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사 실기 - 피부미용사 시험대비, 무료 동영상 + 심사기준 + 심사포인트 + 감점요인 + Checkpoint
문서원.조효정.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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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사 실기>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능자격 시험인, '미용사(피부)'에 관한 전문자격 과정을 대비한 본격 대비서입니다. 우선 페이지가 184p로 최근 나온 실시수험책중 가장 얇은 것같습니다.(모두 확인인 못했습니다만^^) 각종 시험서를 선택할때 2부류가 있습니다. 얇은 책을 선택하는 파가 있고 두꺼운 책을 선택하는 파가 있습니다. 대부분 기능자격합격을 준비할때는 수험서가 한페이지라도 얇은 것이 좀더 합격확률이 올라가는데 그 이유는 100점만점에 60점만 넘기면 합격이기에 더욱 유리합니다. 만점자라고 더 인정하는건 없습니다. ㅠㅠ 하지만 미용사(피부)가 2018년 실기합격현환을 보면 40%내외기에 순도높은 얇은 책을 반복해서 확실히 몸에 숙지해야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자격시험 책은 저자가 중요합니다. 저자 문서원대표는 각종 피부미용경진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하셨고, 대학의 피부미용과에 출강하는 교수시며, M-beauty대표십니다. 그리고 공저자 조효정은 우성예술전문학교 학과장으로 피부미용기능경진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하시고 학교교육과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리신 분이십니다.

<피부미용사 실기>는 시험에서 가장 당락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심사기준, 심사포인트, 감정요인을 주 포인트로 다뤄고, 수험생들이 시험시 실수를 잘하는 부분을 꼭 집어 실습사진속에 색상을 달리하고 폰트를 달리해서 꼭 인지하도록 배려를 해두었습니다. 운전면허시험을 예로 들면, 실제운전과는 다른 운전면허시험만의 테크닉이 있기 마련입니다. 학원을 다니면 강사들이 그 부분을 채점기준에 맞춰서 꼭 얻어야 하는 점수와 버려도 되는 부분을 설명을 해줍니다. 그렇듯 피부미용사(실기)도 시험이기에 기술적으로 꼭 집어 주어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다양한 방법으로 집어준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책의 구성은 피부미용사(실기)의 시험과정에 맞춰서 얼굴관리(85분), 팔,다리관리(35분), 림프관리(15분)로 되어 있습니다. 얼굴관리가 전체과정의 60%배점이고 대부분 손으로 마사지를 하는 팔다리와 림프관리와는 달리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야 하므로 단계를 빼거나 잘못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에 합격을 위해서는 기계적으로 해야하는 수준이 될수있도록 반복실습을 하거나 시험장에서 쫄지(?)않는 마인드컨트롤도 중요해 보입니다.

