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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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이 중요한 교과서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순간을 늘 생각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에 순간에 닥치면 내게 가장 중요하고,
해야 할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보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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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은 사랑에서, 삶에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바로 곁에 있어 주는 것이며 돌봐주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때로 상황 때문에 같이 있어 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고 우리는 언제나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p.89-
상실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눈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장합니다. 상실로 인해 고통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결국 더 강해지고, 더 온전한 존재가 됩니다.

p.115
죽음을 앞둔 사람은 내일이 없으므로 더 이상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게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오늘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p.116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여유로움은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p.168
잘못을 인정하는 상대방의 사과가 진실한 것을 알면서도 계속 호가 난다면 그것은 오래된 화입니다.

p.261
이번 생과 같은 생을 또 얻지는 못합니다. 당신은 이 생에서처럼, 이런 방식으로 이런 환경에서, 이런 부모, 이런 아이들, 가족과 또다시 세상을 경험하지는 못합니다. 당신은 결코 다시 이런 친구들을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는 이번 생처럼 경이로움을 지닌 대지를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지금 그들을 보러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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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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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에서도 다른때보다 더 화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심하게 화를 내고 내가 싫어지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좀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타인에게가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요..
좀더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에게 화를 안낼 수 있다는 것을요.
곁에 두고 여러번 읽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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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3-<내게 화내는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고통을 안고 있다. 그들은 아무도 그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제각기 자기의 일에 분주하기만 할 뿐이고, 아무도 자기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줄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우리의 말에 깊이 귀를 기울여줄 사람을 필요로 한다.

p.144-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을 사랑할 수 없다>
대화가 없이는 진정한 이해도 없다. 진정한 이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자신과의 대화를 열어야 한다. 자신과 대화를 할 수 없다면 어떻게 타인과의 대화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사랑도 마찬가지다. 자산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을 사랑할 수 없다.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스스로를 친절하게 대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행동을 한다.

p.173- <화의 씨앗을 자극하지 마라?
. 나는 반드시 늙는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 나는 반드시 질병에 걸리낟.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 나는 반드시 죽는다. 그것은 피할 길은 없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은 모두 그대로 있어 주지  않는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나는 아무것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 나는 빈손으로 왔으므로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 내 행동만이 나의 진정한 소유물이다. 나는 내 행동의 결과를 피할 길이 없다. 내 행동만이 내가 이 세상에 서있는 토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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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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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도 사람못지 않은 생각을 하고, 아니 개중에는 사람보다 더 사려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TV프로그램 동물농장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 책의 듀이도 왠만한 사람보다 더 생각이 깊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들어 하는 사람을 위로해줄 줄 알고, 외로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손내밀 줄 알고, 자신이 해야 할일은 완수해 내는...
그리고 이렇게 친근한 도서관이 우리나라에도 어디엔가 있겠죠? ^^
역시 이별은 슬퍼서 마지막에 듀이가 떠나는 장면에선 어김없이 눈물이 나오네요.
행복하게 살다 갔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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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8
하지만 불평분자들도 있었다. 솔직히 약간 실망은 했지만,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니었다. 하느님이 만든 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인간이 불평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다. 심지어 하느님과 푸른 하늘에 대해서까지 불평하는 세상이니까.

p.149
훌륭한 도서관이라고 해서 꼭 크거나 아름다워야 하는 건 아니다. 최상의 시설, 최고로 능률적인 직원, 최다 이용객 등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좋은 도서관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도서관은 그 지역 사회의 삶에 완전히 동화되어,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야 한다. 좋은 도서관은 언제나 그곳에 있고, 또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늘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당연시 여기는 존재여야 한다.

