는 소멸합니다. 의식은 무의식으로 빨려들어가버립니다. 얼마전 발견되었다는 블랙홀처럼요. 우리에게 존재하는관계의 현상을 인정하며 자기동일성에 붙들려있지말고 그것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시간이 과거 현재 미래로 인식하기보다 항상 현재임으로 의식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페이지를 넘김이 쌓여갈수록 그 울림이 커집니다.

저자 윤정은 자기소통상담가라는 타이틀로 소개됩니다. 시인이며, 정신분석상담가이며, 월간 기독 편집장을 지냈다고 합니다. NLP마스터이고 태교, 죽음, 최면 등을 연구하고 교육한다고 합니다. 문득 저자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유튜브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멋진 육성으로 노래하는 영상이 있군요. 책의 기운이 저자의 인상에 잘나타난 느낌이었습니다.

책은 프로이드와 라깡, 그리고 저자 윤정의 무의식에 대한 생각을 3부로 모아두었습니다.

프로이드가 추구하는 무의식은 바로 문명속에서 인간의 어려움입니다. 인간이 문명의 속박에 묶기가 된것은 얼마되지 않는 사건입니다. 문명에 속박당한 인간은 본능을 표현못하도록 억압당합니다. 무의식이 억압당하면서 사람은 다양한 고통속에 살게 됩니다. 그 억압으로 부터 끌어내는 것이 무의식을 들어내는 작업일겁니다. 그래서 나오는 것이 오이디프스 컴푸렉스이고 타나토스의 죽음충동입니다. 그래서 정신분열증도 문명이 가져온 사회화에 정착하지못한 자아가 자유로운 무의식 초자아에 붙들려서 타인이 보기에 제정신없는 반사회적 인간으로 폄하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초자아 무의식의 성취를 열어주는 사회구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무의식의 숨통을 열어주자는 겁니다.

라깡은 프로이드의 계승자입니다. 그런데 그가 들고 나온것은 프로이드의 무의식을 언어의 감옥이라 했습니다. 인간의 본능이 아니라 인간의 지식에 의미를 두기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더욱 난해해지는 면이 큽니다. 프로이드의 딸은 자가의 각성을 통해 인간의 아픔을 해결하려고 했다면 라캉은 문명자체가 무의식 덩어리이므로 그 자체를 인정하라는 것으로 인해가 됩니다. 인간의 본성은 소외와 결핍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세상은 소외와 결핍으로 꽉차 욕망합니다. 결국 남을 갈망하는 것은 문명을 갈망하는 것은 나를 갈망하는 것이 되어버려서 문명과 타자에 대한 무의미가 커져버립니다. 나를 사랑하는 욕구를 줄이려는 노력과 남을 사랑하려는 노력이 바로 결핍으로 꽉찬 나의 어려움을 줄여버리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마지막 장은 윤정의 무의식입니다. 프로이드와 라깡과는 달리 과학적 발견에 기반을 해서 무의식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충동, 소외, 결핍은 우주의 기본 원자에 스며있다는 겁니다. 우리도 다 알다시피 원자는 안정된 구조가 아닙니다. 전자 중성자등의 불완전한 상태의 충돌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에 같이 스며있는 충동 소외 결핍도 외부 자극에 따라 끊임없이 상호소통하게 되는 겁니다. 만약 원자가 불완전하지 않다면 그것은 죽음입니다. 주체는 불안속에서 영원하다는겁니다. 현상의 무의식 그곳은 생명의 본향이라 합니다. 불완전한 충동, 소외, 결핍의 요람일겁니다. 이 불안정함을 안정화시키려는 무의식의 확장을 막으려는 것이 윤정의 정신분석이란 노력일겁니다. 무의식이 그럴수밖에 없다는 현상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불안하지 않나요. 불만이지 않나요. 모두 무의식의 장난입니다. 아니 무의식의 본질입니다. 그것을 사랑하는 눈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현재의 어려움에서 자유로워 지는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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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시로타 마코토 지음, 신희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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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마존은 미국에서 유통혁명을 이끌고 있는 미국최대의 온라인쇼핑몰입니다. 삼성전자연매출에 약간 못미치는 약20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메모리와 휴대폰에 집중이 되어 있지만 아마존은 쇼핑몰포탈임을 생각할때 그 영향력은 더욱 강력할 겁니다. 이 아마존때문에 생존의 위협을 받는 기업을 ' 아마존공포종목지수'로 54개를 묶어두었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매출이 늘어나면 시장도태로 밀려나는 기업들입니다. 아마도 아마존에서 다루는 제품의 유통사들은 대부분들어가 있을겁니다. 백화점, 슈퍼마켓, 트럭스토어, 의류판매사 등 아마존이 이제는 온라인쇼핑몰까지 모두 빨아들여서 시장파괴범으로까지 몰리는 유통 메머드 공룡 최상위 포식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정가에서도 아마존을 쪼개야 한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올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아마존은 또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시장최대 지배범이 되어버린 이유, 유통속에 어떻게 공룡이 되어버렸는지 그 전략을 알수있고 그것이 아마존의 역사로도 인식할수가 있습니다. 업계를 알려면 업계의 1위기업을 파악해야 할겁니다. 이제 아마존을 알아보면 유통에서 강했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아마존의 성과만을 논하는 책은 아닙니다. 아마존을 통해 유통의 현시점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기업들의 아마존에 대항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시로타 마코토입니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미래유통전문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정부에서 시행하는 미래예측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온라인유통업체 1위는 아마존재팬입니다. 한국이 이베이가 영향력이 큰것과 좀 다르죠. 일본에서 아마존의 성장을 보면서 미국아마존에 대해 더욱 관심이 클수밖에 없을 겁니다. 온라인쇼핑몰은 커머스에 대한 영역이 확장하는 핀테크의 영향으로 매우 빠르게 금융형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성장이 유통업을 넘어 금융산업까지 위협할수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유통에서 아마존이 강자가 된 과정을 눈여겨봐야 할겁니다.