시험준비를 할때, 평가항목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출제자의 의도이기때문입니다. 실제 본업에 가서도 관리나 시술을 할때도 시험을 보는 목적에 맞게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높일수가 있습니다. 시험시 지참을 해야 하는 공구가 53가지나 됩니다. 제대로 된 피부관리에 얼마나 복잡한 직업인지 인지할수있는 수준입니다. 일정시간은 시험준비에 투여를 해야 자격증취득이 가능합니다. 꼭 집고 넘어가는 내용은 체크포인트, 감정요인, note,주의사항 등으로 표시해두었으니 여러번 반복헤서 읽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시험이란 더우기 실기는 감독자들이 수험생들이 공평한 입장에서 심사를 받을 수있도록 기준을 세웁니다. 시험내용을 얇게 압축하여 담았으니 한자라도 빠지지 않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미용사자격증을 손에 쥐는 사람이 40%내외라서 대부분 시험을 3-4번의 낙방경험이 생기죠. 다행스러운건 시험사이클이 그리 길지가 않기에 집중적으로 볼수있다는 것이 아무래도 위로부분입니다만, 계속 떨어지다보면 수험장에 들어가서 그 긴장감이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모델로도 여러번가셔서 시험과정을 내가 하는것처럼 마인드컨트롤을 합니다. 물론 베드세팅부터 손이 떨기시작해서 제대로 안펴지면 그때부터 맨붕에 빠져서 시험시간 2시간이 공포의 시간으로 바뀌겠죠. <피부미용사 실기>에서 전해주는 포인트를 익히고 카페무료동영상도 있기에, 학원을 다니셔도 강사나 저자마다 집어주는 포인트가 100%동일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책과 카페 무료 동영상을 통해 합격의 영광이 가까워질거라 봅니다. 물론 합격을 해도 1년에 만명씩 쏟아지는 경쟁자를 생각하면 자격증을 손에 얻는 것이 또다른 출발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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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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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는 한국문제의 가장 큰 문제는 '생산성'에 있다고 합니다. 월급만 오르고 생산성은 올리지 못해서 경쟁력이 자꾸 떨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 첨예한 대립을 벌이는 이념진영논리로 볼때, 다른 이야기도 들을수 있는 주장일수있지만, 우리가 사는 곳이 자본주의이고 경쟁사회라고 한다면 경쟁력은 생산성에서 발현된다는 걸 누가 감히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30-40년간의 압축성장과 급격한민주화과정을 통해, 노동자 월급이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사회도 경제성장률은 항시 7%대를 유지하다가 현재는 2%도 위험하다는 신호들이 각 산업별로 위험신호가 뜨는 저성장의 굴래에 빠졌습니다. 내수가 빈곤하고 수출이 GDP의 50%가까이를 차지하는 한국에서 생산성을 올리는 것은 근본적으로 물어야 할 지점입니다. 이책을 통해, 저자는 오랜 경제와 경영의 연구를 통해 형성한, 생산성의 증진 방법을 단순화, 집중(몰입), 소통,휴식 등을 통해 알기쉽게 설명합니다.

저자 한근태는 한스컨설팅 대표십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아비즈니스리뷰에 서평을 기고한걸 여러 편읽으면서 낯을 익힌 분입니다. 서평에서, 책의 내용을 돋보이도록 다양한 고전과 사례등을 통해 좀더 독자들이 인사이트를 높일수있도록 유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력이 특히하신 점이 공학박사신데, 다시 헬싱키대학에서 경영학석사를 하셨군요. 최근 세계적인 CEO들이 가지는 스펙입니다. 공학적 지식과 경영적 지식을 겸비한 경영인과 경영컨설턴트로는 최고의 스펙일겁니다. 기업인들이 정말 생각하고 증진해야할 요점을 제대로 집어서 성과를 낼수있도록 유도하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도 '생산성'이란 제목에 궁금증을 느껴 이책을 선택했는데, 어려운 용어를 빼고 사람들이 가지는 의식전환에 촛점을 맞춰서 설명한 칼럼입니다.

생산성을 올리려면'단순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단순함에 반대는 '복잡함'인데, '자연은 그냥 두면 복잡함을 증가시킨다 '는것이 그 유명한 '엔트로피법칙'입니다. 그러니 주기별로 계속적으로 복잡함을 정리해주어야합니다. 복잡함을 줄이면 본질에 에너지를 집중시킬수 있임이 저자의 지론입니다. 소프트웨어에서 상위버전으로 업데이트될때마다 각종기능들이 첨가되어 소프트웨어가 무거워져서, 단순함을 강조한 신규제품에 고객을 뺏기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고객들이 요구는 이것저것하여 맞춰주면 이상하게도 고객들은 빠져나갑니다. 이상한 고객이죠!! 그럼에도 오너들이 복잡함을 줄이지못하는 이유는 '불안이라 합니다. 그리고 복잡함이 전문성이라 여긴다는 거죠. 그래서 새로운 절차나 제도를 만들때 항상 조심하라고 합니다. 절차에 공무원을 촘촘히 박아서 효율성을 떨어뜨린 소비에트공산주의가 바로 이 복잡함의 전형이죠. 백종원의 골목식당편 출연사장님들은 메뉴줄이는데 매우 어려워하십니다. 특히나 최근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포방터 돈가스집의 경우도 그 작은 집에 메뉴가 수십개여서 백종원과 메뉴줄이는 문제로 대립을 하기도 합니다. 메뉴를 줄였을때 그 메뉴를 못드신 고객들이 안온다는 불안이죠. 하지만 백종원이 각서를 써주고 3개로 줄여서 현재도 퀄리티가 유지되는 맛을 고객들이 느끼며 대박집을 유지합니다.

