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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7 : 손자병법 - 병서의 바이블 ㅣ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7
채지충 지음, 이신지 옮김 / 들녘 / 2024년 12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손자병법은 동양의 유명한 병법서죠. 주로 군대에서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경영에도 많이 인용되고 풀이되는 매우 중요한 경영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끝까지 잘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손자병법을 깔끔하게 외우고 이해할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손자병법을 제대로 공부를 하면 이 어려운 세상을 사는데 매우 좋은 무기가 될거라는 생각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손자병법>은 우리가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있는 만화형식이고 내용도 매우 짧아서 핵심만 짧게 짧게 명확히 이해할 수가 있어서 손자병법을 처음으로 입문하기에 최고의 도서였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09/pimg_7372951994564259.jpg)
저자는 채지충 대만만화가입니다. 1948년생이시고 만화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분이라고 합니다. 동양사상과 중국 설화, 기담 등을 만화화해서 전세계에 4천만권이상을 판매했고 45개국에 판매되어 수억명의 독자를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1999년 네덜란드 프린스 크라우스상, 2011년 황금만화상도 수상했다고 합니다.
<손자병법>의 저자는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손무라고 합니다. 너무 유명한 분이죠. 대략 2500년전 책인데 아직도 현실에 적용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병서인 동시에 경영서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는 인문서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삼국지를 좋아하는 분들이면 더욱 놀라웁게도 후한 말 위나라 조조가 이 책에 주석을 달고 해석을 하면서 더욱 영향력이 커졌다는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 삼국지에서 결국 삼국을 통일한 사람은 조조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그 영향력은 프랑스의 나폴레옹도 항상 옆에 두고 읽었다고 전해지는데서도 이 책의 위세를 알수가 있는거죠. 채지충의 <손자병법>은 원본인 13편중에 9편인 사계편, 작전편, 모공편, 균형편, 병세편, 허실편, 군쟁편, 구지편, 용간편 등을 뽑아서 재미있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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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군대에 가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제식훈련입니다. 앞으로가, 뒤로가, 우로가, 좌로가 등이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지휘자의 명령이 중요하기에 명령을 전달하는데 중요한 군사훈련으로 가르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손자병법은 실제 손무가 장군으로 활동하면서 활용한 예도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 군사작전에 사용하는데 좋은 본보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시작은 시계편입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지요. 전쟁의 다섯가지 기본원칙을 배웁니다. 도,천,지,장,법으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본원칙과 칠계로 7가지 계책으로 질문으로 구성되어 적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 전력을 확인할 수가 있는 방법입니다.
전쟁은 피흘리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겠죠. 이를 위해 모략을 하고 외교적인 수단도 사용하라고 합니다. 선동선술에 능하면 전략손실도 줄이고 최고의 전략이 되겠죠. 이를 잘 사용하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적을 이길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왕이 해야 할 금기사항도 설명을 하고 잘 파악해야 할 5가지 조건도 설명합니다. 경영에 고대로 사용하면 될요소입니다. 그러고 보면 경영도 전쟁상황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아는 지피지기도 한번더 봐도 될 중요한 전술이겠죠. 용간편은 정보를 잘 파악하는 법, 첩자의 유형까지 전쟁에서 벌어지는 아니 경영전쟁에서 벌어질 수있는 다양한 모습을 살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전쟁중일지 모릅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좀더 자세한 <손자병법>으로 읽고 싶은 욕망을 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