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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을 위한 경제학 입문 [신판] - 경제 전체를 한번에 꿰뚫어 보게 해주는 최강의 입문서
오시오 타카시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4년 8월
평점 :
<고등학생을 위한 경제학 입문(신판)>은 고등학교에서 경제학을 배우는 학생과 경제학 전반에 관해 다시 공부하고 싶은 일반인을 위해 쓰였다고 합니다. 사실 신문과 방송에서 경제에 관해 계속 위기다 호황이다 발표를 하는데 일반인들은 못알아들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 자신들의 경제문제와 연관됨을 강하게 느끼면서 경제를 공부해야 겠다는 강한 열정을 느끼는 것도 사실일겁니다. 경제학은 깊이 공부하면 매우 어려운 학문이죠. 하지만 최소 신문이나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정도는 이해하기에 이 책에 매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저자는 오시오 타카시 이치바시대 경제연구소 교수십니다. 60년생으로 동경대를 졸업하시고 오사카대 박사십니다. 경제기획청에서 근무하신 경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공적연금등에 귄위자시고 <현대 일본 경제입문>,<교육의 경제분석>,<교육을 경제학으로 생각한다> 등의 저서가 있는 분이십니다.
일본은 경제학과를 입학해도 경제학에 큰 관심이 없다가 졸업이 다가오고 취업을 해야 할때부터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회사면접에서 받는 경제문제에 대한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공부를 해야 하고 회사에 들어가면 경제 문제에 더 관심이 집중된다고 합니다. 환율문제, 매출을 어떻게 올릴것인가, 제품을 어떻게 판매할까를 생각하면서 경제를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이 절실해지는 거죠. 부가가치세는 왜 내는 지, 세금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경제와 연관해서 공부해야 할 것이 차고 넘치죠. 그런데 공부를 해보면 답이 하나가 아니란 사실도 알게 됩니다. 다양한 경제학자들이 다양한 대답을 하고 자기들끼리 경제상황이나 정책으로 싸우기 까지합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경제학= 돈모으는 학문'이라는 등식은 오해라고 합니다. 그럼 이책을 통해 배우는 것은 미시경제학,거시경제학 그리고 외국과의 경제거래입니다.

역시 미시경제학의 출발은 수요와 공급이겠죠. 티셔츠를 사례로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을 설명합니다. 이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가격 탈력성이죠. 수요와 공급이 싸우다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시장균형이고 이를 끌어내는 가격을 균형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움직이는 존재를 알아야 할겁니다. 저자가 던지는 질문들이 철학적입니다. 경쟁은 좋은가 나쁜가? 물론 답은 경제학으로 풀어갑니다. 경쟁에 의해 '자원배분'이 되는 거죠. 이를 아담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한것이고요. 미시경제학에서도 정부의 개입을 따지는 군요. 그래서 규제개념이 들어갑니다. 가계, 기업, 시장 메카니즘의 작동을 이야기하는 걸 미시경제학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거시경제학은 '경기가 좋아진다'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이는 '소득증가','생산증가','소득가능'를 합친 의미겠죠. 이를 다시 지출, 생산, 소득으로 삼면등가라고 정리합니다. 이를 종합지표화한 것이 GPT성장율로 확인할 수있습니다. 물가와 인플레이션도 이 영역입니다. 돈이 순환하는 것도 거시영역입니다. 본격적으로 세금과 재정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서 큰정부와 작은정부가 논의되죠. 마지막부분은 무역부분입니다. 외국과 무역을 하는이유를 본질적으로 파고 듭니다. 여기서는 환율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등장을 하죠.
저자는 처음에는 살짝 티셔스이야기를 하다니 마지막은 무역과 환율까지 일을 키웁니다. 이정도가 초보적 이론이란 것이 저자의 생각이겠죠. 이 책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술되었으니까요. 확실히 쉽지는 않네요. 어렵더라도 분명한 건 경제학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사람의 위기시 대응은 큰 차이가 납니다. 꼭 배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