생산성에는 '집중'도 큰 영향을 끼침을 이야기합니다. 개인으로도 성패는 '집중'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기업에서는 더큰 영향력을 줄겁니다. 이 집중을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중요한 일을 먼저하고 덜 중요한 일은 나중에 해야합니다. 이럴때 나오는 전문용어가 '선택'을 하여 '집중'하라는 거죠. 선택과 집중, 생산성을 올리는데 무척 중요합니다. 문제는 동기입니다. 집중에 대한 동기를 끌어내는데는 '도전'이 중요합니다. 도전이 바로 자극과 개선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임을 알려줍니다. <몰입>의 저자 황농문도 한이야기입니다만, 몰입에서 오는 성취감은 무척 높다는겁니다. 행복감과 충만감이 높아짐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생산성을 높이는 요소로 '소통'과 '휴식'도 뺄수없다합니다. 소통을 위해서는 간결해야 함을 강조하고, 애매함도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소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되는 조직, 당연히 업무효율은 떨어집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휴식도 생산성과 큰 연관을 말합니다. 사실 컨디션이 나쁘면 뭔일이되겠습니까. 그래서 수면의 질을 강조합니다. 과거에 좋은 대학을 가려면 4당5락이라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나면서 좋은 컨디션상에서 몰입하는것을 요즘은 많이 추천하죠. 그 연장으로 저자도 설명을 합니다.

마지막은 생산성을 올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합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방법을 소개를 몇가지하면, 우선 원가를 줄이라는 겁니다. 저가항공들은 표가격은 낮추고 음료따로, 짐따로 가격을 정합니다. 그래서 몸만가면 일반항공에 비해 무척 싼가격에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시대는 가성비가 좋아야 성공하고 그 대표적인 표본이 '백종원'인듯합니다. ㅎㅎ

그리고 '신뢰를 높이는 것'이 생산성에 직결된 문제라고 합니다. 신뢰가 높아지면 속도를 올릴수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911테러가 터졌을때, 공항 입국장의 검문검색이 정밀해지면서 수속에 평소보다 몇배의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입국인들을 신뢰하지않기때문에 그런겁니다. 신뢰를 하면 cctv도 필요없고, 법도 필요없을수있죠. 비용도 줄어듭니다. 조직이나 시장의 신뢰를 쌓아야하고 그리기 위해서 순수한 의도로 성실성하게 능력과 성과를 보이는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개인이던 조직이던 국가든 생산성이 좋아지면 수입이 늘어납니다. 이 생산성을 좋아지게 하기 위해 많은 구성원들이 공감해야하고 그리고 항상 의식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공무원들도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고만 하지말고 국민들에게 만족도평가를 해서 임금을 결정하면 어떻겠냐는 물음에 공감되는 측면이 큽니다. 정말 해야할 일은 늦게 가도 상관이 없지만 생산성은 효율성 그이상이라는 의미가 책을 읽으면서 느껴집니다. 오늘은 무얼할까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죠. 그럼 생산성을 증대해야 할겁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사회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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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강 108 -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강원도 108선
윤재진 외 지음 / 꽃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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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이미방학이 시작되었고, 성인들도 휴가가 코앞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해외로 피서를 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한국에 안가본 곳이 많을 겁니다. <꼭강 108>은 강원도에서 가볼만한곳 108곳을 선정하여 많은 사람들과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과 공유를 할 수있는 사진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108곳이 10가지 주제로 옹기종기핀 멋진 꽃밭입니다. 소개된 곳중, 직접 가보지 못하더라도 한곳한곳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차를 강원도로 출발할때 한두개씩 떠올려서 가본다면 여행은 더욱 다채로운 만족감을 얻을 겁니다.

