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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세계 - 급변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야마구치 요헤이 지음, 권희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평점 :
최근의 세계는 3개의 세계로 분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캐피탈리즘, 비추얼리즘, 셰어리즘입니다. 이 3개의 세계는 다른 목적과 제도, 경제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3개의 세계가 혼재하고 있다는 걸까. 아닙니다ㅣ. 물과 기름이 분리되듯, 신기하게 분리되어 있다고 합니다. 셰어리즘은 맨밑의 세계 0~20m까지의 세계이고 캐피탈리즘은 20m~200m, 버추얼리즘은 200m이상의 세계라고 합니다. 사실 그림으로 3개를 분리했지만 나의 위치는 모두를 포활하는 220m의 장신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단신인경우는 캐피탈리즘이나 버추얼리즘을 경험못할 수도 있죠. 자신이 어느세계에 속하는지를 알수있는 촉수는 '벌다','공헌하다','생활하다'로 확인할 수있다고 합니다. <3개의 세계>를 쓴 저자는 돈을 버는 것이 직업인 분입니다. 이미 우리곁에 와있는 3개의 세계에서 돈을 어떻게 벌것인가가 저자의 관심사이고 당연히 돈냄새는 독자들도 맡게 될겁니다. 그리고 저자는 버추얼리즘과 셰어리즘에서 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우리 삶도 구하는 돈버는 방법을 듣게 됩니다.
저자는 야마구치 요헤이 Valuation Matrix대표입니다. 이곳은 리처치기업이고 블루마린 파트너스 대표도 맡고 있는데 이곳은 투자회사입니다.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도교대에서 사회정보학 석사를 한 후 대기업과 외국계 컨설팅기업에서 M&A를 경험했습니다. <현명한 초보투자자><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등을 저술했습니다.
저자는 쇠락하는 일본에 대한 서술로 시작합니다. 일본인 2명중 1명은 서민으로 추락한다고 까지합니다. 일본은 우리보다는 덜하지만 고령화 저출산이라고 합니다. 세대별로 해야할 일은 알려줍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는 신체성, 관계성, 사회성, 개성, 창조성이 관계를 맺으며 3개의 세계와 연관이 된다고 합니다. 사회성은 돈이기에 캐피탈리즘과 연결된다는 것이 예이죠. 사회는 국가는 국제는 점점 불안정화됩니다. 지난 50년간 이어져온 서방세계의 안정은 점점 가라앉고 있습니다. 인간의 5가지요소를 키우라고 합니다. 이와 연관되는 3개의 세계를 구체화해갑니다.
3개의 세계중에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것은 캐피탈리즘이겠죠. 이는 돈으로 돈을 늘려 돈으로 갚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탑다운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캐피탈리즘에서 돈많은 놈이 장땡임을 인정하면 돈없는 사람은 최하층이 될수밖에 없죠. 그리고 이 캐피탈리즘이 결국 민주주의도 집어삼킬거라고 합니다. 무시무시합니다. 부자들에게 돈을 뿌리면 쌓아두고 서민에게 돈을 뿌리면 생산적인 일보다는 소비와 저축으로 사라져버린다고 합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이나 일어나는 거죠. 지난 코로나기에 뿌린 돈은 결국 부동산과 주식가격을 올린일외에 무엇을했을까요. 그들은 돈을 쓰기에 너무 소수라는 거죠.
버추얼리즘은 새로 생겨나고 있는 세계죠. 빅테크들이 하는 사업이라 캐피탈리즘과 관련이 있을 것같은데 저자는 우선 분리를 했습니다. 급할때 돈이 되는가라는 의문을 제시하면서요. 빅테크가 만드는 버추얼리즘은 이상사회라는 명분때문이란 생각도 듭니다. 여기에는 Web3.0, 메타버스, NFT와 블록체인, 양자컴퓨터, 디지털트윈 등이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최근 서비스하고 있는 생성형AI(챗GPT)는 이들의 동력원이 되고 있습니다. 점점 빠르게 하는 동력이 됩니다. 저자는 AI와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합니다. 일본에게는 기회라는 말도 흥미롭습니다.
셰어리즘은 "자연의 리듬으로 협력하고 땅에 뿌리내리고 사는 세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흙하고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세가지 키워드는 일과 생활의 융합, 가치판매, N잡같은 복합워커를 말합니다. 괜장히 시골스런 용어들이죠. 셰어리즘은 돈보다는 시간에 중점을 둡니다. 그리고 사회주의적 발상인 연대를 이야기합니다. 커뮤티티중심이고 지역이라는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사회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게 되고 캐피탈리즘보다는 셰어리즘이 버추얼리즘과의 연대로 이뤄질 세계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자본주의의 종말이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인간은 배울수록 저출산이 생기고 고독해져갑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고독으로 되어 갑니다. 버추얼리즘이 얼마나 이를 극복할까요. 점점 비대면은 늘어나고 비대면을 대면처럼 느끼게 만들려고 하지만 이는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겠죠. 이렇게 3개의 세계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기대도 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