이 책의 서두는 아마존의 오프라인침공으로 시작합니다. 아마존에서 내걸었던 프라임써비스인 드론배송같은 미래지향적 기술에 대한 식상함때문일까요. 아마존북스를 시애틀에 내고 무인스토어로 유명한 아마존고를 확장하고 유기농식품점인 홀푸드를 인수하여 대대적인 오프라인진출을 합니다. 아마존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프라임회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온라인쇼핑의 배송터미널로 이용하고 고객들의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아직 적자행진인데도 계속 할수있는이유는 아마존클라우드업체인 AWS의 수익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AWS로 이익보고 오프라인적자를 매워가며 시장을 넓혀가면서 아마존의 주주들의 주주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옷패션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많은 이슈를 줍니다. 이름은 아마존패션이고, 판매방식도 기존판매방식과는 다르게, 안경쇼핑몰로 유명한 와비파커식 방법으로 옷을 여러벌 우선 받아보고 입어본후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른후 반품하는 방식을 채택한다는 획기적 방법입니다. 아마존은 패션에 더 한발을 내딛어서 아마존이 업계1위를 차지하는 인공지능스피커 알렉사 에코에 룩(look)기능(촬영기능)을 더해서 패션어디바이저역할을 하게 합니다. 에코룩의 패션조언을 받는 소비자는 아무래도 아마존패션에서 옷을 구매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겁니다.

아마존에 유통의 혁명을 평정하는 시점에서 다른 기업들의 도전이 본격화됩니다. 혼자독식은 쉽지 않은 것이 자본주의시장입니다. 애플은 애플제품을 애플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A/S해왔습니다. 몇년전부터 애플은 애플스토어에서 스토어를 떼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애플제품을 판매하는 거점판매점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얻게하는 장소로 바꾸고 있다는 겁니다. 스타벅스도 커피를 파는 곳만이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SPC업체인 자라도 최첨단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입어보고 싶은 옷을 앱으로 등록시키면 피팅대기시간등을 알수있게 해줍니다.

몇년전에 버튼만 누르면 바로 주문이 되는 아마존대시기술소개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격을 확인도 안해보고 제품비교도 안해보고 바로 주문하는 대시를 사용할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제는 제품안정화단계로 들어가는듯합니다. 제품과 1:1로 주문하는 것이어서 대시로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도 꽤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스피커가 가지는 미래는 정말 밝은 듯합니다. 현재 알렉사에코스피커는 일종의 음성포탈플랫폼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API만 연결되면 다양한 서비스를 할수있도록 기술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빅데이터비서로의 쳇봇기능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아침에 한국의 로켓배송 쿠팡맨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만, 유통하면 가장 핫한 분야는 바로 직접배송부분일겁니다. 아마존키라는 기술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편해 보이는 기술입니다. 집주인이 없다면 원격으로 집주인이 임시번호를 도어에 부여를 해서 택배기사에게 열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집현관안에까지 배송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수가 있는 기능입니다. 집에서 더욱 확장하여 자동차트렁크를 원격으로 열어주고 넣게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배송도 드론을 넘어서 자율주행로봇이 배송하여 집배송 무인시대도 앞당기고 있습니다. 10년후의 모습이 무서울정도로 유통은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이런 공격에 중소 쇼핑몰들은 대여서비스로 아마존과 일전을 피한다고 합니다. 의류, 엑세서리, 명품가방, 손목시계까지 대여의 품목을 확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공유경제의 확대판이지만, 자기것보다는 기분에 따라 자신의 멋을 내고픈 고객들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결과입니다. 현재 안정화된 구독서비스는 장난감이나 아동도서가 일반적입니다. 이제 그 영역은 점점확대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유통포식자 아마존이라도 모두를 꺽지는 못했습니다. 아마존이 아무리 설치더라도(?) 굳건히 성장하는 업체들이 당연히 존재합니다. 가구와 인테리어를 파는 온라인쇼핑몰 웨이페어는 압도적인 상품을 등록시켜서 고객들의 선택의폭을 크게 늘린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천만개이상의 제품이 올려져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매장을 가도 천만개제품을 다 본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직접가서 한번에 보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온라인으로 실컷보고 선택하라는 웨이페어의 선택은 소비자들의 마음에 통했습니다.