저자는 윤재진, 에스프로소 더블샷, 강일향, 이성아, 강경우, 조재만, 전정화, 정상호, 임정미, 정용석 등 10명의 사진작가들의 사진과 소개를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대표저자는 윤재진으로 풍경여행 사진작가입니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솔담pro라는 강원도 대표 풍경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십니다. 강원도를 사랑하고 해외에서 한국을 방문할때 좋은 안내를 위해 썼다고 합니다

<꼭강108>은 10명의 사진작가들의 옴니버스 여행소개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강원도의 산, 드라마촬영지, 가족테마여행, 사찰, 나무 등 10가지 작가들의 숨이 살아있는 사진과 함께 그 주제에 맞게 여행장소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습니다. 108곳중에 가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작가들의 마음과 통했던 이야기를 저도 해보고자 합니다.

강원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아무래도 한국은 산악지대라고 하니 '산'일겁니다. 춘천의 삼악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높이는 겨우 645m에 불과하지만 산정산에서 보면 다른 명산에 비교해도 떨어지지않는 정상풍경을 보여주네요. 끝도 없이 펼쳐지는 산등성이를 볼 수있는 산입니다. 다른 산과 달리 1000미터에도 한참 못미치지만 올라가는데 에너지 덜소비하고 소설악을 느낄수있지않을까합니다.(혹시 낮지만 악산은 아니겠죠??)

여행을 다니다보면 쉽게 만나는 것이 드라마, 영화 촬영지입니다. 지자체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여 멋진 세트를 짓고 드라마의 이야기가 입혀집니다. 당연히 강원도에도 이런 촬영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항상 포함되는 남이섬이 있고, 가을동화의 아바이마을도 소개되었지만, 저는 도깨비에서 주인공들이 사랑을 속삭인 '영진해변'이 눈이 듭니다. 차를 가져갔다면 해변을 달리다가 도깨비로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했던 영진해변 방파제에서 여자분이 사랑고백을 해보면 어떨까했습니다. 설마 사진을 찍으려 줄서있는건 아니겠죠. 이미 몇년 지난 추억이니요? 그래도 아직 생생하기는 합니다.

강원도의 역은 다른 지역의 역보다 감정적으로 차분함을 느끼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한국드리마에 순수가 주제라면 모두 춘천등 강원도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실제로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가라앉은 안정감의 편함을 느낄수있곳입니다. 정말 옛스런 정취의 역들이 많지만 이곳에서는 '강경역'이 관심이 갑니다. 이제 열차는 서지않는 폐역이 되었습니다.폐역이라니 쓸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추얶자니 공유할 듯합니다. 여름보다 봄이 더 추천하니, 가을에 들러보면 좋을 가족여행지로 추천합니다.

강원도에 심장이 여렷있다면, 그중 하나가 사찰일겁니다. 강원도의 산은, 산이라는 옷을 입고 있는 한국 최고의 사찰들로 경내에 서면 그곳이 바로 마음의 정화입니다. 물론 일요일을 피한다면 더 멋진 마음의 휴식이 되죠. 절들준에는 제가 가본 상원사를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크지만 눈을 감은듯 모든것이 정지된 느낌의 사찰입니다. 대형사찰이지만 불국사나 해인사등과 다른 엄숙함이 크게 다가옵니다. 풍채가 큰 지리산같은 절이 바로 상원사입니다. 꼭 다시 방문할 사찰리스트에 저는 들어있습니다.