pp.331-
그것이 인생이다. 우리 모두가 살다보면 간혹 그렇게 트랙터의 날 사이에 말려들게 된다. 우리 모두 멍이 들고 베이기도 한다. 때로는 날이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몇 군데 긁히고 약간의 피만 흘리고 빠져나온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럴 때 당신을 바닥에서 일으켜 꼭 껴안아주며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라고 이야기해 주는 누군가가 있느냐는 것이다.
~~진정한 진실은 우리가 함께한 긴 세월 중 힘든 날이나, 좋은 날이나, 그리고 사실 우리 인생의 책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억나지 않는 더 많은 나날 동안 듀이가 나를 안아주고 있었다는 것이다.
듀이는 아직도 나를 껴안고 있다. 고맙다, 듀이야. 고맙다. 네가 어디에 있건, 정말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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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혁명 - 평범한 사람도 비범한 성취를 가능케 하는
문용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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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아이의 사생활"1-4편을 너무 뜻깊게(^^) 보았던 차라 그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했던 분들의 책을 찾아 읽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든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비범한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지력혁명~ 각자의 강점 지능을 찾고, 약한 지능을 개발하며, 자신과 맞는 분야에서 활동해야 최대한의 능력이 발휘된다는 내용이 그 골자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의 약점 지능만 부각시켜 아이를 주눅들고 힘들게 하고 있지나 않은지, 강점은 이미 잘하고 있으니 개발해 주지 않아 약하게 만들고나 있지 않은지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의 강점을 좀더 칭찬하고 개발해주어야만 하는게 부모의 최대 목표가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자신감 있는 아이로 커야 약한 점까지 꿋꿋하게 버티고 이겨내 개발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길테니까요.
다음 책은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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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2
글을 모르는 것을 문맹, 색을 식별하지 못하는 것을 색맹이라 한다면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감맹'感盲이라 할 수 있다. 곁에 화장실을 두고도 '화장실'이라는 글자를 몰라 쩔쩔 매는 문맹자나 녹색과 빨간색을 분간하지 못해 애를 먹는 색맹자와 마찬가지로 감맹자 역시 수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단순히 글이나 색깔을 읽지 못하는 사람과 달리 남의 감정을 읽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할 줄 모르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주위 사람과의 조화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할 때 문맹자와 색맹자보다 훨씬 더 심각한 난관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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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1 - 꽃이 지기 전, 나는 봄으로 돌아갔다 샘터만화세상 3
다니구치 지로 지음 / 샘터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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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찌든 중년의 나카하라.. 
무슨일인지 출장에서 돌아오던 중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잘못타게 되고..
어머니의 묘지 앞에서 14살의 그로 돌아가는 믿지 못할 일을 겪게 된다.
계속 반신반의하던 그는 14살을 잘 살아보자고 결심하고,
그 시절 그가 모르는 이유로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의 가출(?)을 막아 가정의 행복을 지켜보려 한다. 그러나 삶은 정해진 수레바퀴대로 굴러가 버리고...
 
내가 다시 중학교 1학년이 된다면 과연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을까..
알면서도 똑같은 전철을 가슴아파하면 나카하라처럼 되짚진 않을까.
과거를 후회하기 보다 현재를 더 충실히 살아야 겠다..
과거에서 돌아온 나카하라가 가정에 충실해 진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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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pp.180-
....하늘이 높다.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은 손에 잡힐 듯하다.
하늘은 참 이상해......
시간을 넘어서 늘 저기 있다.
영원이란 건 이 하늘과 같은 것일지도 몰라......
아마 아무도 어른이 되지 않을지도 몰라......
인간은 마음 깊은 곳에 어린이의 모습을 늘 간직하고 있는 거야......
이 하늘처럼......
시간이 사람을 어른이 된 듯이 착각하게 만들어......
성장이란 속박이 어린이의 자유로운 마음을 빼앗아 간다.
지금......이렇게 다시 14세로 돌아와 보니, 그냥 지나친 것들이 잘보이는 것 같아.

2편 pp.184-
대체 여기 있는 나는 누구인가...
아버지를 잡지 못한 나는. 중학생의 내가 아니었다.
중년에 접어들어 다시 한번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만......나다.
그때...
14세의 나였다면...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를 잡았을 것이다.
...과거를 잘 알고 있었지만...
역시 본래의 시간의 흐름을 바꿀 수 없었다.
이 새로운 시간 조차 삶이나 죽음에 관련된 일에는 손을 댈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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