아마존은 유통공룡입니다. 더우기 온라인은 접속위치가 중요하지않는 전세계가 시장이 되어 버립니다. 아마존은 이미 시장지배사업자이고, 전세계 제조사들이 그의 우산안에서 마진경쟁을 하는 형국입니다. 이런 아마존제국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앞도적 제품력과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5년간 온오프라인이 재편될거라고 합니다. 이 모든 유통의 변화를 섭렵할수는 없지만 그 흐름이라도 따라간다면 도태되지 않을것이라고 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귀담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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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정석
장시영 지음 / 비얀드 나리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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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정말 해결하기 힘든 한국에서의 굴욕같은 것 아닐까합니다. 20년가까이 배우고 배워도 제자리인듯한 느낌인것이 바로 대부분 한국인들이 처한 현실일겁니다. 요즘 처럼 외국여행을 많이 가는 요즘 공항 이미그레이션부터 통과하기가 만만찮습니다. 세관검사에서 주눅든 경험은 누구나하죠. 방문목적을 영어로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라고 물은걸 , 못알아듣고 주빗대면 세관직원들이 한심한듯 큰 한국말로 묻죠. 관광~~~~ ㅎㅎ 이렇게 오랜기간의 영어교육이 실용성이 하나도 없는 이유를 <영어의 정석>에서는 어순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못해서 라고 맥을 집습니다. 이 책은 영어 어순에 대한 원리르 깨우칠수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영어학습자가 항상 궁금했을 내용을 빼지않고 대답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 신뢰가 갑니다.

저자는 장시영으로 그는 컴퓨터업계에 종사를 했습니다. 그 자신을 스스로 한국식 영어교육의 피해자라고 합니다. 이제는 영서와 미드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한국 영어교육의 문제를 되물으며, 영어란 무엇인가?를 물으며 연구와 고민을 한 정수를 <영어의 정석>이란 제목으로 내놓았습니다. 영어책치고는 그리 두꺼운 책은 아닙니다. 300여페이지의 책이고 글씨체도 시원시원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기본편/심화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본편의 예문의 단어들이 절대 어렵지않습니다. 스스로 영포자라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모르는 단어가 없을 정도로 단어수준은 평이합니다. 다만 문장구조는 처음접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만큼 영어문장을 모르는 이유일겁니다. 영어실력이 부족하니 우선은 쉬움쉬움 읽어서 탄탄히 좋은 양분이 쌓을 수있는 어순중심 문법 영어교재였습니다.

한국말과 달리 영어의 어순은 동사의 위치가 완전히 다릅니다. 동사의 위치가 주어에 거의 붙어있다시피합니다. 영어어순원리는 주어로부터 가까운 순으로 확장해간다고 합니다. 주어+주어의 마음+ 주어의 행위 + 그 밖의 내용 이라는 거죠. I kick a ball 가장먼저 나오는 예문입니다 주어인 내가 있고 주어의 행위인 킥 그리고 나와 떨어져있는 공순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주어로 부터 멀어지는 느낌이 확와닿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설명에 있습니다. Birds fly.를 설명하면서 fly다음에 어떤 단어가 오느냐에 따라 자동사냐 타동사냐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것을 결정하는것이 뒷에 오는 단어가 주어의 "뭘?"이라는 물음을 설명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문장에 대한 설명이 매우 자세히 영어를 절대 포기지말라고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영어에서 혼돈되는 단어들도 잘정리해두었는데, look, see, watch, listen, hear 등과 같은 단어들이죠. 이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look은 능동적으로 보이는 것이고 see는 목적없이 보는데 눈에 들어온것이죠. watch는 목적을 가지고 기간을 두고 관찰한것이라고 합니다. 이해가 쉽게 됩니다. 혼용해서 쓸 단어들은 아닙니다. listen과 hear도 능동적 듣기와 수동적 듣기로 나뉩니다. 주의를 집중시킬때 listen그러지 hear그러진 않죠..

우선 저도 1차완독은 이 독후감을 쓸때는 끝난 상태입니다. 영어가 한번읽고 끝나는 영어는 없습니다. 반복해야죠. 앞으로 할 2독은 문법내용은 접어두고 예문만 계속 보는 형식으로 나갈겁니다. 저자의 이야기대로 세계지식의 70%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언어는 학문이 아니라 의사소통과 지식습득이라고 쓴 에필로그의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언어는 수단입니다. 그걸 통해서 남보다 한발 앞설수있게 될겁니다. 그길을 <영어의 정석>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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