강원도하면 고랭지채소들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많이들 가보진 못했을겁니다. 다른 곳보다 2-3도 온도가 낮다는 고지대에 채소밭이 평야(?)를 이룬다는 '안반데기', 수확후가 아니라 모든 밭에 씩씩하게 자라는 채소들의 위용을 보면서 내리쏘이는 볕을 받으며 둘러본다면 그린그린 다른 색감을 상상할수 없겠죠. 8월쯤되면 출하가 시작된다고 하니, 7월쯤 온세상이 배추로 덮힐때 만나보면 좋을 곳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강릉이 커피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커피때문에 강릉을 찾는 분도 계실 정도입니다. 이제는 강릉뿐아니라 강원도 전역이 커피로 브랜드되었습니다. 이곳의 스페셜커피는 만원쯤 할텐데요. 그 맛을 위해, 커피향을 위해 출발한 것이니 그리 비싼비용은 아닙니다. 그 향이 나는 곳에 삶의 여유를 찾을 수있는 소확행의 일미인 곳입니다. 치악산의 '닥터허커피'가 급 끌립니다.

여행지가 강원도로 정해지만 <꼭강108>에서 소개된 주제중 3-4개를 계절에 맞게 엮어서 간다면 어떤 인공지능이 매칭해준 코스보다 더욱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귀가할 수있는 코스가 될겁니다. 강원도는 마음의 안식이고 사랑일듯합니다. 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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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평가 나는 프레임워크로 해결한다
이태희 지음 / 하다(HadA)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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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평가>, 조직에서는 조직원들의 성과와 태도를 파악하는 평가는 일상이고 기본일겁니다. 최근에는 업무평가뿐아니라 리더십관련하여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들이 많아지면서 임원연수성격의 교육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더우기 공무원은 <역량평가>라는 평가방식을 도입하여 인재선발에 적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역량평가>는 고위공무원필기시험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면접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역량평가방식을 배우는 데는, 매우 복잡할수도 있기에, 저자는 책내용을 이해쉽게 접근하도록 가상인물을 상정하여 대화방식으로 부담없이 배울수있는 구성입니다.

기초적으로, 역량이란 '일을 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좀더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역량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이라합니다. 조직생활과 사회생활은 성과를 내야 인정을 받을 수있습니다. 열심히 했다는 것은 프로의 세계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겨야 하고 남들에게 만족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잘해야'합니다. 앞쪽은 이론파트이고 뒷쪽은 모의과제수행을 하는 실습파트로 구분해서 순서대로 따라가면 '일 잘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과제수행프로세스와 발표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공무원지망생이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에 꼭 알아야 하는 능력을 알려줍니다.

저자 이태희는 고용노동부에서 27년 근무하고 작년에 퇴임하셨습니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대구고용노동청 청장을 끝으로 퇴직을 한듯합니다. 고용노동부라함은 일반회사의 인사파트에 해당합니다. 물론 공무원인사관련 업무관할은 아니지만 HRD에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시고 퇴임후 그 분야에 새로운 도전인 것이 바로 <역량평가>입니다. 저자가 고위공직자출신이시니 특히나 공무원들의 능력개발이나 행정고시등 고위직선발에 저자가 소개하는 <역량평가>방식이 도입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사무관이나 서기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곧 필수가 될듯합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역량평가>방식은 지금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내 역량평가센터에서 과장급이상 고위공직자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시간내외의 시간이 소요되고, 과제를 부여받고 PT를 작성한후 발표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역량평가에 통과를 못하면 무한평가를 받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물론 계속해서 통과를 못하면 근무처에 소문이 나서 근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겠죠. 그럼 역량평가에서 보는 핵심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논의의 전개가 논리적인지, 주장 또는 입장이 합리적인지, 사안의 분석이 구조적인지를 평가합니다. 뒤집어서 이야기를 하면 <역량평가>에서 제시하는 프레임워크를 적재적소에 적용해서 잘 수행을 하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구조적인 지적능력을 업그래이드할 수있다는 겁니다.

이 책에서 중요한 방식은 프레임워크입니다. 경영책을 보면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소개합니다. MCME 로직트리 등 바둑으로 이야기하면 정석같은 기법들입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개발해 높은 프레임워크는 사업계획서나 보고서를 쓰는데도 무척 요긴합니다. 아마도 수학으로 보면 공식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책에서는 3가지 목적인 논의전개, 상황분석, 마케팅등에 10가지 기법등을 소개합니다. SWOT, PDCA, STP, 3C/5C, 4P등 과같은 기법들은 경영학이나 기획책을 조금만 읽어도 접하게 되는 방식들을 소개합니다. 그만큼 사고를 논리적, 합리적, 구조적으로 접근하는데 유용한겁니다. 10가지 기법들에 대한 실전사례 예제를 제시하여 좀더 쉽게 응용할수있게 구성했습니다.

'역량평가'에서 첫째, 서류함기법(IB)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어진 정보를 구분하여 답안을 얼마나 잘 제시하느냐가 역량평가에 좋은 점수를 얻게 됩니다. 통상 4가지 유형으로 정리를 하는데, 정책대안관련, 조직/인사관련, 긴급현안발생, 이행관계관련을 구분하여서 성과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조정과 통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술합니다. 읽으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정말로 이 파트에서 질문이 많습니다. 이정도 질문은 암기를 해야 주어진 데이터속에서 제대로 구분하고 정리하여 답안을 도출할수 있습니다.

둘째,역할수행(RP)는 1:1상황과 2:1상황에서 시험자가 어떻게 판단하고 정리를 하는지 보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협상이나 영업에 대한 교육을 받을때 보았던 방식입니다만, 공무원들은 민원인들과 만나는 방식을 통해 어떤 사고를 하면 좋을지를 평가하는 방식일겁니다.

셋째, 집단토론(GD)은 집단 민원인이나 이해관계를 만나서 토론할때 스스로의 역할을 정의하고, 입장차를 분석하여 합의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고위공직자가 될수록 자주 맞닥뜨려지는 모습이죠. 시장실에 단체로 몰라가는 민원들과 토론, 이해관계단체들과의 만남,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공청회에서 토론 등을 어떻게 잘 수행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넷째는 발표(PT)입니다. 앞에서 다양한 기법으로 논리적 결론을 도출하여 보고서를 작성했다면 발표시는 질문에 대한 대처방식을 알게 됩니다. 저자는 발표시에 발표자가 받게되는 어려운 질문을 통해 발표후 대처법을 줍니다. 추상적이지 않는냐? 자주 듣는 질문이죠. 물론 상급자가 하는 질문이겠습니다만, 이상황을 만회를 위해서는 임펙트있는 핵심키워드가 필요합니다. 발표후 당황하다보면, 이해관계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당황을 할수있습니다. 과제를 대함에 있어서 이해관계인이 누구인지 명확히 해야하고 이해관계인이 어떤 상황인지도 분석을 해야 당황하지 않습니다.

<역량평가>는 고위 공무원사회에서는 이수를 해야하는 필수로 되어가고 민간도 도입이 되고 있답니다. 역량평가 시험을 봐야하는 대상이 아니더라도 일잘하는 사람이 될려면 깊이 있게 공부하면 좋은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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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 디지털 경제로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적 혁신 사례
수닐 굽타 지음, 김수진 옮김 / 프리렉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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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이 최근 몇년 한국사회에 큰 화두입니다. 대선때도 4차산업혁명은 큰 정치구호로 등장했고, 그 범위안에 있는 공유경제로 인해 택시기사가 분신을 하는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 이 4차산업혁명이 나라마다 부르는 용어들이 좀 다릅니다.독일에서는 '인더스트리4.0, 미국에서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이라는 용어로 대체되어 쓰인다고 합니다. <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은 바로 전통기업에 스타트업 특히 소위 팡기업이라고 하는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과 같은 인터넷기업처럼 디지털을 이용해서 수익을 올릴수있는 방안을 4가지로 정립하여 다양한 사례를 비교설명하는 디지털 혁신전략서입니다.

저자 수닐 굽타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입니다. 나이는 58년 개띠시네요. 한국에서는 <당신의 고객을 업그레이드합니다>라는 책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디지털전략분야 전문가이고 세계적 기업들의 전략과 성과를 측정하여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도 그의 정보력과 분석력을 알수가 있으며, 학자들중에서도 세계적인 구루가 될려면 단순히 사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유형화를 해야 하는데, 그부분을 달성한 학자입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기존 산업의 수익률은 극격히 떨어지고 있죠. 사람들의 니즈가 장기적이지 못하고 단기적으로 급속하게 변한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 맞추서 기업의 변화를 세상의 변화에 속도를 맞추지못하면 기업은 산산히 분해되어 없어져버릴겁니다. '비즈니스재해석'은 바로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사업생존방법일겁니다. 기존의 차량제조사들이 우버같은 공유서비스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고유서비스는 기존의 제조보다는 사업규모나 수익도 적습니다. 그럼에도 기존 제조사들은 이제 망설이지 않습니다. 사업을 제조에서 운송서비스로 자동차사업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플랫폼도 사업을 할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상황으로 기업이 플랫폼효과를 본다면 비용을 덜들이고 접근성, 확장성, 시장성장, 혁신을 추구하여 생태계를 지배할 수있기에 어떤 기업이던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고 있습니다.

사업의 재정의가 사업영역의 확장이나 새로운 영역의 개척하는 방식이라면, 기존사업을 다시 확인하는 방법을 가치사슬을 재평가하는 겁니다. 기업내 혁신이 잘되지 않는 이유가 R&D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지 못해서 일수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온 방식이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내부에서 기술개발을 하는것이 아니라 기술을 외부에서 끌어들여서 시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아무래도 다양한 시각을 끌어들이는 방식이라 접근이 다양화되고, 고객들이 제시하는 아이디어가 많기에 고객의 이해도 높아지고, 고객의 자발적 참여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치사실에서 최근 빠르게 변화되는 부분이 채널의 융합입니다. 온라인업체도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오프라인업체도 온라인으로 채널을 확대하는 옴리채널전략이 대세입니다. 물품검색, 제품체험, 결제, 환불이 양쪽사이드로 수시로 교차되면서 이루어집니다.

비즈니스를 재정의하고, 가치사슬을 재평가하는 것은 고객의 눈길을 주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고객을 확보하기위한 방법론은 분명 또있을겁니다. 그러기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할겁니다. 이를 위해, 고객생애분석, 20%고객의 중요성분석 등에 신경을 써야 하고, 이들로 부터 수익을 좀더 확대하기위해, 구매단계를 세분화하여 검색단계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디지털전환은 마케팅시장에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과거에는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로 늘자 상관관계가 인과관계와 관계를 따지지않게 됩니다. 워낙 데이터가 방대하다보니 상관관계과 인과관계로 봐버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많은 오류도 낳는다고 합니다. 신규 마케팅기법이라고 맹신하고 따라가면 안될겁니다. 그리고 온라인광고는 온라인에서만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매출에도 연관이 되는 점도 광고기여면에서 고려를 해야 합니다.

전통대기업의 경우 빠르게 따라오는 팔로어 인터넷기업과의 생존을 건 경쟁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기업들이 디지털기술로 무장해서 본연의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막강한 경쟁자입니다. 이들과 경쟁을 위해서는 전통대기업들도 디지털로 전환을 도입해야 합니다만 기존체제내의 반발또한 대단하기에, 스타트업처럼 디지털전환을 하기가 매우 힘들겁니다. 책에서는 힘들기를 비행도중 비핵기엔진을 교체하는 정도의 어려움이라고 합니다. (불가능한 일인데, 농담조겠죠^^) 그래서 우선 로드맵을 수립을 해야합니다. 다만 이것을 시행하는데 하강을 막기는 힘듭니다. U자커브를 그리듯 하강을 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합니다. 이구간을 주주들이 참아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보입니다.

디지털시대에 인재관리도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게 될겁니다. 빅데이터, AI, 머신러닝을 이용한 업무처리의 증가로 단순한 일자리는 대폭줄어듭니다. 비규칙적이고 불규칙한 업무에 맞는 인재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이제 거스를수없는 추세입니다. 아무리 대규모 설치산업이라도 디지털에 대한 투자를 멈추면 어떤 기업이 자리를 대체할지 모릅니다. 이제 피할수없는 현실이고 빨리 도입을 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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